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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보다가 인터뷰를 꼼꼼이 봤는데, 좋은 내용들이 많다.
이스라엘의 여성 병역 거부자인 알렉스 파루신. 그의 이야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여성징병제 이야기다. "나는 군사주의가 성별화된 사고체계인데, 이것을 확대재생산하는 군대를 통해서 성평등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본다."
백 번 맞는 얘기다...
비폭력 행동에 대한 고찰.
시위대가 공권력과 직면했을 때 비폭력 행동으로 저항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 나는 직접 행동을 위해서는 사람들이 소규모의 그룹을 통해서 서로를 알고, 함께 행동하면서 서로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때 의사결정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만약 이러한 의사결정 구조가 없다면 아무리 큰 집회라도 혼자이며, 돌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다.
촛불집회에서도 가끔 목격하는 건데,
바로 앞에 경찰은 있고. 그러니 불안감은 존재하고,
가끔씩 우발적인 행동 하는 사람들 있잖나. 뭘 던진다든지.. 그러면 아, 저 사람 왜 쓸데 없이 저러고 있어. 아무 준비도 안 돼 있구만.. 하는 불안감이 들기 마련..
그렇기 때문에 '실제 행동의 방식과 내용을 결정하는 토론'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적극 공감. 집회 문화에 대한 많은 고민 필요...
한편 "폭력을 통한 저항은 우리 안에 또 다른 군사주의와 위계질서를 재생산한다."
이 말도 상기한 알렉스 파루신의 말과 연관해서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군대에서 조지 오웰의 카탈로니아 찬가를 읽고 무릎을 탁 쳤던 기억이 있다.
당신 노동자 민병대의 모습을 보고 너무 감동해서.
한 번 묶어놓고 생각해 봐야겠다.
핀란드의 병역 거부자.
핀란드의 역사를 간략히 알 수 있었다...
http://corights.net/2009coday/
세계 병역거부자의 날 홈페이지.
평화콘서트 가 보고 싶네~~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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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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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고 가용.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