쿰부히말라야 에베레스트 트레킹 26일차 지리-카트만두 버스

 

 

1. 6시에 일어났다. 짐정리를 하고 아침식사를 했다. 7시가 좀 넘으니 버스가 온다. 숙소 주인이 세워준다. 베낭을 버스 위로 올렸다. 내 옆자리에는 기술학교 선생님이 타고 있다. 사람은 역시나 꽉차있다. 이자리가 전망도 좀 있고 올때 맨뒤자리보다 훨신 났다. 운전사 힘이 좀 들겠다. 급한 커브길을 이리저리 핸들을 돌려댄다. 2. 검문 포스트가 나왔다. 여자 아이들이 남고 다내린다. 총을 든 군인이 올라왔다가 내려가다 나와 눈이 마주쳤다. 내가 일종의미소를 지었는데 내 잠바 주머니를 만지더니 열어보란다. 휴지다. 내려간다. 기분이 안좋다. 버스는 12시경 올때 쉬었던 그 달밧집에 도착했다. 좀 참고 카트만두에서 한국음식을 먹기로 했다. 주스와 스낵을 사먹었다. 3. 차는 바로 출발한다. 좀 힘좀 쓰게 보이는 두 친구가 올라타있다. 하나의 티셔츠에는 더 락이라는 레스링선수의 얼굴이 그려져있다. 군인인듯 보이는데 운전선 옆 현지인 자리들을 뺏고 히히덕거린다. 거슬린다. 검문을 세차례하고 4시가 넘어서야 카트만두 도심으로 들어섰다. 중간 중간에 사람들을 내리게한다. 언제 버스위에 염소가 있었나? 염소를 밑으로 끌어내리는데 만만치가 않다. 뿔으 잡고 내리고 밑에서 받치고... . 4. 나도 터멜가는 적당한 길에서 배낭을 내렸다. 택시가 바로 서서 베낭을 집어넣는다. 드디어 터멜거리로 들어섰다. 계산을 하고 중심도로를 걸어서 숙소로 꺾어지는데 사람들이 모여있다. 이 곳 길로 못간단다. 마오이스트가 폭탄을 터뜨렸다고 한다. 사람이 좀 다쳤단다. 할수없이 돌아서 다른 숙소로 들어간다. 한적하다. 넓은 방에 배낭을 풀었다. 5. 창고에서 짐들을 찾는데 뭐가 좀 없어진것 같다. 산꾼은 5일전에 다른 숙소로 갔다고 한다. 뭔일이 좀 있었나보다. 이것저것 정리하고 있는데 산꾼이 왔다. 오늘쯤 올거라 생각했단다. 한 식당에 음식을 주문했단다. 같이 나가 그 식당에 가서 보니 보쌈이다. 그 친구가 위스키 한 병을 주문한다.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 맥주 3병을 사서 그의 게스트하우스로 왔다. 6. 맥주를 먹으니 피곤했는지 취기가 올라온다. 어떻게 잤는지도 모르게 잠이들었다. 050417 (일) 여행 143일차 (어제 저녁부터 아침까지) 달밧, 초코렛티, 샤워, 물, 아침, 잠 500루피 (잠) 카트만두 트리플 룸 3000원 (200루피) (식사) 야체돌솥 2400원 (160루피) (이동) 지리-카트만두 버스 4500원 (300루피) 택시 1200원 (80루피) (간식) 위스키,보쌈, 맥주 21300원 (1420루피) 맥주한병 2250원 (150루피) 오랜지 환타 375원 (25루피) ..................................................... 총 42,5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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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0 18:28 2005/05/2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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