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행470일 맑음

 

아침 밥 - 배낭꾸리고 - 도우베아짓행 돌무쉬 - 출발 - 눈산앞 호수 풍경 - 검문 두번 - 도착 - 아랏라트 산 - 이삭파샤 호텔 - 인터넷 - 시장  슈퍼 - 숙소 - 라지에타 - 스파게티 저녁 - 피시방 - 와인한병 - 고무마개

 

 

2.

- 밥 뜸들일때 현지 야체와 소세지를 넣어 먹었다. 오늘 아라랏트 산 앞 도시인 도우베아짓으로 움직인다. 돌무쉬를 탔다. 버스는 반호수를 끼고 달린다. 설산 앞의 호수가 근사하다. 반으로 도착할때 호수에 비친 노을을 보았었다. 도로상태는 투자를 안했는지 확실히 거칠어진다.

- 이처럼 멋지게 호수를 감상하고 있는데 차를 세우더니 검문을 한다. 그것도 두차례나 한다. 한 군인 내가 앉은 맨뒷자리까지와서 꼬치꼬치 묻는다. 왜 여기에 왔냔다. 너 보러 오지는 않았다. 아무 소리안하고 창밖의 눈산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옆의 군인이 스노우라고 발음한다. 군인들 내려간다.

- 도우베아짓에 도착했다. 터키 최동부의 도시다. 여기서 35키로만 더가면 이란이다. 그리고 북쪽으로 50키로가면 아르메니야가 나온다. 터키에서 가장 높은 5137미터의 아라랏트산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이삭파샤 호텔 고풍스럽다. 3일 묵는다고 하고 숙박비를 깎았다. 침대가 넓고 욕실도 안에 있다. 배낭을 풀고 나왔다. 혼잡한 반에 비해서 훨씬 깔끔하고 쾌적해보이는 도시다. 진작 이리로 올거 그랬다. 실크로드따라 이란에서 육로로 넘어오는 일본인들이 많은지 피시방에는 한글 지원도 쉽게 된다.

- 과일 야체시장을 둘어보고 슈퍼에서 계란을 사서 숙소로 들어왔다. 추운 고지대 동부라 그런지 라지에타에 불이 빵빵하게 들어온다. 그래서 창문많은 방인데도 훈훈하다. 방도 깨끗해서 설마 빈대는 없어보인다. 스파게티를 해먹었다.  

- 다시 피씨방 갔다가 돌아오면서 와인한병을 샀다. 비싸다. 카파도키아에서 산 와인따개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따보니 코르크 마개가 아니라 고무마개다. 계란후라이를 와인안주로 해서 티비를 보며 와인을 마셨다.

 

 

 

3.

1터키뉴리라 = 800원

 

잠/ 욕실있는 더블 10

이동/ 버스 10

간식/ 과자 1  계란 쿠키1.25  와인 15

기타/ 인터넷 3.5  건전지 1

 

총 33400원 = 41.75터키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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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5 18:02 2006/03/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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