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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별 다를 거 없이 살았다.

 

 

일상이 매일 별 다를게 없으니 날짜 가는줄도 잘 모른다.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주말이 다 되었다니...쩝

 

 

일주일동안 책 한권 붙들고 종이가 뚫어져라 쳐다봤더니

눈에서 물이 죽죽 나온다.

눈물을 흘리는게 아니라 가만히 있으면 눈에서 물이 짜지는(?) 소리가 난다.ㅋㅋㅋ

난 처음엔 코가 막혀서 잘못 들리는 건가 싶었는데

이게 웬일. 코는 멀쩡한데 눈에서 막 물 돌아가는 소리가 난다.

쿠헬헬...이러다 눈알이 빠지거나 급기야 눈에서 빔을 쏘지 않을까?

 

아...금방 블로그를 쓰다가 이도 아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별로 먹는 것도 없는데 왜 이랴...

 

 

거의 하루종일은 아니고^^;; 열 두시간 가량을 대부분 움직이지 않고 한 자리에 앉아

책을 보고 있으니까 체력소모도 크지 않고

그러니까 배도 고프지않는다.

 

헐...평소 내가 먹는 양을 아는 사람들은 이 말을 들으면 기절초풍할지 모른다.

요즘엔 해가 서쪽에서 뜨는 거 아니야?하고 ㅋㅋ

하루에 두끼? 이건 정말 꼭 꼭 챙겨먹는거다.

위가 한번 아파보고 난 이후로는 밥 먹는 시간은 잘 챙기는 편이다.

 

대신 입안이 텁텁해지기 때문에 양치질은 자주 하게 됐다.

눈이 피로하거나 공기가 탁하다고 느껴질 때엔 벌떡 일어나

양치질을 하고 오니까 하루에 네 다섯번은 양치질을 하게 된 것 같다.

조그만 치약을 들고 다녔었는데,

벌써 한 통 다썼다.

제길...이걸 다시 채워서 써야하나, 큰걸 들고 다니기엔 민망하고 새걸 사기엔 돈 아깝고.ㅋㅋ

 

아...그리고 엉덩이에 진물이 나지 않을까 심히 염려되어

방석을 구입해볼 생각이다.ㅋㅋㅋ

호오...거의 고시원에 들어가야 할 수준이구먼.

 

 

하루동안 내가 먹는 것은 밥 두 그릇, 반찬, 그리고 커피 한잔, 물 두컵 정도.

흐음...근데 지금 몸 상태를 보니 운동을 좀 해야겠단 생각을 했다.

하루종일 내가 운동하는 양을 생각해보니

버스정류장까지 3분, 버스에서 10분 앉아있거나 서있기, 버스정류장에서 도서관까지5분

잠깐 잠깐 화장실에 왔다가거나 도서관 로비 걸어다니기 10분정도,

도서관 계단 오르내리기 이게 다다.헐...

 

아침에 운동을 좀 하거나

아니면 간장공장 말대로 자전거를 좀 구입해봐야겠다.

흐미...근데 요즘엔 날씨가 추워서 ㅠ.ㅠ

 

 

 

 

p.s)

아...오늘 기록해 둘 일이 또 하나 있다.

ㅎㅎ 계절학기 점수가 드뎌 나왔는데. 세상에 세상에 B를 받았다. 푸하하!!!!

상대평가로 바뀐 개같은 계절학기. 그래그래...하긴 예전보다 세 번이나 많이 들어가서

여섯번이나 들어갔으니 B정도나 나온게 아닐까?ㅋㅋㅋ

F만 아니길 간절히 기도했는데 ㅋㅋㅋ 덕분에 올해 졸업이 가능하게 됐다. 야호~

 

부모님 아시면 돈 쳐들이고 웬 생지랄이야 하시겠지만,

대학 생활 몇 년동안이 이래왔으니,

돈 들이고 데모질 하는 내 생활에 부모님 모르시는게 백번 나은 듯.ㅎㅎㅎ

이게 다 선배들때문이야. 일학년땐 졸라 범생이었는데 맨날 술만 먹이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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