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8시에 일어났다. 세면을 하고 빵과 음료를 봉지에 넣어 위쪽 피씨방으로 갔다. 4번 피씨에서 3시간을 했는데 겨우 진도가 나간다. 아침에 물에 불린 쌀로 밥을 올려놓고 감자 채 썰어 볶았다. 고기 작은조각도 구워먹었다. 침대에서 깜빡 잠을 자고 나와 다른 슈퍼에 갔다. 이곳 거리는 슈퍼가 줄줄이 있다. 포테토칩과 소세지, 스파게티면을 샀는데 여기 면발이 더 가늘다.

 

2.

다시 미장원쪽 피씨방을 왔다. 내가 쓰는 6번 컴을 누가 쓰고 있다. 7번컴에 한글팩을 깔아주서 쓰는데 모니터가 흐려서 눈이 아프다. 한시간을 하고 나왔다. 다시 위쪽 피씨방으로 왔다. 다람살라 15일치를 올렸다. 일기에서는 요가를 시작하고 있다. 지금은 하지 않는다. 글 새로쓰기에서 사진을 일일이 옮기지 않고 주소를 갖다 붙이는 방법으로 하니 빨라진다. 뭐가 안 풀릴때는 좀 버티기도 해야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돌파구가 보인다.

 

3.

피씨방을 나와 슈퍼로 갔다. 과일향 포테토칩과 쌀 1키로를 샀다. 과자는 포테토칩만 손이간다. 숙소로 와서 스파게티 면을 삶았다. 얇은 스파게트 면발이 더 맛있다. 설겆이를 하고 책과 자료 봉지를 정리했다. 필요없는걸 버리고 기네스 맥주 캔을 들이켰다. 이 맥주는 쓰다. 일기를 쓰고 ELO씨디와 한국 70년대 가요씨디를 들었다.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노래도 있다. 남아공 해변은 언제쯤이나 갈까 모르겠다.

 

 

050804 (목) 여행 251일차

 

(잠) 프리토리아 키아오라 도미토리 10400원 (65랜드)

(간식) 포테토칩2 스파게티면 쌀 소세지 4000원 (25랜드)

(기타) 인터넷 6시간 4640원 (29랜드) 

 

................................................ 총 19,040원 (119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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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5 17:00 2005/08/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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