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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 등록일
    2005/12/30 00:16
  • 수정일
    2005/12/30 00:16

*


한 동지에게 받은 선물.

기분이 좋았다^^


 

정성어린 편지까지 함께...

마음을 건드리는 여러 가지 일이 있어도 가끔은 이렇게-

 

 

*

 

가족사진을 보니 마음이 조금 아려왔다.

주인없는 싸늘한 방-

앞으로 얼마나의 시간 동안 이렇게 비어 있을까.

여기저기 널려있는 생활들이 눈에 들어왔다.

원래 이랬을까, 요즘 이럴 수밖에 없었을까.

며칠째 따끈따끈하게 데워지고 있는 오래된 밥이 안쓰러웠다.

밥솥의 전원을 끄고-

모두를 위해서, 우렁각시는 아니지만

살짝 대충 눈에 보이는 것만 좀 치웠다.

 

 

*

 

이제 이틀 남았구나.

어제, 오늘, 송년회 아닌 송년회는 했다.

송년(送年)..

망년(忘年)..

망년(望年)..

망년(亡年)..

손가락으로 사람숫자 꼽아보기의 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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