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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23
    어려운 질문(5)
    hongsili
  2. 2010/04/20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영펠로우 모집(2)
    hongsili
  3. 2010/03/31
    이것이 안빈낙도?
    hongsili
  4. 2010/03/05
    2010/03/05(6)
    hongsili
  5. 2010/03/04
    근황 잠깐...(7)
    hongsili
  6. 2010/03/01
    새로운 시작 앞에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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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0/02/18
    2010/0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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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0/02/03
    스즈키 동지의 사진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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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0/01/12
    새해 맞이 소회(2)
    hongsili
  10. 2009/12/23
    율도국 닷컴(3)
    hongsili

깜놀 새단장...

진보블로그 개편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집 잃어버린 줄 알았네.. ㅡ.ㅡ

출장갔다오니 식구들이 나만 빼놓고 이사가버린 느낌이랄까????

 

이건 뭐... 기능이 많기도 하여라....

 

더보기 기능 그냥 한번 써봄 ㅋㅋ

급하게 몇 가지만 수정하기는 했는데, 한번 대대적으로 단장을 해봐야 할까나?

근데 그러기엔 너무 바쁘구나.. ㅡ.ㅡ

이사온지 6개월 넘은 오프라인 우리집도 아직 정리안된 구석이 남아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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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9

어제 저녁에 오랜만에 해미와 만나 밥먹고 차를 마심.

암스텔담 국립미술관에서 사온 베르미어 그림 퍼즐도 선물받음.

나는 후배 착취자.... ?  (은근히 후배들한테 삥뜯는게 많은 거 같아...)

 

사실, 서울로 옮기고 나서 얼굴 첨봤음....  ㅡ.ㅡ

어디 가서 선후배 사이라 하기도 민망한 수준이긴 하지만,

둘다 학연에 연연해하지 않는 사이라 뭐 그리 애틋할 것도 없음 ㅋㅋ

 

어쨌든, 그동안 각자 주워들은 업계 황당 스토리들로 거의 배틀...

한참 이야기하다보니,

이토록 험하고 죽을고비 가득한 세상에, 만수무강하시는 분들은 진정 신비의 존재들...

 

한국사회 이래저래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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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

생일을 앞두고 어떤 선물을 원하냐는 질문이 (폭주하지는 않지만 ㅡ.ㅡ) 심심찮게 들어오는지라 친절한 답변 올려봅니다... 

혹시나 발생할 중복 사태(응?)를 막기 위해 해당 선물을 고르신 분은 저에게 미리 귀뜸을 해주시길...

 

평소에 가지고 싶었으나, 없으면 말지 뭐 이런 마음으로 묵혀뒀던 것들이예요.

사실, 없어도 죽는 물건들은 아닙니다.... ㅡ.ㅡ

 

1.  이거 벌써 비난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한데... ㅋㅋㅋㅋ

첫번째 품목은 직화오븐(?) 냄비인지 프라이팬인지, 하여간 오븐 없이도 구이를 맛나게 해준다는 그 신비의 조리기구.....

채널 돌릴때마다 홈쇼핑에서 몇 백만개 돌파 어쩌구 하면서 광고하는데다,

심지어 주변에 구매자들도 넘쳐나고 이들이 하나같이 칭찬 일색...

저것만 있으면 각종 맛난 구이요리를 저렴하게 해먹을 수 있다 하니 나도 한 번....

선물을 주시는 분께는 감자와 버섯, 가지 구이 풀옵션 접대 예정!!! (연어 스테이크도 가능하나 이 경우, 스테이크용 연어는 드시고 싶은 분이 직접 사오셔야 함 ㅡ.ㅡ)

 

2. HDMI selector or gender

TV 에 HDMI 슬롯이 하나뿐이라  광케이블 셋톱박스와 DVD 플레이어를 동시에 연결할 수 없어서

필요할 때마다 매번 TV 를 돌려서 변경설치해야 함...

다른 집도 다 그런 줄 알았더니만 요즘 TV 들에는 슬롯이 최소한 두 개 이상이라더군!!!

분명히 무슨 방법이 있을게야 하고 찾아보니 셀렉터나 두 갈래 젠더를 사용하면 되는디, 가격은 천차만별...

가장 싼 것... 가급적 셀렉터보다 저렴한 젠더를 더욱 선호... 사실 셀렉터 놓을만한 공간도 없음...

이거를 장만해주시는 분께는 무한도전 다시보기 서비스 (물론 1주 지난 것) 혹은 주성치 명작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 ㅋㅋㅋ

 

3. 전기파리채

좀 잔인하다는 생각이 안 드는 건 아니지만 스프레이를 뿌려서 잡는 것도 그닥 아름다운 일은 아닌 것 같고, 파리채로 치는 것은 사체 훼손의 우려 때문에 기피...

집안에 모기나 벌레가 많은건 아닌데 가끔 출몰할 때마다 식겁....

비상용 서바이벌 킷트로 장만해 둘 필요가 있음...

근데, 선물해주신 분께 마땅히 보답할 게 없네... 모기 박제라도? ㅡ.ㅡ;;

 

4. 책....

웬만한 책들은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있는데 그래도 가지고 싶은 책들이... (소유의 욕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ㅡ.ㅡ)

홍두승 [높은 사람 낮은 사람, 한국사회의 계층을 말한다] 동아시아 2010

서준식 [옥중서한]  노사과연 2008

지안 [조계종 표준 금강경 바로읽기], 조계종출판사 2010

책을 선물로 주시는 분들께는.........보답으로 기부자의 생일에 (올 가을에 나올 예정인) 번역서 선물로 드릴께요....

 

5. 그밖에 휴대전화 같은 필요 물품도 있기는 하지만

이거 이야기했다가는 밤길에 테러당할까봐 그냥 조용히 ㅡ.ㅡ (라고 하면서 다 이야기함)

자주 바꾸라고 일부러 허술하게 만드는 건지, 제품의 사용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느낌...  버튼이 잘 안눌러지는데다 혼자 전원이 나가서 리셋이 되기도 함...

혹시 주변에 복권이라도 당첨되거나 눈먼 돈이라도 주우신 분은 저에게 넥서스원을 ㅋㅋㅋ

(돌 날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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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만행

# 생일 어택

 

지난 토요일, 내 생일이 아니고 주먹도끼 생일이었다.

하지만 만남의 장소는 주먹도끼네 집이 아니라 우리집...

거의 일방적인 장소 통보에 1차로 깜딱 놀랐다.

 

2차로 깜딱 놀란 것은, 내가 세미나 땜시 좀 늦게 들어왔는데

이 인간들이 주인보다 먼저 입성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짐작했더랬다) 

무한도전 봐야하는데 TV 가 작동을 안 한다고 전화로 난리를 피워대는 것이었다.

우리 집은 모뎀을 작동시켜야 TV 가 나오는데 평소에 전원을 내려놓고 다녀서 손님들은 좀 찾기가 힘들다...

 

마지막으로, 그리고 가장 깜딱 놀란 것은,

자정이 지날 무렵 갑자기 벌떡들 일어나 미친 듯이 집으로 가버리더라는...

집안은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고.......................................................

 

거기에 보너스로,

얼마 안 남은  내 생일에 또 우리집에서 모이기로 정해버리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떠나버렸다. .

 

왜 이런 일이?

그들의 전광석화 같은 신속한 몸놀림과 잘 짜여진 팀플레이는 이런 데 쓰기 아까울 지경이던데???

 

나의 복수혈전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어디서 쓸개라도 구해다 씹으면서 대책을 마련해야겠다!

 

# 아이스크림 만행

 

블로그 댓글은 엄청 젠틀하게 달아주는 노신 또한 가끔 나를 깜딱 놀래키는 인물 중 하나...

오늘 생계형 프로젝트 때문에 눈이 빠질 지경이었는데 뜬금없이 메일을 보내서 데이터 변환을 부탁하며, 그 댓가로 무려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노라는 엄청난 은덕을 베풀었다.

 

하하하.... 내 몸 값은 아이스크림 한개...

 

더욱 놀라운 것은 나의 불평에 대한 점잖기 그지 없는 답신...

 

"....얼마전에 부모님 집에 갔더니

   어머니가 하드를 한 개 사서 주시더라. 그 이름도 유명한 쌍쌍바

  깜짝 놀라 아직도 쌍쌍바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고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누가 나에게 아이스크림을 준다는 것도 놀라웠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에게 최근 몇 년간 아이스크림과 요쿠르트를  강권한 이는 어머니 밖엔 없었던 것 같다.

 

  애기인 즉

  아이스크림을 고마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까만 비닐봉지에 안에는 아이스크림 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지….."

 

편지글에 의하면,

아이스크림에는 엄청나게 심오한 의미가 담겨있고,

심지어 그가 사줄 것은 아마도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하드'?

어쩌면 나는 배스킨라빈스의 베리베리스트로베리와 레인보우 샤베트 중에서 고르는 것이 아니라

누가바와 쌍쌍바, 아니면 돼지바 중에서 사은품을 선택해야 할 운명에 처하게 된 것이다.

 

오호 통재라..........

오호 통재라..........

 

착한 심성이 나를 이런 곤경에 빠뜨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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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생각하기...

 

#1.

며칠 전 퇴근 길 지하철에 올랐는데, 실내가 약간 덥다는 느낌이 들었다.

마침 승무원 아자씨께서 안내 방송을 하셨다.

냉방 때문에 춥다는 민원이 들어와 냉방을 껐으니, 승객들이 이 점을 양해해달라는 메시지였다.

 

그리고 한 30초나 지났을까, 아자씨가 몹시 다급한 목소리로 방송을 하셨다.

"아~ !  지금, 덥다는 민원과 춥다는 민원이 동시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

"승객 여러분! 지금 현재 덥다는 민원과 춥다는 민원이 동시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들 귀를 쫑긋 세우고 중계방송을 경청하기 시작했다.

 

"아~ 지금 현재, 덥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
"네~  덥다는 의견이 압도적입니다."

....

"이제, 냉방을 다시 켜도록 하겠습니다. 덥다는 의견이 압도적인 관계로 냉방을 다시 켜도록 하겠습니다.... (어쩌구저쩌구...)

 

도대체 지하철 안에서 누가 그렇게 민원을 넣는지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도 방송을 들으면서 다들 두리번....

요즘 지하철에는 승무원이 혼자 탑승한다.

운전상태도 점검하고, 인명사고가 발생하면 혼자 그걸 수습(!)하고, 심지어 이제는 승객들의 폭주하는 민원도 받아줘야 한다. 

승무원 아자씨의 긴장감 넘치는 중계방송은 재미났고, 목소리는 정감있었지만, 

이게 뭔 일인가 싶다....   ㅡ.ㅡ

 

#2.

어제 근 두 달 만의 무한도전, 행여나 한 조각이라도 놓칠세라 오후 내내 엠비씨에 채널을 고정해놓고 있었다.

그리하여, 음악중심인가 하는 음악프로를 보게되었는디...

 

우선, 끝도 없이 쏟아져나오는 소년소녀  떼거지에 놀랐다. 

그들의 노래 실력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으나, 최소한 분명한 것은, 각자 불러야 할 소절이 얼마 되지 않아 굳이 가창력을 애써 검증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었다.   

그것은 어쩌면 한민족의 무의식 속에 전승되던 집단창가?

그런 노래를 들을 때마다 내 마음 속에서는 쾌지나칭칭나네 자동 재생 ㅡ.ㅡ

 

이거야 사실 최근의 아주 새로운 현상은 아니기에 그저 '새삼' 놀랐다는 것이고 (아직도 이 문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에), 진정 나를 깜딱 놀라게 만든 것은 그 놀라운 가사들!!!

이런 걸 퇴행이라 표현하지 않으면 무엇을 퇴행이라 부르리???

가부장주의와 신파는 내가 모르는 최신의 문화코드였단 말인가?

되도 않는 영어 추임새와 외계어의 조합은 일단 제껴둔다 하더라도,

일찍이 1980-90년대에도 들어보지 못한 교태, 앙탈 코드에 입이 쩍 벌어졌다.

어제 등장한 여자 가수들 노래 중에, 다양한 방식으로 오빠한테 징징거리지 않는 가사는 아마도 이효리의 것이 유일했던 듯...

갑자기 그녀가 다르게 보이더라니.... ㅡ.ㅡ

도대체 저런 노래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한국사회 문화 '시장'의 괴력은 무엇이란 말인가? 아 궁금해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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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공부 이야기

일본어를 공부해보겠다고 널리 광고를 했더니만 주변에서 온정이 답지했더랬다.

 

우선 rawfish 는 자신이 듣는 인터넷강의를 알려주었다.

인터넷 강의라는 거는 처음 이용해보는데, 생각보다는 괜찮다. 

나도모르게 혼자 큰소리로 따라하고 있는 걸 보면 좀 웃기긴 해 ㅋㅋ

근데 요즘 맨날 밤늦게 귀가하니라 듣지를 못해 너무너무 밀려있다.

 

노건연의 Suzuki 동지는 딸래미가 즐겨찾던 일본 어린이 사이트들 알려주었다.

어린이 학습 소재관이라고... http://kotoba.littlestar.jp/kisetsu-sozai.html

히라가나 연습부터 시작하여 시계보기, 단어 익히기 등 미취학 아동을 위한 사이트라며 나한테 딱 맞을거라 추천해주었는데 이거조차 버거워... ㅡ.ㅡ

 

우리집 김씨는 자신이 다니던 일본어학원 학습교재를 복사해주었다.

책을 사겠다는데도 굳이 못사게 하면서 복사해준, 지극한 동생사랑의 결정판이라고나 할까....ㅡ.ㅡ

정성은 눈물나도록 고마운데, 강사 설명없이 교재만 보고 쫓아가는게 쉽지는 않다.

그나마 듣고 있던 인터넷 강의가 덕분에 겨우겨우....

그런데, 좀 황당한 것이...

점선 따라 글씨와 단어  연습하는게 있어 열심히 따라 그렸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교재에 인쇄된게 아니라, 김씨가 쓴 게 복사된 거다.

김씨는 어려서부터 악필로 소문이 자자했던 자다.

그동안 저 글씨를 따라쓰며 일본어를 익혔다니....

십년공부 도로아미타불 OTL.....

 

이렇게 공부해서 과연 죽기 전에 책 한권이나 읽어볼 수 있을랑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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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질문

요즘 만나는 이들 중에,  행복하냐고 묻는 이들이 많다.

여기서 조금이라도 '힘들어요' 혹은 '글쎄요'라고 대답했다간 질문하신 분들이 급실망할 기세.... ㅡ.ㅡ

 

사실, 직장을 옮기기 전에도, 그렇게 불행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었다.

사람마다 고통의 무게가 다른 법이기는 하지만, 내가 처해있는 상황이 우리 사회 전반에 비추어 결코 최악이 아니었기에,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라고 투덜거리는 것은 인지장애가 아니고서는 나오기어려운 반응....

따라서 지금의 일터로 옮겼다고 해서, "이제 새 삶을 살게된 것 같아요. 여자라서 햄볶아요" 하며 호들갑을 떠는 것은 좀 웃긴 일이다  (무엇보다 '나는 행복한가' 류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안 하는 편....그래서 뭐 어쩌라구?)

 

나는 그저, 내가 조금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 때문에 활동의 공간을 옮긴 것 뿐이다.

새 일터라고 문제가 없을 것도 아니고, 앞으로 내외적인 갈등이 없지도 않을 것이다.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누군가, "거봐라"라고 조소 혹은 진심이 담긴 나무람을 한다 해도 어쩔 수 없다.

나름, 쪼금 득도해서 매 상황에 일희일비하지는 않는 편이다 ㅋㅋ

번뇌의 바다에서 어떻게 어려움과 고통이 없을 수 있나?

그냥, 바람에 걸리지 않는 그물처럼... 묵묵히 가는거다....

 

또, 지금의 일터로 옮긴 것을 대단한 희생이나 결의로 보는 시선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교수가 뭐 그리 대단한 자리라고... 

그리고  교수직만 그만두면 갑자기 실천활동이 수백배 증폭되는 것도 아닌데....

 

사회적 지위나 명망 따위야 원래부터 관심도 없었고,

다만 안정된 생계에 대한 걱정만 좀 있는데,

부부가 전문직에 월 가계소득이 천만원 넘는 이들도 다들 생계걱정하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소연하는 걸 보면 이것도 끝이 없는 걱정 아닌가 싶다.

사회보장 강화하자고 싸울 이유가 하나 더 생긴 것 쯤으로 생각하면 될 듯 싶다....

 

나의 인생이 진심으로 걱정되시는 분들은 연구소 후원이나 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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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건강증진연구소 영펠로우 모집

제가 일하고 있는 '시민건강증진연구소'에서 함께 할 젊은(?) 연구자를 찾고 있습니다.

영 펠로우라는 영문 명칭이 좀 어색하기는 한데, 학계에 널리 통용되는지라 그냥 썼어요.

"젊은 친구"라고 번역하면 좀 웃겨져서리.. ㅡ.ㅡ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 부탁드리고, 주변에도 널리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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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건강증진연구소 (People's Health Institute)와 함께 할 영 펠로우를 찾습니다.


# 프로그램 목표: 진보적 담론/대안/운동 지향 연구 활동의 후속세대 양성

 

# 펠로우쉽 기간: 1년, 매년 3월~익년 2월 (2010년 5월 1일~2011년 2월 28일)

 

# 자격: 석사 졸업 후 미취업 상태이거나 박사과정 재학생 (보건 관련 전공, 혹은 보건학과 연계 가능성이 높은 학문 분야 전공)

 

# 대우

․급여: 월 50만원

․연구 성과물의 학위/학술지 논문화 가능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각종 교육프로그램과 강좌 참여 가능

 

# 활동 조건

․주 12시간 근무 (시간 선정은 자율)

․연구 활동 참여를 통해 펠로우 기간 중 2건 이상의 성과물 제출 (보고서/소책자/단행본 등)

 

# 필요 서류: 이력서*, 연구계획서**

# 이메일 서류 접수 마감: 4월 25일 (일) 자정 (TO mhkim1871@gmail.com

# 문의: 전화 070 8658/9-1848 전자우편 mhkim18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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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력서에 주민등록번호, 학부출신학교명, 가족 상황 기재 불필요 (전공과목만 기재)

** 연구계획서: 정해진 양식 없으며 A4 3장 이내, 아래의 2010년 연구소 중점 사업 중 2가지를 선택하여 기재

 ① 한국의 보건의료 개혁 운동 - 이론, 평가, 전망

 ② 최근 10년 간 건강불평등 관련 정책 동향

 ③ 한국의 건강불평등 소책자 시리즈 1편 “지역”, 2편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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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안빈낙도?

요즘 웬만해서는 길에서 커피를 사마시지 않는 편인데

오늘 날씨도 쌀쌀하고 비도 추적추적 내리길래 사무실 근처, 비교적 저렴한 커피집에 들러 커피를 한 잔 샀다.

샷까지 추가하여 폼나게 들고 나서는데...

 

우산이...

우산이 안펴지다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펴지기는 하는데 고정되는 부분이 고장나서, 조금씩 접혀가는 거다.

결국 길건너 사무실 도착할 때쯤은 다 접힌 우산을 쓰고 오는 꼴이 되었다.

사람들이 의아한 눈길로 쳐다봤지만, 일일이 붙잡고 설명해줄 수는 없었다 ㅜ.ㅜ

 

사무실에 들어와 앉았는데 발바닥에 뭔가 걸리는가 싶어 양말을 잡아당겼는데 갑자기 주욱 찢어지면서 직경 3센티미터 정도의 구멍이 나버렸다. 이건 또 뭔가???

그래서 지금 한쪽 발은 맨발이다. 

 

오늘 저녁에 대학원에서 통계학 강의가 있는데 이러고 가는 건 좀 무리라는 생각이....ㅡ.ㅡ;;;

이런 꾸질꾸질 빵꾸똥꾸같은 상황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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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5

 

그동안 퍼즐과 프라모델, spacewarp 는 물론이요

탁자, 의자, 협탁, 사이드 테이블, 공간박스 등등에 각종 사무용품과 가전소품까지  여러가지 살림살이의 조립을 해봤지만 어제 배달된 IKEA 서랍장이 난이도 짱이다.

무거운데다 크기가 크니까 통제가 잘 안 되서 힘이 배로 드는 듯.....

해놓고 보니 그닥 복잡한 구조물은 아니었어... -.ㅡ+

 

잘해보려고 DIY 용 작은 망치까지 장만했다.

 

완성된 모습을 보고나니 은근, 더 높은 난이도의 무언가에 도전하고픈 마음이 스멀스멀....

 

이 참에 조립대행 부업이나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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