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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고 잔차질

  • 등록일
    2009/12/10 20:33
  • 수정일
    2009/12/10 20:33

비가 주룩주룩 많이 오지는 않았다.

빗방울이 흩뿌리는 정도?

신문로-여의도-합정동-종각...

흙받이가 없어서 도로의 온갖 더러운 것들이 하얀 잔차에 옮겨 붙었다.

집에 와서 열심히 세차-

12월 중순이 되어 가는데 아직 별로 안 춥다.

겨울은 겨울인데...

이번 주는 거의 하늘이 흐려서 썩 유쾌하진 않다.

여행이나 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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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rely yours

  • 등록일
    2009/12/09 17:39
  • 수정일
    2009/12/09 17:39

대개는 자신이 여기 있다는 걸 확인하기 위한 거야
이런 일을 한다는 건...
바보 같긴!
단지 외로운 어른이 함께 자는 것일 뿐이잖아
몸만이라도 필요로 하고 있다는 말이네
자기를 원한다는 것을 느끼고 기쁜 거야
쉽게 자신에게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 그런 거야
사실은 꽤 아픔이 따르는 거야

 

sincerely yours / the end of EVANGE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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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은, 읽는 책

  • 등록일
    2009/12/04 19:51
  • 수정일
    2009/12/04 19:51

<지혼식>, 야마모토 후미오, 소설

 

단편소설집. 결혼을 주제로 한. 흥미롭게 보았다. 현실적이고 현실적인 결혼의 모습.

이 소설가의 다른 소설도 찾아 읽을 예정.

 

 

<아내가 결혼했다>, 소설

 

3년 전쯤 읽었는데. 최근에 영화를 한 번 다운받아 봤다가 영...

영화에는 폭력이 너무 많이 담겨 있다. 왜 각색을 저 따위로 했지? 싶을 정도.

영화를 보고 나니 소설을 읽어도 손예진이 떠올라서 영... 기분이 안 좋다;;

모수 족 얘기나 인디언 얘기는 맘에 들고, 소설은 나름대로 재밌는 곁가지 얘기를 많이 담고 있어 그나마..

재미있다. 그런데 고민은 참 깊다..

 

 

<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 사회과학

 

반쯤 읽었다. 두 달 전에 도서관에서 빌려서 반쯤 읽고 반납했다가 결국 그냥 사 버렸다.

쿠바에 함 가 보긴 해야 하는데...

그나저나 나는 언제 내 손으로 상자텃밭이라도 가꿀 의지를 내게 될까?

 

 

<언니들, 집을 나가다>

 

요건 소장해야 할 듯. 공감한 얘기들이 많다.

엄마도 읽혀야 한다.

 

 

** 독서일기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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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을 만나다

  • 등록일
    2009/11/25 02:05
  • 수정일
    2009/11/25 02:05

빈집 블로그 통해서 콩세알(http://www.kong3al.net/)이란 곳에 들러 봤다.

여기도 '나은'이란 분이 계신다.

찾아보니 사진까지... ㅎㅎ

반갑기도 하고-

덕분에 좋은 얘기도 많이 얻어 보고.

게시물 글 이름에 '나은'이라고 올려진 걸 다른 홈페이지에서 보니 새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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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에 대하여

  • 등록일
    2009/11/16 02:06
  • 수정일
    2009/11/16 02:06

"분노가 표현되지 않고 안으로 향하면 억울함이나 우울증이 된다.

정치적 행동은 그런 느낌을 치유하는 해독제이며 진보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

 

-글로리아 스타이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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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

  • 등록일
    2009/11/13 15:51
  • 수정일
    2009/11/13 15:51

나는 그냥.. 내 얘기 들어줄 사람이 너이고, 니가 내 얘기 들어주는 것만으로 힘이 되거든..

니가 내 옆에 있고.. 내 맘 안 좋을 때 기댈 수 있고.. 그거면 되거든..

 

 

과거를 뒤적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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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3일, 충무로 인쇄골목

  • 등록일
    2009/11/09 02:03
  • 수정일
    2009/11/09 02:03

09년 11월 9일,  TV

충무로 인쇄골목.

충무로에서 보냈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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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춘, 20대, 노동자대회.

  • 등록일
    2009/11/09 00:31
  • 수정일
    2009/11/09 00:31

빈집에서 상영한 개청춘을 보고왔다.

열심히 살지만 어딘가 힘든 20대를 그린 독립다큐.

재미있게 봤다.

지금 나의 삶은 어떻지?

나의 20대는 어땠지? 하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스무 살이기도 하고, 스물 다섯이기도 하고, 스물 일곱이기도 한

다양한 이들의 얘기를 보면서

단절된 나의 20대를 떠올려 보았다.

 

뭐 군대에 간 건 나의 선택이었던 거지만,

아무래도 아쉬운 선택이었다. 후회다.

운동 열심히 하느라 다른 길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고 하는 건 핑계일까. 아닐까.

변명이 되기라도 할까...

 

어제,오늘이 노동자대회였지.

노동운동에선 일 년에 두 번 있는 큰 행사.

99년부터 아마 8년 동안 꼬박꼬박 빼놓지 않고 매년 1박2일 쯤으로 노대회에 참석했다.

하지만 나는 어제도 오늘도 가 보지 않았다.

지금은 그게 나한테 제일 중요한 거라고 생각하질 않으니까 그랬지.

 

하지만 그렇게 변한 과정을 돌아보면 거기엔 군 문제가.

그냥, 그런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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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dvd

  • 등록일
    2009/10/24 02:11
  • 수정일
    2009/10/24 02:11

홍대 앞으로 가다가 동교동 삼거리에 있는 중고 dvd가게에 들러 뒤적뒤적 하다가

2장 샀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3천원

용서받지 못한 자, 6천원

 

아.. 둘 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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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의 의무와 젠더

  • 등록일
    2009/10/15 12:52
  • 수정일
    2009/10/15 12:52

http://www.kwdi.re.kr/kw_board/skin/woseminar/view.jsp?bp_board=woseminar&bp_cateNo=3&bp_bbsNo=305

 

지인 홈피 통해서 들어가 봤다.

얼마전 인터넷 뉴스 기사에 '여자도 군대가자' 따위의 표제로 떴던 내용이다.

발제문을 쑥 훑어 봤는데,

잘 이해는 못 하겠고..

 

개인적 경험에 근거해서 얘기하자면,

나는 군대라는 집단의 존재 자체에 회의적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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