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어나니 머리가 좀 아프다. 역시 난 위스키 체질이 아니다. 산꾼의 숙소를 나와 내 숙소로 와 백반을 먹고 한잠 더 잤다. 터멜 거리로 나왔다. 음악씨디를 4장사고 로컬 피씨방으로 갔다. 집에 전화를 했다. 2. 어머니가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너를 선교하라고 보낸거야. 성경책 많이읽고 선교 많이해라. 이런 경우엔 가만히 있다 딴 얘기하는게 상책이다. 지금 구역예배를 하는 건지 교회 친구 분이 오셨는지 모르겠다. 내 배낭엔 시편 잠언 만 묶은 작은 성경책이있다. 인터넷 검색만 두시간 했다. 3. 한 한국식당에가서 청국장을 시켰다. 이 동네도 좁다. 산꾼이 온다. 이 친구 보면 볼 수록 세상의 모든것과 부데낀다. 히말라야와 닮았다고나 할까? 같이 저녁을 먹고 숙소로 들어왔다. 4. 짐정리를 했다. 산에서 입던옷들 모두를 세탁 맡기고 신발을 하이타이 푼 물에 담궈두었다. 한 2-3일은 놔두어야 냄새가 빠질것 같다. 침대에 누워 이생각 저생각 하다. 1층에서 허영만의 옛 만화 무당거미와 노랑나비를 두권 읽었다. 5. 지금보니 왜 주인공 무당거미가 경건할정도로 악착같이 훈련하고 싸울 수 있는지가 좀 멀게 느껸다. 헝그리복서의 시대가 있었다. 오늘은 푹 좀 자야겠다. 050418 (월) 여행144일차 (잠) 카트만두 터멜 침대 3개룸 3000원 (200루피) (식사) 아침 백반 1650원 (110루피) 점저 청국장, 카레 6450원 (430루피) (간식) 차 450원 (30루피) 주스 큰 팩 1650원 (110루피) 물, 과자, 치솔 , 휴지 1050원 (70루피) (기타) 음악시디 4장 4500원 (300루피) 전화 2625원 (175루피) 인터넷 450원 (30루피) .....................................................총 21,8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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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1 13:48 2005/05/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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