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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7/06/27

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6/27
    중경삼림
    피에로
  2. 2007/06/27
    악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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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7/06/27
    스틸라이프
    피에로
  4. 2007/06/27
    나의 아름다운 단편
    피에로

중경삼림

 

<중경삼림> (Chungking Express) , 왕가위

 

 

쵝오!!!! 두 번째꺼 쵝오!!!! 조명도 거의 쓰지 않았고, 열흘만에 찍었다는데... 정말 왕가위는 천재다. 봐봐. 날려도 멋있잖아. 빛들어오는거봐. 앵글봐. 우린 계속 이렇게 말하며 <중경삼림>을 다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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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악의 꽃>, 끌로드 샤브롤, 2003

 

<의식>를 찍고 끌로드 샤브롤은 그 영화가 이 시대의 '마지막 공산주의 영화'라고 자평했다고 한다. 솔직히 그 말 속에 담긴 '마지막'이란 수사에 대해서는 동의 못하겠고, 어쨌든 근작 중 가장 걸작인 <악의 꽃>도 그의 영화의 주제적 범주를 넘어서는 영화는 아니다. <악의 꽃>에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부르주아 가정의 치정, 원죄에 대한 심판을 스릴러라는 장르를 빌어 진행한다. 부르주아 가정 남성의 가부장성과 가식, 폭력성에 대해 미묘한 심리의 풍자로 보여준다. 스릴러가 지닌 대중 친화적인 느낌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내용을 잃지 않고 신랄하게 보여주는 면모가 누벨바그의 거장답다. 부르주아지 출신 작가주의 감독이 만들 수 있는 '공산주의'(자평이지만...) 영화는 이런 식일 수도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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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라이프

 

 

STILL LIFE, 지아장커

 

작년도 베니스 황금사자상 수상작 <스틸라이프>. 시네큐브에서 개봉하기만을 기다리다 가서 보았다.

산업화와 자본주의적 파괴에 저항하는 샨샤 사람들, 인간, 사랑, 풍경의 거대한 몸부림과 같았다.

풍경과 기억들이 저항한다.

영화가 '영화예술'이라는 매체로서 가장 위대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보여주는 듯 하다.

근데 난 평생 영화 이렇게 못만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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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단편

한국영화아카데미 단편 콜렉션 "나의 아름다운 단편 #1" DVD를 빌려봤다.

80년대초반부터 최근까지 아카데미 워크샵 작품들 중 괜찮은걸 모아놓은거라는데,

80년대 작품들은 홍상수틱했다. 말그대로 지리멸렬한 일상을 담은 영화들.

<고수부지의 개자식들>이라는 작품은... 참 거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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