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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미쳐돌아가는 영어세상 >0<

라디오를 듣다가 충격적인 소식이!! ㅠ.ㅠ
3년전부터 듣고, 시골로 내려오면서 매일매일 출석부를 찍듯이 들어왔던
ebs의 세계음악기행이 시간대도 옮겨지고 단축해서 방송이 된단다...
세음행... 전세계 음악을 소개하고 다양한 이야기꺼리들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집안에서 세계를 음악으로 만나게 해주는 애청 프로그램이었는데..
낮12시부터 2시까지 진행된 것이 3시에서 4시로 개편에 의해 바뀌면서
12시부터는 영어프로그램이 진행된단다.. 아니 이럴 수가..
영어에 미쳐돌아가는 세상이다. 한국에서 몇안되는 훌륭한 음악프로가 영어프로보다
100배는 훌륭하다고 생각되는데 이렇게 다이어트의 핵심이 될줄이야..
그동안 ebs 좋아했는데.. 막 미워질라구 그런다..

여하튼 너무 속상하다.. 내가 너무 사랑하던 음악방송이 영어프로그램 때문에
밀려나다니.. 시간도 짧아지고... 영어에 미친 세상이 이렇게 나에게 직접적으로
폭격을 가하다니..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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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모인 친구들..

벌써 10년이 넘었다.
교토에서 열렸던 기후변화3차협약에 참가하고, 전세계활동가들과 연대활동을 펼치기위해
모였던 젊고, 어린(?) 환경운동가들.. 그 이후 만들었던 그룹 key(Korea Ecological Youth)
당시만해도 환경, 생태란 단어가 낯설고 어렵기만 했었는데..

광화문 한복판에서 자동차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했다가 환경단체들로부터 과격그룹으로 찍히기
도 했고, 생명공학연구소 온실에 올라가 GMO 반대 플랑카드를 내렸다가 신문에 대문짝 만하게
나오기도 했었고, 동물권, 채식, 기후변화, 반핵, 생명공학 운동을 했었드랬지...

6년전 화려한 key 활동을 접고, 뿔뿔이 흩어진 이들이 올겨울 우리집에서 만났다.
예전 활동에 대한 진한 향수.. 몸이 바빴고, 잠도 못잤고, 늘 흥분과 열정으로 활동에 올인했던
친구들.. 깜찍한 발상과 새로운 시도들에 기고만장한적도 있었으나 그때의 활동을 떠올리면
여전히도 가슴이 떨리고 흥분된다.

지금은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살아가고 있다. 나름 열심히, 나름 재미있게... 물론 삶의 버거움에
여전히 버벅대기도 하지만 참 소박하고 아름답게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다. 친구들을 올해가
시작되는 때에 만나서 더 행복했다.


단체 사진을 꼭 찍어야 한다고 했지만, 변산사는 친구가 돌아가고 나서 기억하고 말았다..
알흠다운 내 친구들..


변하지도 않는 어리숙한 모습.. 요게 이 친구들의 매력..


귀농8년차 변산댁 은경이.. 우리중 가장 용감한 아줌마라고나 할까?!
변산댁의 딸래미.. ㅎㅎ.. 이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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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 돌아왔다.

1달간의 짧은 외도(?)후.. 지난 주말 돌아왔다.
그사이 마을분들이 집을 봐주셨고, 동순이와 동순이 아기들을 돌봐주셨다.
몰라보게 커버린 강아지 세마리는 공처럼 떼굴떼굴 굴러다니는데 어릴적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정도로 커버렸다. 겨우 한달뿐이였는데 말이다.

돌아온 이후 줄곤 눈이다. 농담삼아 백 투 더 스노우라고 했었는데 진짜루 눈속으로
돌아와 버린거다. 허참.. 다시금 정지된 시간속에 놓인 느낌이랄까? 움추려드는 몸은
여간해서 깨어날 기미가 보이질 않고, 계속해서 이불속으로 기어들어가게 만들어버려서
어쩔수없이 초절정 게으름을 이어갈 수 밖에 없다. 흠냐..

사실 여행기간이 너무 짧았다.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장기체류가 훨씬 득이였을터..
후회막급이나 다음 여행을 기약해야할 뿐..

매일 저녁 최교와 나는 오늘까지만 여행이고 내일부턴 돌아가자 다짐하지만
어김없이 해가 중천에 떠야 눈이 떠지고, 어슬렁거리는 느린동작과 며칠째 감지않은
머리카락은 엉키고 기름기도 잘잘.. 서로를 보며 더럽다고 왜 그리사냐 하지만 거울볼
필요없이 두 사람의 모양새가 똑같은걸 알고나니.. 그저 웃고 달래고..

여튼.. 겨울로 돌아온게 못내 서운하긴 하지만, 겨울이란 핑게속에 한껏 게을러 질 수 있어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통장에 남은 잔고가 거의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고.. 그치만 이상하게
걱정이 덜 되는 걸 보니.. 현실 진입 장벽을 날씨란 놈이 막고 있어 그런것 같기도 하고..
겨울은 우리편인가??!!싶다..

아뭏튼 돌아왔는디...
명박이 때문에 여러모로 골이 띵하고, (사실 명박이 당선되면 국제 미아가 되더라도 안돌아
오겠다고 떵떵 거렸지만..ㅠ.ㅠ) 태안때문에도 마음이 산란하지만..
당분간 아무생각없이 겨울속에 숨어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더 짙어진다..

ps..흠냐.. 참고로.. 여행기는 최교와 내가 번갈아 썼는데..
최교 수진의 공동 블로그인 blog.jinbo.net/grasshopper 에서 볼수 있을 터.. 궁금하신분은
그곳에 들어가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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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치앙마이

어제 새벽 매솟 국경마을에서 이곳 치앙마이로 올라왔다.
우연의 연속이라고 해야 할까  예기치못했던 여러가지 일들이
여행내내 일어났다 그중엔 좋은일도 있었고 그렇지않은 일도
함께 공존했지만 여행이주는 놀라운 여유로움의 힘 같은게 날 이끌고 있는것같기도했다

지난 7일간 미얀마와  태국의  국경마을에서  지내면서 한국이 이주 노동자들에게 그러하듯
태국이 미얀마 사람들에게 행하고 있는 어이없는 모습에 또다시 혀를 내두룰수밖에 없었다
버마의아이들과 자전거로곳곳을 누비며 지독히도 가난한 삶에 잠시 휴식의 시간을 내어주고
그순간 만큼은 내가 여행객이 아니라 이들의 친구로 그냥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걸 느꼈다

참 소중하고 행복했던 매솟에서의 7일..
그리고 어제 치앙마이로 올라와 너무나 평화롭고 생기 발랄한  도시로 돌아와 다시
여행자가 되어 2007 마지막 밤을 보냈다.
3년전 알게된 친구를만나 긴 수다를 떨고 화려한 도시의 축제판에서들리는 소리를
마지막으로 난 2007년과 이별을 했다.

앞으로 15일... 아무것도 계획되지 않은 이 여행이 내게  무엇을 가져다 줄지 전혀 알지 못한 다.
그저 하루 하루 살아갈 뿐... 미래와 현실에서 거리두기 이게 여행이지 않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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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D-3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흘렀군..
한달전에 구입한 론리플레닛은 영어란 이유로 거들떠도 안보다가
왜 이걸 산거야 ... 후회를 거듭하다가
어제서야  살짝 훑어보기 시작했다는거..ㅠ.ㅠ
완전 초치기 시험도 아니고 초치기 여행준비라니..자책 또 자책..

그러다가 완전 반가운 이메일 등장..ㅎㅎ
3년전 태국을 스쳐지나왔을 때 만난 태국 친구로부터의 반가운 편지..ㅋㅋ
태국북부 치앙마이에서 일하고 있다는 그..
채식식당 메니져인듯.. 원래는 건축을 전공했고, 흙집을 짓고 보급하는 일을
했는데, 지금 그의 위치는 조금 달라진듯하다..
여튼 여행 행로중 한가지가 정해졌다.. 흠.. 치앙마이 그 친구를 만나야지..
그렇다면 그 인근을 돌아댕겨야겠다는.. 여튼 여행 범위가 좁혀졌다.. 아주 다행..
그 인근을 중심으로 알아봐야지.. 요기 : 3년전 갔던 PunPun

그러다가 최교가 인터넷에서 찾아낸 태국의 한 공동체..
버마접경지역 메솟... 버마의 난민과 아이들과 태국인들이 농업을 중심으로 공동체로
살고 있는 곳 같다..예전에 무반덱이라는 태국 대안학교에 2주정도 머문적이 있었는데..
살짝 비슷한 곳 같으면서도 많이 다른 곳.. 흠~~ 옛추억이 떠오르는군..^^
여튼 이곳에 멜을 보냈다.. 가고싶다고..
요기 : Homesteading the Future

태국 북부를 중심으로하는 자전거+자연+새친구만나기+옛친구 만나기+휴식+충전
정해진건 별로 없다. 근데 별로 부담도 안된다는거..
안되면 뭐.. 그냥.. 잠+책+음악 이런걸로 놀다와야지 생각하기도 한다..

여튼 D-3일... 으앙!! 정리할게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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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Alter Eco

발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 13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에 관련한 소식이 담긴
신문이 있어서 소개한다. 기후협약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중에 친구가 보내준
소식지(?)가 있어 소개한다.

Eco -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때 매일매일 발행되는 일일 소식. CAN(Climate Action Network)라고
          거대 NGO들을 중심으로 기후행동네트워크를 꾸려왔다. 협약에 대응하는 네트워크인데
          기후협약이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계속 활동해왔다. CAN의 주요 활동은 Eco라는 일일뉴스
          레터 제작과 로비방식의 활동이 주를 이룬다. 일종의 NGO를 대표하는 압력단체라고
          하면 맞는 표현인 것 같다. 우리나라는 환경련을 중심으로 이 단체에 가입되어 있다.

Alter Eco - 최근 ECO와는 사뭇다른 Alter Eco가 등장했다. 세계각지에서 기후변화직접행동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참여했던 단체들과 기후변화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가 속출하는
                   원주민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네트웍이 만들어졌고, 그곳에서 Eco가 담고있지
                   못하는 생생한 목소리를 담고있다.  탄소거래의 허구를 드러내고, 시장논리
                   중심으로 기후변화를 해결하고 있는 현재의 움직임은 전혀 기후의 위기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생한 증언과 연구결과들, 발리 현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저항의 행동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뉴스레터다.

정보 출처 : http://www.altereco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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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흐르는 검은 재앙

몇일동안 뉴스를 접하지 못하고 오늘에서야 태안반도 일대를 뒤덮은
검은 기름 유출 사건을 제대로 보았다. 뉴스를 보고 있는 내내 바다와 어민의
모습이 오버랩되며 마음이 다시 시끄러워졌다.

새만금에서 만난 바다.. 난 그곳을 통해 어민과 바다는 운명적으로 공존할 수밖에
없는 서로에게 더할 것도 덜 할 것도 없는 그런 관계란 걸 배웠다. 이번 태안반도
일대에서 보여지는 기름유출 사건은  바다에 의지해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재앙
그 이상의 것이라고 여겨진다. 바다는 기쁨, 슬픔, 고통, 희망 등 인생의 많은걸 함께 해온
그들의 삶 자체이자 인생자체이다. 이를 어쩔꼬.. 이를 어쩔꼬.. 가슴이 저리고
또다시 아파온다..

자연에 대한 인위적 재앙의 파급력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그곳에서 살고 있는 모든 살아있는 것과 죽어있는 것들까지 검은 기름으로
뒤덮어 숨통을 조이고 마는 이번 사건..

그런데 이사건은 자꾸 새만금을 떠오르게 한다.
같은 바다의 죽음... 그러나 조금 다르다..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것.. 보이는 것에 대한 믿음과 보이지 않는것에 대한
잊혀짐.. 자연에 대한 인간의 실수(?)아니 파괴(?) 혹은 악행(?)
당장의 결과와 미래 언젠가 나타날 결과...

마음이 시끄럽다..
여튼.. 지금은 당장 서해로 달려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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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사이 첫 앨범 발매

사이의 블로그에서 퍼왔슴다..^^

알흠다운 그의 노래..ㅋㅋ 관심있는 사람들은
사이의 블로그를 꾹 눌러주세용...
글구 과감히 지갑을 열어 앨범소장의 기쁨을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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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소년 사이 첫 앨범  아방가르드! 발매

   

* (아는 사람만 알던) 기존의 명곡들과 새로운 곡들까지

  모두 열 일곱 곡 수록

 

* 작사, 작곡, 노래, 연주, 녹음, 제작, 판매까지 지 혼자 말아먹음

 

* 각종 올해의 앨범들에게 시비걸기 위해 12월 발매

 

* 앨범 발매 기념 공연

 12월 15일: 조르바 붓다 저녘 10시(부산 경성대 앞)

 12월 22일: 싸롱 바다비 저녁 8시(서울 홍대 앞)

- 공연 일정이 바뀔 경우 블로그와 바다비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 가격은 만원 (돈이 없는 사람들은 불법 복제를 이용하시길)

 

* 입금은 우체국 610659-02-088673 박필성 아니면 사이한테 직접 전달

 

* 주분은 사이 블로그(http://blog.naver.com/be2in) 메모 게시판에 주소와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아니면 메일 be2in@naver.com 

 

* 여러가지 욕설과 의견도 대환영

 

* 이상 복돌이 레코드에서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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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기후변화협약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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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8

시골로 이사를 온 후
최교(남편임)는 줄곧 닭은 물론이거니와 개까지 키우기를 원했고..
시골로 이사왔다는 소식이 널리널리 퍼지자, 강아지 분양을 요청하는
사람들 혹은 자기집 개를 키워달라고 부탁하는 사람까지 엄청난 전화를
받아야만 했다.

사실 난.. 동물에 별 관심이 없었거니와 특히 개나 닭을 키운다는 건
도저히 허용할 수 없는 것이였다. 이유라고 하면 그저 귀찮을꺼다라는 것과
동물들에 묶여 지내야 할 꺼라는 기우??!! 게다가 분명히 내 책임으로 떠넘겨질꺼라는 예측..
이러저러한 이유들이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난 모든걸 수용하고...
최교가 모두를 책임진다는 전제하에 닭도 키우게 되었고, 강아지도 한마리
분양받게 되었다..

근데 세월이 흘러흘러.. 지금에 와서보니.. 키우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키웠다기 보다 같이 살았다고나 할까??

1. 닭이 알을 품는 21일간의 모습은 통해 동물의 본성, 혹은 암컷의 위대한 본능에
대해 발견 할 수 있었다는 거..

2. 병아리를 자기품안에서 지키고 보호하며, 적으로부터의 철두철미한 보호본능..
그러다가 일정정도 성장하면 서열을 굳히고, 지 새끼들이랑 경쟁하는 닭들의 모습..

3. 인간과 혹은 곤충, 다른 동물과 자기와 같은 종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하려했던
우리 강아지 동순이.. 땅강아지 죽이지 않고 지칠때까지 같이 놀기의 선수...
닭들이랑 풀어놓으면 따로또같이 그럭저럭 잘 노는 동순이..
아침이면 마을 한바퀴 돌며 할머니 할어버지들과 인사하고 돌아오는 동순이..
(마을 어른들의 총애를 한몸에 받는 놈이다.)

4. 밤이면 내가 잠들때까지 현관밖에서 지키다가 이내 불이 꺼졌을때 자기 집으로 돌아가는 동순이
혼자서 새끼 낳고, 태줄끊고.. 2-3일 만에 동네방네 돌아다니며 여전히 아기짓을 하는 동순이..
놀다가도 새끼들한테 들어가 젖먹이고, 나와서 또 놀고, 또 젖먹이고..
새끼를 낳은것이 아무일도 아니란 걸 알려주는 동순이..그저그저 일상중의 하나일뿐!!

올해 난 이 마을에서 평균연령 65세의 노인들과 강아지 동순이 그리고 우리 닭들이랑
거의 매일매일 만났다. 시골의 노인들은 평생 농사를 지으면서 자연과 가장 흡사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걸 배웠다. 겸손+겸손... 같은거...
동순이와 닭들과 함께 살면서 단 한번도 관심두지 않았던 다른종에 대한  관심과 애정같은게
생겼다는게 내가 올해 배운거다.  특히 동순이는 내게 둘도없는 친구였고, 아이였고, 지금은
가족이다.. 근데 더 재밌는거는 이녀석이 매일매일 나에게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는 거...
ㅎㅎ.. 참 좋은 동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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