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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사회, 환각의 시간

불임사회, 환각의 시간

20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평균임금이 120만원 정도 한다고 한다. 그래서 20대 비정규직 노동자의 십년 후 미래모습을 ‘3 無’로 비유한다. ‘저축’이 없고, ‘車’가 없고 '결혼'이 없댄다.

사회 첫발을 비정규직으로 내딛으면, '한번 비정규직은 영원한 비정규직'이라는 악마의 덫에서 빠저나오기 어렵댄다. 제아무리 아쉬워도 '너의 첫발을 비정규직에 담그지 마라'는 충고가 쏟아져 나온다. 그래서 장미족(장기 미취업자를 일컫는 말)이 늘어간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제는 아무리 애기해도 지나침이 없는 문제다. 양극화의 핵심문제고 사회불안정의 일등요인이고, 인간성 파괴의 원흉이기 때문이다.

기륭전자의 김소연, 그녀는 자신의 몸뚱이를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 불꽃의 한줌의 재로서 남겠다고 했다. 67일간 음식을 끊고, 온몸으로 저항했다. 그러나, 그녀가 67일간의 전쟁은 많은 사람들을 동참하게 했다. 국회의원이 동조 단식을 하고, 시인과 예술가들이 동참하고, 일반 시민까지도 동조단식을 진행했다. 그러나 그녀의 목숨을 건 전쟁도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제를 해결하진 못했다.

그녀가 한창 전쟁중일 때, 청계광장의 촛불들은 그녀를 방문했다. 촛불과 비정규직의 만남이었다. 그러나, 그녀를 찾은 촛불은 상품권 마일리지를 확보하기 위한 경찰의 먹이감에 불과했다.

올림픽 금메달 수상자 박태환. 나이어린 그가, 귀국을 하지 못했다. 그의 코치는 몸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언론에 내비쳤다. 즉 서둘러 귀국을 하고 싶지만 보이지 않는 힘이, 그의 귀국을 막고있다는 것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그 보이지 않는 힘은, 무얼까! 올림픽 선수단 전원이 하는 '서울시내 카 퍼레이드'란다.

이번 올림픽의 가장 큰 관심을 끈 박태환 선수가 미리 귀국해버리면, 흥행요소가 떨어진다. 그래서 극대화하기 위해선 그가 필요했으리라! 전두환식의 '3S ' 정책의 부활이라고 혹평하는 사람도 있다. 금메달 한 개에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1%’씩 올라간다는 애기도 있다.

올림픽 기간동안 가뜩이나 부지런한 이명박 정부는 더 부지런했다. KBS 사장에 대한 해임건을 속전속결로 밀어부쳤고, 촛불행진에 마일리지 상품권을 동원했고, 공기업 사유화를 발표했다.

KBS 사장 해임건이 발표되던 날, 중국 현지에 가 있던 KBS의 팀장급 한 노동자는 당장 중계방송을 때려치우고 귀국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의 그런 인터뷰 기사를 보았을 때, 되묻고 싶었다.

온통, 방송을 하루 24시간 모든 시간을 올림픽 ‘환각의 시간’으로 도배해 버린 사람들은 당신들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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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자포자기와 경찰국가

MB의 자포자기와 경찰국가

 

 

사회봉사명령도 이행하지 않았는데, 특별사면에 포함된 정몽구 회장님! 조직폭력배 불러다가 쇠파이프로 '보복폭력'을 사주했던 '폭력사범'에서 갑자기 '경제사범'으로 은전을 입은 김승연 회장님! 화합을 위한 대사면이라는 명분속에서 지난 대선때 MB 지지선언으로 은전에 포함된 달랑 두명의 한국노총 간부들!

MB식 법치주의는 이렇게 나날이 화려해진다.

 

'코드사면', '비즈니스사면'등 온갖 말이 횡행하지만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의 문제이니 국민들은 고깝더라도 받아들일 수밖에...

 

국민앞에 머리조아리고 사과하던 대통령의 모습이 엊그제인데, 지금은 국민이 대통령에 머리 조아리고 사과해야 할 판이다.

 

거침이 없다. 막힘이 없다. 전두환 군사독재정권 시절이후 처음으로, KBS에 사복경찰 300명이 투입됐다. 해임할 권한이 없다고 했으나, 검찰과 감사원이 나서서 근거를 만들고 경찰이 물리력으로 제압한다.

 

 2년이상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직접고용해야 한다고 했으나, 대통령이 나서서 공기업은 어겨도 된다고 했다. 서울광장에 촛불이 타오르니, 보수단체의 맞불로 빼앗어  버리고 수만명의 경찰력으로 토기몰이한다.

 

인터넷의 자유로운 비판과 토론이 눈에 거슬리니, 사이버모욕죄 같은 법률을 만들고 검찰이 동원되어 죄다 잡아가둔다.

 

대테러부대 같은 복장의 백골단을 부활시키고, 2천명이 모이면 경찰병력 4천명을 들이대고 1만명이 모이면 2만명의 경찰력으로 짓눌러 버린다. 비난 여론에는 낙하산 공수부대를 언론사에 투입해 버린다.

 

무기력하다. 여당의 절반도 안되는 야당은 '악'소리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끌려가버린다. 국민들의 비판행동에는 앞골목 뒷골목 꽉 채워진 경찰력앞에서 뭉겨져버린다.

 

63일째 단식으로 목숨 내놓고 버티는 35Kg의 여성노동자들의 목숨줄이 풍전등화지만, 권력의 요지부동이고 약한 민초들만 수심이 가득하다.

 

18세기 '경찰국가'의 재림이다. 법치가 아니라, 절대군주의 법해석에 의한 지배의 재림이다.

앞으로 4년 6개월이 이런식으로 계속갈지 모른다. 아니 이렇게 갈거다. 취임 3개월만에 국민과의 소통에 완전히 실패해버린 MB는 결국 포기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선택한게 이길 아니겠는가!

 

 30cm 자를 들이대고 머리카락과 치마길이를 재가며 통제하던 시절도 있었고, 온갖 정보경찰이 대학과 공장을 통제하던 시절도 있었고 하물며 탱크와 소총으로 통제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은 역동적이다. 4년6개월 기간동안 숨죽이고 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

그래서다. MB의 자포자기는 너무나 빨랐다. 경찰국가를 통해서 4년 6개월을 버티겠다는 MB의 선택은 더 큰 화를 불러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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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고, 죽고싶고... 거리에 내몰린 비정규노동자들!

우울하고, 죽고싶고... 거리에 내몰린 비정규노동자들!

오십줄을 훌쩍 넘긴 늙은 사내가 나에게 ‘우리가 언제까지 싸워야 할까요. 이 파업이 언제쯤이면 끝날 수 있을까요’ 하고 묻는다. ‘첫눈 내리기 전에는 끝나겠지요’하고 답했다. 2004년, 우진교통 노동조합이 파업이 두달 정도 진행되었을때 꼭 요맘때였다.

사실, 이런 질문은 어리석은 질문이기도 하지만 나도 가장 어리석은 대답을 했다. 노동자들의 투쟁의 끝을 감히 누가 알수있으랴! 삼신할미도 모를일을!

그러나, 정작 중요한 건 ‘희망’이다. 노동자들이 지치지 않게, 포기하지 않고 오늘 하루에 충실할수 있도록 답변을 줘야하는 처지인지라, 짐짓 다 꽤차고 있는 것처럼 능숙하게 거짓말을 한다.

우진교통 노동자들의 파업이 끝을 맺을 즈음, 차가운 서리가 농성장 천막을 두드리며 한기를 전해줄때다. 하이닉스, 매그나칩의 비정규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했다. 본능적으로 예감이 좋지 않았다. 이 예감덕분일까!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집단해고를 당했다.

그들도 우진교통의 노동자들처럼 똑 같은 질문은 했다. ‘우리 싸움이 언제쯤이면 끝을 맺을수 있을까요. 우리가 다시 공장으로 돌아갈수 있을까요’

사실, 그때 우진교통 늙은 사내가 물었을 때처럼 그렇게 대답을 하지 못했다. 사회는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 귀를 꽁꽁 틀어막고 있었고, 법은 지푸라기조차 되지도 못했고, 상대는 삼성만큼이나 덩치가 컸다.

해를 넘기고, 다시 오뉴월 불볕더위가 찾아왔을 무렵이다. 그때 한 생각은 하이닉스 청주공장을 옮길수만 있다면 다른 지역으로 옮겨버리고 싶다는 거였다. 그만큼 하이닉스는 꽉 막힌 벽이었고, 상대하기 벅찬 상대였었다. 답답했다. 숨은 한증막처럼 차오르고, 조합원들에게 어떤 희망도 제시하지 못하는 무능한 처지인지라 죽고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당사자가 아닌 한발짝 물러서 있는 나도 이런데, 해고 당사자들의 심정은 오죽했으랴! 그 오죽한 심정이 수치로 나왔다. 노동건강연대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가 '비정규직 투쟁 사업장 정신건강 실태조사' 오늘,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의 35.9%가 "죽고 싶다"다 답했다. 일반인의 2배다. 일반인보다 정신환지 의심비율이 8배나 높았다. 우울증, 강박증, 적대감, 신체화 증상이 일반인에 비해 유독 높았다.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는" 적대감 증상도 전체의 95.8%에서 나타났다. 99년 IMF 환란당시, 실직여파로 노숙인으로 전락한 분들의 결과보다도 더 못했다는 설명이 나왔다. 이랜드, 코스콤, KTX 비정규 승무직 노동자들! 그들은 이렇게 우울하고 이렇게 죽고싶은 충동에 빠져있는 것이다.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핸드폰으로 해고통보를 받았던 기륭전자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이 1천1백일 가까이 되고 있다. 오늘이면 단식을 시작한지 56일째다. 정말로 죽기를 각오했다는 맘으로 ‘관’까지 옆에 놓고서 말이다. 난 안다. 거리로 내몰린 노동자들의 ‘동병상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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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교통 노동자들, ‘기적’을 쏘다.


우진교통 노동자들, ‘기적’을 쏘다.

"이제 노사의 임금교섭에서 임금을 협상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으로 구성된 '임금결정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에 대한 징계등 인사문제도 조합원들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노동자 자주관리기업’에 걸맞게 제도를 완성하겠습니다.“

지난주, 우진교통 노동조합의 4대 위원장 이취임식이 있던날에 선언된 말이다.

이쯤되면, 이제 우진교통의 ‘노동자 자주관리기업’ 이라는 실험(아니 ‘모험’이다)은 ‘이상’이 아니라 완벽한 ‘현실’이다.

2004년, 우진교통의 노동자들은 장장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파업을 진행하며 길거리로 내몰렸다. 수년동안 한번도 제날짜에 임금을 받은 적이 없던 곳. 상급적인 임금체불과 몇 개월치의 누적된 임금체불. 150억원이 넘는 악성부채속에 260명 노동자들의 퇴직금조차도 장담할수 없었던 곳.

더 이상 완벽할수 없을 정도의 ‘원조 부실덩어리’ 였던 우진교통이 자주관리기업 출범 3년만에 ‘이상’을 ‘현실’로 변모시켰다.

우진교통의 노동자들, 그들이 이룬 성과를 한번 보라!

출범당시보다 두배가 넘는 고유가란 최악의 환경속에서 150억원이 넘는 악성부채중 60억원 이상을 상환했다. 청주시내의 다른 버스회사가 ‘적자타령’과 상습적인 ‘임금체불’이되는 모습과 비교하면 이것은 ‘설명할수 없는 기적’이다.

그들은 이렇게 기적을 만든다. 하루 하루 치솟는 기름값인데, 6월달의 기름값이 5월보다 4천만원이상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들이 이룬 가장 큰 기적은 ‘유능한 경영진(자본가)’없이도 ‘노동자’ 스스로 기업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수 있는 능력을 입증한 것이다.

이제, 그들은 ‘노동자 자주관리기업’의 마지막을 실험하고 있다. 이 마지막 실험은 사용자가 따로 없이 전체 노동자들의 참여와 결정을 통해 운영되는 구조를 제도화하는 ‘자주관리규약’을 완성하는 것이다.

노동자가 스스로 임금을 결정하고, 노동자가 스스로 근무규율을 통제하는 완벽한 자주관리기업.

하지만 시련도 깊다. 60여명의 일시 퇴직자들의 의도가 진정 무었이었는지 몰라도, 이들의 일시퇴직으로 발생한 수십억원의 퇴직금과 가압류 조치 때문에 지난 4월부터 임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10월까지는 현재의 260명 노동자들에게 임금이 정상적으로 지급될 방안은 없다.

그러나, 지난주 만난 우진교통 노동자들의 얼굴에선 이런 시련과 고통의 그림자는 없었다. 오히려 더 밝고 활기찼다.

왜일까! 그들은 말한다. ‘우리가 이룬 성과의 열매는 결코 우리의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여기서 퇴직을 하고, 그 다음, 우리의 후배노동자인 누군가가 여기서 삶의 터전을 잡고 살아갈 그들의 것입니다. 알량한 돈 몇푼에 우리의 영혼이 넘어갈수 없습니다. 우리는 소유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자는 것이고 그런 자주관리기업을 완성해나가야 합니다.’ 노동조합 위원장의 말이 아직도 생생하고, 그들이 이루어낼 성과가 가슴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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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조가 부당해고! 화섬 이상진위원장님께

화섬연맹 이상진 위원장님! 우리는 달라야 하지 않을까요.

 

 

1. 화섬연맹 해고자 1인이 노동위원회에 제기한 부당해고심판사건에서 신청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부당해고’를 인정한  판결이 나왔다는 애길 들었습니다.

 

인사이트 코리아, 대성산소, 라파즈한라사내하청우진산업등 노동위원회나 법원의 1심 판결이 있을때마다 화섬연맹에서는 ‘즉각 이행’을 요구해오셨더군요.

 

두말할 나위없이, 노동조합, 노동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노동자의 입장을 조금만 아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너무나 당연히 ‘즉각적인 판결이행’, 즉 ‘원직복직’을 주장할 겁니다.

 

반면에, 자본은 항상 ‘장기전’이였지요. 지노위에서 중노위로, 중노위서 행정소송으로, 행정소송 1심에서 2심으로....

 

우린, 그런 자본의 모습에 온몸으로 울부짖었지요. 화섬연맹의 그동안의 성명서만 보더라도 그 울분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었습니다.

 

2. 존경하는 화섬연맹 이상진 위원장님! 어찌 하실건가요.

 

코오릉 사측은 코오롱 노조의 민주집행부를 어떻게 부정했던가요. 해고자 신분으로서 당당하게 당선된 민주노조 집행부를 법원의 판결하나로 '조합원 자격이 없으므로 과거의 선거는 당연히 원천무효다'라는 황당한 논리로 민주노조 집행부를 송두리채 부정하고 그 어용집행부를 밀어넣었드랬지요.

 

연맹에서는 화섬노조에 해고된 3인에 대해 징계를 요청하셨더군요. 이미 해고된 사람에 대해서 다시 2차 징계를 여는 취지는 한가지이겠지요. 조합원 자격을 박탈하는 것이겠지요.

 

꼭 그렇게 까지 해야 될 이유가 있나요. 십수년 이상, 민주노조에 대한 열망과 이상 하나로 활동해 온 분들에 대해서, 그렇게 까지 '노조에서 해고도 모자라, 제명된 사람'으로 낙인 찍어야 할 '증오심'이 아니고서는 쉽사리 수긍이 가지 않을 조치들이 굳이 필요했나요.

 

3. 우리는 달라야 하지 않을까요.

 

평소에는 '법대로'를 외치다가 그 알량한 근로기준법, 노동법 조차도 준수하지 않는걸 지적할 때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자본에 대해서 우리는 정말로 많이 분노했지요. 그러다가 절망도 했지요.

 

그네(자본)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무기인 '돈'과 '시간', 우리가 가지고 있는 나약함인 '생존'앞에서 말입니다.

 

자본의 '하루'와 우리 노동자들의 '하루'는 결코 평등하지 않았습니다. 똑같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자본에겐 무기가 되고, 노동자에겐 '쥐약'이 되었었지요.

 

존경하는 이상진 위원장님! 위원장님에게 더 시간이 필요하신건 아니겠지요. 노동위원회 1심판결뿐만이 아니라, 중노위의 판결물, 아니 행정소송 1,2심의 모든 판결문이 설마 다 필요하신건 아니겠지요.

해고도 모자라, 조합원 신분을 가지고 노닥거렸던 저 자본의 악랄함에 가장 치를 떨었을 이상진 위원장님.

해고된 3인과 이상진 위원장님이 바라보는 노동해방의 그 세상은 같을 겁니다. 다르지 않을 거에요.

 

4. 자꾸만, 글을 쓰게 되네요. 위원장님과 화섬연맹의 발전과 투쟁승리를 기원합니다. 한편에선 누를 끼쳐 죄송함이 들고, 또 한편에선 답답함에 물 한잔 마시게 됩니다. 저도 힘듭니다. 위원장님은 더 힘드실거라는 것 잘압니다. 해고된 3인과 정식품노동조합, 한국네슬레노동조합, 그리고 화섬연맹 모두 서로를 보듬는 그런 날이 빨리 오기를 고대합니다.

 

2008.7.21.민주노총충북본부 비정규사업부장 김남균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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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들의 역사왜곡 운운하며, 일제강점기를 미화할때가 엊그제인데!

좌파들의 역사왜곡 운운하며, 일제강점기를 미화할때가 엊그제인데!

 

일본 정부가 2012년부터 적용되는 중학교 사회과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것과 관련해 온나라가 벌집쑤신 듯 소란스럽다.

 

가스통 달고, MBC 정문으로 돌진했던 특수한 분들도 그렇고, 촛불을 들었던 분들도 분노를 표현한다. 일제 식민지 강점기가 우리에게 근대화와 경제성장의 은혜를 베풀었다는 친일논리로 앞장섰던 뉴라이트 일부인사들도, 그들과 단짝인 한나라당 국회의원들도 난리다. 민주당의원들의 독도 방문에 한나라당의원들의 새치기 방문도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반딧불이다. 한여름, 잠깐 반작이는 반딧불이 처럼, 시간이 지나면 다시 과거에 얽매이지 말자할 사람들이다. 

 

하물며, 친일 청산문제를 좌파, 우파 문제로 끌어들여 '대안교과서'란 명목으로 친일을 교과서에 까지 합리화하던 보수인사와 재계 아니였던가!

 

어제, 라디오 뉴스, 진행자의 긴박한 진행이 귀에 느껴진다. 진행자가 일본에 있는 통신원에게 묻는다. 일본 현지언론의 반응은 어떻냐고... 통신원이 답한다. '요미우리', '산께이' 등등.. 어느 언론하나 일본정부가 문제있다는 언론은 하나도 없댄다. 오히려, 일본정부가 한국을 의식해 '일본 영토인 독도'라는 표현을 하지 않았다고 질타 한댄다.

 

2003년도에 주제넘게, 일본의 한 노동운동단체의 초청을 받아 일본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일본 좌파계열의 노동운동가를 만났다.

 

그들은 진솔했다. 자신들의 가장 큰 실천은 현재 '평화헌법'이라 알려진 일본의 '헌법9조' 개헌을 저지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일본의 한국 강점은 정말로 잘못된 반인륜적인 행위였고, 이같은 행위가 재발되지 않을려면 일본의 군대부활, 즉 군국주의화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몇번이고 일본의 한국강점에 대해 사과했다.  

 

1928 9월 원산, 영국인 소유의 라이징 선 석유회사에서 일본인 관리자가 조선인 노동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9월 18일 노동자들은 '감독파면,최저임금제 실시'를 요구하며 파업으로 맞섰다. 그들 자본가들은 3개월뒤에 이것을 시행하겠노라고 물러섰지만 그들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이듬해 1월, 분노한 문평석유공장 노동자들을 포함 원산노동연합회(원산노련) 소속 3천여명의 노동자들이 '8시간 노동제 실시, 단체계약 수용, 관리자 파면'등의 요구를 가지고 지역총파업(이것이 '원산총파업'이다)에 돌입한다.

 

이때, 이 파업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일제 경찰과 자본가들은 긴급하게 일본인 노동자들을 전국각지에서 대체인력으로 공수해왔다. 그러나 웬걸! 이 일본인 노동자들은 파업이 진행중임을 알고 다시 되돌아갔다.

 

그러나, 3개월간의 역사적인 원산총파업은 일제경찰과 19사단의 군인, 조선인 변호사, 조선인 구사대들에 의해 결국 막을 내린다.

 

독도문제는 우리나라 '국토주권'의 현재문제이지, '친일이냐, 아니냐'의 과거사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할수 있다. 그러나, 일제강점치하를 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묘사하는 '대안교과서'운동을 펼치던 자들과

 

그들을 옹호하던 자들이 독도문제를 애기하는 것에는 비웃음만 나온다.

 

좌파운운하며 '친일청산'을 좌파들의 조직전략으로 매도하던 자들이여! 진정으로 독도에 대한 '국토주권'을 이야기 할려면, 우선 '일본좌파'에게 머리숙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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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쓸 조중동! 한국인이 만만하니!

몹쓸 조중동! 한국인이 만만하니!

 

 

‘몹쓸 광우병! 한국인이 만만하니!’ 동아일보는 작년 3월 23일 이렇게 말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협상 대상일 될 수 없다’. 중앙일보는 2004년 1월 28일날 이렇게 말했다.

‘국민들의 종폭된 (광우병에 대한) 불안감 뒤에는 (정부에 대한) 불신이 자리잡고 있다’고 2003년 12월 29일 조선일보는 이렇게 말했다.

 

오늘,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배꼽을 움켜쥐었다. 요즘, 네티즌들의 용어중 하나인 ‘열사’목록에 중앙일보가 추가되었다 하는데, 내용인즉 중앙일보의 취재기자와 인턴기자가 미국산 쇠고기를 먹는 사진을 찍어놓고 ‘미국산 쇠고기 1인분에 1700원’이란 기사를 내보냈다는 거다.

 

그러면서, 손님들이 열심히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있다고 부연설명까지 해주는 중앙일보의 센스!

 

이러니 국민들이 ‘조중동’을 이야기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는가! 오죽하면 ‘니네들(조중동)이 신문이면 우리집 두루마리 화장지가 팔만대장경’이 라나!

 

‘조중동’ 불매 소비자운동을 펼친, 네티즌 20명에 대해서 검찰이 출국금지를 취했단다. ‘조중동’이 쓰면, 한나라당이 읽고, 청와대의 ‘땅동관’님께서 노래하고 검찰과 경찰이 실행하는 대한민국 권력구조의 실상이 낱낱이 공개된거다.

 

네티즌들은 수군거린다. ‘우리. 조중동 안보면 이제 잡혀가는 거니!’ 그래서 네티즌들이 불매운동에서 방향을 180도 수정했단다. ‘조중동 불매운동’에서 ‘조중동 칭찬하기 운동’으로!

 

그래선가! ‘조중동’은 국민들이 정말로 만만한가보다. 어제도, 오늘도 자신들의 모습은 돌아봄도 없이 계속해서 국민들을 협박한다.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를 들고서, 국민들을 폭도라고 협박하고 심지어 동아일보께서는 ‘폭력세력’과는 대화하지 말랜다.

 

그러나, 국민들을 만만하게 보는 ‘조중동’을 시대를 역주행하는 우를 범했다. 자신들만이 여론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해 수직적인 낭떠러지 비행을 하지만, 요즘 국민들은 8차선 쌍방향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이 결과물이 나왔다.

 

조중동의 신문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졌다. 방송,포털, 신문등 언론매체의 영향력에서 신문은 꼴등으로 나타났다.

 

 

유신과 5공시절의 향수에 도취돼 아예, 그시절로 역주행해버린 ‘조중동’ 언론권력의 착시현상이 스스로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요즘, 개인적으로 즐겁다. ‘조중동 칭찬하기 운동’을 벌이는 네티즌들을 보는 것 자체가 즐겁다.  난 오늘 한건했다. ‘조중동’을 칭찬한 결과 평소 다니던 식당에서 한건했다.

 

영어몰입결과 ‘몹쓸 광우병’에서 ‘알라뷰 미국산쇠고기’로 전향한 ‘조중동’, 이래도 국민들이 만만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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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아홉칸 부자가 한칸 가난뱅이에게 고통을 전담하라고!

아흔아홉칸 부자가 한칸 가난뱅이에게 고통을 전담하라고!

 

 

‘지금 받는 월급이 백오십만원 정도 하는데요. 팔십오만원 받는 정규직으로 하던지, 백십만원 받는 일용직으로 하던지 선택하래요. 노무사가 와서는 설명회를 한답시고, 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지 않으면 어쩔수 없이 해고될 수밖에 없데요’.

 

 오십을 훌쩍 넘긴 이 아저씨가 한숨을 내쉰다. 이 아저씨는 제천의 한 노인요양 보호시설에서 근무한다.

여기만이 아니다.

 

노동조합이 있는 충주의 한 노인요양보호시설에서도 똑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 요양원의 사측은 노동조합에게 50%의 임금삭감을 요구하고 있다.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길래, 노인요양보호시설에서 동일한 일들이 발생한 걸까!

 

배경은 '노인장기요양보호법'이 이달부터 시행된다는 거다. 노인보호시설의 사업주들은 이를 이유로 파격적인 임금삭감을 요구한다. 이 제도의 시행에 따라서 기존에 지자체에서 지원되던 것도 사라지고, 오로지 몇 명을 돌보았느냐는 실적에 따라서 수익이 결정되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는 거다.

 

참 편하다. 편하다 못해 뻔뻔하다. 하루아침에 월급을 반토막 내겠다는 파격적인 제안도 그렇지만, 수년간, 많게는 십수년간 ‘봉사의 나눔의 미덕’으로 함께 한 사람들에게 ‘싫으면 나가’라는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걸까!

 

노무현 정부의 지극한  ‘노동자 사랑’ 덕으로 결실을 맺은 ‘비정규노동자 보호법’이  시행된지 딱 1년이다.

 

결과는 어땠을까!

 

비정규직 노동자에겐 ‘참담’ 그 자체이고, 자본과 사용자들에겐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0개월 계약서’등 이름도 듣도 못한 근로계약서가 등장했고, 외주화, 용역 같은 간접고용노동자만 양산됐다. 같은 시기 정규직 대비 비정규노동자들의 임금도 2% 가량 줄어들었다. 애꿋게 그나마 직접고용비정규직으로 있던 일자리조차도 쫓겨났다. 통계는 형용수사가 들어가지 않는다. 수치로만 애기할 뿐이다.

 

‘비정규노동자 보호법’ 시행 후 1년의 통계는 묵묵히 말해준다. ‘비정규노동자보호법’이 아니라 ‘비정규노동자 보호말살법’임을!

 

세상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명박산성’에 은신해 ‘수도승’의 길을 걷는 MB 정부가 또 한건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보호를 위해서 현재의 비정규직 사용제한기간인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겠다는 거다. 2년으로 제한하니까 2년만에 해고되는 사태가 발생하니까 이를 위해서 3년으로 연장하면 그만큼 보호가 된다는 주장이다.

 

명분은 ‘보호’지만 결론적으론 아흔아홉칸 부잣집 소출이 걱정되니까 한칸 가난뱅이집 보릿쌀 한되를 내놓으라고 거다.

 

지금, ‘가진자’들과 ‘위정자’들의 ‘말의 성찬’이 정말로 지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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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고라’와 ‘화물연대 노동자’, 그리고 우리

‘다음 아고라’와 ‘화물연대 노동자’, 그리고 우리

 

 

오늘, 한 노동자가 스스로의 목숨을 거뒀다. 산다는 건 힘든거고 치열한 거다. 저마다의 삶의 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아니 확장하기 위해, 아니 때론 지키기 위해 매일같이 전쟁을 치른다. 영어로된 원문조차 공개하지 못하면서 90점짜리 라고 자화자찬 하는 그 통상교섭본부장인지 뭔지 하는 사람조차도 어찌보면 자신의 자리, 밥이 나오는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오늘도 누군가를 상대로 전쟁을 치르는 것일수도...

 

“oo 펄프에서는 처음부터 제품비용과 별도로 운송료를 책정해서 지급을 해요. 톤당 오천원을 보조해 줘요. 회사는 그거에서 우리한테 반반 줘요. 그것도 지난 오월말에 이천원을 인상해줬어요. 근데, 우리가 요구하는 것만틈 운송료를 인상해주면 회사가 망한다 해요. 우리는 oo 펄프에서 책정한 운송료를 다 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에요.”

 

사람들은 밥 때문에 싸운다. 내가 엊그제 만난 화물 노동자도 밥 때문에 싸운다. 살기위해서!

 

밥이 왔다. '다음 아고라' 회원들이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파업투쟁 현장에  보낸 밥이다.(참고로 화물연대 파업은 끝난게 아니다. 사업장별로 운송료 협상이 타결이 되지 않은 곳은 현재도 파업을 진행중에 있다. 오늘까지 제천지역에 한 시멘트 제조 사업장, 충주 지역에 두군데의 사업장에서 화물연대 노동자들은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저씨들은 밥을 먹는다. 영문조차 제대로 모른다. "아저씨! '다음 아고라'에서 보낸 밥인데 그게 뭔지 아세요!" 하고 물어 봤더니 모른댄다. 그냥 부연해준다. ‘아저씨들이 광우병 소고기 운반 안한다고 해서, 그걸 지지하는 사람들이 보내준 밥인데, 그 사람들이 의견을 나누는 인터넷 공간이 ’다음 아고라‘라고 하는 곳이에요.“

 

사람들은 자신의 밥을 지키기 위해서 전쟁처럼 싸우는 것만은 아니다. 손을 내민다. 생면 부지의 사람들이 내민 손을 잡으면 다 같이 '우리'가 된다. 우리는 이것을 '연대'라고 부른다.

 

반대 급부도 있다.  밥 많이 가진 사람들이 지키기 위해 뭉친다. 자신이 먹고 자기 아들이 먹고 온 일가친척이 먹고도 남을 것을 가진 사람들이 똘똘 뭉친다. 나는 이것을 ‘패거리 담합’이라고 부른다.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이 연대하고, 많은 것을 가져서 지켜야 할 것들이 많은 사람들도 연대한다. 한쪽에선 손을 내밀어 ‘우리’가 되고, 한쪽에선 ‘법과 제도, 안정’ 같은 것으로 제도적 강제를 한다.

 

한편의 연대는 나의 눈물을 자아내게 하고, 한편의 연대는 나의 ‘피눈물’을 자아내게 한다.

 

갑자기 질문이 생긴다. 오늘 나의 하루는 다른 사람에게 ‘눈물’이었을까! 아님 ‘피눈물’이 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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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은 외친다. 차라리 죽여라!

김사장은 외친다. 차라리 죽여라!


16일 아침 진천 고수부지, 백여대의 덤프트럭과 ‘공육’이라 불리는 굴삭기 50여대가 나래비로 서있다.
그리고 차량 유리문에는 ‘차라리 죽여라’라는 작은 펼침막을 걸어놓았다.

 

 얼마나 절절했으면 저런 문구를 선택했을까! 당해보지 못한 사람은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이 문구. 보는 사람조차도 불편해질 수밖에 없어 외면하고픈 이 문구 ‘차라리 죽여라!’. 노동운동 밥 먹고사는 나도 섬뜩하다.

 

잠시후 건설기계 조합원 80여명이 모이고, 그 옆에는 건설노조에 가입하지 않는 굴삭기 운전하시는 아저씨들이 나래비를 맟추어 모여들었고 파업집회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옆이 소란스럽다.

 

오십대로 보이는 두 아저씨가 서로 주먹다짐을 한다. 뭣 때문인지는 모르나 주먹질이 오가고 금새 뒤엉킨다. 사람들이 말린다. ‘김사장, 그만해! 이사장, 저리 떨어져’

 

속으로 웃음이 나온다. 세상에, 사장님과 노동자들이 공동으로 파업집회를 하는 이 기상천외한 광경에 웃음을 참고 버틸 재간이 무슨수로 있나!

 

굴삭기 운전사들인 그네들은 서로를 사장님이라 부른다. 하긴, 지금 파업을 진행중인 화물차 운전하는 운수노동자들도 그랬고 덤프트럭을 운전하는 건설노동자들도 이전에는 서로를 사장님이라 불렀다.

 

지금도 정부에서는 화물연대 소속 운전하시는 분들을 노동자로 부르지 않고, ‘파업’이라는 단어 대신에, ‘운송거부’라 부른다.

 

그러나, 이들의 호칭이 ‘사장님’이냐, ‘노동자’냐가 핵심은 아니다. 사장님이건 노동자이건 이들의 외침이다. 도저히 정상적으로 수입을 만들 수 없는 현실, 일을 하면 할수록 빚만 늘어가는 현실에 대한 외침이 핵심이다.

 

운송료의 삼사십프로를 ‘알선수수료’ 라는 명목으로 중간에서 가로채는 다단계구조. (이쯤되면, 봉이 김선달도 민망할거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고유가! 이런 환경에서 도저히 살수가 없던 거다.

 

반면, 이들이 재주부리는 곰이였다면 잇속은 누가 챙겨갔는가!

 

첫째, 기름장사다. 그 기름장사는 누구인가. 정유회사다. 그 정유회사는 누군가! 현대, SK, LG 내노라 하는 대기업이다. 이들은 건설, 운수노동자들의 운송수임료중에서 칠팔십프로를 떼어간다.

 

두 번째는 누구인가! 알선수수료란 명목으로 중간착취를 하는 다단계물류회사다. 그런데 그 다단계물료회사의 정점엔 누가 있는가! 현대의 글로비스, 엘지의 하이로지스, SK의 SK로지스. 대기업이다.

 

세 번째는 누구인가!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지적됐듯이 환율이 백만원 올라도 앉아서 1조원이상 이득을 본다는 대기업이다. 환율이 오르면 석유값 올라 이들 화물, 건설 노동자들을 울상이고 수출하는 대기업은 이득을 본다.

 

더 이상 애기 안해도 이쯤되면 증명되지 않았는가! 이제, 이들의 외침(차라리 죽여라)에 대해서 누가 답해야 되는지 명백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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