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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왜? (1) 2006/12/04
  2. 잉어회... (10) 2006/12/04
  3. 엉덩이 까면 나오려던... (6) 2006/12/01
  4. 이호철, 이청준, 박경리.. (2) 2006/12/01
  5. 건강검진 결과... (3) 2006/11/27
  6. 빈산 선생!!! 2006/11/21
  7. 선택적 복지제도. (8) 2006/11/15
  8. 첫 술자리.. (12) 2006/11/13
  9. 살아 있는 손목시계.. (3) 2006/11/13
  10. 건강검진.. (3) 2006/11/10

왜?

from 단순한 삶!!! 2006/12/04 15:08

비정규 악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했다는데,

국회앞에 가서 집회하고 싸우고 하는 것은 왜?

 

이미 엎질러 진 물이거나

지나가 버린 버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아시는 분 있으면 설명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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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4 15:08 2006/12/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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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회...

from 단순한 삶!!! 2006/12/04 14:35

모처럼 네 형제가 묘사지내러 고향으로 갔다.

전날 창녕 이모한테 들러서 점심 얻어 먹고,

부곡온천 가서는 목욕까지 하고 왔는데...

 

모처럼 왔으니까 나가서 저녁이라도 먹자 했더니,

이모는 먹을거 없다면서 집에서 밥하고 국끓여 놨으니 먹으라는걸

굳이 나가서 먹겠다고 나섰다.

동생들이 간만에 잉어회나 먹어보자면서...

 

친절하게 이모는 음식점에 전화해서 영업하냐고 했더니,

당연히 문열고 있다고 했을 것이고,

음식점에 가니 차도 많고, 사람들도 꽤 많았다.

 

"얼마나 드릴까요?"

"글쎄요 우리 다섯이면 어느정도?"

"일관만 드릴까요?"

"네?"

"일관만 드셔보시라구요"

"네... 그러시지요."(회를 관으로 파나? 그리고 차림표를 봤더니, 4키로에 4만원이다)

"근데, 뭐 약 같은건 안주나요?"

"에이, 요즘은 괜찮아요."

 

잠시후 잉어회가 두접시에 담겨져 나왔는데,

허거... 이걸 어케 다 먹나?

 

몇점을 초장에다 비벼서 먹어보는데,

이게 맛이 있는건지 없는 건지 잘 모르겠다.

첨 먹어 보는데, 왠지 민물고기  회라는 생각에

마음이 활짝 열리지 않았기때문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열심히 먹고 있었는데,

언제나 다 먹을까 했던 것들을 소주에 곁들여서

셋째동생이 마구 먹어주는 바람에 깨끗이 해치웠다.

 

그래도 웬지 다시 먹고 싶은 생각이 별로 안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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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4 14:35 2006/12/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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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도 안나온다는 말도 있던가, 없던가...

 

아침에 출근하는 20분동안에 어찌도 졸립던지.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깜박 졸았나 보다.

드라이버를 D에 놓고서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는데,

신호를 기다리면서도 N에다 놔야 겠다고 생각한다.

 

회사에 들어가기전 마지막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좋은 생각이 들었다.

9시까지는 30분의 여유가 있는데,

'따뜻하게 데워 놓은 차안에서 잠간 자자'

 

 



그렇게 졸리던 잠이 확 다 달아나 버리다니...

모냐구...ㅠ.ㅠ

 

그런다구 포기할소냐?

주차장에 세워놓고서는 의자 젖히고 드러누우니,

그래도 한 10분쯤은 비몽사몽같은 잠을 먹었다.

 

계속 하품만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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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1 11:45 2006/12/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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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화장실에서 녹색평론을 몇 쪽 뒤적이고 있었는데,

삼성의 이건희와 김성환에 관한 글이 있었는데,

 

이런 저런 인간들이 이건희를 칭송하는 거야 그렇다 치지만,

이호철, 이청준, 박경리까지

이건희를 무슨 행사인지, 글에서인지 칭송했다고 나오데...

돈이 좋아서 대한민국의 판검사나 공무원들이야

다들 삼성의 돈 받아 먹고 노동자 탄압하는데 앞장선다 하지만,

글쓰는 인간들 마저....

 

이 인간들 소설 그나마 의미 있는 거라고

읽고,읽으려고 노력했건만,

그동안 읽었던 것도 아깝다는 생각이...

토지도 몇권 읽다가 지겨워서 그만두고 있었는데

앞으로도 읽을 일 없을 거 같다.

 

절대로 안본다..앞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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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1 11:40 2006/12/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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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견이 갈수록 늘어간다..

특히 이번에는 위내시경 검사를 했더니,

여기서 3가지나 이상이 있다고 지적했다.

 

- 혈액검사에서 요산의 증가 소견이 관찰됨. 통풍 등이 발생할수 있으니 육류섭취제한과 금주

- 혈액검사에서 간기능이상(r-GPT) 소견이 보임. 이는 주로 음주와 연관, 금주후 추적 검사 요 : 그래도 2003년보다 엄청 수치가 떨어졌는데, 정상수치 안에는 안들어가네..

- B형간염 항체가 있어 면역된 상태, 예방접종 필요 없음

- 심전도 검사에서 이상소견, 병원 진료 요함  :  해마다 나온다...

- 위내시경 검사에서 위염 있음, 금주, 금연과 함께 규칙적인 식사 요함, 증상있으면 약물치료요

- 위내시경 검사에서 십이지장 요종 있음.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 필요 : 이건 뭐지?

- 위내시경 검사에서 장형화생이 관찰됨. 변화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내시경검사를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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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7 13:00 2006/11/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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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산 선생!!!

from 단순한 삶!!! 2006/11/21 15:28

당신이 여기 가끔은 들르는지 어쩌는지 모르겠소만,

당신의 전화는 이제 어떤 여자가 받아서는

'없는 번호'라고 대답하는구려.

 

가끔은 당신의 빈 듯한 목소리가 그립기도 하고,

때로는 당신의 빈 듯한 모습도 보고 싶기도 하오.

 

자주 연락이 오면 귀찮아 할 때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연락을 끊어 버리면

너무 서운하지 않겠소?

 

빈산 선생!

 

얼굴 한번 보고자 하오,

목소리라도 한번 듣고자 하오.

 

연락한번 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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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1 15:28 2006/11/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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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동네서 어떻게 대가리 짜내서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복리후생비로 해서 돈으로 주면 알아서 쓸것인데...

복잡하게 이것저것 만들어 놓고서는

그런 걸로 쓰고 영수증 가지고 오면 정산해 준단다.

 

 



말이야 좋지만,

결국은 정부의 부질없는 임금인상 억제나 과도한 인센티브 막기 같은 거 때문에

생겨난 일종의 편법 임금인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쨌든, 어디 한군데서 만들면, 우루루루 따라서 만들기 좋아하는

이놈의 공공기관 생리 덕분에

우리 직장에도 올해 7월부터 선택적 복지제도라는  이름의 복지제도가 생겼는데,

연간 50만원까지 정산해 준단다.

 

정산해 주는 항목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운동, 문화, 외식, 놀러가서 콘도...등등.

 

산오리는 국선도를 하고 있으니까 그거 6개월치 영수증만 가져다 주면

아무 문제 없으니까 넋놓고 여태까지 있었다.

어느날 국선도 도장에 가서 사범선생께 영수증 달라 했더니,

간이영수증 밖에 없단다.(요즘 운동하는 데서 사업자 등록증이나 세무신고도 안하고 하나?)

회사에 와서 물어보니, 당근 간이영수증은 안된다고....

 

헉, 이거 어쩔거냐?

그동안 인터넷서점에서 책 산거 영수증을 챙겨 봤는데,

그만큼은 안된다.(교양서적도 해당된다)

더구나 시행일이 7월 1일이라고 그 전에 산거는 정산대상에서 제외란다.

그래서 뭐 다른게 없나 하고 시행문을 좀 살펴봤더니,

운동 중에 골프연습장도 있다.

어, 아내가 연습장 다니는데, 이거 하나로 간단히 해결되겠네....(가족포함이란다)

그리고는 아내에게 부탁해서는 영수증 받아서 제출했더니,

'골프는 자제하라고 공문 보냈는데 못봤냐?'고 하면서 짜증이다.

그래서 정산처리 안해줄거냐고 했더니,

해 주긴 하는데, 나중에 감사에서 적발되면 반납해야 할지도 모른다나...

어이구...그럼 어쩌라구...

 

이 참에 책이나 사자.

인터넷서점 뒤져서 언젠가 신문에서 본 구술로 풀어쓴 민중열전인가 하는 책을

모조리 주문하고,

사마천의 사기도 한번 읽어보자하고선 전질로 샀다.

 

요즘 머리를 하얗게 비워가고 있는 중인데,

이런 책 읽는다고 머리에 들어올까마는

찾아 먹을수 있는 복지제도는 찾아 먹어야 하지 않을까...

 

덧붙여,,,,,,,,,,,,,

아침에 출근하니,

책상위에 한 친구가 선물로 보내준 책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책 보내준 친구야!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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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5 13:00 2006/11/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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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술자리..

from 단순한 삶!!! 2006/11/13 16:47

이 놈이야 밖에서 얼마나 먹고 다녔는지 알수 없지만,

동명이와 저녁이나 먹자고 해서 소주를 같이 마셨다.

 

혼자 애비와 마주 앉는게 어색했던지,

친구놈을 하나 데리고 왔다.

지난번 가출하고 나서 밖에서 저녁은 먹었지만,

그때는 맥주 한잔 마셨으니까 굳이 따지면 두번째인가?

 

오토바이 사건때 거의 K-1 수준으로 팬게 좀 미안해서

저녁이라도 먹자 한 거였는데,

미안하다고 하지는 않았다.



소주를 셋이서 마시는데,

두 놈 다 소주를 잘 마신다.

첫잔을 따라주고 나서는

"그냥 니네 둘이서 따라 마셔라"고 했더니,

산오리 한잔 마시는 동안에 두어잔씩 비운다.

 

동명이 친구놈은 고개를 돌리고 마시는데,

동명이는 그냥 앞으로 마주 보고 마신다.

"아빠는 그런거 상관 않는데, 어른들하고 그렇게 마시면 싸가지 없다는 소리 듣겠다."

라고 했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별 대답 없다.

 

지난번에 오토바이 몰고 왔던 두 놈은 어떻게 되었냐고 물었더니

친구가 "집에 갇혔는지 연락도 안된다"고 대답.

 

"미성년자라서 담배 사거나, 술집에 가서 술 마시려면 고생좀 하겠다"고 했더니,

"그런거 안물어보고 파는데도 있어서 걱정없다"고...

 

노동자 대회 갔다 오는 길이라고 했더니,

친구는 "그거 불허되지 않았어요?"한다.

"야, 너는 어째 그런것도 아냐?"고 했더니,

신문에서 봤다고 한다.

 

친구가 자기네 엄마 아빠 싸웠다는 얘기를 했는데,

동명이는,

"우리 집은 화목한데..."   한다.

(이나이에 싸울 일이 있겠냐?)

 

산오리가 허겁지겁 네잔 마시는 동안 소주 두병이 비었다.

"한병 더 시켜주까?" 했더니, 고개를 흔든다.

독서실 가서 공부 좀 하고 가겠단다.

 

술냄새 풍기면서 무슨 공부를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지만,

두놈이랑 헤어져서 집으로 터덜터덜 걸어왔다. 제법 취해서...

 

주량이 상대가 안되서,

아들놈과도 '술이나 한잔 하자'고 말하기 어려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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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3 16:47 2006/11/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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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수능 시험을 앞둔 동희가 시계가 없다고 해서,

살아 있는 손목시계를 찾아 봤건만,

몇개 있는 시계가 전부 굶다 꿂다 못견뎌 굶어 죽어 있다.

 

아내는 이참에 손목시계 하나 사줄까 했더니,

동희는 있는데 그걸 뭐하러 사냐고 되묻는다.

착한 아들이다.

 

점심시간에 시계점에 가서

두 개의 시계에

시계 밥을 사 주었는데,

밥 두개 먹는 시계도 있어,

세개의 밥이 필요했다.

 

몇년을 죽어 잇었는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밥 주니까

끄덕끄덕 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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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3 16:28 2006/11/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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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from 단순한 삶!!! 2006/11/10 12:42

간만에 위 내시경을 했는데,

여전히 죽을 맛이더군...

 

그럴거 같아서 병원에 가서는 위내시경을 복부 초음파로 바꾸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그거 바꾸려면, 뭐가 어떻고, 전부를 바꿔야 하고,

혈액 검사항목이 바뀌고..... 주절주절 얘기하길래,

그냥 하겠다고 했다.

 

끝나고는 아래 식당에 가서 죽 먹으라고 식권을 줘서

죽한그릇 뒤늦게 먹었더니,

점심시간에 배 하나도 안고프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블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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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0 12:42 2006/11/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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