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밥

잡기장
드뎌 사무실에서 밥을 해먹었습니다. 쌀 1kg 짜리를 사와 냄비에 끓였습니다. 물 양을 못 맞춰서 두 번이나 물을 더 붓고, 늘러붙는 것 같아서 계속 저어주고, 하여간 한참 낑낑대서 겨우 지어 먹었습니다. 반찬은 중국집에서 얻어 놓은 김치, 그리고 편의점에서 사온 김. 그래도 워찌나 맛있던지 ㅋ 재밌군요. 스스로 대견합니다. ^^;;

내일은 더 잘할 수 있겠죠. 그리고 반찬 만드는 것도 시도해보고. 음 뭐부터 하면 좋으려나. 쉽고 간단히 할 수 있는거? 하여간 찾아보고, 생각해보면, 그리고 시도해보면 할 게 많긴 할 것 같습니다 :) 20 초반일때는 꼭 자취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주위에서 다 말렸습니다. 너는 바로 폐인화할 것이야~ 하며. ㅋ 집도 학교에서 멀지가 않았고, 밥줄 관리에 철저했기에 밥을 굶지 않고 다녀서 자취의 꿈은 (고생하셨던 분에겐 이 말이 맘상할지 모르지만) 포기하고 말았죠.

근데, 확실히 요령 안 붙으면 돈은 많이 깨지겠어요. 런던 다녀오려면 돈 세이브해야되는데.. 살짝 걱정입니다. 그나저나 내일은 뭐 해먹을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6/10/07 20:33 2006/10/07 20:33
Trackback Address :: http://blog.jinbo.net/h2dj/trackback/214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