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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0/08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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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5/09/26
    요즘 싸이에서 돌아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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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5/09/22
    천곡 동굴 05.0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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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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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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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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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5/08/02
    가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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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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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싸이에서 돌아다니는

한강 사진

 


 

멋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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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곡 동굴 05.09.11


천곡 동굴 종유석과 석순

 

예전에 지구과학 시간에 죽어라 외웠던 종유석과 석순 등의 용어를

눈 앞에서 보니 얼마나 신기하던지.

왜 옛날 과학 시간엔 이런걸 직접 보여주면서 설명해주지 않았을까?

훨씬 더 지구과학을 재미있어했을텐데...

정말 놀라운 지구의 과학!!!

 

 


커틴형 종류석

 

마치 커텐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이게 치면 소리도 난다고 하던데,  너무 높은 곳에 있어서 쳐보지는 못했다.

낮은 곳에 있던 건 별로 소리가 나지 않던걸...

 

 

 


천곡동굴 종유석

 

 

난 도덕심이 높은 편이 아니라 마음엔 종유석 하나를 떼어다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너무 높은 곳에 있어서 포기했다.

오물조물 작은 돌 기둥인 것 같지만 내 나이의 몇 십배의 시간 동안

차곡차곡 쌓아올려 이룬 풍경이다.


천곡동굴 종유석 

 

이건 찍고 나서 보니 무슨 외계생물의 알같다는 생각이 드는 사진...쩝

기억엔 이게 억만년동안 생성된 희귀석이라는데,

자연의 힘이 놀라울 따름이다.

 

 

 


황금박쥐(네이버 출처)

 

이걸 꼭 보고 싶었지만, 역시 동굴내부에선 볼 수 없었다.

발굴된 동굴 어딘가에 서식하고 있을 것이란 안내문 밖에는^^;;

하긴, 박쥐가 동굴 어디선가 살고 있어도 스트레스가 굉장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하루에 몇 십, 몇 백명이 와서 플레쉬를 터뜨리며 사진을 찍고,

나같은 몰상식한 이가 와서는 좋다고 소리를 지를테니...^^;;

 

 

 


동굴의 하이라이트!!

 

아...이건 수전증이 심한 관계로 흔들려서 안타까운 사진.

약 한 시간 정도의 동굴 내부에서 되돌아오는 넓은 곳에 위치한 석회기둥이다.

조명을 색색으로 설치해서 붉은 조명일 때는 괴기스럽다가도

 흰 조명에선 마치 은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센스!

개인적 생각으로 가장 멋진 곳^^

 

 

 

 


여행의 끝

 

 

서울로 가는 차표.

다시 보지만 정말 일찍 출발했다는 생각도 든다^^;;

 

 

Part2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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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05.09.10

해 뜨는 순간  05. 09. 10

 

구름이 많아서 해를 보지 못할 뻔 했다. 그래도 틈새로라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05. 09. 10

 

원래 연출은 발자국을 파도가 지우는 순간을 의도했으나,

디카의 셔터를 누르는 내 느린 손동작과 경사진 모래밭을 찍은 유인원같은 내 발자국에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찍기를 포기했다.

 


 

 

묵호 등대에서 바라본 묵호 항    05. 09. 10

 

 

날씨가 좀 더 맑았으면 더 좋은 경치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사진을 찍을 때 난 과도한 햇빛 노출에 땀을 뻘뻘 흘리며 그늘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묵호항으로 내려가는 중간에 올려다 본 묵호 등대

 

밤기차를 타고 등대를 바라봤을 때에는 다른 세계로 보였던 곳이

낮에 해가 뜨고 난 후 보니  마치 어느 작은 섬같은 어촌 풍경이다.

등대에서 항구로 내려오는 길도 쉽지는 않았지만, 다시 오르기엔 너무 힘든 길

 


공사중인 묵호 항

 

공사중인 관계로 끝까지 가보지 못했다. 실족사가 많아 출입금지였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항구가 마냥 좋은^^;;

 

 





오징어잡이 배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옆 어선에서 일하고 계신 아저씨들 때문에

소심한 까닭으로 오르지 못하고 사진만 찍다.

언젠가 꼭 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그 언젠가 환하게 밝힌 어선 안에서 갓 잡은 오징어를 회를 떠서 씹으리!

 

 

 

 

Part1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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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1


 

 

 

     아침이미지                           박남수

 

어둠은 새를 낳고, 돌을

낳고, 꽃을 낳는다.

아침이면,

온갖 물상(物象)을 돌려 주지만

스스로는 땅 위에 굴복한다.

무거운 어깨를 털고

물상들은 몸을 움직이어

노동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

즐거운 지상(地上)의 잔치에

금(金)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아침이면,

세상은 개벽(開闢)을 한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은 별로다. 조그맣고 빨갛게 떠오를 해를 기대했는데, 구름과 안개 사이로 조각난 해를 보게 됐다. 여행간다고 할 때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저주를 퍼붓더니만...쯧쯧  그래도 바다안개를 구경하고, 조그만 틈새로 뜨는 해를 볼 수 있었던 것으로 대만족!

 

 중학교 2학년 때인가 아버지 회사 수련회에 따라가서는 난생 처음 진기한 일출장면을 봤던 기억이 떠올랐다. 지금은 어느 곳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무슨 군부대가 있어서 사람들의 출입을 금했던 곳으로, 아는 이의 연줄을 통해 수련회 장소를 정했다고 했다.

  그 때에도 혼자서 놀던 것을 즐기던 나는 아버지와 회사 사람들이 바쁜 틈을 타 바다로 혼자 놀러를 나갔다. 그러다 발을 헛디뎌 날카로운 바위에 발을 다쳐서 말 그대로 피가 철철 흘렀던 것도 생각났다. 피가 마냥 흐르지만은 않는다는 사실을 처음 깨달았던 건 다친 발을 움켜쥐고 움직이지 못하고 꽤 시간이 흐른 뒤, 응어리 진 피가 엉겨붙어 손에 가득 고여있는 것을 봤을 때다. 거의 기절할 뻔 했는데, 그 뒤로는 피만 보면 어지럽고 무서운 생각이 드는 걸 보면 꽤 충격을 받았던 것 같다.

  그래도 부득부득 우겨서 일출을 보겠다는 집념이 강했던 나. 한쪽 다리는 절고 졸린 눈을 비비면서 봤던 바다 풍경은 지금도 잊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 때의 기억이 너무 강한지 지금은 아무리 많은 별들을 봐도 그 때만큼 밝고 촘촘히 박힌 별을 본 적이 없고, 해 뜨는 광경도 그 때만큼 붉게 타오르는 해를 보지 못했다. 내가 중2때의 해나 지금의 해나 1년 365일 똑같이 뜨고 지는 해인데도 말이다.

 

겨울에 한 번 더 바다를 봐야겠다. 2월달의 겨울바다는 이 시리게 추웠는데,

한 12월정도로 해서 다녀와도 좋을 것 같다. 그 때는 정말 금으로 타는 태양의 울림으로 모든 물상을 낳는 아침을 맞이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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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다


 

 섬

 

                                                류시화
바다에 섬이 있다.
섬 안에 또 하나의 바다가 있고
그 바다로 나가면 다시 새로운 섬
섬 안의 섬 그 안의 더 많은 바다 그리고 더 많은 섬들
그 중심에서 나는 잠이 들었다.
잠들면서 꿈을 꾸었고
꿈 속에서 다시 잠이 들었다 또 꿈꾸었다.
꿈 속의 꿈 그리고 그 안의 더 많은 잠
더 많은 꿈들

 

 

 

무작정 떠났다. 아무 생각없이 여행길에 올라도, 길을 잡아주는 사람이 있어서 좋은 여행길이었다.

오랜만에 밤바다를 보았다. 9월의 밤바다는 처음이다.

캄캄한 바다는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무서웠다.

발 한자국 내딛기 무서운 바다는 물결을 가르며 둔탁한 소리가 난다.

밤바다의 파도는 철썩거리지 않았다. 무겁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그렇게 움직이고 있었다.

 

멀리서 오징어잡이 배가 환한 빛을 낸다.

어둠이 있기에 빛이 환해 보일수 있다는 지극히 평범한 사실은

뱃소리도 들리지 않는 아주 먼 곳에서도 바다를 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

환한 빛 안에서는 새벽시장에 팔 어물을 잡아올리기 위해 분주한 손이 움직이고 있을것이다.

그 순간에 난 약간 젖은 모래사장에 앉아 사진  한 장을 찍었다.

 

그런데 왜 난 이 사진을 보고

지식이 독한 회의를 구하지 못하여 병든 나무처럼 생명이 부대낄때

아라비아 사막으로 가자는 어느 시인의 말이 떠오르는 걸까?

 

 

                                                           -1막 1장  the End    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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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해수욕장


 

어쩜 내가 봤던 일출 풍경이랑 비슷하길래.ㅋㅋㅋ

난 네이버에서 왜 이런 사진들만 찾았을까? 오동동횟집 이런거랑...

아무튼 특이한 경험을 했던 것 같다.

이걸로 한 두 달은 넉넉히 달릴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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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태풍나비의 피해가 크다고 한다. 수마가 요동을 치고 지나간 흔적이 너무 크다.

 

 

 

 


 


 

가을도 훌쩍 다가온 것 같다. 아침저녁으로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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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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