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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7

#1.

아, 요즘 싸이만 하느라고, 블로그에 신경을 못 썼구나...쯥

 

이제 다음주면 삼월,

한차례 눈이 더 오면 봄이 오겠다.

봄이 오면 사람들 마음이 좀 더 따뜻해지려나??

 

 

#2.

최근들어 엄니의 심각한 질문들.

'남자가 생긴 것이냐?ㅋ'

밤만 되면 싸돌아다니고 술 쳐먹고 다닌다는 (표현 그대로) 말에

차라리 남자라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와 그래도 낮부터 술 마실순 없잖아요 류의 대답 남발.ㅋ

 

결국 며칠 전,

'절로 들어가라'는 심각한 말에

서울이 좋다는 말만 남기고 협상 중.

 

그래도 요즘엔 금주모드로 많이 논 것도 아닌데,

12월에 너무 달려줬던건가?

아님 여활모에 너무 집중한 것인가...ㅋ

 

 

아, 이러다가 머리깎고 비구니가 될 지경.

 

 

 

#3.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는데,

낯선 사람을 만나는데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야하는 지경에 이르렀나보다.

하루종일 사람에 부딪히고 나서야 저녁부터 다음 날까지 기절하듯이 잤다.

 

예전엔 사람들을 만나면서 기운도 얻고 대단히 즐겁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된걸까???

외국어로 말하는 것도 아닐텐데 말이다.

 

그저, 만나면 맘이 편한 사람이 좋다.

아무 말도 없이 침묵으로 시간을 보내도, 같은 공간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하나만으로도

침묵과 공간이 채워지는 그런 사람들.

 

나이가 들어가나...??

 

 

 

#4.

아, 문자하나 보내려고 했는데,

아직 10시.

그녀에겐 새벽이라고 했다.

세 시간 후에나 문자 보내야지. 기억하고 연락할 수 있으려나?

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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