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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TV 압수 수색 영장 발부

  • 등록일
    2009/02/03 14:03
  • 수정일
    2009/02/03 14:03
올것이 왓구려. 미친 세상이 왔구려. 오늘 아침 11시 정권의 개들이 칼라TV 삼실에 왔다.

물어하고 윗대가리들이 명령하면 시키면 시키는데로 하는 파렴치한 것들...

영혼없는 관료들 공무원들...창피한 것도 모르지.

니들 쥔은 국민들이다. 2mb 쥐새끼 정권이 아니란 말이다.

규모가 작은 언론이지만, 취재를 이미 해간 소스를 이미 보도가 충분히 될만치

된 소스들을 압수수색영장을 발부한다는 자체가 참으로 블랙한 코메디다.

정중하게 자료 협조를 하면 알아서 내줄건데...

근데 이쉐리들 가져간 소스로 어떻게든 철거민들 잘못했다고

뒤집어 씌우는데 쓸라고 하겠지.

아래 글은 진보신당 당게에 올려있는 조피디 글

오전 11시경 검찰 수사관 3명이 칼라TV 사무실에 도착, 용산참사 관련 영상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보여주며, 협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칼라TV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할게 아니라 공식적으로 자료에 대한 요청을 하는 것이 순서이고, 압수수색할 이유가 없음을 항의했습니다.

아울러 지난주 칼라TV가 제공한 영상이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방영되었으며, 검찰에서 MBC측에 관련 영상을 제공할 것을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이게 MBC 보도국에서는 칼라TV에 관련 영상을 검찰에 제공해도 되겠냐는 문의가 왔고, 20일 경찰진압당시 망루옆에서 근접 촬영된 영상중 인터넷에 공개한 약 10분 분량에 대해 검찰측에 제공하도록 허락했습니다.

이후 검찰에서는 한번도 공식적으로 칼라TV에 용산참사 관련 영상 제공을 요청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원본테잎은 현재 MBC 피디수첩에 제공을 한 상태이니 그 테잎을 받아서 임의제출의 형식으로 제출하는 것으로 검찰측과 협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현재 칼라TV 사무실에서 원본 테잎을 검찰측 외장하드에 캡처 작업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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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새벽의 꿈

  • 등록일
    2009/02/02 20:42
  • 수정일
    2009/02/02 20:42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오랜만에 공연을 하고 휘다닥 사무실로 향했다.

용산 철거민 현장으로 출동했다는 소식에
아무래도 대기조로 투입되어야할것같은 예감에~

새벽 4시쯤 겨우 눈을 붙이고 잠에 들었고

나는 해변가 유원지로 걸어 내려가고 있었다.
온통 시끌벅적한 유원지엔 사람들이 바글바글했고,
한쪽 무대가 있는 장소에서는 음악이 크게 틀어져있었고
졸업하고 한번도 보지못햇던 고등학교 친구가 옷을 홀딱 벗고
춤을 추고 있었다.

그 친구 '왈' 오늘은 누드데이야. 너도 옷벗고 같이 놀자...

옷을 벗엇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째든 나는 바닷가로 내려갔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그때 이상한 형태의 생명체 대여섯이 나를 둘러쌓다.
눈썹이 시커매서 얼굴이 온통 새까맣게 보이는
그리고  하체는 마치 거미와도 같은 몸집의...그들 중 하나가
내게 자기들과 같이 어디론가 가자고 말했다.

나는 뭔가 꺼림칙한 느낌이 들어 그들이 가는곳으로 따라가지를 않았다.

그리고 잠을 깨자 마자

현장에 있었던 성훈이가 촬영 테입을 전달하러 사무실에 들어와 있었고, 대뜸

사람들이 불타 죽었어를...말했다. 철거민들이 죽었다고,
나는 그저 후다닥 옷을 갈아 입고 용산 참사 현장으로 나갔다.

살다보면 이런 기이한 꿈을 꿀떄가 가끔있다.
선잠속에서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리포터 명선의 소리가 밤새 내귓가에 흘러 들어왔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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