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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네이버나 다음에 접속하면,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LG정유 노조원 최종 복귀 시한 8월 6일 오후 5시까지" 라는 플래시가 떠있다.

 

 

 




파업 중인 노조원들이

마치 탈영병이나 대단한 범법자라도 되는 듯한 뉘앙스가 강하게 풍겨나온다.

 

상업포털이라 돈이면 다 좋은 모양이다.

돈 많은 기업이라 이런 식으로 자기 회사 노동자들 범죄자 취급하기도 쉬운 모양이다.

 

허위 의식을 유포하는 일은, 돈이면, 이렇게 쉬운 거구나 싶다.

교섭이나 제대로 하지, 돈이나 써서 혹세무민하고 명령인가.

정말로 무서운 세상이다.

LG에서 한 번 써먹었으니, 돈 있는 회사들은 다 따라하겠다.

 

자본에 의해 이용당하는 미디어의 범주가 이렇게 넓어져만 가고 있다.

며칠 전에는 일간지에 전면 광고가 나갔다는데,

어젠 시내 한복판 전광판에서 봤는데,

이제는 인터넷까지.

 

광고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가 있다면,
광고를 의뢰한 자 뿐만 아니라 광고를 실은 자에게도 책임을 묻는 법 같은 거 없나?

 

무슨무슨 위원회 많기도 하잖아,

이런 거 그냥 놔둬도 되는 건가?????

 

LG정유노조의 파업과 외국 자본의 성격 / 하종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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