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경남 양산 진주햄 해고 96일차 원직복직투쟁

어느덧 해고 100일이 다되어간다.

3/27부로 대표이사 면담요청을 했는데 완전히 무시당했다.

노동부를 통해 성사될 수 있도록 협조요청을 해 근로감독관이 진주햄에 들어갔다왔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에 맞춰 회사에 가니 경비실에서는 해고자가 면담요청을 한 사실조차 몰랐다.

위에서 아무 지시가 없었으니 정문안으로 들어오지말라고만 하며 처음에는 지시가 있을때까지 밖에서 기다리라고 했다. 연락을 해보라니 그것마저 못한다고 한다. 좀 언성이 높아지니 그제서야 총무부에 전화를 하고, 총무부장이 회의에 들어가 연락이 안되니 무작정 기다리란다.

벌써 일주전에 공문을 보냈고 노동부에서 지청장까지 유선상으로 면담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는데 약속시간에 회의를 한다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다.

무작정 기다릴수가 없어 전화를 하려하니 경비실 전화는 쓰면 안된다고 해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오늘 면담이 되는지, 안되는지를 확인했다. 조금있으니 경비실로 면담이 안된다는 연락이 왔다. 왜 안되는지, 그렇다면 언제되는지 아무런 언급도 없이 안된다는 것이다.

회사사정이 어쨌든 그토록 복직을 간절히 요구하고, 그 문제를 풀어보고자 대화를 요청하는 사람에게 이렇듯 무시와 무성의로 일관된 태도를 보일수가 있는가!

이렇게 해서 진을 빼볼 의도인지를 모르겠으나 나는 꼭 대표이사와의 면담을 성사시켜 부당해고 문제를 풀 것이다.

 

 

해고자 블로그입니다. 격려의 한 마디씩 부탁드립니다.

진주햄에 꼭 돌아가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