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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2/01
    치자꽃에 차 한 잔
    나은
  2. 2006/02/01
    네트워커
    나은

치자꽃에 차 한 잔

  • 등록일
    2006/02/01 23:24
  • 수정일
    2006/02/01 23:24

한 동지와의 티타임. 꽤 시간을 보냈다.

우리가 앞으로 보낼 시간들에 대해 조용조용 얘기하면서.

술 마시는 시간이 다양한 감정의 진폭을 수반한다면,

차 마시는 시간은 흔들림없는, 고요한 느낌이랄까.

어울리지 않지만, 평화롭게 첫 하루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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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커

  • 등록일
    2006/02/01 00:00
  • 수정일
    2006/02/01 00:00

어느 포스트에서-

 

"네트워커는 조직가이고 활동가다. 고립된 사람들, 고립된 사회의 단편들을 엮어 소통시키려는 사람이다. 자본은 사람들 사이의 자발적인 관계를 상품관계로 대체하기 위하여 상호 소통을 단절시키고 분절화시킨다는 점에서 네트워커는 자본에 대항하는 활동가다. 서로 분절된 것을 엮어 새로운 관계와 의미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매우 창조적인 활동가이기도 하다."

 

문득 책상 위에 놓인 책표지의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새로운 계급주체의 네트워크

 

얼마만큼,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선을-

너의 모든 능력을 다 쥐어 짜내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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