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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중적인 본성

얼마전 남조선의 《교육정책》을 총괄하는 교육부에서 한자리한다는 라향욱이 신문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분제를 공고화해야 한다.》고 떠들었다.

21세기인 오늘에 갑자기 《신분제도》의 공고화라는 말이 나오니 놀라지 않을수 없다.

하지만 새겨보면 결코 우연한 소리가 아니다.

원래 신분제도라면 노예사회나 봉건사회에서 사람들을 여러 등급으로 나누고 그에 따라서 일정한 권리와 의무를 법적으로 규정하여 그것을 대대적으로 이어받게 한 반인민적인 제도라고 할수 있다. 이 제도는 지배계급에게는 특권이, 피지배계급에게는 무권리와 빈궁만이 차례지게 함으로써 피지배계급에 대한 지배계급의 억압과 착취를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이다.

그러면 이러한 제도가 남조선에서는 없어졌는가 하는것이다.

결코 아니다. 그에 못지 않는 아니 그보다 더한 불공평하고 모순에 찬 신분제도가 그대로 존재하고있는 곳이 바로 다름아닌 남조선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남조선에서 부익부, 빈익빈은 그야말로 극도에 이르고 특권층과 일반 서민들의 차이는 하늘땅차이로 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의 한 신문에는 현 사회제도하에서는 고위층은 고위층으로 대물림하고 하위층은 하위층생활밖에 할수 없게 되여있다고 개탄하였다. 세상에 다시없을 신분제도라 하지 않을수 없다. 남조선사회에서 《금수저》와 《흙수저》니 하는 소리가 나오는것은 너무도 응당한것이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 각계층이 이 부조리한 현실을 뒤집어엎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그런데 그런 제도의 불합리성을 바로잡도록 교육해야 할 책임을 지고있다는자의 입에서 부조리한 계층격차와 신분대물림을 오히려 더 공고화해야 한다는 말이 쏟아져나오고있으니 왜 사람들이 경악하지 않겠는가.

더우기 이자는 《<민중>은 개, 돼지로 취급하면 된다.》, 《개, 돼지로 보고 먹고살게만 해주면 된다.》고 하면서 그 《민중》이 99% 서민이라는데 대해서까지 숨기지 않았다.

결국 남조선인민들중 99%가 밥이나 먹여주면 되는 개, 돼지라는것이다.

그야말로 반인민적본성이 골수에까지 배인자의 망발이다.

문제는 이자의 망발이 결코 그 개인적속심의 표현이 아니라는데 있다. 특권의식에 젖어사는 현 집권자를 비롯한 고위계층 다수의 사고방식, 남조선인민들을 보는 현 괴뢰보수집권패당의 관점을 그대로 대변한것이다.

썩어빠진 특권의식에 오염된자들이 권력을 차지하고있으니 남조선인민들이 어떻게 인간다운 삶을 누릴수 있겠는가.  

결론은 명백하다. 이런 반역의 무리들을 통채로 쓸어버리고 불평등하고 불합리한 사회를 변혁하지 않고서는, 반인민적집단이 둥지를 틀고있는 독재《정권》을 끝장내지 않고서는 남조선인민들은 언제 가도 참다운 인간적자유와 생존권을 보장받을수 없다.

오늘날 남조선인민들이 근로대중을 개, 돼지로밖에 보지 않는 박근혜일당을 쓸어버리고 민주화된 세상을 안아오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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