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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저래 사업 외적인 일ㅋㅋ로 바쁜 탓에... 다이어리를 너무 늦게 올리고 있군요. ㅠㅠ
간단하게라도...
1.
건강세상네트워크에서 두 번의 주문.
하나는 장충동에서 망원동 민중의 집까지...
다른 하나는 장충동에서 가리봉동 건치까지
한꺼번에 시켜줬으면 더 좋았겠지만, 어쨌든 퀵서비스 주문이 최초로 두 건이 들어온 날.
민중의 집은 준비 모임 때부터 빈집과 비교하면서 관심깊게 보고 있었는데, 가 본다 가 본다 하고 차일 피일 미루다가...
결국 이렇게 가게 되었다. 뭐 돌아다니는 직업의 보너스라고나 할까?
자전거메신저입니다라고 인사했는데도... 별 무반응이길래... 그냥 구경만 하다 왔다.
가리봉동에서는 가자마자 '얼마에요?' 하길래... '15000원이요' 했는데... 바로 '비싸네'라는 반응이어서...
무안해하다가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나왔다.
사실 왜 이렇게 비싸요라고 물어보면... 할 말이 별로 없다.
나도 왜 이 가격인지 잘 모르니까.
수령하고 배송하고 복귀하는 시간까지 합쳐서 대략 두 시간 정도 열심히 자전거를 탄 노동이 왜 그정도 가격일까?
하기사 누가 알겠는가?
뭐 이해가 안 갈 것도 없는 반응이지만... 가끔 그 반응에 너무 날이 서 있다고 느껴지면...
가끔은... 그럼 당신은 왜 그렇게 비싼 월급을 받으십니까? 라고 묻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2. 유아용 트레일러 입수
가리봉에서 오는 길에... 전에 한이아빠가 말했던 게 생각나서... 신림동에 들렸다.
발바리가 기증 받은 유아용 트레일러를 그동안 한이아빠가 보관하고 있었는데...
특별히 쓸 일도 없을 뿐더러... 곧 귀농할 예정이라... 내가 대신 맡기로 한 것.
아이를 태우고 다닐 일은 별로 없겠지만... 큰 짐을 싣는 짐차로 이용해볼까 싶다.
물론 내 꺼가 아니니까... 언제든지 빌려드릴 수 있습니다. 말씀만 하시길...
이로써 트레일러 세 개쨰... ㅎㅎ
발바리 꽃마차, 말랴표 트레일러, 유아용 트레일러...
자전거의 능력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ㅎㅎ
자 아이 있으신 분들... 자전거로 애보기, 아이 데리고 자전거타기, 자전거 놀이 서비스가 추가 오픈했습니다.
많은 이용 바래요. ㅎㅎㅎ
3.
배송 물건은 조금 큰 서류 뭉치였는데... 짐받이에 달기에는 충분했지만...
올려놓고 고무줄로 고정하고 하는데... 3분 정도 걸리는 시간이 좀 아깝다.
나의 로망 널찍한 짐받이는 언제쯤 달 수 있을까? ㅎㅎ
서울 읍내의 범위는 거의 정확하다.
합정역까지 30분 정도... 가리봉역까지 30분 정도...
유아용 트레일러도 달고 달려봤는데... 평균속력 18.3 정도 나오니까...훌륭하다고할밖에..ㅎㅎ
오늘의 주행 기록(속도계 기준, 정지 시간 미포함)
날짜 |
주행시간 |
이동거리 |
평균속력 |
차량 |
08-11-14 |
3:38 |
71.1 |
19.6 |
가물치 |
오늘의 구간별 주행 기록(실측 시간 기준, 정지 시간 포함)
NO |
출발지 |
도착지 |
주요경로 |
시간 |
거리 |
속력 |
내용 |
물품 |
1 |
빈집 |
장충동 |
남산2호터널 |
0:12 |
2.7 |
13.5 |
수령 |
기본 |
2 |
장충동 |
망원동 |
서울역, 공덕동 |
0:40 |
11.3 |
17.0 |
배송 |
서류 |
3 |
합정역 |
장충동 |
공덕동, 서울역 |
0:31 |
10.4 |
20.1 |
수령 |
기본 |
4 |
장충동 |
빈집 |
남산2호터널 |
0:10 |
2.7 |
16.2 |
배송 |
서류 |
5 |
빈집 |
보라매역 |
원효대교 |
0:27 |
9.1 |
20.2 |
배송 |
서류 |
6 |
보라매역 |
가리봉역 |
구로공단역 |
0:16 |
4.7 |
17.6 |
배송 |
서류 |
8 |
봉천역 |
서대문역 |
한강대교 |
0:37 |
11.3 |
18.3 |
복귀 |
유아트레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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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단하다. 어떻게 한 다리로 타지. 두배로 힘들겠다.나는 사고가 곧 은퇴라고 생각하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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