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시에 일어났다. 티비에서 홍국영을 한다. 역시나 비껴가는 캐릭터들이다. 콘티넨탈블랙퍼스트 세트를 주문했다. 대륙은 과일을 좋아하나? 과일주스 과일셀러드 티 토스트가 나온다. 9시에 피씨방에가서 두시간 동안 사진을 다 올렸다. 좀 작은 나룻터로 갔다. 가격이 한시간에 150루피고 반나절에 300루피다. 반나절이 몇 시간이냐 물으니 3시간이란다. 서점중심으로 아이쇼핑을 하면서 죽 내려갔다. 2. 저번에 봐둔 한 한국식당에 들어갔다. 감자수제비와 부추전을 시켰다. 음 맛있다. 한국에서도 맛있는 집과 맛없는 집이 있듯이 여기도 천차만별이다. 주인아저씨와 한참 대화를 했다. 여기에 16년전부터 식당을 시작했단다. 식당마다 자기 컨셉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프라이드가 상당하다. 외국인은 여기에 토지나 건물을 소유할 수 없게 되어있다. 네팔리 것은 임대하는데 좀더 매인로드쪽으로 옮길 생각이란다. 네팔리를 양자로 두어 한국대학에 유학보냈단다. 이따 저녁때 다시 오겠다고 했다. 3. 숙소에 다시가 모자와 과자 물등을 챙겨나왔다. 주스를 하나사고 나룻터로 갔다. 3시간을 빌렸다. 그런데 노가 배에 매달려 있는게 아니라 묵직한 것을 하나 준다. 왼쪽으로 세번젓고 오른쪽으로 세번젓고 해야한다. 카약과 같은 방법같다. 호수를 한 바뀌 돌기로 했다. 좀 더운 날씨다. 노 젓는 게 만만치가 않다. 오랜만에 팔운동 한다. 4. 음악을 들으면서 큰 원을 도니 3시간 가까이 지나간다. 더 젓기도 힘들다. 반납하고 숙소로 들어가 더운 물을 틀었다. 욕조가 반쯤 찬다. 몸을 담그고 나와 다시 점심먹었던 집으로 갔다. 이번에는 불고기 백반을 시켰다. 이집 맛있게 한다. 내일 룸비니로 떠나는 게 아쉬울 정도다. 돌아오는 길에 피시방에 들려 오늘 사진을 올렸다. 숙소에 들어와 세탁물을 찾았다. 방에와서 티비보다가 12시부터 짐을 꾸렸다. 다 꾸리니 1시가 넘는다. 내일은 일찍 일어나야 한다. 잠을 청했다. 050505 (목) 여행161일차 (잠) 포카라 레이크사이드 트윈룸 6000원 (400루피) (식사) 아침 콘티넨탈블랙퍼스트 과일주스 과일셀러드 티 토스트 1800원 (120루피) 점심 감자수제비 부추전을 2100원 (140루피) 저녁 뚝배기불고기 백반 3000원 (200루피) (간식) 주스 225원 (15루피) 물 225원 (15루피) (기타) 인터넷 3시간 4500원 (300루피) 나룻배 대여 4500원 (300루피) 세탁 2700원 (180루피) ................................ 총 25,0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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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9 15:42 2005/05/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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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막은
    2005/05/06 01:53 Delete Reply Permalink

    포카라 호수에 가 봐야 한다던데 거길.. 가셨군요.
    휴~~~우
    참, 썬크림은 아침에 한번 발랐다고 끝나는게 아님다. 2시간이면 효력이 떨어지니까 수시로 발라줘야함다. 이상 끝!!

  2. 고양이
    2005/05/08 17:58 Delete Reply Permalink

    세븐일레븐이 있네요. 아직 네팔인교? 이 호순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의 무대 배경인감요. 계속 건강하시고. 인도는 언제쯤이나? 계속 부럽구만. 나도 다시 떠나리라.

  3. aibi
    2005/05/12 16:45 Delete Reply Permalink

    사막은)3시간전 모처럼 일기좀 써볼려고 피씨방에 왔는데 15분하고 정전이되어 한시에 다시 오라네요. 이곳 바라나시는 하루에 기본 3번은 정전되는거 같아요. 지금이 한창 더울때인데 썬크림 안바르고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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