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행474일 흐림
9시일어나 - 스파게티 해먹고 - 할아버지 피씨방 - 이스탄불 표 끊음 - 숙소 참치양파밥 해먹고 - 피시방
2.
- 터미널에 가서 이스탄불 행 버스티켓을 예매했다. 내일아침 11시 출발버스다. 21시간정도가 걸린다는데 40리라면 싼 편이다. 한국에선 부산가는 다섯시간도 몸을 뒤트는데 이젠 21시간도 별 부담없이 탈 수 있다. 돌아가면 다시 한국모드로 바뀔지 모를일이다.
- 흑해쪽을 건너뛰니 이스탄불로 간다. 이제 터키여행의 막바지가 되었다. 그동안 이주일 정도를 터키동부에서 보냈다. 크루드족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라는 책을 한국에서 읽은적이 있다. 프랑스 언론인이 은퇴하고 오직 도보로 실크로드를 횡단했던 나는 걷는다란 책의 1권이 이 터키 동부얘기다. 그 호기심이 나를 여기로 데리고 왔다. 크루드얘기는 꺼내지도 못했다. 그리고 이주일동안 여행자를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아마 위험한 곳이라고 안오고 멀다고 안오나 보다.
- 다시 세계지도를 침대에 펼쳐본다. 이집트에서 홍해를 건너 터키에 이르렀다. 이천오백만분의 일 지도상으로는 직선거리로 5센티미터다. 이 5센티를 가기위해 산넘고 물건너 바다건넜다.
3.
1터키뉴리라 = 800원
잠/ 욕실있는더블 10
기타/ 인터넷 8.75
총 15000원 = 18.75터키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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