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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올해 초에 자유로 옆에 있는 텃밭을 10만원 가량을 주고 빌렸습니다.

 

작년에는 집 앞에 텃밭이 있어서 무상으로 밭을 갈았습니다. 상추니 고추니, 땅콩이나 토란 등을 실하게 키워 먹어서 그 재미로 다시 텃밭을 하게 된 것이죠. 처음으로 빌리는 텃밭을 해보니 어찌나 편한지요..

 

이렇게 밭을 퇴비주고 비료 줘서 갈아 놓으니 가는 수고 없고.. 씨고 모종이고 다 사무실에서 파니 따로 사러 갈 일 없고.. 작년에 텃밭 가꾸던 것에 비하면 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던 것이 이제 수확을 하는 계절에 와서야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립니다.

 

어찌나 주인이 게으른지.. 암튼 우리 텃밭은 상추, 고추, 토마토, 아욱, 근대 등을 제공하다 이제는 배추가 가득 담겼습니다. 이걸로 김장을 하려는 야심찬 계획 하에 말이지요... 근대 어찌나 비가 내리시는지.. 밭이 논이 되고 배추는 시들시들하고 몹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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