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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걸어보는 온갖 주문들

2000년 06월 19일

 

착하게 살자. 좀더 작고 가볍게 살자. 나는 정말 왜 이럴까? 그야말로 '사소한 일에만 핏대 내고' 말야. 그리고 좀더 솔직해지자. 작은 위선에서부터 벗어나자. '이쯤 괜찮겠지'하는 생각을 버리자. 좀더 자신에게 철저해지고 타인에게 관대해지자. 하루하루 그저 살아가기보다 작은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며 시간의 굴레에서 벗어나보자. 자기 모멸을 게을리 하지 말자. 꾸준히 실천하며 나를 좀더 닳아 없애자. 사람들을 보자. 사람들에게로 눈을 돌리자.

 

싫다면 하지 말자. 자신에게 강요하는 사람은 남에게도 강요하기 마련이다. 끊임없는 자기비판이야말로 혁명의 정신이며 인간 존재에 대한 긍정이다. 반항하자. 반항을 통해 모든것의 의미를 반추해 가자. 흐르는 물결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훌훌 벗어던지고 뛰어들어보자. 좋으면 그냥 좋아하자. 숨기지 말고 드러내자. 두려워하지 말자. 나는 사람이다.

 

"사회주의는 노동자의 이름으로 독재를 행하는 훌륭한 사람들이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것이 아니다. 사회주의라는 것은 노동자의 자기 해방이 아니면 안 된다. 누구도 당신을 위해 사회주의를 가져다 줄 사람은 없다." - 로자 룩셈브루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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