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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주머니로부터 장닭과 암탉을 분양받은지 지금으로부터 두어달~~
그로부터 한달후~~
우리집 암탉이 4월4일부터 알을 품기 시작했다.
차곡차곡 모아둔 알 15개를 고스란히 품는 암탉!!
조금의 미동도 없이 온몸으로 알을 품는 모습에
하루하루 감동 먹는다. 그리고 절대 닭대가리란 말을 쓰지 않기로 결심하게
된 이유도 생겼다.
그로부터 오늘이 22일째 되는날~~
어제 그제 집을 비운터라 불안한 마음에 닭장부터 찾았다.
닭은 여전히 알을 품는다.
오늘 모습은 더욱 애처롭다. 온몸을 부풀려 15개나 되는 알을 품고
그 온기로 마지막 힘을 기울이는 듯 하다.
(잠시 10여분이 지났음)
앗!!
동네 아줌마가 병아리 깠냐고 전화를 하시더니 금방 다녀가셨다.
근데 이게 웬일인가??
난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면 알아서 밖으로 나오는줄 알았는데
엄마품에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닌가?? 결국 오늘 병아리는 예정대로 나온거구~~
난 무지해서 암탉을 들고 살필 생각조차 못하고 만것이다..
여틋 넘 신기하고 신비롭고 감동적이다.
현재까지 15개 알중 5개에서 병아리가 나왔다.
오늘밤과 내일 새벽 이들 중 얼마가 더 나올것 같다..
완전 흥분!!!
이번달 기후변화 관련기사를 정리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저명한 과학자들의 연구에서부터
해수면의 상승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도서국가들의 실제적인 사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소개되는 보도가 줄있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언론에서 관심있게 다루는 분야가 '탄소펀드, 배출권 거래제도'이다.
배출권 거래제도란 교토메커니즘의 한 방안으로써 온실가스 1차 의무 당사국들이 그렇지 않은 다른 나라로부터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선진국 기업들이 온실가스의 실질적 감축에 투자하는 것보다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개도국에서 사는 것이 훨씩 적은 비용을 들여 온실가스 감축 행위로 인정받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기후협약이 시작되었을때 OECD가입국이 아니었기 때문에 협약상 개도국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의무감축을 해야하는 당사국에 포함되어있지 않다. 이는 다른 의미로 배출할 권리를 판매할 수 있는 국가의 지위를 가졌음을 의미한다.
정부와 산자부, 에너지관리공단, 대한상공회의소와 같은 친 기업기관 혹은 단체들은 수년동안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정책연구와 해외동향 및 정책방향등을 살피면서 기후협약이 가져다 주는 블루오션을 각 기업들에게 제시해 오고 있다. 배출권거래제를 쉽게 설명하면, 예를들어 영국의 화력발전소가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하는 탄소량이 있을텐데, 스스로 저감장치를 만들어낸다고 하더라도 의무감축 분에 못미치거나 했을 때는 개도국에서 배출권을 사들일 수 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강원풍력에서 생산하고 있는 전력량을 석유나 석탄을 태워서 생산되는 전력량 만큼을 비교해 탄소톤을 계산한다. 그리고 계산된 탄소량은 크레딧으로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98MW급의 이풍력 발전소는 연간 149천 탄소톤을 감축한다는 계산이다. 결국 1톤당 가격이 15유로 정도로 계산되면 풍력발전소는 어마어마한 부가 소득을 얻는 것이고, 그덕에 영국의 화력발전소 는 가동을 멈추 않은채 돈을 주고 자신의 감축분을 사들인다는 내용이다.
기업과 경제의 논리로 풀어낸 이러한 접근은 결국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과 전혀 관계없음이 드러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만 보더라도 당진과 영흥에 화력발전소가 계속해서 추가로 건설되고 있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날로 늘어나고 있다. 만일 대규모 풍력단지가 생겨나고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들이 지어지고 있다면 실제로 재생에너지가 확장되는 만큼 화력이나 원자력발전소가 줄어들어야 하는게 말이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사실 배출권을 사들이고 있는 나라들은 선진국이고 팔고 있는 나라들은 중국, 인도, 브라질, 한국과 같은 선발 개도국들이다. 결국은 잘사는 나라(?)들끼리 새로운 상품시장을 만들어 거래하고 이윤을 만들어 내고 있는 모양새다. 적도의 도서국가들이 해일과 해수면상승으로 생존권을 위협당하고 있고,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다는 사실은 선진국과 선발개도국의 야심에 찬 이윤창출에 전혀 문제가 되고 있지 않다.
게다가 더욱 안타까운것은 환경재단에서 하고 있는 Stop CO2관련한 것인데, 기업들에게 배출권 거래를 사업화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실 지구온난화에 거의 도움이 되고 있지 않은 배출권거래 제도를 옹호하고 있는 이러한 태도는 자칫 친환경의 이미지로 기업들에게 새옷을 입히는 것과 다르지 않으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변화와 전환을 더디게 하는 모습다름 아닌것같다.
[에너지일보-배출권거래제도 관련기사]
http://www.e2news.com/board/board.php?mode=READ&ba_no=35&b_no=12480&tmp=tmp
http://www.e2news.com/board/board.php?mode=READ&ba_no=35&b_no=12568&tmp=tmp
[환경재단-한국일보 Stop CO2연재기사]
http://search.hankooki.com/news/hk_list.php?kw=(친환경%20경쟁력)&sdate=20060101&edate=20101230&st=0&type
일주일에 한번 서울에 올라온다.
자전거를 타고 차부에 오는 길이 꽤 상쾌하다.
마을에 있으면 집근처를 벗어나는 일이 거의없다.
2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차부까지 너무 오랫만인게 낯설다.
오늘은 필리핀에서 시집와 살고 있다는 젊은 엄마를 만났다.
한글을 배우러 간단다. 8개월짜리 아이를 안은 엄마가 참 밝아 보여서 좋았다.
내가 사는 곳은, 요즘 한창 거름내고 밭갈고 비닐깔고 고추심을 준비가 한창이다.
오늘아침 버스에는 할머니들이 가득하다. 밭일을 어제까지 마치고 몸살난 몸을가지고
병원에 가신단다. 근 20여명의 할머니들이 정류장마다 서서 버스에 오른다.
평생 농사일하고 그렇게 얻은 병.. 자식들 다키우고 농사를 줄였다지만 여전히 그 양은
만만치 않아보인다. 그리고 틈틈히 병원 주사와 약으로 망가진 몸을 달랜다.
오늘아침 버스에 가득탄 노인들은 모두 병원으로 향한다.
마음이 찡하다.
시골은 노인복지가 아니라, 몸이 덜 상하는 대안의료가 필요한게 아닐까 절실히
느낀다. 집집마다 쌓여있는 약봉지가 이분들의 시름을 더 크게 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함께...
출처 : http://www.uk.or.kr/main/listb.html?cid=2&mid=m2_01
〈=k&typecol=_green&typeid=3&umode=graphic&did=17753&PHPSESSID=190fcdc8500702454553a232ed4a3623
니콜라스 스턴 작년 여름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은 저에게 이론적으로 올바른 과학과 최신 경제 문헌의 분석에 근거해 기후변화의 경제학에 관해 연구하도록 했습니다. 어제 블레어 총리와 브라운 재무장관에게 보고된 ‘기후변화의 경제학에 관한 스턴 리뷰’에서 기후변화는 지구 상 생물의 존속성에 대한, 인간이 만들어낸 전세계적 위협이라는 엄청난 과학적 증거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에서 지적하는 것은 만약 국가적이고 전세계적인 차원에서 훌륭한 계획 아래 공조한 활동이 긴급상황이라는 문제로서 실행된다면, 지불 가능한 비용으로 기후변화의 최악의 위험과 충격을 피하는 것이 아직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지구의 대기 온도를 상승시키는 이산화탄소와 다른 온실가스의 연례 유출량은,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좀더 나은 삶을 가져다 준 산업혁명에 석탄, 뒤이은 석유 그리고 가스 또한 연료로 사용되기 시작한 이후부터 계속 가속화했습니다. 지구의 연약한 보호막인 대기 중에 아직도 축적되고 있는 수조 톤의 이산화탄소와 여타 온실가스로 인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는 산업혁명 이전의 280ppm(100만 분의 1)과 비교해 이미 이산화탄소 등가치 430ppm까지 상승되었습니다. 인간의 경제활동으로 인해 45조 톤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등가치)가 대기 중으로 쏟아지고 있으며, 그 배출량은 계속 증가합니다. 지구의 복잡한 생태계는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의 반은 흡수하지만 나머지는 대기 중에 그대로 남아있어서 축적된 온실가스의 저장량을 매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전세계의 노력으로 대기 중 온실가스 수준을 궁극적으로 450~550ppm으로 제한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이 수치는 달성될 수 있는 수치이고, 경제적으로도 실행가능하며, 급격한 기온 변화의 위험을 확실히 감소시킬 것입니다. 그러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2050년까지 현재 수준에서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적어도 25% 감소해야 하고, 안정적인 수준이 되려면 배출량이 결국 지금보다도 80%가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 계속 감량시켜야 합니다. 경제학자들은 인간이 유도한 기후변화를 피상으로, 그리고 기후를 공익이라고 기술합니다. 전력을 생산하고, 공장에 동력을 공급하고, 가스를 배출하고, 삼림을 감소시키고, 비행기를 타고 다니며,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배출한 온실가스로 야기된 피해에 대가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보고서 분석을 보면 효과적인 전세계적 반응에 필수적인 세 가지 요소의 정책을 제시합니다. 첫째는 탄소 가격제로서 이는 세금, 교역, 규제정책 등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활동의 전체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저 탄소 기술의 혁신성이나 채용을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셋째는 에너지 효율과 정보 제공, 교육 및 설득 방법에 대한 장벽들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정책적인 측면에서는 전세계 총량의 3분의 1인 비에너지 배출가스를 다루어야 하고, 더 이상의 벌목을 금지하는 행위도 긴급한 우선 사안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중장기에 걸친 믿을 만 한 명백한 정책 신호가 보여야 배출량을 감축할 개인 투자부문에도 동기부여를 하는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해가 쌓아질수록 사람들은 정부로부터 강한 반응을 점점 더 요구하게 됩니다. 공론 그 자체가 바로 정책의 중요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이번 보고서는 배출량을 억제하는 효과적인 활동으로 경감 비용을 매년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퍼센트 정도로 유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런 기준으로 볼 때, 중요하게도 세계경제는 매년 수백 조 가치의 신상품이나 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증가함으로써 저 탄소 경제로의 전환이 활발한 사업기회를 개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번 보고서에서 조사한 증거로 사업이란 늘 그렇듯이 선택이 아니다 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만년설이 녹아내리고, 기온이 상승하고, 푹풍이 더욱 심해지고, 가뭄이 오래 지속되고, 홍수가 자주 발생하며, 해수면이 상승하여, 결국 웰빙과 삶에 있어 힘겨운 희생을 치르게 되면, 현재의 비지속적인 행로를 계속 따라가려는 노력은 점점 저지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간과하는 것은 우리의 삶의 질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경제 성장을 해치게 되는 것이다. 줄어들지 않는 기후변화는 평균 지구 기온 상승을 5도가 넘는 정도로 위태롭게 하는데, 이 수치는 현재와 마지막 빙하시대의 기온 차에 준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인류는 이 지도 상에서 사라질 지도 모릅니다. 평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돌이킬 수 없는 생태 변화와 증폭되는 파괴적 충격의 위험은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그러한 변화는 우리가 어떻게 어느 곳에서 살아나가야 하는 것과 같은 인간 지도는 물론 지구라는 행성의 실질적 지형도 변형시키게 될 것입니다. 배출량을 감소하는 경감책과 함께 적응, 즉 과거 온실가스 배출에 의해 이미 세계의 생태계로 쌓여 들어간 기후변화에 의한 피해를 제한하는 행동도 장려해야 합니다. 결국 세계는 이러한 문제를 야기시키는, 탄소에 기초한 연료가 고갈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연료를 늘 그랬듯이 사업 상이라는 기준으로 계속 사용한다면 세계는 연료가 고갈되기 전에 이미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손상될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탄소 포획 저장 기술의 신속한 개발은 기후변화라는 목적을 갖고, 특히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의 계속되는 사용을 조절하는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것은 형평과 국제적으로 협력하는 방법에 대한 중요한 질문들을 야기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축적된 대량의 온실가스는 원래 유럽과 북미와 같은 산업혁명의 선구자적인 국가들에서 발생된 것입니다. 그러나 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현재 상대적으로 저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대량 배출국들은 급성장 중인 인구가 많은 중국이나 인도 같은 개발도상국들입니다. 야심적인 목표들에 힘입어 자금 흐름이 개인 사업부문에서 이들 국가들의 저 탄소 에너지를 위해 필요한 대규모 투자로 전화하게 될 새로운 시장이 추진되게 될 것입니다.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개발도상국들에 드는 추가 비용 때문에 선진국들은 2010년까지 보조금 유입을 두 배로 늘리자는, 2002년에 몬트레이에서 제정되어 2005년 글렌이글즈 G8 회담에서 내용이 보강된 자국들의 실천 다짐을 영광되게 하는 것을 전보다 더 서두르고 있습니다. 앞에 놓여있는 도전의 실상에도 불구하고 이번 보고서의 연구사항들은 근본적으로 낙관적입니다. 우리가 지금 행동으로 옮기고 국제적으로 함께 움직인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위험을 극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러한 일을 그냥 10년이나 20년 뒤로 미룬다면 그 비용은 훨씬 많아지고 위험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결단성 있고 신속한 행동으로 각국 정부와 기업들 그리고 개인들은 협동함으로써 우리 미래의 성장과 번영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기회를 허비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자녀들의 미래는 우리가 오늘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 니콜라스 스턴 경은 영국 정부의 수석 경제학자이고 세계은행 수석 연구원이었다. 스턴 보고서는 http://www.sternreview.org.uk/에서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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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한창 에너지, 기후변화, 자전거 관련된 뉴스를 클리핑하고 있다.
고유가에 대한 사회적 위기 의식 때문인지 기사들이 적잖게 눈에 띈다.
물론 석유시대를 지속가능한 사회로 전환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는 내용은 여전히 찾기
힘들지만, 이들 주제에 대한 기사들은 매일 같이 언론 매체에 등장한다.
오늘 본 기사 중 눈에 띤 것은 승용차가 통근, 통학 1순위라는 것이였다.
버스가 2위, 지하철이 3위, 도보가 4위 아마도 그 밑은 자전거가 아닐까 생각한다.
서울을 중심으로 서울이라는 행정적 구역만이 남아있을 뿐 서울이라는 거대한 메트로폴
리탄은 남으로는 안양, 과천, 수원,용인, 천안, 북으로 의정부, 고양시, 남양주 서로는 김포, 부천, 시흥, 안산 까지 계속되어 팽창되는 걸 보면 당연지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얼마전 내가 살고 있는 안양에서 친구가 사는 춘천에 간 적이 있었다. 버스는 서울외곽도
로를 타고 부천 신도시를 출발해 안양을 거쳐서 안양에 있는 평촌 신도시를 지나, 분당신도시를 지나, 하남 신도시를 지나, 남양주 신도시를 지나는 외곽도로를 타고 달렸다. 난
그때 처음 알았다. 외곽 도로의 존재이유를 말이다. 서울 외곽에 형성되어있는 각각의 신도시를 잇는 다리와 같은 일을 하는 도로라는 사실을 말이다. 물론 옛길로 다닌다면 2~3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를 1시간이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환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감격했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 그리고 빨리 달릴 수있는 그 길의 유혹을 쉽게
뿌리칠 사람들도 없을 것이다.
난 오늘 그 기사를 보며 여러 생각이 들었다. 고유가 시대라는 말이 무색하게 자동차 출퇴
근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고, 자전거 인구가 많이 늘었다는 느낌은 아주 단순히 감각적 자족적 평가였던 사실을 말이다. '자출사'카페의 회원이 6만을 달한다고 하고, 시당국을 비
롯한 행정당국과 여타의 NGO에서도 자전거에 대한 활발한 토론과 도시정책에 녹아나게
하는 노력들을 하는것으로 보였지만, 여전히도 그것은 거대한 자동차의 문명과 문화에는
변화의 여지를 가져오지는 못하고 있다고 느꼈다.
난 자전거가 자동차 문명과 석유문명에 대한 아주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저항이자 대안의
모델이라 생각한다. 속도 경쟁과 부의 상징이며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문화
에 대한 적극적인 문제제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지금 창 밖에서 들리는 자동차 소리가 유난히 힘들게 느껴진다.
올 여름의 무더위는 작년하고도 다르고 재작년하고도 달랐다. 자꾸 이런식으로 생각해서 인지 아니면 진짜로 지구가 더워지고 있어서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기후변화가 일어나는 건 확실한것 같다. 더위로 인해 무기력해지고, 밤이 되면 시원해 질꺼라는 기대를 해보지만 낮동안 데워진 집안의 열기가 밤이되도 식을 줄 모르고 새로운 아침을 맞는다. 그러면서 보낸 3~4주. 이대로 지속되다가 노인들이나 지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큰일이 닥치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였으니 말이다.
얼마전 TV에서 남태평양 도서국가 투발루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해발 1m인 도서국가인 투발루는 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아주 작은 섬나라다. 2002년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찾은 기사에서 투발루가 물에 잠기고 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었다. 당시 투발루 당국은 호주에 난민 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다시 뉴질랜드로 신청을 해야했다. 1년에 75명씩 뉴질랜드로 갈 수 있다. 현재는 7개의 섬중에 4개의 섬에만 사람들이 산다고 한다. 지하수는 지대가 낮아지면서 소금물이 나와 더이상 먹을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태풍이나 바람이 불기만 하면 해안가 지대는 온통 쑥대밭이 되어버리고 만다. 사람들의 표정에는 삶에 대한 더이상의 의지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사실 그들은 자동차를 많이 이용하지도 전기를 어마어마하게 쓰지도 않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상기후의 재앙은 그들의 땅에 도달했고, 서서히 그들의 삶을 옥죄고 있다.
억지로 꿰어맞추는 것 같지만 어떤 면에서는 플로리다의 뉴 올리언스 지역도 비슷하다. 낮은지대에 살고 있는 수십만명의 가난한 사람이 목숨을 잃고 재산을 잃었으며, 가족도 잃었다. 인간의 활동이 불러일으킨, 개발과 성장이 동시에 생산해내는 온실가스와 기후변화는 이렇듯 가장 낮은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더이상 지속하기 힘들게 만들고 있다.
우연히 아래 기사를 보게되었는데, 북미에서는 카트리나 1주기를 맞아 자전거 행동을 한다고 한다. 이 사람들의 행동과 소리에 누군가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열겠지만, 그 속도가 더이상 늦지 않길 바란다.
출처.. indymedia climate에서
생각만 해도 설레는 여름휴가. 자동차 여행도 이젠 식상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빠름 속에 놓친 느림의 풍경이 있는 자전거 여행은 어떨까요. 10주 연속기획 '자전거는 자전車다-자동차와의 아름다운 공존을 위하여' 다섯째 주에는 자전거와 함께 떠나는 여행을 제안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호흡하는 섬진강과 강화도 기행, 대전 도심에서 즐기는 짧은 여행, 자전거 타고 떠나는 신혼여행까지…. 지난 7월 9일부터 15일까지 태풍과 집중호우를 뚫고 경북 오지로 자전거 신혼여행을 떠난 '대담한' 신혼부부를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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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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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메시지 받았는데 아주 흥분이더구먼.. 이제 그 집에 애들이 엄청 많이 늘어났겠내. 삐약삐약 난리도 아니겠군.부가 정보
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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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대신 병아리군 :)부가 정보
어마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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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면 먹을 수 있는거니?...라고 물으면 안되겠지? ㅋㅋㅋ행복해보여 기쁘다~ 수진~ 발바리 타고 왔다. 발바리서 인기인이두만....
(고철 오랜만~)
부가 정보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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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타고 놀러왔어요. 오랜만이에요~ 며칠전 은행가서 전원생활잡지 보는데.. 나오시더구먼요.. 멋져요^^부가 정보
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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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반가운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수가~~ 병아리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캐이블이 사라져서리... 최교가 집에 와야 올릴수 있을듯.. 어마어마//방가방가~~ 잔차타고 오는 그날을 기다리겠소^^ 전원생활잡지는 엄청 부끄부끄.. 그래서 소문도 안내고 있는디..부가 정보
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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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나두 안부인사를~ 병아리 무지 귀엽겠다. 하지만, 손때타면 안되니 아직은 눈빛으로만 방가방가 해야겠지.. 아~ 그나저나, 난 왜이리 몸이 굼뜰까나~ 괴산에도 함 놀러가보구 해야 되는데.. 에고~ 암튼, 조만간 또 봅세~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