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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무제 도입 이게 왠 날벼락이란 말인가!
대체복무제가 오늘쯤 발표가 날 지 모르겠다는 친구의 전화를 받고
오늘 기사를 검색해보니... 두둥
병역거부자 대체복무제는 쏘옥 빠지고
여성, 신체등급 5급이하, 중학교 미졸업자, 혼혈, 귀화자 등 소수자들도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해 준단다"!!! 그것도 22개월씩이나!!
"고맙기도 하여라~
젖같은 울 나라를 위해 병역의 의무를 못한게 내 인생의 한이었는데..."
역시 애 안 낳기로 한 건 잘한 결정이었어.
근데 왜 다들 잠잠한 거지?
나같이 약간의 매닉증세와 스트레스로 상기되기 쉬운 사람에게는
비오는 날이야 말로 푹 가라앉을 수 있는 좋은 날이다.
사나흘 하루종일 비가 오면 기분이 튬튬해지는 하지만
기억나지 않았던 옛 사람, 묻어두었던 옛 일들이
사무실 커피향기처럼 은은하게 퍼져온다.
하지메가 일본으로 아주 살러 간다고 해서 정말 아쉬웠다.
커다란 눈에 짙은 눈섭 완소미남형(이라기 보다 "하지메짱"에 어울리는 귀여운 얼굴 ^^)에
내가 좋아하는 아담 사이즈...
서울리데리티를 함께 하면서, 단순한척 하지만 생각이 많고
노는 걸 좋아하지만 의무와 책임에도 충실한 사람인 걸 알았다.
올해 새로 태어난 딸내미 린이를 안고 수유 놀이방에서 공부하는 모습은
어제도 기념 부채에 그림을 그려주었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그 모습에 붑사마도 감동되었는지, "우리도 하나 가질까, 내가 키울게"하는 바람에,
"시 꺼"라고 쏘아주었지만...
비오는 날이야 말로 이것저것 잡다한 것들을 정리하고 쓰기에는 좋은 날이지만,
책상 위에 오늘 처리해야 하는 수북한 일감들을 바라보니
압박 밀려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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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담배피다가 널부러져 있는 신문에서 의도치 않게 봤어요 -_-; 역시 신문뉴스 안보니 세상사에 어두워.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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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렇지! 와 어쩐지 또 속았네요.뉴스에선 그런 말은 쏙 빼먹고대체복부제가 도입되는 것처럼 말했으니 이게 왠떡이냐했지 뭡니까
전쟁도,서로를 죽이는 연습을 하는 군대도 하루속히 사라져야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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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해서 글 나르고 문자보내고 했었는데... 다시 올린글 지우고 정정문자 보내면서의 그 때 그 기분이란..... 정말 ..... 재판 앞 두고 있는 한 친구의 얼굴이 스치더군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