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 이 블로그를 울 단체 사람도 볼지 모르지만 흠흠.
방금 내부 회의를 마쳤다. 근데 모처럼 즐거운 회의 였다.
바람이 시원해서일까 아님 중간에 통닭을 먹어서일까?
ㅎㅎ 나온 의견들, 제안들을 보니 그것만 잘해도 조직이 달라질 것 같다. 아니 그게 정말 내가 원하던 바였는데 다른 사람들이 제안을 해준 것 같다.
현안에 대한 얘기말고 보다 근본적인 고민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그래서 모처럼 기분 좋게 마친 회의다 ^^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갖고 있던 고민이라는게 사실 조금만 더 마음을 비우고 사람들과 얘기하다보면 안에서 풀릴 수도 있었던 문제라는거. 그게 안되서 밖으로 나돌고, 비슷한 처지에 있어보이는 사람들에게 우는 소리하고, 동정받고 싶어하고 *^^* 의지하려 하고.. 훗 혹시 그동안 본의아니게 사람들에게 누를 끼친건 아닌지 모르겠다. 윽, 사실 걱정되는 부분이 있긴 있다? ㅋ
바람이 시원해 좋다. 술먹자는 연락 오는데도 없으니 자전거나 타고 와야지.
그 전에.. 회의 정리하다 날려먹은 부분부터 살리고 -_- 도무지 기억이 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