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행476일 흐림

 

8시 버스에서 일어나 - 이스탄불 근교 표정 - 10시넘어 도착 - 지하철 트랩 - 동양호텔 체크인 - 밥 해먹고 - 샤워 - 인터넷 - 침대 - 한잠 - 일어나 - 가이드만남 - 나와 보스프러스 바닷가 - 다리건너 - 둘러보고 돌아오면서 - 고등어캐밥 - 슈퍼 - 맥주마시며 인터넷 - 들어오지않는 한국인

 

 

2.

- 8시쯤 일어났다. 고속도로 좌우로 집과 맨션 상가들이 늘어서있다. 서울을 한시간 남겨둔 고속도로 풍경과도 흡사하다. 파워있는 이스탄불로 부터 줄을 서있는 모양이다. 버스는 10시가 넘어 에센레르 오토가르에 도착했다. 23시간 버스여행이 끝났다.

- 일단 술탄아흐멧의 한국게스트하우스로 가서 묵자. 물어 지하철을 타고 지상 트랩을 타고 내렸다. 숙소를 찾았다. 역시나 비싸고 도미토리룸은 지하에 있다. 게다가 2층침대다. 하루동안 제대로 못먹었다. 우선 급한대로 밥을 해먹었다. 좀 살거 같다. 샤워를 했다. 몸이 좀 풀린다. 침대에서 한잠자고 나오는데 시리아에서 만났던 가이드를 만났다. 한국인 한명이 실종되었단다.

- 숙소를 나와 트랩길로 죽 내려가니 바다가 나온다. 이곳이 보스프러스 해협이다. 330년에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동로마 제국의 수도로 이곳을 정하고 이름을 콘스탄티노플로 정했단다. 이 30키로미터의 좁은해협을 사이에 두고 크게는 유럽과 아시아가 갈라진다. 이스탄불은 내가 보기에도 최대의 지정학적 요충지 같다. 역사적으로 정치 군사 문화의 강력한 힘들이 이 보스프러스 해협에서 격돌해왔다. 14세기부터 시작된 오스만투르크 시대에는 유럽쪽이 자존심이 상했지만 최근 2 300년동안은 유럽세가 강해보인다. 터키정부는 현재 유럽자본국가들의 기득권지키기 연합인 EU에 끼어보려고 사력을 다하고 있다.

- 갈라타다리를 건너 갔다가 돌아오면서 다리중간에서 이스탄불의 유명한 고등어캐밥센드위치를 먹었다. 고등어 반쪽을 구워 에크메크 빵안에 야체와 함께 집어넣는다. 생각보다는 느끼하지 않다. 터키는 거의 모든 음식에 빵이 빠지지 않는다.

- 숙소로 돌아오면서 슈퍼에 들러 밥해먹을 거리를 샀다. 숙소 피씨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인터넷을 했다. 12시가 넘었다. 자러 방에 들어오는데 일본인 한명 자고 있고 한국교회수건이 널려 있는 가방의 주인은 안들어온다. 생각해보니 아까 들은 한국인 실종자의 가방이다. 불을 끄고 2층 침대의 위로 올라갔다.

 

 

 

3.

1터키뉴리라 = 800원

1유로 = 1200원

 

잠/ 이스탄불 동양돔 10유로

이동/ 지하철 트랩 2.2

간식/ 고등어캐밥 2  스파게티면 과자 맥주 빵 오이지 참치 물 주스 15

기타/ 화장실 0.5

 

총 27800원 = 10유로 19.75터키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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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7 23:21 2006/03/2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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