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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4/08/29
    NO WAR
    젤소미나
  2. 2004/08/27
    [헤드윅]사랑의 기원, 피빛으로 시작되었네(3)
    젤소미나
  3. 2004/08/24
    누워서 일주일간 다큐를 보자!!
    젤소미나
  4. 2004/08/14
    문경에서(1)
    젤소미나
  5. 2004/08/10
    Perfect Day 가사(4)
    젤소미나
  6. 2004/08/09
    덥다..정말 덥다(3)
    젤소미나
  7. 2004/08/05
    담담하게 말하다(2)
    젤소미나

NO WAR


2003년 2월15일은 반전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열린 날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온 밴드의 공연을 보기 위해 갔어요.

덕분에 한창 배우고 있는 사진 실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날 찍은 사진 중에 이 사진이 제일 맘에 들어서 올려 봅니다.
'Stop the war' 보다 'No war'가 훨씬 강렬한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멈추는 것보다 없애야 하는 것이 옳으니까요.

그날 집회에서 존레논의 'Imagin'이 흘러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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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사랑의 기원, 피빛으로 시작되었네

"지구가 평평하던 때 불 구름이 떠다니고 하늘까지 솟은 산과 더 놓은 사이 있고 사람들은 나무통처럼 지구를 굴러다니며 두쌍의 팔, 두쌍의 다리와 큰 머리 양쪽에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어 양쪽 세상도 다 볼수 있고 읽으면서 말할수 있었고 사랑이란 단어조차 몰랐어 그건 바로 사랑의 시작을 몰랐을때 사랑의 시작 사랑의 시작 사랑의 기원

그때는 성(性)이 3개가 있었지. 서로 등을 마주대고 태양의 아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 남자 같이 생긴 성(性) 생김새와 허리둘레가 같은 지구의 아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굴러다니는 두 여자 같이 생긴 성(性). 그리고 달의 아이라 불리어진 스푼에 삐죽 꽂힌 포크 같은 반은 태양이고 반은 지구인 반은 딸이고 반은 아들인 그런 성(性). (...중략...)"


플라톤의 <향연>에 나오는 아리스토파네스의 태고적 세 개의 성(性) - 남성/남성, 여성/여성, 남성/여성을 노래로 옮겨 인류의 기원, 지금의 두다리로 서있는 외로운 인간에 대한 기원, 신과 같은 절대권력에 대한 비유를 말하고 있는 ‘Origin Of Love’이다.

헤드윅은 내가 좋아하는 부류의 영화다. 벨벳골드마인과도 연관시켜 얘기를 많이 하는 것처럼 글램록이라고 하는 음악적인 장르와 연관이 있다. 주인공의 심리상태, 하고 싶은 말을 전부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것도 화려하고 번쩍거리고 시끌시끌하면서도 그뒤의 공허함과 눈물을...

남성과 여성을 갈라놓고 두 성과의 결합만이 사랑이라고 한다. 더나아가 자본주의가 태동하면서 만들어진 일부일처제의 가족형태. 자본주의 이전의 장남계승을 비롯한 가부장적인 구조를 그대로 계승한 그런 가족이 가장 모범적이고 일반적이며, 무엇보다 ‘정.상.적’이라고 한다. 누가? 신이 그랬다고 했기 때문에 믿어야 한다고 교회다닐때 그랬다. 출산을 전제로 하지 않는 동성애는 죄악이며 혼전 섹스도 간음이라고 가르쳤다.

‘하나님은 우리를 대신해서 죽었데’라는 한셀(여자가 되기 전의 헤드윅)의 말에 어머니는 ‘히틀러도 그렇게 말했어. 절대권력은 없을 수록 좋아. 절대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하게 되거든.’ 냉소적으로 대꾸한다. 이말이 정답일 듯.

영화는 동성애를 옹호해서 동성애자들의 심정을 그린 것이 아니라, 아예 성별을 떠나버린다. 여자건 남자건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 다니는 외로운 존재인 인간이 성별과 상관없이 피묻은 서로의 얼굴을 보둠어 안겠다는데 무슨 니가 남자냐, 여자냐가 왜 필요하다는 것인가.

뭐 이런 얘기다. 남자가 여자를 만나도 좋고, 남자가 남자를 만나도 좋고, 여자가 여자를 만나도 좋다. 신들에 의해 조각나 버린 우리의 본래의 모습을 찾아서! 용기있게!

어느해 친구 자취방에 우연히 들렀다가 속옷바람으로 잠들어 있는 두친구를 보고 예의 느낌이 달라서 잠깐 당황했다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잡담을 늘어놓았던 그 여름의 어느날.

이성애가 아닌 다른 형태의 사랑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친구들은 역시 목하열애중이었고, 학생회관에서는 공공연한 비밀로 수군거렸다.

한아이는 세간의 그런 얘기 따위 관심이 없었고, 한아이는 몹시도 내면이 여린아이었다.

어느날 술자리에서 그중 전자의 그아이와 얘기를 하다가 이해한다는 말로 부족한 것같다는 내 얘기에 잠깐 충격을 받은 듯. 그 사람은 그냥 그런 것이다라고 봐야할 것 같아서 너도 더 당당해지라고 했다. 누구도 그런 얘기해주지 않는다며 우는 그 얼굴.

물론 그 사랑안에서도 반목이 있고 서로 상처주고 누군가가 더 잘못하기도 하지만, 같은 성을 사랑한다는 사실 때문에 음지에 있어야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어느날 내가 꼭 남자만 사랑할까? 정말 잘 맞는 사람을 만났는데 성이 여자라서 안될 수 있을까? 남자보다 더 잘 해나갈 수 있을텐데. 내 육체의 생김새에 신경쓰지 않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오히려 여자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든 순간, 이것은 정말 나의 취향 문제이구나! 하..그 이후에 사랑하고픈 여자를 만나지 못해서 한번도 성적 취향에 대한 다른 깨달음 없이 여전히 이성애자로 있지만 한순간 뒤엎어질 수 있는 동전의 양면일 것이다.

그에 비해 우리의 헤드윅은 성전환 수술도 실패한 그 어떤 선택도 막혀버린 불우한 친구다. 기운내시길. 어떤 성공도 인간적인 대우도 받지 못했지만, 사랑받고 버림받았지만 여전히 사랑할 줄 아는 그녀. 다시 만난 그가 넌 그 자리에 머물라고, 그게 너의 역할이라고 안녕이라고 했지만. 정말 사랑할 줄 아는 당신을 사랑하게 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

그모든 심정을 노래로 표현한 이 헤드윅이라는 영화. 더위를 가져가고 머릿속에 가슴에 눈물을 흘릴 여유를 주었다. 벨벳골드마인과는 전혀 다르게 더 화들짝 소란스럽고 즐겁고, 유머스러하게, 그렇지만 더 가슴을 때리면서.

 

 

 

ORIGIN LOVE

 

 

지구가 평평하던 때 불 구름이 떠다니고
하늘까지 솟은 산과 더 놓은 사이 있고
사람들은 나무통처럼 지구를 굴러다니며,
두쌍의 팔, 두쌍의 다리와 큰 머리
양쪽에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어
양쪽 세상도 다 볼수 있고 읽으면서 말할수 있었고
사랑이란 단어조차 몰랐어 그것이 사랑의 기원
 
 그땐 3개의 성이 있었지
하나는 두 남자의 등이 붙은 해의 아이들과
두 여자아이의 등이 붙어 하나로 된 땅의 아이들과
포크와 스푼이 붙은 것 같은 달의 아이들이 있었지
한쪽은 해 한쪽은 달 한쪽은 아들 한쪽은 딸
그건 바로..사랑의 시작을 몰랐을 때
사랑의 시작,  사랑의 시작, 사랑의 기원
 
신들은 우리의 힘과 반항을 두려워 하기 시작했지
천둥의 신은 말했어
"내 망치로 그들을 모두 죽이리라"
"내가 거인족을 죽였듯이.."
그때 제우스신이 말했지
"내 번개 가위로 혼내 주리!"
고래의 다리를 자르고 공룡을 도마뱀으로 만들었듯!!"
그리고 번갯불을 꺼내 크게 웃으며
"가운데를 자르리!" "딱 반으로..." 라고 했지
 
곧 먹구름이 모여 거대한 불이 되었고....
천둥 번개가 하늘에서 내리쳤지!
번뜩이는 칼날처럼 육체의 한가운데를 갈라 버렸어
해의 아이들 달의 아이들 땅의 아이들, 차례로..
어떤 인도의 신은 배둘레를 꿰메 배꼽을
만들어 우리 죄를 상기 시켰고
오시리스와 나일의 신들은 거대한 폭풍으로
허리케인을 만들어 우리를 흩어지게 했어
바람, 비, 홍수 파도의 조수로 우리를 쓸어 내리고
또다시 반항하면 또다시 반을 갈라버린다고 했지
그럼 한발로 뛰고 한눈으로 볼거라며..
 
"나를 부정하면 파멸하리라"
 
지난번 내가 당신을 보았을 때
우리는 둘로 갈라진 채였어.
당신이 날 보았을 때 나도 당신을 보았지.
당신이 너무나 낯이 익더군.
그러나 내가 어찌 알아차릴 수 있겠어.
당신 얼굴에 피가 묻혀있고 내 눈에도 피가 있는데.
그렇지만 난 당신 표정으로 알 수 있었어.
당신 영혼에 자리잡은 영혼이
나의 고통과 같은 것이란 것을.
우리를 하나로 잘라 버린. 우리의 심장을
관통한 그 고통이란 것을.
우린 그것을 사랑이라 부르지.
그래서 우린 서로 포옹을 했지.
서로의 등을 떼밀면서. 우린 사랑을 했지.
오래 전 춥고 어두운 밤이었어.
제우스의 엄청난 손에 의해,
우리가 외로운 두 다리의 피조물이 되어버렸는지
참 슬픈 이야기야. 사랑의 시초의 이야기지.
그것이 사랑의 시초야
.

 

(영화관을 세번 찾아갔다..이영화를 다시 보기 위해. 그리고 나서 쓴 것인데..오래된 글이지..흐흐..노래듣기가 안된다..그 게시판 없어져서..음악파일도 사라졌나 보다..흑흑..어디서 애니메이션 찾아봐야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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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일주일간 다큐를 보자!!

1천원짜리 필름2.0을 보다가..EBS가 미쳤다!!!!!
환호성을 질렀다~~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1주일간 하루 18시간동안 다큐멘터리를 튼다는 것이다.
제목하여..
2004 제 1회 EBS 국제다큐멘타리 페스티발..
믿기지 않는다..
이 한주일간...나는 식음을 전폐하고..급한 회의를 제외하고는 꼼짝도 않고...텔레비젼만 봐야겠다..
아직 프로그램 내용을 훑어본 것은 아니지만..그래서 얼마나 알찬 것인지 모르겠지만..
또...EBS내부 속사정은 모르겠지만..
이런 기회가 왔다는 것이..기쁠 나름이다..
교육방송 들어가봤다더니..페스티발 사이트 찾기가 힘들더라..
그래서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들어가 보시길..
http://www.ebsdoc.co.kr/2004/kor/index.html

 

 

 

                     

 

참고로 나의 선정작

 

[30일]
- 뒤돌아보지 마라(*)
- 그 오두막엔 여든 네살의 청년이 산다
- ABC아프리카
- 텍사스-카불(*)

[31일]
- 그녀 이름은 베트남(*)
- 버마 민주화 투쟁의 등불:아웅산 수치(*)
- 시간의 수레바퀴
- 울란바토르의 가출소년들

[1일]
- 마지막 수업(*)
- 아, 소록도
- 베트남의 혼:호치민(*)
- 앙코르의 사람들
- 도요하시의 민들레
- 자살특공대의 진실
- 네팔의 마지막 마오이스트

[2일]
- 브루클린 다리
- 누가 빈센트 친을 죽였는가?(*)

[3일]
- 러시아 신문사 살인사건
- 분단선의 사람들
- 신비로운 바다여행
- 인도의 폭소클럽
- 원래 여자는 태양이었다:신여성의 Frist song(*)

[4일]
- 넘버 17
- 아나의 아이들(*)
- 쑹메이링 : 영광과 오욕의 106년
- 무위당 장일순의 따뜻한 혁명
- 즐거운 나의 집

[5일]
- 칼릭감독의 실버스크린
- 모닝선(*)
- 명동, 부활의 날개짓을 하다



♪ EBS 국제다큐멘터리페스티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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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서

조용히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그렇지만 주변은 너무 시끄럽다. 매미와 새와 벌레들이 한시도 쉬지 않고 있다.

기계음 처럼 거슬리는 소리가 아니라 익숙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서울에 갈일이 태산 같다.

이 평온함은 너무나 일시적이고..곧 나에게서 사라질 것이라는 불안감도 있다.

이제 돌아보며 사람들이 나에게 끊임없이 던졌던 질문에 답을 해본다.

 

"네 인생의 목적은 무엇이냐? 그것을 이루기 위해 너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느냐?"

 

내 인생의 목적은 한가로이 책을 뒤적이며 잡담을 쓰고, 음악을 듣고, 또 내가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것..또, 같이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기꺼이 함께 하는 것...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계획은 글쎄...그것을 이루기 위해 나는 참으로 바쁘게 뛰어야만 한다는 아이러니 앞에서 요즘은 좀 곤혹스럽다. 옆의 신좌파의 상상력의 문구처럼 되기 위해 회피하지 않고 살겠다는 것이 최대한 말할 수 있는 계획이라고 엉거주춤 봉합해본다..

 

여기 너무 좋다...이 모든 것이 지속되는 현실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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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ect Day 가사

많이들 아는 노래지만..노래는 상당히 음울하다..

트레인스포팅에서도 마약을 한뒤 땅속으로 꺼지는 이미지, 몽롱한 이미지 뭐..그런거였는데...

여하튼..가사를 해석한 것을 보고..깜짝~~너무 긍정적이어서..오히려 꿈같다고나 할까..뭐 여하튼 그렇다..

햇볕이 너무 좋은 날..왠지 세계와 내가 분리되는 그런 순간에..눈물 주루룩..나는 그런 비현실적인 느낌이다..이노래...

 

Perfect Day  

Just a perfect day, drink sangria in the park  
완벽한 날이에요, 공원에서 상그리아를 마셔요
And then later when it gets dark We go home
그리고 날이 저물면 집으로 가요
Just a perfect day
완벽한 날이에요
Feed animals in the zoo
동물원에서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Then later a movie too, and then home
다음엔 영화를 봐요, 그리고 나서 집으로
Oh! It's such a perfect day
오! 정말 완벽한 날이에요
I'm glad I spent it with you
오늘 당신과 함께 있어서 너무나 기쁩니다
Oh! Such a perfect day
오! 정말 완벽한 날이에요
You just keep me hanging on
당신은 나를 들뜨게 합니다
Just keep me hanging on
나를 들뜨게 해요

Instrumental(연주)

Just a perfect day
완벽한 날이에요
Problems all left alone Weekenders on our own
두통거리는 잊어버리고 주말을 즐겨요
It's such fun
너무나 즐거워요

Instrumental(연주)


Oh! Such a perfect day
오! 정말 완벽한 날이에요
You made me forget myself
당신은 나 자신을 잊게 만듭니다
I thought I was someone else
난 마치 딴 사람이 된 것 같아요
Someone good
더 나은 사람으로요
Oh! Such a perfect day
오! 정말 완벽한 날이에요
I'm glad I spent it with you
당신과 오늘 함께 있어서 너무나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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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정말 덥다

내일부터 비정규직 노동자 자녀를 위한 어린이 나눔캠프가 시작된다..

마지막 부모들과 확인을 하고..물품도 챙기느라 아침부터 사무실에 나와서..이것저것 챙기는데..

몇발자욱만 움직이면 땀이 주루룩 주루룩...으...

내일부터 2박 3일간 아이들과 구르며...문경의 좋은 자연에서 보낼 것이라는 희망으로..버티는 중이다..하...덥다 더워..

몇일 간 더 문경에 있을 예정이라...SF소설 몇권을 도서관에서 빌렸다..

도서관은 정말 멋지다..연기 신청까지 합치면...기본 3주간을 빌릴 수가 있다..

일전에 어느 회의에 갔을 때 들었던 '빼앗긴 자들'과 같은 저자의 '어둠의 왼손'을 빌렸다..

어둠의 왼손은 SF페미니즘 소설이라고 하는데..

혜경언니네 집 바로 옆에 조그만 계곡물이 내려오는데 거기 발 담그고...책이나 읽어야겠다..

흐흐흐흐...이 상상으로 버티는 중이다..

어이구 더버라...더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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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하게 말하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잠깐 들러...사이트를 보다가...전화를 받았다..

작년 성폭력 가해자의 연락처를 찾는 사람이 있어서...어찌할까 고민하다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이마저마한 일이 있었다고 한참을 얘기했다.

그사람은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인데...공연을 섭외가 목적이라면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가해 사실을 부정하고 사라져 버렸고, 그 이후로 피해자와 대책위, 그를 잘 알던..동료들이..

상처를 많이 받았고..사건은 해결되지 않았다라는 얘기를 참으로 담담하게 했다..

그리고..관련 사이트를 들어가보면..자세하게 알 수 있다..

아..이런 얘기를 내입으로 하는 것 자체가 괴로운 일이다..

일년에 두서너건 숨어져 있는 성폭력 사건을 만나게 된다..

그때마다 얘기를 들으면서 운다..

그녀들이 그 일을 타의와 자의에 의해 덮어놓고..가슴에 담아놓은 그 상처가...곪아터져서

인생을 망가트리고 있는데도...알지 못하다가..발견하고선..피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게 될때..

참담함으로..함께 운다..

괴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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