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몇가지 생각들...ㅎㅎ

  • 등록일
    2010/07/29 16:37
  • 수정일
    2010/07/29 16:37

1. 책읽기

요 며칠 책읽는 재미가 있다.

아니 최근 그닥 책읽기에 힘빠져 있다가 다시 책읽는 재미에 빠지니 좋기도 하다....ㅎㅎ

솔직히 다소 민망하기도 한데

우선 최근 연달아 세권을 건축 혹은 공간관련 책을 읽었다.

 

읽은 책은

[우경국의 건축이야기-관계, 흐름, 건축]

[건축사상과 노자사상]

승효상의 [건축, 사유의 기호]라는 책을 읽었다.

 

최근 공간수업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지난 시절 읽었던 책들을 다시 훝어 보고 있는 것까지

감안하면 거의 며칠째 공간-건축관련 책들만 보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요즘 들어 아 !! 이젠 그만 읽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것은

이젠 건축-공간관련 책을 찾아서 읽는데 한계도 있고

자꾸 이런 책들을 찾아 읽다보니 이젠 내가 읽을 만한 책이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하고...ㅎㅎ

 

최근에 읽은

우경국씨의 책이나 [건축사상과 노자사상]은

책 자체가 건축 혹은 공간을 인문학적으로 사고 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건축가들이 실제 건축행위에서 어떻게 건축활동들을 해야 할지 하는

보다 전문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특별히 건축활동을 하거나 건축가라는 직업군에 속한 것이 아니라서

이런 전문서적까지 읽어야 할까 하는 의문도 들고

자꾸 읽다보니 전체적으로 겹치는 부분들이 많아지면서 그닥 호기심이 만족되지도 않는 다는 생각이

들기때문이다.

 

내가 공간 특히 건축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것

그리고 일종의 집착일 정도로 많이 읽게 된것은

건축이라는 행위자체가 상당히 나의 운동(?)적 활동 즉, 사회운동과 닮은 점이 많고

그런 건축활동들이 우리들의 일상적인 조직활동 등의 측면에 시사하는 바가 많다는 것

아니 어쩌면 건축이라는 것이 다양한 관계들속에서 구체적인 실체로써의 예술운동이라고 바라본다면

어쩌면 우리들의 활동들이 가지는 여러 상황들에 상당히 유용한 이야기들을 던져준다는 것을

알고 부터이다.

 

그래서 아 !! 하는 심정으로 너무나 재미난 책읽기를 했었는데

이젠 음 ! 이제부터는 실제 현실에서 나는 어떤 활동의 모습을 가지고 움직일 것인가 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에 보다 집중해 보고 싶다.

 

그리고 솔직히 웃긴 이야기지만 난 너무 책을 편중되게 읽으면 안될것 같은 두려움이 있기도 하다.

책읽기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책읽기에 쉽게 빠져드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편중된 책읽기는 스스로 마음에 편중된 시각을 주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ㅎㅎ

 

여튼 지금 읽고 있는 책은

[건축에서의 복잡성과 대립성..??..]이라는 책인데

새삼 아 !! 하는 깨달음을 주는 좋은 책이다.

여튼 이 책까지만 읽고 분야가 다른 책들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2. 약간의 서글픔

공룡식구들이 청소년미디어 컨퍼런스...?...여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캠프에 갔다.

어제 다들 아침부터 부산하게 출발하는 것을 배웅(?) 하면서

간만에 조금 울적해졌다는...?....^^;;

 

음...솔직히 가끔 나의 생활에 대해서 아쉬움...?..혹은 어떤 욕구불만이 있다는 것을 안다.

밤에 돈을 벌러 다니는 직장을 다니고 있는 관계로

평소에는..... 낮시간은 나름 사회운동을 한다는 것에 스스로 위안을 삼고는 하지만

이렇게 장시간의 외출(?)을 지켜 보면

스스로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에 많은 아쉬움과 부러움...뭐 그런 감정이 든다.

아 !! 나도 밤근무를 때려치고 전업으로 운동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아니 솔직히 너무나 하고픈데 스스로는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도 들고

아 !! 이래저래 뒤숭숭...?....^^;;

 

평소에는 운동이란 나의 일상적 공간에서 일상적인 삶들의 관계속에서 진정성을 찾아야 한다고 믿고

또 스스로 그런 운동들에 집착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전적으로 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삶이 가진 한부분을 다른 한곳에 매여 살아가는 나 자신이

가끔 처량해 보이기도 한다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개인적인 필요와 내가 가진 가족에 대한 의무(?) 같은 것에서

스스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 때문에 나 스스로 억누르고 있는 것이 있는 듯 싶기도 하고....ㅎㅎ

여튼 배웅하면서 마음으로는 솔직히 너무 부러움...?...

아니 솔직히는 내 처지가 약간 처량하다고 느꼈다는..ㅎㅎ

 

그러면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내가 아직 철이 안들었나,,,?.....뭐 이런 생각도 들고....크크크

뭐 여튼 묘한 것이 마음이다....

 

3. 날씨

날씨가 많이 더워지고 아니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시작된다는 소식에 살짝 긴장하는 중이다.

가뜩이나 제대로 할일들을 하지 못하고 있는 처지에

이런 날씨에 과연 나 스스로 처지지 않고 움직일 수 있을지 걱정이라는 거다

 

이건 지난 겨울에 찾지 못한 나의 몸무게 5kg이 문제인데

매년 겨울에 노력해서 살찌우던 것을 이번 겨울에 소홀히 한 잘못을

지금 톡톡히 댓가를 치루고 있는 중이다.

전체적으로 채력이 떨어져서 일상적인 일들이 안되는 정도가 아니라

머리까지 멈추어져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지는데

이게 당최 늘지 않는 몸무게처럼 복구되질 않고 있는 거다.

 

이러다가 크게 후회할텐데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인데

어떻게 하든 계기;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당분간 쉬는 날이 없을 것 같아서 다소 암울하다.

 

결국 나 스스로 해결하는데는 명호가한 한계가 있어서 어떻게 하든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겠는데 다소 용기가 부족하다.

아마도 미안함 때문인것 같은데

나 !! 갑자기 착해졌나...?....싶어지는 것이 황당하기는 하다.

 

이러다가 진짜로 큰일날듯 싶으니 우선

주변에 손벌리는 것부터 차례차례 처리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 중이다...^^;;

 

4. 관계

요 며칠 일중심...?...관계중심...?...이라는 말들에 때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상하리만치 여기저기 나와 관련된 것들에서 연속적으로 같은 상황을 만나는 중인거다.

 

실제로는 균형의 문제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럼에도 강조하게 되는 것은 일중심...

사람들이 사람사이의 관계를 너무 관계중심적으로 사고하는 한 

그 속에서 파생되는 문제들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다는 것은 거의 명호가한데도

나 스스로를 자꾸 그런 관계중심적 사고로 몰아가는 경향들이 있다는 거다.

 

그러다 보니 자꾸 의도하지 않게 일중심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런 나의 모습에 사람들이 질려한달까 ?

ㅎㅎ...뭐 그렇다 하더라도 나 스스로는 별반 신경쓰지 않는 편이긴 한데

요 며칠 매우 거추장 스러워진 상황들이다.

 

마음같아서는 확 내질러 버리고 싶지만 나름 그런 행동들의 파장들에 다시 마음쓸 생각을 하니

귀찮기도 하고 은근히 신경쓰이는 것이 짜증이 나기도 하고...?...^^;;

 

누구 말처럼 잠시 한발 떨어져서 지켜보는 여유가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그게 사람마음처럼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

내가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문제인데 과연 한발 물러서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지 그게더 의문스럽다는 것...?...ㅎㅎ

 

뭐 여튼

지금은 다소 기다리는 중이기는 하지만 얼마나 기다려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걍 확 질러...?......크크크

 

5. 글쓰기

간만에 블러그 질이다.

간만에 후다닥 대충 자판을 두드리니 잼나다.

 

조금더 엄밀한 글쓰기를 하고픈 욕구들이 마구마구 생기기는 한데

솔직히 자신이 없어서 자꾸 글쓰기를 피하고 있는 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나름 욕구가 마구 생겨나서 곧 글쓰기를 시작해야 할것 같은 마음도 든다.

 

우선 차분하게 정리할 것 부터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글을 써볼 요량인데...

잘 될런지....ㅎㅎ

 

글을 쓰면 생각이 정리된다.

 

이는 명확하다.

생각을 잘하기 위해서는 글쓰는 것 만큼 좋은 것이 없다......나에게는....ㅎㅎ

 

글쓰기만큼 나에게 힘을 주거나 하는 것도 드문데

문제는 그러다보니 욕심이 생겨서 잘 쓰고 싶어지는 거다

보통 나의 단점인 너무 포기가 빠르다...?...가령 그림그리는 것은 잘 그리고 싶다가도

에잇 내가 그림 잘그려서 뭐하게...?...하는 생각이 들고 그러면 바로 시큰둥...?....ㅎㅎ

 

한데 글스기는 언제나 잘쓰고 싶은 마음을 포기하질 못한다.

아니 점점더 잘쓰고 싶어진다.

 

하지만 딱히 잘쓸 방법도 재능도 없어서 문제지.....크크크

여튼

뭐 쓰고 싶은 욕구가 있으니 우선 써 보아야 겠다...

뭐 그래봐야 신변잡기용 글이기는 하지만....헤헤헤

 

6. 여행준비

곧 여행을 간다.

조금 넉넉히 갔으면 하는데

실은 후다닥 갔다올 모양새다.

그래서 뭘 준비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다.

주어진 시간이 나에게 너무 적다보니 준비까지도 여유가 생기지 않는다.,

그래도 준비는 해야겠지...?

 

여튼 며칠내로 여행계획서나 써볼까 싶다.

 

기도나 해볼까 ?

나에게 제발 시간좀 달라고...?....

 

에휴.......ㅎㅎ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조금더 힘이 필요해...!!

  • 등록일
    2010/06/24 18:50
  • 수정일
    2010/06/24 18:50

어제 오늘 전미네 식구들의 즐거운 방문이 있었고

나름 그전 이틀동안의 고민들이 어떤식으로든 벗어날 수 있어서 조금은 편안한 상태....ㅎㅎ

 

실은 별반 다를 것 없는 며칠이었는데

조금 마음의 부담감때문이었던지

아니면 조금 더 노력하려는 마음에 몸이 놀란 건지

몸이 많이 피곤하다...

 

오늘 아침 창백해진 얼굴때문에

공룡식구들에게 특히 설해에게 약간의 걱정까지 끼치고 말았다는....ㅎㅎ

 

여튼 몸에 그리고 마음에 조금 더 힘이 필요한듯 싶다.

음...여름이 다가올 수록 말라만 가는 몸뚱아리가 나도 걱정이기는 한데

뭐 특별한 해결책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어떻게 하든 버티기로 작정은 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약간씩의 불안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여튼 이번여름 잘 버티자는 생각.....ㅎㅎ

 

전미네 식구들의 방문 후에

그리고 우리 공룡이 자리잡은 마을에서의 일들때문인지

그리고 우리가 하려는 일들에 대한 주변의 기대감(?) 때문인지

조금씩 외연이 넓어지는 느낌이다.

 

뭐랄가...그동안 특별한 외부관계들이 생기지 않았는데 지금은

한거번에 외부관계 그리고 외연이 확대대는 것들의 템포...혹은 리듬이 급박해지고 있는 느낌이다.

이럴때 중심잡고 가지 않으면 오히려 외부고나계들 혹은 외부 변수들에 휘둘릴 것 같으니

더욱더 고민하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요 며칠 그리고 공룡이 오픈하고 나서의

공룡 관계도(?)를 조금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 중이다,.

 

음...지금 생각은

이번주 내에 눈에 드러나는 관계들에 대한 정리 작업 정도는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ㅎㅎ

뭐 이미지 작업정도이니 어렵진 않을텐데

지금 대로라면 주말 일정이 다소 많다보니 걱정이기는 하다...ㅎㅎ

 

뭐 여튼

일을 해야겠기에......ㅎㅎ

 

여튼

힘내자 ㅎㅎㅎ

지금의 행복이 조금더 나를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공룡들마저

행복해지도록 하는 힘이 되기를 빈다는....ㅎㅎ

 

그럴려면 힘내야겠지......ㅎ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이제 서서히...ㅎㅎ

  • 등록일
    2010/06/22 04:47
  • 수정일
    2010/06/22 04:47

이제 서서히 일상으로 복귀중...?

 

공룡공간 오픈하고나서

아니 그 전에 공룡공간 공사하면서

일상이 많이 흐트러진 듯 싶다.

뭔가 항상 들더있고 아 !1 좋아라 하면서 지내다보니

이것저것 챙겨야 하는 것들을 많이 놓치고 산듯도 싶고...ㅎㅎ

 

가장 중요한 것은 들떠지내서 문제가 아니라

나 스스로 해야 할일들이 있음에도

지나치게 느슨하게 지내는듯 싶어서 뭔가 조금은

꽉 조인 생활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서다.

 

우선 최근 거의 손대지 앟던 책들을 조금은 서둘러 읽어야 할듯도 싶고

정리하고자 생각했던 미디어...교육...공동체에 대해서 좀더 고민해 보아야 할듯도 싶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제 곧 있을

"공간"에 대한 교육안도 준비해야 한다는...ㅎㅎ

 

그리고 이반 일리치 강독회와

아나키즘...대안의 상상력도 곧 시작해야 하고

나 스스로는 마을운동 등 지난 시기 관심가졌던

하지만 지금은 조금은 빗껴서 있던 것들을 조금은 추스리고 가야할 듯 싶다.

 

더 중요한 것은

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챙기는 일부터 해야할듯도 싶고...ㅎㅎ

 

여튼 오늘부터라도 조금은 서둘러 준비하고

바쁘게 살아 볼까나 싶다...ㅎㅎ

 

여튼 스스로에게 화이팅이다....크크크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잠이 안와서...^^;;

  • 등록일
    2010/06/21 06:01
  • 수정일
    2010/06/21 06:01

언제나 그렇지만

몸이 너무 피곤하면 오히려 잠이 더 안온다....ㅎㅎ

오늘은 현기증날정도로 쓰레기양이 늘어서 일하는 내내 너무 피곤했는데

허겁지겁 일끝내고

아침 먹자는 도형이형의 제안도 너무 피곤해서 살짜쿵 피했는데

막상 집에 오니 정신이 말똥말똥이다....ㅎㅎ

 

그러다가 멍하니 블러그들 돌아다니다가

지난주 있었던 일들 생각하니 흐믓함이 묻어난다....ㅎㅎ

 

음...뭐 원래 쉬는 날은 철저하게 놀아보자는 주의이다보니

언제나 쉬는 날마다 술한잔 하면서 이래저래 놀고 있는 중인데

지난주는 약간 다른 느낌이었다....

 

왠지 모를 훈훈함이랄까 ?

 

최근 몇년 동안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서 애써 외면하고 살아 왔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난주에는 드러내놓고 사랑타령을 했다고나 할까 ?.....ㅎㅎ

 

솔직히 감정적인(?)  일들에 매우 서툴기도 하고

그닥 잼나게 놀거나

누군가를 좋아라 하는 마음을 쉽게 표현하거나 하질 못하는 편인데

지난주 아니 요즘은 그럭저럭 많이 ......ㅎㅎ

나 스스로도 대견(?)하게 느껴질 정도로

감정 표현들을 하는 중이다.

 

물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의 도움덕에 마음이 편안한 탓이 큰 것 같기도 하고

나 스스로도 무엇인가 변해가는 시점인것 같기도 하고....ㅎㅎ

 

전에는 애서 이성적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또 사람들에게 표현하거나 공유할때

스스로 딱딱함으로 나 스스로를 변호하려는 경향이 강했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이젠 조금은 편해져서 그런지도 모르고

또 애써 노력해서라도 누군가와 흐믓한 소통을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고.......ㅎㅎ

 

뭐 여튼

사랑...?...사람...?.....공유...?...소통...?

뭐 이런 것들에 너무 경직되지 않았으면 한다.

그저 내가 행복한 만큼 다른 이들도 행복했으면 하고

또 내가 걸어가는 만큼 남들에게 다가갔으면 하기도 하고....ㅎㅎ

 

간만에 포스팅이

뭐 이;따위인지...^^;;.....크크

 

아 !! 졸리군....ㅎㅎ

 

 잠을 잘수는 있으려나...?.....싶군....크크크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가끔은 내가 지금 뭐하나 싶다..

  • 등록일
    2010/06/11 05:49
  • 수정일
    2010/06/11 05:49

가끔은 내가 뭐하나 싶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잘못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이틀전인가..?

 

별것도 아닌

아주 상식적인 일이 어이없게 처리되면서

화가 있는대로 났었는데

결국 문제는 나의 태도였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원래 처음부터 그랬었던 것을 나만 눈치채지 못했던 것인지도 모르겠고....

뭐 여튼

밤일 하는 내내 속이 뒤틀리는 것이

밤새 속도 쓰리고 기분도 영 나아지지 않는 것이

생각하면 할수록 열불이 나는 상태가 이틀째 지속되고 있다....

 

젠장......!!

 

나 스스로 화를 못참아

결국 어제 이래저래 이야기를 쏟아내긴 했는데

오히려 당사자의 반응때문에 더 힘빠지고 짜증이 쌓여 버렸다.,

 

우선  첫번째는

아주 공적인 문제를 아주 사적인 감정으로

그리고 그런 것들이 마치 대단한 배려인양 행해지면서도

정작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한 그들을 보면서

결국 조금더 시간을 주는 것으로 정리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저것들이 미친거 아냐...?.....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이제까지 도대체 나를 뭐라고 생각했기에

저런식의 반응인지 어이도 없고

생각할 수록

이건 뭐 창피해서 얼굴 들기도 민망한.......^^;;

 

결국 나 스스로도

결국 시간상의 여유를 주는 것으로 이야기하고 나오긴 했지만

이제 마지막 인연의 끈도

이번참에 아주 잘라버려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튼

그런것도 부탁은 부탁이니 7월까지는 현상태로 가기는 하겠지만

글쎄.....솔직히 이미 정리했어야 했고

또 이왕 이렇게 된것 나 스스로도 정리를 마쳐야 하겠다는 생각이다....

 

두번째는

결국 나의 역할에 대한 반응일터인데

참..어이없어서.....이건 뭐  웃어 넘겨야 하겠지만

참 어이가 없어서.......^^;;......

 

그랬단 말이지......참......

 

성질같아서는 이참에 내가 관두고 말지 싶다....

이 나이에 내가 뭔짓을 하고 사는 건지...참....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는지 한참을 생각해 보아도

이런 생각 자체가 결론이 날 성질의 것이 아니어서 그런지

답답...?...짜증만 쌓이는 것이

몸은 무지하게 피곤한데 정신은 말똥말똥한 것이

생각이 폭주한다는 느낌이다....

 

생각의 폭주라.....^^;;.........

 

아마도 이런 상태라면 끝이 좋을리 없을텐데 하는 우려도 들지만

뭐.......신경쓰고 싶지 않다.

 

이번 기회에

내 역할을 정리하자는 생각도 들기 때문이랄까 ?

스스로는 피곤함에 쩔었으니

스스로 좀 거리를 두고 쉬어 볼까 싶기도 하고.....ㅎㅎ

 

잘 모르겠다.

 

젠장 맞을.....

잠이라도 푹 잤으면 좋겠는데............^^;;;..........띠발....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명함이 생기다...ㅎㅎ

  • 등록일
    2010/05/30 19:05
  • 수정일
    2010/05/30 19:05

작년인가 ?

뭐 여튼 의료생협일을 시작하면서 장난삼아 명함을 만들어 본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공식적인 명함이 생기니 마음이 달라진다.

곧 오픈식이라서 명함이 필요할 듯 싶어서 혜린이 이리저리 신경써서 만들어 주었는데

만들어 준 혜린이 고마운 것은 고마운 것이지만 아주아주 고마운 마음 한켠에

왠지 부담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ㅎㅎ

 

아까 명함보고 설해쌤이 낯설다고 했는데.....ㅎㅎ

생각해 보니

사무국장이라는 공식직함으로 불린지 거의 10년...?....ㅎㅎ...맞나..?...^^;;

 

여튼 한때는 사무국장이라는 호칭이 나의 이름보다도 더 자연스러웠었는데

지금은 못내 부담스럽다.

 

뭐 어차피 나 스스로 대단한 직책이거나 아니면 큰 의미있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어쩔 수 없는 형식적인 절차로 필요해 만든 직책이라서 부담스러워 할 만큼의 무엇이 생기진 않겠지만

그럼에도 왠지 밖에서 나를 바라볼 시선이 못내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거다....ㅎㅎ

 

음 최근 까페를 시범운영하면서

반갑게도 몇몇 옛 회원들이나 선배들이 들러서

가뜩이나 불편한 내게 영길이 까페 한다는 등등의 이야기할때마다

혜린이나 종민 보선에게 미안했는데 혹시 이런 명함 한장가지고 괜히 우리들이 하려는 일이

너무 판에 박힌 조직적경향으로 보일까 두렵기도 하고

 

나에게 부지불식간에 남아있는 권위주의적인

행태들이 나타나거나 또는 그런 직위에 의해서 생겨나는 원하지 않는 직위에 의한 권력화 현상이

혹시나 누군가에게 많은 상처를 주지 않을까 두렵다는 거다...ㅎㅎ

 

음...솔직히 이번 공룡을 준비하면서

나 스스로는 주요활동가들의 활동에 조력자의 위치...?....정도 혹은

조직 자체가 수평적인 형식으로 구성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이유로 어쨋든 지금과 같은 

사무국 형태를 띄고 말았다는것이다...

 

여튼

명함이 생기고

그 멋있는 명함...(혜린의 예쁜 솜씨...ㅎㅎ)...을 보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본다.

내가 누구고 내가 어떻게운동하고 싶어하며

어던 공동체와 어떤 삶을 원하는지....^^;;

 

ㅎㅎ

뭐 여튼

공룡식구들 다들 사랑한다....ㅎㅎ..고 소리치고 싶군...ㅎㅎ

 

예쁜 혜린

꽃남 종민

귀여운 보선

그리고 아주 특별한 설해까지.....ㅎㅎ

 

이 못난 나와 함게 해 주어서 고맙다고.....ㅎㅎ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일요일 아침 까페 "이따"에서

  • 등록일
    2010/05/30 09:01
  • 수정일
    2010/05/30 09:01

어제밤에

간만에..?....(최근 감기때문에 술을 먹지 않았지;....크크크...)

까페 "이따"에서 요리도 하고 술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ㅎㅎ

그러다가 졸려서 자고 일어나 블러그질이다....ㅎㅎ

 

공룡식구들은 다들 아직 꿈나라...ㅎㅎ

아침에 일어나 보니 종민이 간판중에서 "이" 한글자를 외벽에 설치하고 잔 모양이다.

오홋...?....멋있긴 한데 눈에 잘 띄지는 않는 군....ㅎㅎ

 

요멸칠

감기때문에 고생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은 고용 오픈행사일정 잡고나서 이런저런 조바심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많이 위축되는 느낌이다.

워낙 찌질하게도 소심한 편이라 몇년만에 공식적인 행사준비를

그것도 급박하게 진행하다보니 눈에 보이지 않는 피로감이 생긴걸까 ?

 

여튼 공룡식구들에게 살짝 민망하고 미안하고.....^^;;

 

감기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음 아마도 내일..?...까지는 갈려나..?...싶다...ㅎㅎ

 

내가 맡은 공사에서 여전히 계단은 미완공..^^;;..

그래도 오늘은 뭔 수를 내기 내야 할터인데...어찌해야 할지....^^;;

 

도서관 꾸미기는 전혀 진척 안됨...

그나마 계속 책들이 늘어나서 다행이라면 다행...ㅎㅎ

도서관 운영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대략적..?...아니 초보적인 내용을

혜린에게 넘기기는 했는데 하필 궁리중일때가 감기 만땅일때라서 그런지...^^;;

여튼 도서관에 대해서는 좀더 고민이 필요할것 같다.

 

교육공간 "공"에 전시할 것들에 대해서는

원래 쉽게 좋아하는 이미지가 있어서 결정했었는데

시간을 주고 고민하다보니 더 망설여지고 있다.

여튼 중요한 것은 시일이 촉박해서 적어도 오늘 즉, 일요일까지는

대략적인 시안을 결정하고 월요일부터 빡세게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ㅎㅎ

뭐 여튼 이런저런 생각들로 좋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하고....ㅎㅎ

 

행사 기간 중에 진행할 몇가지 프로그램에 대해서

내용정리가 필요한데 전혀 진척시키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우선 강독회에 대해서 어쨋든 이런저런 자료들을 찾아보고 정리가 필요하겠지...?....^^;;

그리고 오픈식과 관련되어서 일정정도 재정수입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현재같은 상황이면 지속적으로 지출부분만 확대되고 있어서 심각하게 전체적인 재정상황이

매우 기형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없으면 없는대로 살면 그만이겠으나 여튼 공간이라는 것을 운영하기 위한 최소한의

적절한 재정상태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이번 행사기간중에 적절한 해결책들을 찾아야 하겠지...ㅎㅎ

뭐 어쨋든 손벌릴때는 확실히 활동도 확실히....ㅎ....면 되지 않겠어...?....ㅎㅎ

 

일요일 아침

약간 멍한데 즐러그가지고 쪼금 놀았더니 정신이 차분해지는 것이 좋군....ㅎㅎ

아... !!....여튼 기분좋은 일요일 아침이군......ㅎㅎ

 

청소하고 아침밥이나 해야겠당.....크크크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심해져 버린 감기...^^;;

  • 등록일
    2010/05/29 03:42
  • 수정일
    2010/05/29 03:42

이젠 가슴에서 쇳소리가 나는 군...크크크

일하는 내내 가슴이 너무 아파서 미치겠는데

이젠 등판까지 아프다....^^;;

 

감기가 아주 조금 더 심해진듯 한데....미치겠군...ㅎㅎ

 

너무 피곤해서 금방 골아떨어질 것 같더니

기침 몇번에 온몸이 울리더니 잠도 달아나 버렸다.....에구구

이게 뭔짓인지 싶다....휴....^^;;

 

주말동안에

제발 내가 맡은 공사를 다 끝내고

프로그램 준비에 매진해야 할 터인데 큰일이다.

현재 몸상태면 그 공사를 할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더 중요한 것은 감기때문에 머리가 멍하고 두통이 심해져 있는 관계로

제대로 머리써서 무엇인가 정리할 수 있을지.....^^;

 

다른 공룡 식구들 특히

우리 공룡도와주려고 너무너무 고생많은 설해쌤도

뭔가 바삐 움직이며 공룡공간이 더더욱 예뻐지고 정가는 곳으로

점차 바꾸어 가는 중이신데

나란 놈은.....^^;;

 

자고 일어나면 좀 괜찮아 질라나...?.....ㅎㅎ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젠장 또 감기다...^^;;

  • 등록일
    2010/05/26 05:01
  • 수정일
    2010/05/26 05:01

토요일부터 내린 비를 일하는 내내

그야말로 주구장창 맞았더니 감기다....^^;;

 

음...이건 비맞아서 생긴 감기인지

아니면 비맞은 다음 씻지도 않고 술마셔서 걸린 건지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오늘도 막판에 비맞았으니 3일째 비맞은 거다.....젠장....^^;;

 

장기 일기예보상

올해는 비도 잦고 덥기도 무진장 더울 거라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가득이다.......젠장...^^;;

 

이제 곧 공룡 오픈..

다음주면 공룡 오픈인데

난 마음만 바빳지 여전히 공사를 끝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ㅎㅎ

다른 공룡식구들이 고생하며 밤새 공사하고 있는듯 한데

난 겨우 법먹고 살기위한 그야말로 단순노동에 지쳐서 감기나 걸리고....^^;;

여튼 무진장 미안해 지는 것 같다.....

 

에구구 여튼 이 미안한 감정들 추스려서

공룡들에게 보답하여야 할 터인데....^^;;....ㅎㅎ

 

아직까지는 재미난 상상정도로 끝나고 있지만

다음주 부터는 분명한 일상이 되도록 조금더 머리쓰고 준비해야 할것 같다.

여전히 몇가지 부분에서 망설여지는 부분도 있고

또 실제적으로는 다른 방도들을 찾아야 할것들이 더 많기도 한데

이것을 효과적으로 컨트롤 못하는 것도 나의 단점이자 맹점.....

누구에게 부탁해서 해결될 부분도 아니어서 요즘은 조금씩

걱정이 늘기는 하지만

뭐 언제나 그렇듯 뭔 수가 나겠지 하는 심정이다.

 

다만 공룡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과

여튼 이 몫을 어떻하든 표나지 않게 처리해야 한다는 것...?

 

역쉬 난 언제나 궁상맞은 것 같다...크크크 

 

여튼 감기부터 우선 퇴치해야겠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5월...비...사는 방식

  • 등록일
    2010/05/23 18:00
  • 수정일
    2010/05/23 18:00

5월...

 

그동안 블러그를 뜻하지 않게 쉬었군...

공룡 공사도 공사지만

공룡블러그도 블러그지만

나의 게으름도 중요한 이유겠지만...............

 

실은 내 속에서 무엇인가가 마구마구 움직인 탓이겠지......싶다.

 

이제 약간 뒤에서 움직이던 삶의 패턴을 공개적으로(?)...아니 원하든 아니든

드러내기를 본격화하면서 스스로 몇가지 패턴을 바꾸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일종에

착하게 살자...?

유(柔)하게 살자...?

배경이 되자...?

 

뭐 여하튼

나름 이런저런 생각들을 많이도 하고 또 가끔씩은

내 몸에 맞는 옷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도

그래야 할 것 같아서

나답지 않게 살려고 노력했다는 거다

뭐 지금도 그런 생각은 여전하다

 

다만......?.........ㅎㅎ

 

 

 

아버지의 농사가 올해도 벼농사로 집중하신듯...ㅎㅎ

작년에 8마지기였던 논농사가 올해는

다랭이 논을 다섯개나 더 얻으셔서

좀더 규모를 늘리셨다.....ㅎㅎ

이번에 모판을 날르러 갔었는데

 

어머니 왈

"니 아버지가 내년에는 농사 안지으신단다..."

"왜요..?.."

"힘든 것도 힘든 건데 정신이 오락가락 해서 힘들단다.."

"...."

 

아버지가 드디어 일선에서 은퇴...?

그동안 몸이 불편하셔도 평생해오시던 일이 농사라서 그런지

일에서 손 놓으신 적이 없으셨는데 ....

많이 힘드신 모양이라는 생각을 했더랬다.

그렇게 아버지 일 도와드리고 집에 와서 생각해 보는데

왠지 나도 모르게 왈칵...?....^^;;

 

많이 늙으신 모양이다.

그러면서 왠지 나란 놈은 뭐하는 걸까...?...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언제나 내가 해 보고 싶은 것들에 매몰되어서

가장 가까운 식구들을 돌볼 여유 따위는 가지질 못해서인지

아버지가 늙었다는 사실이 너무 아프다는 생각이 들었다....아니 미안한 감정일까 ?

 

젠장 ....

이런 감정은...혹시 나두 늙은 걸까...?.....흐흐흐

 

비.............

비가 며칠 내리면

몸만 힘든게 아니라 마음도 많이 허해진다.

누구는 비오는 날이 좋다고 하지만 나는 왠지 몸과 마음 다 힘들어지곤 해서

조금은 낭패 스럽다.....ㅎㅎ

 

어제 오늘 하루종일 비가 오는듯 해서인지

감정의 기복도 크고

눈치 없이 바보같은 내 상황들이 더 부각되어서 젠장...왜 이따위야....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하는 거다.

아마 거의 한달동안 블러그를 쓰지 않으면서

혹시 누군가가 알지 모르겠지만

속에 있는 말들을 꾸역꾸역 삼키는 버릇이 생긴듯 한데

그러다가 체한듯 뭔가 턱 하니 막히는 기분이

이 빌어먹을 비때문에 자꾸 생각나는 거다

 

운동이란 언제나 객관적인 흐름을 타야 한다는 사실

생각을 객관적으로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죽여가며 객관화 시키는 것이 아니라

내가..우리가...행하는 황동의 흐름을 객관화 시켜야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꾸 내 자신의 시선...감정...몸의 쓰임...등등 

아주 개인적 취향으로 국한시키는 못된 버릇이 이 비를 타고 뭉클뭉클 피어 오르는 것이다. 

 

문제는 이럼에도 불구하고

내 주변에서 이런 나를 관계속에서 아니 관계들을 바탕으로 재구성되어지고 재구축되는 것이 아니라

빈약한 감정들로 봉합하는 정도의 수습을 하고 있는 것이

더 문제라는 것이겠지...?.....ㅎㅎ

 

종민에게도 이야기 했었는데

원래 운동하는 삶은 찌질한 것이 매력이라는 것...

쿨하면 쿨할 수록 관계는 흐트러지고 자신의 삶의 무게가 무거워진다는 것....

이 특별할 것 없는 사실을 왜 이리도 몸에 익히는 것이 힘든지 모르겠다.

 

아마도 이 빌어먹을 비 때문이겠지...?...싶은 건...

아마도 핑게거리가 필요한 듯 싶다..

조금은 덜 쪽팔리기 위해서.....ㅎㅎ

 

사는 방식

실은 조금 힘들다.

몸이 근질근질하고 머리속도 꽉 막혀서 화창하지 않다.

 

우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뫄옥조로 여긴 것은 냉철한 의식...?...이랄까...?

인간미 없고 정떨어지고 잘난척 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한이 있어도

가급적 흐트러지지 않는 이성을 가지고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가장 중요한신념처럼 여기고 있었는데

요즘은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지 않기 위해서

조금만 착해지자

조금만 착해지자

조금만 유해지자....라고 다짐다짐 하며 살고 있는데

어이없게도 이것이 영 어색하고 불편한 것은 또 뭔가...?....^^;;

 

어이없게도

걍 편하게 살자 정도로 막나가는 것도 아닌데

겨우 아주 조금 착해지는 것이 이리도 힘들줄 몰랐다는 거다....ㅎㅎ

 

에잇...성질 같아서는 확...?...

뭐 이런 것들이 자꾸 반복되면서 뭔가 자구 머리를 멍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아주 가끔 생각이 제대로 작동될땐

화들짝 놀랄 정도로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이야...?....싶어지는데

그렇게 생각한 순간에 마치 머리속을 망치로 맞은 듯 멍해지는내 모습이란...?....ㅎㅎ

 

중요한 것은 자세의 문제가 자꾸 근원적 문제로 확대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는 거다

혜린이 이야기 하듯 단순한 자세의 문제라고 누누이 들으면서도

자꾸 그런 자세들이 나를 근원적으로 무엇인가를

흐트리는 자극제가 되어버리는 것 때문에

자꾸 아찔해 지는 거다.

 

생각 같아서는

안해...씨...나 그냥 못된 놈으로 살래....하고 외치고 싶은데......에휴

그러면 안된다는 것 잘안다.

아니 절대로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아주 잘 안다....

 

그래서

그래서....

 

여튼

착하게 살거라는 거다....

다들 믿어줄까...?......젠장....ㅎㅎ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