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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일요일

필수 조건= 상쾌한 아침...인데 날 새부렀네 저녁먹고 한시간 엎어졌다고 잠이 안오나...ㅡ.ㅜ 뭐 아침은 일단 시작했으나 날 샜으니 어찌 잠 오겠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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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타작...

20세기말 운전면허국가고시를 본 이후로 21세기 들어 처음 본 시험...

오래전 백지를 내고 나오던 기억이 아른거려 잠못이루고 486에 win95를 깔며 4시간 걸렸을 때 기분으로... 읽어도 읽어도 기억은 커녕 이해도 안되는 책들을 붙잡고 씨름을 했다.

얼추 반타작(잘봐줘서...)이라도 했을까...그나마 백지 안내고 온건 다행이지만 세과목중 하필 전공을 이명박식(헛소리)답을 쓰고 왔다지...

 

각자의 사정들을 가지고 직장을 다니며 시험보러 온 학생들(시험중간 다 공부하고 있는데 혼자 카메라질 하고 있다)  50만원 등록금을 내고 다니는 학생들이지만, 강의라고는 한학기에 4일밖에 없는 학교지만 시험분위기는  비장하다.(시험출석 부르는데 2/3은 결석이다...ㅡ.ㅡ나도 그 대열에 끼지 말아야 할텐데)


심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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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을 바꿨다.

참이슬에서 처음처럼으로 스킨을 바꿨더니 영 낯설다.

 

-중간고사가 2시간 남았는데 정리는 커녕 제대로 읽어보지도 못한 불안에서 도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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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사러 수퍼가기

원래 담배사러 갔는데 정작 담배는 맥주 한 병과 떡갈비 하나를 들고 계산하다 생각났다.

조금만 더 걸어갔으면 1000원정도 더 싸게 샀을텐데...(담배사러 출발한지라)

현 주인은 한 블럭 옆에 소형할인마트(?)가 들어서기 한달전에 전 주인으로부터 의욕적으로 인수한 수퍼...

소형할인마트가 생기기전 한달동안은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애용했다...나를 포함해서

 

사람들이 빠져나간 교회...

천국이 보장된 사람들은 좋겠다. 하지만 부럽진 않다. 죽을 때가 안 되어봐서(?) 잘 모르지만 영생에 별 관심이 없기에 종교의 필요성을 잘 못 느끼겠다(그 목적이 영생,천국,극락이라면)

예전에 사고치고 병원에서 깨어났을 때 '아깝다...끝날 수 있었는데' 라는 염세적인 생각이 아직도 남아있을까?? 죽는 건 잘 모르겠고, 사고치는 건 겁난다. 뒷감당이 두려워서...^^ 오토바이도 세워놓구, 가능하면 모험은 피하며 살고있는 중...^^;;

 

번개치고 바람불고...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조용한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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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시험 어쩌려구 그러니...운전면허 이후 처음보는 시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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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칼질(?)

 

이래저래 고등학교때부터 주방에서 칼질할 기회가 많았고, 아르바이트도 중국집에서 철가방하다 단무지 썰기를 전수받고, 입대전 신촌에서 알바하며 안주를 위해 양배추썰기내공을 늘렸었었지

 

주님이 그려져있는 테이블에 주님을 영접하며 나름 정성스레 썰어놓은 야채에 해물전까지...

근데 오랫만에 뿌린 머스타드가  완전 강아지 설사똥이다.

 

비도 오고, 간도 나았고... 그냥 조금만 마시려고.

 

세잔만에 주정...소음공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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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유

저녁먹고 공부한답시고 업드려 자다 깨어 일어나자 마자 블로그 순회중 잡설...ㅡ.ㅡ

 

인터넷이 아깝다(?)

난 사무실 직원도 아니지만 사무실이 있는 계산동 건물은 광랜이 안 들어와(한 회사가 들어와 있기는 한데 광랜이 안 들어와 있는 회사 두곳만 장기계약사용중)10메가를 12대의 컴터가 나눠쓰고 있는데 덜렁 100메가 인터넷을 혼자.. 그것도 저녁에 잠깐 쓰기만 하려니 아깝다.

마음같아서는 무선공유기를 달아서 근처 사람들 나눠주고 싶지만 사무실지역이 아니라 그걸 나눠 쓸 사람도 거의 없을테고 쓸 사람도 없는 무선인터넷을 위해 공유기를 사는 것도 삽질이겠다.

 

이곳으로 이사왔을 때 그래도 인터넷 나눠쓰자고 할 만한 아는 사람들이 2집 있었으나... 같은 동이 아니라 옆동 빌라다...ㅡ.ㅜ 무선 공유기를 사주고 빌려쓰자고 하고도 싶었으나 콘크리트벽을 뚫고 무선 신호가 날라와 줄지 테스트할 무선공유기와 무선랜이 장착된 노트북이나 피씨가 없었다... 결국 혼자 쓸 인터넷 설치...

옛날같았으면 초면이라도 위아래집 사람들 쫓아가 공유기 사주고 요금 나눠 내자고 할 만한 뻔뻔함이라도 있었을텐데 요사인 그래도 체면차린다고 그렇게까지 할 마음은 안생기더라...

 

형이 사는 곳엔 네트워크에 가끔 남의 집 노트북이 들어와 있다. 의도적으로 형의 무선인터넷을 공유하려고 들어온게 아니라면 어느 집인지는 몰라도 그냥 인터넷 안 쓰고 형의 인터넷을 공유하고 써도 될텐데 아마 자기가 어느 루트를 통해 인터넷을 쓰는 지도 모를 듯... 거기다 파일공유까지 덜렁 열어놓구... 덕분에 형컴터들의 파일공유를 다 닫아야 했지만...

 

인터넷 나눠주구 싶다. 하지만 컴터를 사놓고 인터넷 안 쓰고 있는 집도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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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랑 3과목

시험이 주말인데 여태 한과목교재 시험범위만 읽었다.

나머지 3과목도 보름후에 있는데 완전 거져주는 3과목도 진도가 안 나간다.

책상을 안두고 업드려 하는 탓에 시작만 하면 졸린 탓도 있고 아무리 오랫만에 하는 공부라지만 집에서 공부하기는 넘 어려워...

 

친환경 생활을 하기위해 보일러를 끄고 전기장판대용으로 쓰는 은박돗자리... 살이 다으면 끈적거리고 쿠션은 약하지만 이산화탄소를 배출량을 줄이는데 기여한다.   더불어 전기세와 도시가스요금도...ㅡ.ㅡ;;

 

+ 6시 50분에 포스트 올리고 엎드려서 책 읽기 시작하자 마자 잤으니 딱 2시간 잤군...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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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간!

12월 초 가족의 수술을 위해 지정헌혈을 하려다 간 수치( S-GOT 0~40 , S-GPT0~38이 정상범위)가 350을 찍었다던가 하며 헌혈원에서 간 상태가 심각하니 빨리 병원가서 정밀 진단을 받아보라 하였으나 작년 내내 저녁을 안주삼아 소주 일병씩의 지은 죄가 있어 그냥 술만 중단하기를 어언 4개월째...

S-GOT (0~40)  검사결과 30 

S-GPT (0~38)  검사결과 29

오늘 결과보러간 내과의사가 혈액검사 왜 했냔다...ㅡ.ㅡ 닭***...어제 혈액검사 신청하면서 350 얘기 해 주었구먼... 우짜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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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셔도 된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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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뜨... 소주도 안 마시다 마시려니 쓰다. 빈집에서의 세번을 포함해 네번인가 마셔봤으나 맥주와 막걸리만 좀 먹을만 했을 뿐(... 생각해보니 목련주와 지음표 막걸리는 달게 마신듯...^^;;) 작년같으면 보쌈이라도 시켜놓고 간 회생 기념 파티라도 하겠으나 술이 안 당기는 구나. 켄신의 사부가 술맛을 못 느끼면 마음 어딘가가 아픈 거라던데 그런 걸까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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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민방위

에고.. 드디어 마지막 민방위 소집을 마쳤다. 이거 놓치면 아마 3~4시간짜리 오전교육인가로 대체해야 하기때문에 한달전부터 날짜 체크하며 안 놓치려고 긴장(?)하던 날인 것이었다.

어떤 이는 마지막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군복을 정리하면서 나이들어감을 느껴 씁쓸했다던데 왜 난 민방위까지 마치는데 마냥 홀가분하기만 할까.... 나이먹는게 좋지도 씁쓸하지도 않아. 그냥 주어진 숙제를 하나하나 해가는 기분이랄까.... 그것도 대충대충...(사는게 정성이 없는거잖아.. 똘추야.)

 

입대할 때부터 민방위까지 즐겁게(가끔 군대온게 좋다는 별종도 있었지만),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행동은 거의 없다. 대부분 멍한 표정으로 마지 못해 끌려다니는 표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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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제대로 듣는 중일까?

프록틴이 정말 효과가 있는 걸까? 요즘 하도 하품이 나서 또 간이 안 좋아졌나 내심 걱정했는데 이명증은 여전하지만 저녁때 잠자는 게 훨씬 수월해졌다. 그래서 오늘은 디아제팜을 뺐다, 유일하게 남은 진정제류니까. 괜히 미리 기대하지는 말자. (나아진다면 인생 새로 살아보겠지만)

 

중간시험이 2주밖에 안 남았는데 겨우 한과목 시험범위 교재만 띄엄띄엄 읽었다. 자 오랫만에 긴장 좀 하자!!

일단 오늘은 늦었으니 그냥 자고...

 

일요일날 해방촌의 빈집을 소파까지 털고 왔다.

여전히 내 방은 잠잘 자리만 달랑...

설겆이도 먹을 숫가락이 없어야 한번씩...ㅡ.ㅡ... 게으른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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