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가까이서 갈매기를 보고 사진찍고 나니 다시 신이나서 돌아다녔다.
수많은 사람들, 갈매기, 그리고 배에서 한가득 쏟아져 나오는 물고기들.. 대량 학살이야.. 라고 속으로 중얼거리긴 했지만 어쨌든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은 보기 좋다. "마녀배달부 키키"의 한 장면이 연상되기도 했다.
한차례 탐색을 마치고 베이스로 돌아온 갈매기들. 하나씩 다시 포구로 약탈(?)을 떠난다.
저녁에 다른 일정이 있어 급히 먼저 돌아오며 돌아본 모습. 붉은 노을에 물든 포구의 모습이 참 아름답더라..
사진이 많으니 말이 별로 필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