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생각만 하고 안하니 이러다간 또 내년이다. -_-
- 정보통신활동가 워크샵 제안
올해는 정보운동포럼을 안한다고 하네. 진보넷 한해 쉬라하고(그간 애썼우) 정보통신활동가 메일링리스트 가입한 사람들끼리 함 해보자고 할까.
정보운동포럼과 무관하게라도 한번 하자고 하긴 할거다. 어떤 형식이 좋을지는 얘기해봐야지. 지금 생각으로는 바캠프 형식이 좋을 것같다. 참여한 사람들 모두 짤막하게 자기 발표하게 하고, 동시에 여러 곳에서 다양한 주제로 진행.
제안할 주제는 정보통신활동가 네트워크를 위한 것들. 뭐 필요성 발제부터 해서, 같이 온라인 소통공간 만드는거, 공동 프로젝트 제안도 할 수 있고, 지금 각자 하고 있는 일들 공유하고 서로 아이디어 주고 받기, 기술 워크샵(이건 강의가 아니라 "기술상점"식이 되겠지), 여러 그룹 제안, 프라이버시등 지금 정보인권/정책 관련 주제들 공동대응. 정보통신활동가 노조도 제안할까? 사람들 놀래겠지만 뭐 못할건 뭐있어.
- 프라이버시네트워크
어제 생체여권(전자여권) 대응팀 회의에서 발제를 하며,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 내용인데, 개별 사안에 끌려다니며 하나씩 싸울게 아니라, 이런 저런 포괄적인 사례들을 묶어 함께 대응할 수 있게. 개인정보보호기본법, 개인정보보호기구 설립, 감시제한 구역 확장 등으로 "깨끗한 영역"을 먼저 확대해 나가기. 지금껏 수년간 따로 여러 이슈에 대응했던 사람들에게 제안을 하자. 요란한 잡음에 신경쓰지 않고 우직하게 내 갈길에 한 발 내딛기랄까. 아, 머리속의 그림을 바로 꺼내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
- IT노동자, F/OSS 커뮤니티, 정보통신활동가네트워크 이렇게 세 단위가 협력하는 그림 그려보기.
- 소셜 네트워킹에 대한 그림. 네트워킹의 본질이랄까 내가 생각하는 그 의미에 대해 특히 이 바닥 사람들과 얘기해보고 싶어. 왜 우리 내부에서도 여전히 단일 지도체제를 선호하는지.
- 일자리 구하기. 저번에 한거 안됐다. 자기소개서 다시 쓰자. 아 젠장. -_-
- 사생활/취미 커뮤니티 활동 : 가입해 놓은 카페들 좀 더 자주 가고, 오프도 나가고 해야지. 보니까 요 근래에 아까운 거 많이 놓쳤더라. 이제 와 후회되네. 올 연말되면 또 그런거 많이 있겠지. 그때까진.. 돈을 모으자. 젤 하고 싶은 건.. 흠 지금으로선 노래 만드는거 배우고 싶다.
- IT노조 일 좀 하자. 너무 신경 안썼다. 프로그램 만들기
- 정보통신활동가 메일링리스트 : 오류나는 메일 계정 확인, 메일링리스트 서버를 새로 구축해보자.
- 단체협약 DB 웹프로그램.
- 서버 성능 튜닝. 요즘 open 서버가 계속 상태가 안좋아. 서버도 서버지만 드루팔이 좀 무겁고, 미문동 홈페이지에 딸린 것들에 스팸이 너무 쌓였어. 원래는 이번달안에 서버 옮길 생각이었지만 적어도 반년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_-
- 캔테나는 언제 만들꺼야.
- 책 좀 읽자. 이갈리아의 딸들을 읽으며 역시 책을 읽어야 한다는 걸 다시금 느낀다. 아 근데 정말 답답~하면서도 웃기기도 하고. 쩝 지나치게 소심하고 수줍어하는 내 모습이랑, 강한 여성을 선망하는 내 심리가 날 책 속 인물들과 잘 섞이게끔, 뭐라 표현하면 좋을지 생각 안나는데 그렇게 하는 것 같다. 어정쩡한 지각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