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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추운겨울, 고슴도치들은 추위를 피하기 위해 한 곳으로 모여 서로에게 다가간다. 그런데 너무 가까이 다가가다 보면 그 날카로운 가시에 서로 찔리게 되니까 다시 멀리 떨어지게 된다. 그러다 보면 다시 추워진다. 서로에게 다시 다가간다. 이렇게 여러 차례를 반복하다 보면 가시에 찔리지 않을 만큼의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추위를 적절히 피할 수 있는 만한 최적의 지점을 찾게 된다. 고슴도치의 가시는 서로간의 가장 적절한 거리를 결정해 주는 근거가 된다.

 

 

나와 너의 거리.

가늠할 수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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