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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7/19
    정치적 표현
    하늘소-1
  2. 2005/07/07
    도끼로 제 발등찍기(1)
    하늘소-1
  3. 2005/07/04
    심심해서 퍼온 거.
    하늘소-1
  4. 2005/07/04
    익숙해 지기.
    하늘소-1
  5. 2005/06/24
    책임은 지지 않고........(1)
    하늘소-1
  6. 2005/06/01
    깜짝 공개 2(2)
    하늘소-1
  7. 2005/05/25
    달팽이님에게(1)
    하늘소-1
  8. 2005/05/24
    아~ 나의 게으름이여
    하늘소-1
  9. 2005/05/20
    술을 마셨다.(1)
    하늘소-1
  10. 2005/05/11
    누가 나에게 물었다.
    하늘소-1

정치적 표현

아래의 글은 하와이 주 의회가 낙태금지법을 폐지하자는 제안을 논의하고 있을 때 호노룰루 신문에 실렸던 글이라고 합니다.

 

이 글을 쓴 사람은 낙태를 찬성하고 있을까요 반대하고 있을까요?

 

"귀하:

 

귀하께서는 저에게 낙태에 대하여 어떤 입장을 지지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그 문제에 대해서 분명하고도 단호하게 답변 드립니다.

 

만일 귀하께서 낙태라는 말로 의미하시는 바가 아무 방어 능력도 없는 인간을 살해하는 일이고, 이 나라의 가장 어린 시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이고, 아무런 목적도 바램도 없는 젊은이들의 성적인 문란만을 조장하는 일이고, 생명과 자유와 행복의 추구를 막는 일이라면, 저는 하나님께 맹세코 낙태에 반대하는 일에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만일 귀하께서 의미하는 낙태가 인종과 피부색과 성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에게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는 일이고, 절망과 좌절에 빠져있는 여자들을 먹이로 삼고 있는 부도덕하고 사악한 제도를 폐지하는 일이고, 우리의 모든 젊은이들에게 사랑하고 사랑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모든 사람이 자신의 양심에 따라서 행동하도록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신 권리를 행사는 일이라면, 저는 애국자요 인도주의자의 한 사람으로서 약속하거니와 어떠한 설득에도 이런 가장 기본적인 인권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중요한 문제에 대해 저 같은 사람에게 의견을 물어주신 것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의 입장은 확고부동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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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로 제 발등찍기

누군가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쓰려고 로그인을 했단다.

 

그런데, 로그인이 되지 않아 옆 자리 사람에게 안되는 이유를 물었다.

 

옆 자리 사람은 회원가입을 먼저 한 후 로그인을 하는 것이라고 알려 주었다.

 

그래서 그 사람은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했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이번에는 글쓰기 권한이 없다고 한단다.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다시 옆 자리 사람에게 물었다.

 

옆 자리 사람은 게시판 관리자가 글쓰기 권한을 올려 주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그는 열을 내기 시작한다.

 

로그인 하면 되지 무슨 글쓰기 권한은 왜 필요하냐고 성질을 부린다.

 

그런데 그렇게 하자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목에 핏대 세워가며 주장했던 이가

 

바로 그 '성질내고 있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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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퍼온 거.

오늘자 '스포츠칸'에서.....

 

73년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는 것이 미래를 위하는 방법이다.

 

별 탈 없이 잘 놀았던 장소가 좁게 느껴지니 변화를 주어야 하는 시점이다.

 

♠ 애정○ 금전× 건강△



예전에는 신문에 나오는 '오늘의 운세'를 거의 보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힐끗힐끗 처다보기도 하고

특별히 심난한 날은 자세히 들여다 보기도 한다.

 

사회주의 운동한다는 사람이

변혁운동한다는 사람이

그런 통계스럽지 않은 통계를 들여다 보며

마음의 안식을 찾거나 다른 구멍을 찾는다는 것이

얼마나 한심한지

 

그리고 얼마나 현실을 치열하게 살지 못하면

다른 생각을 하고 무엇인가에 기대려 하겠는가 하는 자책도 든다.

 

그래도 자꾸만 들여다 보게 된다.

 

요즘 내 마음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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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 지기.

시당에서 새로운 사람을 '채용'했다.

 

'채용'공고를 내고 면접을 보고, 그리고 한참 후에 결정이 났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결정하는데 오래 걸렸는지도 모르겠다.

 

 



나야 어차피 결정의 과정에서 배제되어 있었으니 뭐 그리 할말은 많지 않다.

그러나 나에게 현식적인 문제는 직면해 있다.

 

나는 사실 새로운 사람과 쉽게 사귀는 편이 못되는 편이다.

그래서 연애도 잘 못한다. 지금 사귀고 있는 여친과의 만남을 영원히 하고 싶은

이유도 한 가지이다.

 

새로운 사람을 사귀기 위해서는 마음에 없는 말도 때로는 해야하고

없는 관심도 있는 척 해야 하고 그리고 등등등.........

 

나의 문제는 내가 스스로 해결을 하는 수 밖에.

 

그건 그렇고, 차제에 시당 규정을 바꾸는 것도 생각을 해 봐야겠다.

단순히 누가 추천을 해서, 어느 의결기구에서 인준을 하는 식이 아니라

인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인사위원회에는 '채용'된 상근자 대표도 들어달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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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은 지지 않고........

책임은 지려 하지 않고

권한만 찾으려 한다.

 

비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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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공개 2

즐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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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님에게

언제나 보잘 것 없는 나의 블로그에 방문해 주시는

달팽이님에게 감사~.

 

그나저나 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모양인데,

큰 마음먹고 작심한 프랑스는 어쩐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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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의 게으름이여

나는 학교에 다닌다.

학부졸업을 하고도 몇 년이 지나 대학원에 들어간 것이다.

 

지금은 3학기째이고, 논문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빨리 서둘러 계획서 제출하고, 여름에 초안을 작성해서

해가 바뀌기 전에 모든 걸 끝낼 양이었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고 이제야 겨우 계획서 초안을 지도교수에게

이메일로 보내 놓고 점검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 학교엘 갔더니 조교가 하는 말이, "그러다가 졸업 못합니다."

 

오~, 그럼 않되지.

지금까지 처들인 돈이 얼마고, 시간이 얼만데.

 

이제는 정말, 나의 게으름을 털어내고

불에 잔뜩 달구어진 쇠꼬챙이 처럼 뜨겁게,

그 꼬챙이가 다듬어져 시퍼렇게 날이선 모양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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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셨다.

어제는 충남대 축제의 마지막 날이었다.

정말로 오랜만에 학교축제에 가서 술을 마셨다.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즐비하게 늘어선 주점들이

있었고, 마지막 남은 술과 안주를 팔아치우려는

학생들과 축제마지막 날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넘쳐 났다.

 

몇 몇의 사람들과 양심수 후원회 주점에서 마시다가

후배 한 명과 자리를 옮겨 다시 술을 마셨다.

이런 저런 얘기들이 오고 갔다.

 

후배는 술을 마시는 내내 '찌질이'라는 표현을 연신

내 뱉었다.

4학년인데 뭘 했는지 모르겠다. 힘들다. 떠나고 싶다 등등의

말과 함께....

 

그 얘기를 들으며 그 즈음의 나의 모습을 떠올려 보았다.

그 때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자신을 찌질이라 칭하는 후배에게 도움이 될 만한 얘기를

별로 해 주지 못했다.

 

세상도 취하고,

나도 취하고,

너도 힘들고,

나도 힘들고.

 

5월 어느 날 밤은 그렇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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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물었다.

어느 날, 술에 잔뜩 취한 사람이 나에게 물었다.

"당신은 왜 민주노동당에서 일해?"

 

같이 술에 취한 나는 이렇게 말 했다.

"배신당하지 않는 민중의 역사를 만들고 싶다."

"배신당하지 않을 민중의 권리를 찾고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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