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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사퇴도 하나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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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창극 사퇴" 김복동 할머니 청와대앞 1인 시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88세)가 17일 오전 청와대앞에서 "극우 친일적 신념을 가진 자를 후보로 지명한 대통령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줬다"는 피켓을 들고 문창극 총리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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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17일 낮 12시 45분]

"자기가 하나님 하도 좋아하니 이렇게 물러나는 것도 하나님 뜻이다 하고 깨끗이 물러나는 것이 욕을 더 안듣지 싶습니다" 

17일 오전 9시 청와대 분수대 앞, 흰색 모시 옷을 곱게 차려 입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8) 할머니가 힘겹게 말문을 열었다. 그의 양 손에는 '문창극 후보자는 후보직 자진 사퇴하라', '대통령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줬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이 들려있었다. 지나가던 한 중국인 관광객이 핸드폰으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 촉구'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벌이는 김 할머니의 모습을 담기도 했다. 

김 할머니는 30여 분 동안 진행된 피켓 시위 내내 입을 굳게 다문 채 정면을 응시하다가 간혹 손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했다. 옆에서 할머니를 지켜보던 김동희 한국정신대문제협의회(아래 정대협) 사무처장은 "요즘 할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다"며 안타까워 했다. 

그러나 문창극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기 위해 1인 시위까지 나선 김 할머니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김 할머니는 "그 소리(문 후보의 위안부 발언)를 듣고 난 뒤로 잠을 제대로 못잤다"며 1인 시위까지 나서게 된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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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창극 사퇴" 김복동 할머니 청와대앞 1인 시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88세)가 17일 오전 청와대앞에서 "극우 친일적 신념을 가진 자를 후보로 지명한 대통령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줬다"는 피켓을 들고 문창극 총리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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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복동 할머니 1인 시위 구경하는 중국 관광객 청와대 관광 중인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김복동 할머니 1인 시위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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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할머니는 문 후보자의 위안부 발언 사과에 대해서도 "그게 사과입니까, 변명이나 하려고 나왔겠지"라고 비판했다. 또 "자기 딸이 잡혀갔더라도 그런 망언을 하겠냐"며 "입에 발린 소리는 하지도 말라. 우리는 그 사과를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할머니는 문 후보자를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경을 피력했다. 그는 "대통령은 얼마든지 똑똑한 사람을 뽑을 수 있을텐데, 자기 앞에 있는 사람만 자꾸 뽑으려고 하니까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는 거 아니냐"며 "당을 떠나서 훌륭한 사람이 얼마든지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지금 (일본의) 아베(총리)는 손뼉치고 좋다고 야단일 것"이라며 "우리(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서 일하고 있는 일본 사람들이 낙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문창극 후보 사퇴 촉구' 청와대 앞 1인 시위는 정대협에서 주최했고, 시민과 대학생 8명이 김 할머니에 이어 1인 시위에 나섰다.

"사죄도,배상도 말라고? 그런 개 같은 소리 하는 자가 총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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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복동 할머니 "문창극 사퇴하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88세, 사진)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앞에서 '대한민국은 친일파 총리 필요없다'는 현수막을 들고 친일 및 민족비하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문창극 총리 후보자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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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창극 사퇴 촉구 퍼포먼스 기자회견 참석자가 문창극 총리 후보자 가면을 쓰고 청사앞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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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파' 격파하는 각시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앞에서 '대한민국은 친일파 총리 필요없다'는 현수막을 들고 친일 및 민족비하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문창극 총리 후보자 사퇴를 촉구했다. 각시탈을 쓴 참가자가 문창극 후보자를 규탄하며 '친일파'를 격파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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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파 총리 필요없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89세)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앞에서 '대한민국은 친일파 총리 필요없다'는 현수막을 들고 친일 및 민족비하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문창극 총리 후보자 사퇴를 촉구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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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 1인 시위를 마친 김복동 할머니는 승합차를 이용해 정부서울청사 별관 앞으로 이동했다. 김 할머니가 도착한 시간은 오전 9시 40분 경,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사퇴는 없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하고 집무실로 출근한 지 30여 분이 지난 뒤였다. 

문창극 후보자의 집무실 앞마당엔 '대한민국은 친일파 총리 필요없다'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깔렸다. 김복동 할머니와 함께 전국여성연대,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한국진보 연대, 인권중심사람 등 24개 시민단체 회원들이 열을 맞춰 플래카드 뒤로 섰다. '친일 발언 문창극 국무총리 지명 철회 촉구' 기자회견이 시작됐고, 중앙에 선 김복동 할머니가 먼저 발언을 시작했다. 

"며칠 동안 분해서 잠을 못 잤다"고 입을 뗀 김 할머니는 "어떻게 동네 반장만도 못한 사람을 총리를 시키려고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죄도 하지 말고, 배상도 하지 말라니, 그런 개 같은 소리를 해서 되겠느냐"며 "(문 후보자가) 사람이라면 깨끗이 물러나야 한다"라고 성토했다. 

발언을 마친 김 할머니는 갈라진 목소리로 "물러가라", "당장 물러가라"고 외쳤고, 시민단체 회원들도 김 할머니를 따라서 구호를 복창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권은 문창극 총리 지명 즉각 철회하라", "문창극 총리 지명자는 자진 사퇴하라", "친일파 총리지명 박근혜 정권 규탄한다" 등 구호를 외치며 하늘을 향해 굳게 쥔 주먹을 힘껏 뻗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는 "국민 통합에 도움되지 않는 문창극 후보는 즉각 사퇴하길 바란다"며 "문 후보자는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도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석운 진보연대 공동대표는 "근혜 수첩이 너무 낡아서 아베 수첩을 잘못 써서 인사 참극이 났나 생각했다"며 "거듭되는 문창극씨의 쓰레기 같은 행각이 언론에 공개적으로 폭로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무슨 배짱으로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고 출국해 버렸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도 했다.

박래군 인권중심사람 소장은 "(문 후보자가) 일제가 저질렀던 인권유린에 대해서 눈감는 발언을 한 것은 상상 이상"이라며 "그런 사람이 국무총리가 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기자회견 말미엔 각시탈 분장을 한 사람과 문창극 후보의 가면을 쓰고 '친일파' 푯말을 든 사람이 나와서 문 후보자의 총리 지명을 비판하는 상황극을 선보였다. 각시탈을 쓴 사람이 문창극 후보의 가면을 쓴 사람의 '친일파' 푯말을 격파하는 것으로 상황극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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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양대노조 “우리 파업, 종료 아니라 중단”

사장 선임 이사회 앞두고 ‘특별다수제-사추위’ 제안…18·20일 이사회가 논의될 지 주목
 
입력 : 2014-06-16  16:07:09   노출 : 2014.06.16  16:30:52
 
KBS 이사회 규정에 따르면 사장이 해임되고 1개월 내에 이사회는 신임 사장을 선임해야 한다. 길환영 전 사장이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로 사장직에서 해임됐으니, 1개월 중 벌써 일주일여가 지났다. KBS 이사회는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사장 선임 절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제는 여당추천이사 7명, 야당추천이사 4명으로 구성된 KBS 이사회 구조다. KBS 사장은 이사회 과반수 찬성으로 선임되는데 이 경우 제2의 길환영 사태가 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때문에 이사회를 이틀 앞둔 16일 KBS노동조합(위원장 백용규·KBS노조)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권오훈·KBS본부)를 비롯해 KBS 사내 직능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제2의 길환영’을 막기 위한 두 가지 제도적 장치를 요구했다.

KBS 내부 구성원들이 요구한 2가지 제도적 장치는 특별다수제와 사장추천위원회다. 특별다수제는 현 과반수 찬성을 요구하는 이사회 규정을 변경해 2/3 이상 찬성으로 사장을 선임하는 등 사장 선임과 같은 특별한 경우만 다수의 합의를 통해 선임하는 방식이다. 영국 BBC와 일본 NHK, 독일 ZDF 등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사장을 선임한다고 KBS 구성원들은 주장했다.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앞 계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대노조 위원장 등이 이사회에 특별다수제 도입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치열 기자 truth710@
 

이렇게 될 경우 여당추천이사들 끼리의 합의로만 사장을 선임할 수 있는 방식에서 벗어나 야당추천이사들의 동의도 필요해진다. 이렇게 함으로서 KBS 신임사장은 정치적 독립성을 보장할 수 있고 신임 사장도 여권과 청와대의 눈치만 보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재 이사회 구성상 과반으로 사장을 뽑는다면 제2, 제3의 길환영이 KBS 사장으로 올 수밖에 없다”며 “국회에서 방송법을 바꿔야 하지만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차기 사장 선임까지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당리당략에 매몰된 정치권이 이 시간 내 합의를 도출해내리라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이사회가 먼저 특별다수제를 채택하라”고 요구했다.

두 번째 장치는 사장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다. 여야추천 이사들이 사장 후보를 내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단체, 언론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추위를 구성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자는 것이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이사회에 부여된 사장 임명제청권의 실질적 권한은 보장하면서 사추위에서 후보자들을 철저히 검증해 정치 독립적이고 공정방송을 보장할 수 있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사회에 두 가지 제도를 요구하며 “우리는 파업을 끝낸 것이 아니라 잠정 중단한 것”이라고 압박했다. KBS 이사회는 18일과 20일 회의를 열 예정인데, 20일 회의는 19일로 예정된 KBS 내 직능단체들의 토론회 결과를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어서 토론회 결과를 의제로 삼을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규환 야당추천이사는 “20일에 일정을 잡은 것은 19일 토론회에서 나오는 얘기들을 경청해서 그 내용도 같이 논의를 하자는 뜻”이라며 “18일 이사회는 첫 만남인 만큼 간담회 형태로 일정을 논의하게 될 것이고 구체적인 방법은 20일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용규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양한 의견이 모여 방송법 개정안에 3년 이내 정치권 경력이 있는 사람은 KBS에 들어올 수 없고, KBS 사장의 인사청문회를 하기로 했지만 우리가 그토록 외치던 특별다수제는 여야 정치싸움에 묻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다시 법을 바꾸기에는 차기 사장 선임 시기가 너무 짧고 그나마 인사청문회 등 법 적용조차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백 위원장은 “그래서 이번 이사회에서 사장을 뽑을 때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여야 논의 취지, 길환영 사태에 대해 KBS 구성원들이 한 목소리를 냈던 취지를 반드시 녹여내야 한다”며 “이번 사태의 근본적 해결을 원한다면 이사회는 반드시 특별다수제를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오훈 본부장은 “길환영 사장의 해임으로 1단계 투쟁은 끝났다”며 “2단계는 정권으로부터 KBS를 독립시키기 위해 권력의 눈치를 안보는 사장을 뽑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권과 사장의 간섭 없이 공정한 방송을 하는 것”이라며 “청와대와 국회가 추천하고 임명한 이사들이 길환영을 뽑은 만큼 정치권도 KBS 사태에 책임이 있으니 KBS가 더 이상 청와대 부역방송, 불공정 편파방송을 다시 못하도록 할 책임도 정치권에 있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우리가 요구하는 특별다수제는 독립적이고 민주적인 KBS사장을 뽑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사추위 역시 사장후보에 자질과 자격을 검증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분명히 말하지만 양대 노조는 파업 종료가 아니라 파업을 잠정 중단했다”며 “길환영 사장의 해임이 청와대와 정권으로부터 사사건건 이루어진 부당한 지배와 간섭에 대해 책임을 물은 것이라면 당연히 후임 사장을 뽑는 절차부터 바로잡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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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법외노조? 전교조의 지혜 필요하다"

  • 분류
    아하~
  • 등록일
    2014/06/17 05:51
  • 수정일
    2014/06/17 05:51
  • 글쓴이
    이필립
  • 응답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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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별강의 하는 조희연 서울교육감 당선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자가 11일 오전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 피츠버그홀에서 '한국의 포스트 민주화, 시민사회, 지식인의 역할'을 주제로 고별강의를 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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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이 16일 법원에 고용노동부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아래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를 취소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오는 19일 법원은 전교조의 노조 지위를 결정하는 판결을 내린다.

지난해 9월 노동부는 전교조에 '해직자의 전교조 노조 가입을 허용하고 있는 규약을 시정하지 않으면, 노조로 보지 않음을 통보하겠다'고 전했다. 전교조는 규약 시정을 거부했고, 노동부는 전교조가 법외 노조임을 통보했다. 이후 전교조는 11월 서울행정법원에 노동부의 법외노조 통보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가처분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전교조에 따르면, 지금까지 조희연 당선인을 비롯해 13명의 진보 교육감 당선인 전원이 탄원서를 제출했다. 또한 학부모를 비롯한 시민 4424명, 교사 2만7323명도 탄원서를 제출했다. 

"전교조의 지혜가 필요하다"

조희연 당선인은 지난 14일 탄원서를 작성해, 16일 법원에 이를 제출했다. 그는 탄원서에서 "인수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전교조 추천 인사와 더불어 교총 추천 인사도 함께 포함시켰다,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함께 듣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라면서 "우리 아이들 모두를 보살피려면 어느 한쪽의 지혜만으로는 부족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한데 모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교조가 법적 지위를 상실한다면, 교육 현장의 다양성이 손상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백년지대계라는 교육의 현장에는 다양한 지혜가 필요하다"라면서 "전교조의 지혜도 필요하고, 교총의 지혜도 필요하다, 이 점을 재판부에서 깊이 헤아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조 당선인은 이어 "전교조가 법외노조로 지위가 바뀜에 따라, 교육 현장에서 갈등이 필요 이상으로 더 깊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라면서 "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선의로 경쟁하는 걸 넘어, 갈등과 대립의 골이 심화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이 입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조희연 당선인 인수위는 탄원서를 두고 "이번 탄원서 제출은 '친전교조'라는 프레임으로 볼 게 아니라, '교육 현실의 개혁을 위해 교육 외적 이슈로 각 교육 주체가 몸살을 앓는 일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사법부가 갈등 조정의 균형추 구실을 해 달라'고 요청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전교조, 법외노조 된다면 교육현장에 혼란 생길 것"

한편, 지금껏 진보 교육감 당선인 13명 모두 탄원서를 제출했다.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광주·강원·전남·전북 교육감은 지난해 10월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고, 이날 전남교육감과 9명의 교육감 당선인들도 탄원서를 내놨다.

이재정 경기교육감 당선인은 탄원서를 통해 "전교조가 법외노조가 된다면 교육현장은 큰 갈등과 혼란이 불가피해질 것이고, 교육계 전반의 공감 또한 요원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인 이청연 인천교육감 당선인은 "합법화된 후 전교조가 해직교사 문제로 큰 갈등과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것은 없었다"라면서 법외노조 처분의 취소 판결을 요청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하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는 "전교조가 법외노조가 아닌 합법노조로서 활동하면서 한국 교육의 소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명하신 판단을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조희연 당선인의 탄원서 전문이다. 

[전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통보취소소송과 관련한 탄원서
사건번호: 2013 구합 26309 법외노조통보처분취소

존경하는 재판장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특별시교육감 당선인 조희연입니다.

사법 정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켜 오신 재판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법외노조통보취소소송에 대한 판결을 앞두고, 서울 교육을 책임지게 될 교육감 당선인으로서 재판부에 간곡히 탄원 드립니다.

저는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이 나라 사람들이 모두 부모의 마음이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끔찍하게 희생당한 아이들을 생각하며, 누군들 부모의 마음에서 아파하지 않았겠습니까.

저는 서울특별시교육감 당선인 신분이 되면서, 다시는 이런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 아이들 모두를 부모의 마음으로 보살피는 교육정책을 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서울특별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전교조 추천 인사와 더불어 교총 추천 인사도 함께 포함시켰습니다.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함께 듣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를 보살피려면 어느 한쪽의 지혜만으로는 부족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한데 모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전교조가 법적 지위를 상실한다면, 교육 현장의 다양성이 손상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백년지대계라는 교육의 현장에는 다양한 지혜가 필요합니다. 전교조의 지혜도 필요하고, 교총의 지혜도 필요합니다. 이 점을 재판부에서 깊이 헤아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전교조가 법외노조로 지위가 바뀜에 따라, 교육 현장에서 갈등이 필요 이상으로 더 깊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선의로 경쟁하는 걸 넘어, 갈등과 대립의 골이 심화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이 입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사안에 대해 재판부가 지혜로운 판결을 내려주실 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1980년대 이후 대한민국이 아시아에서 부러움을 살 정도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올 수 있었던 데에는 사법부의 기여가 무엇보다 크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가 다양한 갈등으로 중요한 고비를 겪을 때마다, 대한민국의 사법부는 사회갈등 요인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전향적인 판결을 끌어냄으로써 이 나라의 민주주의의 폭을 더 넓혀왔습니다.

모쪼록 이 문제가 교육 현장의 갈등을 증폭시키지 않도록, 사법부가 사회 갈등 통합의 균형추 구실을 해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솔로몬과 같이 지혜로운 판결을 내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2014. 6. 14.

서울특별시교육감 당선인 조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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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사태, 국민vs정부 친일vs반일의 싸움이다

  • 분류
    알 림
  • 등록일
    2014/06/17 05:31
  • 수정일
    2014/06/17 05:31
  • 글쓴이
    이필립
  • 응답 RSS
 
 
 
문 해명 기자회견 궤설과 변명 일색, 그래도 친일 비호하는 여당
 
육근성 | 2014-06-16 11:15:04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박 대통령의 인사 불통갈수록 점입가경이다첫 국무총리 내정자인 김용준은 부통산 투기의혹과 두 아들 병역면제 논란으로 낙마했고안대희 내정자는 5개월 간 20억원의 수입을 챙겼다는 전·현관 예우 의혹이 제기되며 자진사퇴했다.

두차례 총리후보자 낙마... 문창극 경우는 차원이 다르다

총리내정자로서 세 번째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문창극의 경우 이전 두 사례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최악이다투기병역전관예우 등 익히 들어봤던 개인적 차원의 의혹이 아니다아직도 상처가 온전히 아물지 않은 일제 수탈과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고, 6.25전쟁과 4.3항쟁을 크게 곡해하는 등 국민정서에 반하는 현대사 참극을 획책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 내정자의 친일 발언은 일본 극우파의 망언으로 착각할 정도다이에 대해 국제사회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일본 언론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분위기다극우매체들은 문창극은 진정한 한국의 지성인이라며 영웅대접을 하고 있다.

일본 언론의 태반은 매일 문창극 발언을 대서특필하면서 한국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기사를 쏟아낸다. ‘유행어로 등극할 정도다극우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식민지배는 신의 뜻이라고 말하는 수상 후보위안부 문제 사과 받을 필요 없다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보도했다.  

 

외신도 대서특필중국은 노골적 불만 표출

정권의 나팔수인 TV조선도 우려를 표할 정도다. TV조선은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문창극 발언은 도를 넘는 친일한국인 폄하 발언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또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전하며문 후보자에 대해 우리말로 매국노를 뜻하는 한간이라는 단어까지 쓰면서 심한 욕설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AP통신> <교도통신등 주요 외신들은 문창극 발언은 잘못된 것이며박근혜 정부는 이런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중대한 잘못을 범하게 됐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도 문 내정자는 해명 기자회견을 자청했고청와대와 여당은 그를 두둔하며 임명 절차를 강행할 기세다새누리당은 문창극 발언을 적극 비호하는 것도 부족한지 잘했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제주 4.3항쟁은 반란이라는 문 후보의 주장 역시 수용하는 듯한 태도다문 후보자의 국가관은 매우 애국적이고 본받을 만하다고 입을 모은다.

<TV조선까지 '문창극 참사'를 우려하고 나섰다>

철면피를 쓴 이들이다국민을 제 발치 아래 두고 멋대로 농락하고 있다. 2012년 총선. 자신들이 열세라고 판단한 새누리당이 몸을 잔뜩 낮출 때였다강남을에서 출마한 이영조 후보자에 대해 제주 4.3항쟁을 폭동이자 공산주의자의 반란이라고 주장한 적이 있다는 이유로 공천을 취소했다. 4.3사건을 두고 이때는 '항쟁' 저때는 '반역'이라고 해석하는 저들. 정파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역사적 사실조차 멋대로 재단하는 데 서슴없다.

문창극 해명 기자회견궤설과 변명 일색

당사자인 문창극 내정자의 해명 기자회견궤설과 변명으로 친일매국 발언 논란을 누그려뜨리려고 갖은 수사를 다 동원했다엎질러진 물을 주워 담아 보겠다는 거다그의 해명을 반박해 보겠다.

문창극: “갑자기 제가 반민족인 사람이 돼 버렸다... 놀랍고 이해할 수 없다.”

=>일제식민지배 정당화와 위안부 관련 발언이 실언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의 발로라는 사실을 스스로 실토한 셈이다실언에 대한 단순 비난이 아니라 옳다고 굳게 믿었던 신념이 전국민적 비판에 직면하니 놀랄 수밖에.

문창극: “문제의 강연은 저희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교회는 치외법권 지역이고 교회에서 말한 것은 면책되는 건가교인비교인 할 것 없이 모두 국민이다아무리 교회라 해도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뒤집을 권한은 없다하나님의 뜻으로 일제식민지배를 정당화하다니하나님의 뜻이 강포한 일제의 뜻과 같다는 얘긴가.

문창극: “조선민족이 게으르다고 한 말은 제 얘기 아니라...비숍 여사의 기행문에...”

=> 요망한 변명이다처음 논란이 됐을 당시 강연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내가 한 말이 아니라 윤치호가 한 말이라고 했다가 윤치호는 친일파의 괴수라는 비난이 일자 비숍 여사의 말을 인용한 거라고 둘러댄 것이다자신의 주장에 선명성을 부여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사법이 인용이라는 건 초등학생들도 안다.

문창극: “일본에 대한 저의 인식은 여러분들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

=> 듣기에 참담하다국민 전부가 당신처럼 친일적이라는 얘긴가아니다절대 다수의 국민들은 당신과 크게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애국 국민을 왜 욕되게 만들려 하는가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 자중하겠는가.

문창극: “(자신의 위안부 발언을 언급하며진실한 사과가 전제되지 않고 금전적 배상에 치우친 것 같은 당시 협상을 지적한 것

=> 위안부 할머니들이 통곡할 발언이다단 한번도 금전적 배상을 먼저 요구한 적 없다정부 입장도 마찬가지였다진정한 사과를 요구해온 위안부 할머니들을 배상 몇푼 받아내기 위해 시위를 해온 것처럼 매도하다니.

문창극: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은 하나님의 뜻...같은 믿음 가진 사람들과 나눈 종교적 인식이었다.”

=> 문 내정자와 소속 교회는 어찌 하나님의 뜻을 이토록 잘 헤아리는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사견일 뿐이다하나님에 빗댄 개인적 견해에 불과하다는 얘기다일제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증거나 비유가 성경을 통털어 어디에 있는지 말해보라하나님 이름을 팔아 자신의 친일사관과 비뚤어진 반공이념을 주장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다.

문창극: “식민지배와 분단이라는 시련을 통해 우리 민족이 더 강해졌다.”

=>시련을 당한 피해자 입장에서 바라본 시각이 아니다가해자를 합리화하고 두둔하려는 목적에서 출발한 억지논리다더 강해졌다면 그건 우리민족의 노력과 역량 덕분이다가해자 덕분이 결코 아니라는 얘기다팔을 부러뜨려 놓고 내 덕분에 뼈가 더 튼튼해졌지 않느냐고 말하는 거나 다름없다궤변이다.

문창극: “(노 대통령 죽음에 대해국가 원로가 극단적 방법 택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

단순이 자살에만 초점을 맞춘 주장이다죽음에 이르게 한 이명박 정권의 표적수사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그가 진정 팩트를 중시하는 기자였다면 자살인 만큼 국민장으로 치룰 필요도 전직 대통령으로 예우할 이유도 없다는 식의 주장은 펴지 않았을 것이다.

문창극: “지금 문제 되고 있는 것들은 모두 언론인 시절 언론인으로써 한 일

신문기자가 경력의 전부인 사람이다다급해지니 자신의 경력을 스스로 부정하는 발언을 한다언론인 일 때의 문창극과 그렇지 않을 때의 자신이 완전히 다를 수 있다는 주장을 펴다니. 심각한 이중인격자가 아닌 이상 불가능한 일이다.

문창극: “공직자가 되면 그에 맞는 역할과 몸가짐을 할 것

=>총리가 되면 일제식민지배 합리화와 황당한 6.25전쟁 발발론그리고 4.3항쟁 망언 등을 입에 올리지 않겠다는 얘기다. 그럼 기자일 때는 그런 망언을 떠드는 게 언론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는 말인가올바른 언론인들도 많다이들을 욕되게 하지 말라.

문창극: “저의 진심을 여러분께서 알아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평소에는 친일매국 발언을 하다가 궁지에 몰리니 진심이 아니었다고 읍소한다평소에 해오던 주장이 자신의 철학과 신념이고위기에 몰렸을 때 하는 얘기를 변명이라고 한다변명을 진심으로 왜곡해서 이해해 달라는 건가.

국민여론은 문창극 사퇴와 박근혜 사과그런데도 임명절차를 밀어붙일 기세다박근혜 정권이 국민과 일전을 불사하려나 보다자신이 내정한 총리후보자를 관철시키기 위해 국가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국민과 한바탕 전쟁을 치루겠다는 정부전 세계가 웃을 일이다.

일제식민지배에 항거하는 국민과 일제침략를 정당화하려는 정부와의 한판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황당하고 참담한 싸움이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22&table=c_aujourdhui&uid=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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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 꼴통, 종북 빨갱이란 말 없애는 게 목표"

[박인규의 inter-viewㆍ1] 화쟁 코리아 100일 순례 마친 도법 스님

서어리 기자(정리)    필자의 다른 기사

기사입력 2014.06.17 04:45:44

 

 

 

 

 

 

 

 

"이 땅에서 진실을 묻는 것은 금기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밀양 송전탑, 쌍용자동차, 강정 마을…. 도법스님은 그동안 사회 도처의 '문제적 현장'을 누벼왔다. 그는 어떤 갈등 현장이든 사람들이 둘로 나뉘어 있다고 했다.

"어딜 가도 찬성과 반대, 이쪽 아니면 저쪽이에요. 결국은 어떤 문제든 목소리 크고 힘센 쪽이 아닌 쪽을 끌고 갑니다. 그러면 다시 진 쪽에선 힘을 기르고 그렇게 다시 대결하면서 소모적인 분열이 반복돼왔습니다. 또 다른 길을 찾아볼 수조차 없습니다."
 
▲도법스님(왼쪽)과 박인규 언론협동조합 프레시안 이사장. ⓒ프레시안(손문상)

▲도법스님(왼쪽)과 박인규 언론협동조합 프레시안 이사장. ⓒ프레시안(손문상)


걸어서 1000km… 좌우 대립의 현장에 피어난 '화쟁' 정신

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화쟁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난 도법스님은 취재진에 시원한 차부터 권했다. 그도 차 한 잔을 음미하고 숨을 고른 다음 말했다. 이날 나눈 얘기는 그렇게 차 한 잔을 마시면서 천천히 곱씹어봐야 하는 내용이었다. '본질'에 관한 얘기였으므로.

도법스님이 보기에 대한민국은 상처투성이 국가다.

"나라 곳곳에 온통 반목과 불신이 자리 잡고 있어요. 해방 이후부터 상처와 응어리들이 풀리거나 치유되지 않고 그냥 쌓여 있습니다. 진실을 보지 않은 채 오직 상대를 부정하는 식으로만 문제를 풀어왔으니까요."

진실을 바로 보는 눈을 가리고 반목의 악순환을 만든 원흉은 '진영 논리'다. 한쪽에선 이 사회의 모든 문제의 근원을 '친일파', 또 한쪽에선 '종북 세력'의 문제라고 말한다. 진영 논리가 이처럼 공고한 이상, 이 사회에선 어떤 진실도 억압·왜곡될 수밖에 없다는 게 도법스님의 문제의식이다.

그는 길 위로 발을 내디뎠다. 화해를 위한 걸음이었다. 지난 3월 2일 제주 한라산 백록담에서 첫걸음을 뗀 후 지난 10일까지 그를 주축으로 한 순례단은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다. 독립운동의 현장, 동족상잔의 현장, 민주화의 현장, 산업화 현장을 돌았다. 좌우 대립 희생자를 위한 합동 위령제를 봉행하고, 국민통합 문화제도 개최했다. 순례단이 도보로 움직인 거리만 1000km에 달한다.

순례길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4년부터 '생명평화탁발순례'를 했다. 생명과 평화를 주제로 한다는 점에서 내용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생명평화탁발순례가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순례는 좀 더 구체적인 방법론을 고민해보자는 취지가 강했다.

도법스님은 뿌리 깊은 갈등을 해소할 방법의 실마리를 불교 사상에서 찾았다. 바로 '화쟁'이다. '다툼을 화해시킨다'는 뜻으로, 신라 원효대사가 전파한 사상이다.

그는 원효의 화쟁 사상을 설명하는 정신으로 '개시개비(皆是皆非)'를 꼽는다. 개시개비란, 다 옳기도 하고 다 그르기도 하다는 뜻이다. 즉, 어떤 입장도 전적으로 옳거나 전적으로 그른 것은 아니며, 각 주장이 부분적으로 맞을 수 있음을 인정하는 깨달음의 경지다.

"경상도에서는 '박정희 제일', 전라도에서는 '김대중 제일'입니다. 그러나 박정희와 김대중이라는 인물을 평가할 때, 각각 산업화와 민주화의 측면에서 공이 있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박정희의 모든 업적이 온전히 공은 아닙니다. 김대중도 마찬가집니다. '저 놈도 다 나쁘진 않구나'라고 인정하는 것, 그것이 개시개비입니다. 결국 제 목표는 이런 태도 속에서 '수구 꼴통', '종북 빨갱이'같은 극단적인 언어가 사라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프레시안(손문상)

ⓒ프레시안(손문상)


"세월호 참사, 대통령 탓만 해서 해결될 일 아냐"

화쟁, 즉 다툼을 해소하기 위해 무조건 자신의 입장을 굽혀야 하는 건 아니다. 다만 자신의 입장과는 상관없이 진실을 드러내고 본질을 찾아야 한다. "외양간을 고치려면 제대로 고치자"는 것이다. 그는 좌우 대립의 문제를 '민족의 눈'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친일(親日)도 반일(反日)도 사실 조선이 식민지로 전락했기 때문에 생긴 것들이었습니다. 원죄는 식민지로 전락한 상황인 셈이죠. 그렇다면 우린 민족에서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친일한 사람도 민족 구성원이었습니다. 민족의 눈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고 풀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어차피 같이 살 사람들이 아닙니까. 문제를 좀 더 본질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그는 세월호 참사 또한 좀 더 근본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풀어야 한다고 했다.

"세월호에 탄 사람들이 다 내 가족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유가족 입장에서는 선장이, 해경이 내 가족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청와대 입장에서도 배에 탄 사람들이 내 딸이고 내 남편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건 문명사적인 문제입니다. 따져보면 이 사태가 오기까지 신자유주의 문제, 자본주의 문제가 다 걸려 있다고 봐야 합니다. 생명과 공동체의 가치를 투철하게 짚어야 할 때입니다. 모든 책임이 대통령에게만 있는 건 아닙니다. 전국민적 반성과 성찰이 필요한 때입니다. 적어도 이번만큼이라도 과거를 답습하는 않는 방식으로, 범국민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서울 청계광장에 모인 시민들. ⓒ프레시안(손문상)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서울 청계광장에 모인 시민들. ⓒ프레시안(손문상)


세월호 선장과 해경을 이해하고, 친일 행적 과거가 있는 이들을 포용하자는 주장. 거칠게 말하면 '가해자도 포용해야 한다'는 태도는 많은 이들의 반감을 일으키는 게 사실이다.

그는 지난 4월 순천에서 열린 합동위령제에서 만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나이가 80세가 다 된 유가족이 저에게 눈물을 흘리면서 말씀하시더군요. '내 부모를 죽인 사람들 충원탑에 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길 와 보니 가슴에 엉켜있던 게 녹는 것 같다, 고맙다'고 했습니다. 복수하는 게 자식 된 도리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쩌면 부모님도 잘했다고 생각할 거라며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피해자가 가해자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치유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모든 '화쟁'을 피해자의 선의에 맡길 수 없는 일이다. 보다 중요한 것은 진실을 찾는 일이다. 일방의 주장만으로 진실은 세워지지 않는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함께 진실을 그려 나가야 한다. 도법스님은 이 점에서 인종 갈등 해소를 위해 '진실과 화해위원회(TRC)'를 만들고 가해자 증언을 다수 이끌어낸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공적을 높이 평가했다.

"만델라를 다룬 영화를 봤는데, '진실을 드러내면 우린 죽는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만델라는 백인들에게 진실을 드러내도 피해를 받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주는 데 성공했습니다. 만델라도 대통령이 돼서 한 일인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왜 우린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도법스님은 진실을 제대로 마주하기 위해 "일단 만나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순례 중 틈틈이 '좌우'를 대표하는 이들을 만나 화쟁의 길에 함께할 것을 권유했다.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홍사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대표, 변용식 조선일보 발행인, 정영무 한겨레 대표이사, 송영승 경향신문 대표이사,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 등을 만났다.

다들 도법스님의 뜻에 수긍하는 눈치였지만 실천으로 이어지기까진 쉽지 않았다. 특히 보수, 우파 쪽은 더욱 어려웠다. 한국자유총연맹 쪽에 좌우 합동위령제 참석을 권유했지만, 김명환 총재는 결국 응하지 않았다.
 
ⓒ프레시안(손문상)

ⓒ프레시안(손문상)


순례를 마친 도법스님은 앞으로 1000일 동안, 진실을 밝히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대한민국 야단법석'을 추진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 더 많은 양측 당사자들을 한자리에 모이게끔 설득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불교와 직접 이해관계 없는 사회적 의제를 갖고 뭔가를 하는 건 역대 종단에서 처음입니다. 역량이 부족하지만 이미 선언을 했으니, 차근차근 세월호 참사부터 '화쟁'으로 해결해 나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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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엄마 꿈속에 한번만 와줘…”

등록 : 2014.06.15 20:55수정 : 2014.06.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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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4반 정차웅군의 어머니 김연실씨가 15일 저녁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 안 경기도미술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이 그린 아들의 얼굴 그림을 만지고 있다. 안산/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세월호의 어린 영웅’ 정차웅군

보낼 수가 없구나, 너를 못 본다는 이 참담함에 좀 더 많이 안아줄 걸…좀 더 많이 사랑해줄 걸…

 

 

“미안하다, 얘들아~ 절대 잊지 않을게….”

 

세월호 참사 이후 많은 이들이 수없이 되뇌었던 말입니다. 하지만 어느덧 세월호가 우리 곁에서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사고 진상규명도 더디기만 합니다. <한겨레>는 세월호 참사 두 달을 맞아,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얼굴 그림과 부모의 절절한 심경이 담긴 글을 지속적으로 싣기로 했습니다. 이는 세월호의 슬픈 기억을 잊지 않겠다는 <한겨레>의 다짐이기도 합니다. 얼굴 그림은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이 그립니다.

 

 

차웅군 어머니가 아들에게

 

사랑하는 아들 차웅이에게.

 

웃으며 “잘 다녀오겠습니다” 하며 떠났던 수학여행이 너무나 길구나. 너를 보지 못하고 살아내는 날들이 하루하루 늘어만 간다. 아직 믿어지지 않는 현실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단다. 세상에서 이 엄마가 제일 예쁘고 사랑한다고 엄마의 보디가드가 될 만큼 컸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이던 너의 모습이 가슴 찢어지게 그립고 보고프다.

 

“다녀왔습니다” 하며 문을 열고 들어올 것만 같은데 너를 보지 못한다는 이 참담함을 아빠, 엄마, 형아는 아직도 받아들일 수가 없구나. 많이 안아주고 사랑을 줬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하니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구나. 모든 것이 아쉽고 후회스럽고 속상할 뿐이구나. 좀 더 많이 안아줄걸. 좀 더 많이 사랑해줄걸.

 

부족함 많은 엄마여서 미안하구나. 해준 것 없어 미안하구나.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구나. 내 아들 차웅아.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는 너. 이제는 그만 보내주고 엄마의 가슴에 묻으라 하는데 아직은 너를 보낼 수 없구나.

 

엄마의 꿈속에 한 번도 와주지 않는 아들아. 한 번만이라도 엄마에게 와주렴. 딱 한 번만. 너를 보지 않고서 너를 보낼 수가 없다. 이 엄마가 너무나 보고 싶고 그리운 아들아. 하루하루가 참 많이 힘들고 괴롭지만 너의 모습을 추억하며 그렇게 그렇게 살아가 볼게. 세상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었던 너였기에. 아들아, 가슴이 참 많이 아프다. 사랑한다 아들아. 보고 싶다 아들아.

 


 

‘세월호의 어린 영웅’ 정차웅군

 

‘세월호의 어린 영웅’ 정차웅군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 2학년 4반 정차웅(17)군은 세월호 침몰사고가 난 4월16일 오전 10시25분께 침몰 해역에서 전남도 201호 어업지도선에 의해 발견됐다. 정군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있었다. 침몰하는 배에서 자신의 구명조끼를 친구에게 주고, 또다른 친구를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정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이날 낮 12시20분께 숨졌다. 안타깝게도 정군은 세월호 사고의 첫 학생 희생자로 기록됐다. 검도 3단인 정군은 평소 의리가 있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었다고 친구들은 전했다. 세월호의 어린 영웅이었다.

 

4월22일 안산 고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정군의 가족들은 “세금으로 치르는 장례”라며 가장 값싼 장례용품으로 장례를 치렀다. 정군은 경기도 평택시 서호추모공원 납골당 101호에 친구들과 함께 안치돼 있다. 친한 친구들과 떨어지면 외로울까 봐 유가족들이 아이들의 유골 봉안함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것이다. 정군은 5월 경남 남해로 아버지, 어머니, 대학생 형과 함께 1박2일 일정의 가족 여행을 가기로 돼 있었다.

 

안산/김기성 김일우 기자 player009@hani.co.kr

 

 

천근아 "세월호 유가족, 쉽게 잊힐까봐 두려운 고통" [한겨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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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2달째. 아직도 실종자가 12명이나 남아 있고… 계속되는 박근혜 퇴진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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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에 질렸나요? ‘뉴스고로케’로 오세요

 
[미디어 스타트업을 만난다⑩] 대안언론만 모아보는 ‘뉴스 포털’, 뉴스고로케
 
입력 : 2014-06-12  15:07:08   노출 : 2014.06.15  17:11:28
 
2006년 창간한 미국의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는 현재 방문자 기준 세계 1위 뉴스 서비스다. 점점 많은 독자들이 기존 언론사가 아닌 새로운 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소비하고 있다. 또한 뉴스 소비 형태의 변화에 따라 뉴스의 정의와 기자상도 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미비하지만 한국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스타트업이 디지털 뉴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미디어오늘이 한국의 미디어 스타트업을 만나본다. <편집자>

“네이버, 다음 같은 포털 말고 뉴스를 모아볼 만한 곳 없나요?” 
“좋은 기사 모아주는 뉴스 앱 추천 좀 해주세요”

네이버와 다음 포털이 아닌 새로운 뉴스 플랫폼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모바일 시대’에 많은 이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를 찾아오는 기사’를 소비하지만, 여전히 기사를 모아둔 뉴스 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상당하다.
 
   
▲ 뉴스고로케. 이미지=뉴스고로케 사이트 갈무리
 
‘뉴스고로케’는 기존 미디어에 실망하고 질린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뉴스 플랫폼이다. 뉴스 포털과 같은 역할을 하는 이 사이트는 ‘충격고로케’와 ‘일간워스트’ 등으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이준행씨(29세)가 만들었다. 이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뉴스고로케 개설을 예고한 후 지난 5월 29일 사이트를 공개했다. 

“종전의 언론매체 기사 다 빼고, 그러나 더 훌륭한 나머지 새 매체들의 기사를 모아보니 훨씬 좋은 뉴스가 있었습니다. 그것들을 모아둔 새 뉴스허브, 뉴스고로케입니다.”

기성언론들은 온라인에서 낚시 성 ‘어뷰징’ 기사를 쏟아내고, 네이버 등 포털은 이런 언론의 행태를 (자의든 타의든) 방관했다. 사실 한국 언론의 환경은 ①광고수익을 쫓아 경쟁적으로 저급한 기사를 쓰는 언론, ②이런 유통 환경을 제공하고, 트래픽 경쟁을 막지 못한 포털, ③가십 기사에 트래픽을 몰아준 독자 등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전 단계에 원인이 있다. 특히 언론의 책임이 가장 크다. 이에 대해 이씨는 “그들은 이미 끝났습니다”라고 일갈했다. 

“기성언론의 저널리즘은 진작 죽었습니다. 그저 그런 ‘월급쟁이’들과 그들이 지배하는 ‘회사’만 남았죠. 사실 ‘충격 고로케’ 오픈 직후 한국 언론시장 메이저 3사라는 조선, 중앙, 동아일보가 되려 낚시 성 제목편집에 본격 뛰어들기 시작하면서부터 이 나라에 더 이상 저널리즘이니 언론으로서의 사명감이니 신뢰니 ‘제호에 대한 책임감’이니 하는 것들은 진작 내팽겨졌습니다.”

2013년 1월 이씨가 만든 ‘충격고로케’는 저널리즘을 버린 한국 언론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충격고로케는 ‘충격’, ‘경악’, ‘헉!’ 등 ‘낚시용 제목’을 단 기사를 집계해서 수치와 그래프로 보여줬다. ‘낚시 기사’를 가장 많이 쓴 언론에겐 매달 ‘충격상’, ‘알고보니상’, ‘숨막히는상’ 등을 수여했다. 충격고로케는 지난 5월 한국경제에게 “기사제목에 '충격 경악 결국 멘붕' 등의 문구를 가장 열심히 추가하여 한 달 간 144건의 낚시제목 기사를 송고, 경쟁사를 제치고 충격 부문 1등을 차지하였기에 그 노고를 치하하여 본 상장을 수여함”이라는 설명과 함께 충격상을 수여했다.
 
   
▲ 언론사들의 '낚시기사'를 모아서 보여주는 사이트 '충격고로케'. 이미지=충격고로케 사이트 갈무리
 
충격고로케가 화제가 되면서 언론계를 둘러싸고 자정 목소리도 높아졌지만, 기성언론은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뻔뻔하게 낚시 기사 경쟁을 이어갔다. 결국 이씨는 1년 5개월간 운영한 충격고로케의 ‘낚시 기사’ 집계를 지난 5월 29일 종료했다. 대신 그는 “한국 언론의 상황은 이제 전 국민이 다 이해하였고, 충격고로케 사이트는 퍼포먼스 사이트로서의 역할을 이제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죠.”라고 밝혔다.

이씨는 “나쁜 뉴스를 찾아내다 보니 모든 언론사들이 나쁜 뉴스를 생산하고 있음을 우리 모두 목격하였습니다. 이제는 뉴스고로케와 함께, 좋은 언론사, 좋은 뉴스를 찾아내주세요!”라며 뉴스고로케의 시작을 알렸다.
 
   
▲ 뉴스고로케. 이미지=뉴스고로케 사이트 갈무리
 
뉴스고로케는 대안언론의 기사를 ‘RSS 피드 방식’으로 수집해 제공한다. 슬로우뉴스, 뉴스페퍼민트, 웨이브, 에이코믹스, 아이돌로지, 공부하는가족 등 미디어 스타트업, 버티컬 웹진 등이 포함됐다. 방송 섹션은 뉴스K, 뉴스타파, 미디어몽구로 구성됐고, 기성언론 중엔 유일하게 언론비평 매체인 미디어오늘, 미디어스가 들어있다.

이씨는 “포털 뉴스를 차지하고 있는 중앙일간지, 지상파방송, 종편, 메이저언론들의 기사는 다루지 않습니다. 보다 심층적인 분석에 집중하고, 저널리즘의 가치를 고민하는 진짜 대안언론, 새로운 매체들의 기사 위주로 소개해 드립니다.”고 설명했다. 
 
   
▲ 뉴스고로케. 이미지=뉴스고로케 사이트 갈무리
 
비영리를 추구하는 뉴스고로케는 대안언론의 유통망이 되는 게 목적이다. 그래서 네이버, 다음과 달리 아웃링크만 제공해 독자들을 해당 언론으로 직접 연결해준다. “네이버식 ‘가두리 생태계’ 콘텐츠 수급”을 비판하며 트래픽을 통한 광고 수익을 가져가지 않겠다는 의도다. 이씨는 “해당 매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장치라 믿습니다. 뉴스 덧글 또한 해당 매체에 직접 남기도록 하여 책임있는 운영을 도모하고자 합니다.”고 덧붙였다.

기성언론에 비해 영향력이 미비한 대안언론들과 뉴스고로케가 한국 언론 환경을 완전히 개선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올바른 저널리즘을 추구하려는 언론과 이를 원하는 독자들을 연결해주는 대안 ‘뉴스 포털’의 역할로는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PP(Program Provider)는 넘쳐나는데 SO(System Operator)가 없었으니, 도리어 더 좋은 SO를 만들어보자는 것이 뉴스고로케의 의도”라고 밝혔다. 

“뉴스고로케에 소개되는 매체들에게 당장 큰 힘이 되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체재’에 대한 지속적인 갈망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훗날 왜곡된 언론시장 환경이 변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 채널이 또 다른 ‘리그’를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당장은 메이저 언론사들과 네이버 등의 카르텔을 해체시키지는 못하겠지만, 조금씩 균열을 내는 씨앗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뉴스고로케. 이미지=뉴스고로케 사이트 갈무리
 

아래는 뉴스고로케 운영자 이준행씨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 이력 등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엔씨소프트, 네이버, SK플래닛 등에서 일했다. 지금은 프리랜서 개발자로 이런 저런 사이트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고등학생 때부터 프로그래밍을 했다. 

- 뉴스고로케를 쉽게 설명해 달라.
네이버, 다음 뉴스와 같은 포털인데, ‘조중동’, 한겨레, 경향 등 중앙일간지와 지상파, 종편방송을 빼고 대안매체로 구성된 뉴스 포털 사이트다. 정말로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포털의 보도 형태에 열 받아서 만들었다. 

- 비영리인가?
나 혼자 운영하고, 비영리 운영이 기본 방침이다. (지금은) 광고를 붙일 생각도 없다.
 
   
▲ '충격고로케'에 이어 '뉴스고로케'를 만든 개발자 이준행씨. 사진=김병철 기자
 
- 뉴스고로케에서는 어떤 언론을 접할 수 있나?
뉴스고로케는 예쁘장한 ‘RSS 뷰어’다. 소셜미디어에서 주목받거나 커뮤니티에서 주목받는 매체들이 있다. 음악웹진, 교육잡지 같은 버티컬 매체가 많고, 슬로우뉴스 같은 팀 블로그도 있다. 방송은 뉴스K, 뉴스타파 등이 있다. 기성 언론사 중 매체비평지인 미디어오늘, 미디어스는 일부러 넣었다. 매체 비평 콘텐츠에 더 주목해야 하는 상황이라 넣어야 한다고 봤다. 

- 주요 독자층은 누구이며, 왜 그들로 정했나?
대안매체에 관심이 있고, 기존 보도에 진절머리가 난 사람들은 다 왔으면 좋겠다. 어르신들도 볼 수 있도록 문자 크기를 크게 했다. 딱히 누구를 ‘타깃’으로 하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 편집 알고리즘에 대해 설명해 달라.
(포함된 언론의) 모든 기사가 다 올라오지는 않는다. 대안언론 기사 중 오늘 가장 중요한 걸 뽑아야 한다. 일단은 최근 것 중에서 소셜미디어를 많이 타거나, 웹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키워드’와 ‘관심을 가져야 할 키워드’를 보여줄 것이다. (알고리즘을 짜는 건 사람이니깐) 누군가가 보기엔 편향될 수는 있다.

뉴스고로케는 매체 다양성을 지향한다. 한 매체가 (화면을) 독점하지 않게끔 되어 있다. 매체 비평할 때 여러 신문을 비교하듯이 다양하게 나온다. 
 
   
▲ 뉴스고로케. 이미지=뉴스고로케 사이트 갈무리
 
- 기사는 실시간으로 추가되나? 하루에 편집은 몇 번 하나? 
‘인터벌’은 오전, 오후, 밤으로 하루 세 번으로 나눌 것이다. 편집은 모두 알고리즘이 알아서 한다.

- 지니뉴스과 같은 뉴스 서비스와는 다른 점이 있나?
비슷한 지향점이 있지만 (뉴스고로케처럼) 대안매체만 따로 구성한 서비스는 없다. 

- 네이버, 다음 뉴스와는 뭐가 다른가?
네이버, 다음이 소개하는 매체는 고만고만하다. 한국일보, 한겨레 등 일부는 잘하지만, 나머지는 다 ‘우라까이’ 기사를 쓰고 그대로 뉴스 포털에 반영된다. ‘인기 있는 기사’를 누르면 그 언론이 직접 취재한 것도 아니다. 포털 뉴스는 다 엉망이 돼서 뉴스의 질은 형편없다. 일간지가 가끔 긴 취재로 장문 기사를 쓰지만 포털(뉴스 첫 화면)에는 안 나온다. 그러다보니 포털에선 볼 게 없다. 

연합뉴스나 ‘조중동’을 좋아하는 분들은 그냥 포털에서 보면 된다. 좋은 관점을 주는 매체들을 주목 시켜주려면 (이런 포털도) 하나 더 있어야 하지 않겠나?

- 낚시 기사를 쓰는 건 언론인데, 포털 탓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방기하는 것에 대한 책임이 있다. 뉴스 소비가 포털에서 이루어지다보니 (헤게모니는) 유통하는 쪽으로 넘어갔다. 굉장히 지분한 것들이 언론사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음에도 언론은 책임을 못지고, 포털은 아무것도 안한다. 다들 이런 상황을 방치한다.

유통 매체도 민주주의와 사회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사람들이 (고양이 사진 등) 재밌는 콘텐츠를 찾기는 하지만 ‘이런 것(기사)도 보지 않을래?’라고 보여줘야 한다.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게끔 돕기 위한 언론의 역할이 있다. 과거에는 TV, 신문이라면 이제는 인터넷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 포털도 그런 고민을 해야 하는데 안 한 것이다. 


- 포털의 인링크 방식과 다르게 아웃링크를 선택했다.
언론 매체가 각자 알아서 살아야지 특정 플랫폼에 얽매여서는 안된다. IT쪽에선 ‘봉이 김선달’처럼 중간 유통책으로 사업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

- 뉴스고로케가 추구하는 미디어의 상을 설명해 달라.
미디어를 소개하는 미디어다. 뉴스 미디어는 아닌 것 같고, 뉴스를 소개하는 미디어 정도로… 뉴스는 높은 품질을 보장하고, 굉장히 많은 수고와 노력이 들어가면 뉴스라고 할 수 있다. 내가 보는 뉴스는 그렇다. 

- 뉴스고로케 출시 예고에 업계의 관심이 컸다. 
전화도 많이 왔다. 국회에서도 동향 파악 차원에서 연락이 왔고, 데일리안에선 사장님이 관심을 가진다며 넣어달라는 전화도 왔다. 난 별 기대 안하고 취미로 만드는 수준으로 생각했는데 관심이 너무 많아서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주변에서) 기대를 하니깐 뭐라도 할 만한 걸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살을 더 붙였다. 
 

[미디어 스타트업을 만난다①] 느리지만 깊이 있는 뉴스를 제공한다, 슬로우뉴스
[미디어 스타트업을 만난다②] 폭풍설사? 폭풍섹스? 알아서 불러라, ㅍㅍ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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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총리 강행한다면 박정희 친일문제 논할 수밖에"

 

[인터뷰] '문창극 청문회' 위원장 맡은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4.06.15 20:50l최종 업데이트 14.06.15 21:31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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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5일 <오마이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각사과'에 대해 "비겁하다, (문 후보자는) 어떤 말보다 국민과 역사 앞에 '사퇴'라는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2일 문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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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하다. 어떤 말보다 국민과 역사 앞에 '사퇴'라는 행동으로 (사과 의사를) 보여야 한다. 언론인 시절 언론인으로서 한 일이다? 그러니깐 기자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자기 삶을 전부 부정한 것 아닌가."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말이다. 박 의원은 15일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 인터뷰에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각 사과'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자신의 식민사관·극우성향 논란을 부른 언론보도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했던 그가 이날 갑작스레 기자회견을 자청해 진정성 없는 요식행위를 했다는 요지였다. 문 후보자가 맞이할 혹독한 가시밭길이 그려졌다. 박 의원은 지난 12일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의 요청을 받고 문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으로 내정된 상태다.

무엇보다 박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청와대의 (문창극 총리 카드) 강행 지시가 새누리당을 7·30 재보궐선거 패배로 이끌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성공하려면 문 후보자가 사퇴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또 "이렇게 되면 박 대통령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 문제를 또 논하게 된다"라며 "인사검증을 해야 하는데 '대통령 심기검증'을 하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책임을 물었다.

국무총리실과 새누리당이 문 후보자의 식민사관 논란을 부른 교회 강연 동영상 전체를 공개하며 '일부 언론의 악의적 편집'을 주장하고 나선 것에 대해서는 "언어를 희롱하는 것으로 옳지 않다"라며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박 의원과 나눈 일문일답 전문이다.

"일부 발언을 발췌·왜곡? 그러면 유병언도 '하나님의 시련' 받는 건가?"

- 문창극 후보자의 가장 큰 결격 사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그의 식민사관과 반민주적 사고다. 정체성에 문제가 있다."

- 식민사관 논란 발언은 잘 알려졌지만 '반민주적 사고'는 구체적으로 뭔가?
"문 후보자는 너무 이념적으로 편향돼 있다. '극우꼴통보수'다. 보수가 나쁜 게 아니다. 극우가 나쁘다. 진보에서도 극좌가 나쁜 것이다. 미국의 경우를 보자. 보수주의가 풍미(風靡)했던 1960년대 극단적 반공보수주의를 주창했던 배리 골드워터가 두 번이나 공화당 대선후보가 됐다. 그러나 국민들은 그를 선택하지 않았다. 극우였기 때문이다. 대신 합리적 보수였던 레이건을 대통령으로 선택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념적 갈등이 심하다. 그런데 극우 성향의 언행을 했던 사람이 국무총리로 일할 수 있겠나."

- 일부 보수진영 인사들은 문 후보자의 정치적 성향을 문제 삼는 것을 '역색깔론' 아니냐고 지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역색깔론?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문 후보자의 발언이) 문제 있다고 보지 않나."

- 국무총리실과 새누리당은 식민사관 논란을 부른 문 후보자의 강연 동영상 전체를 공개하며 강연의 전체 맥락과 관계없이 일부 발언이 편집, 발췌돼 그 진의가 왜곡됐다고 맞불을 놓고 있다.
"그것은 언어를 희롱하는 것이다. 문 후보자는 전체 맥락이던, 일부 발언이던 간에 있을 수 없는 발언을 했다. 그런 식으로 얘기한다면 (현재 세월호 참사로 수배 중인) 유병언한테도 '하나님의 시련을 받고 있다'고 할 텐데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나. 유대인들도 '하나님이 시련을 줘서' 학살당한 것인가. 그런 주장은 언어를 희롱하는 것으로 옳지 않다."

- 문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새누리당 내에도 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청문회를 강행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청와대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청와대의 (문창극 총리 카드) 강행 지시가 새누리당을 7·30 재보궐선거 패배로 이끌 것이다. 사실 6·4 지방선거보다 7·30 재보선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게 더욱 중요하다. 만약 새누리당이 재보선에서 져서 과반수 의석을 유지 못한다면 지금처럼 국회가 박 대통령 지시를 받겠나. 새누리당이 굉장히 불안한 과반수 의석을 유지하더라도 국회 상임위는 여야 동수로 구성하게 된다. 국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문 후보자를 지키려다) 여권이 소탐대실하는 꼴이다."

"'대통령 심기 검증'한 결과... 김기춘 비서실장 사퇴 이유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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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퇴 압박받는 문창극 후보자 "일본의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표현한 과거 발언이 공개돼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기자들의 질문을 뒤로한 채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출근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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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각종 여론조사 결과, '문창극 인사 후폭풍'이 감지되고 있다.
"MBN이 지난 1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국민의 65.6%가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에게 지명철회를 요구하는 것이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답변이 42.8%나 된다. 오죽하면 성균관 유림들이, 일부 기독교인들이 (문 후보자를) 반대하겠나. 식민사관 소유자가 대한민국 총리 되면 되겠나. 그러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가르칠 건가. 무슨 일본의 제2총리를 뽑는 것도 아니고.

특히 문 후보자가 위안부 문제와 관련, '일본으로부터 사과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한 것은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 외교문제로 비화된다. 이쯤하면 문 후보를 일본으로 수출해서 일본 총리를 시키든가, (위안부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미국의 혼다 의원을 수입해서 총리시키는 게 나을 판국이다. 문 후보자마저 사퇴하면 국정운영에 혼란이 온다고 하는데 동의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을 후보자로 지명하면 된다. 무엇보다 지금 국민적, 역사적 저항이 크지 않나. 이렇게 되면 박 대통령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 문제를 또 논하게 된다."

- 문 후보자의 청문요구서가 17일 국회로 제출된다. 청문회를 열지 말아야 한다고 보나.
"가장 최선의 방법은 청문요구서를 국회에 보내지 않는 것이다. 즉, 박 대통령이 지명철회를 하든가, 문 후보자가 자진사퇴해야 한다. 그러나 청와대가 강행하겠다고 하면 청문회를 해야 한다. 청문회를 보이콧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내 생각은 다르다. 야당이 소수이긴 하나 국민적 지지를 얻으면 이길 수 있다. 국민과 함께, 역사와 함께, 민족사관과 함께 가는데 이런 반민주적·반민족적·반역사적 식민사관 소유자를 총리로 앉힐 수 있겠나."

- 청와대나 여당이 우려하는 것은 연이은 총리 후보 낙마로 인한 조기 레임덕 아니겠나. MB정부 때도 '김태호 총리 후보 낙마'로 조기 레임덕 왔다는 평가가 있다.
"꼭 그렇게 볼 필요 없다. 김기춘 비서실장이 이번 인사검증 때 '안대희 중도낙마 쇼크'로 재산과 도덕성 검증만 본 것 같다. 그런데 역사관은 안 봤다. 인사검증을 해야 하는데 '대통령 심기검증'을 하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건 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해야 할 문제다. 김 실장도 안대희 검증 실패에 이어 물러나야 할 이유가 또 하나 더 붙은 셈이다. (김 실장은) 빨리 물러나야 한다."

- 결국 김기춘 비서실장 '책임론'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인가?
"국민이 요구하고 있다. 대통령이 70%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자랑했는데 지금 '한국갤럽' 정례조사를 보면 (서울 지역에만) 30%대로 추락했다. 문창극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성공하려면 문 후보자는 사퇴해야 한다. 그 길이 문 후보자 스스로를 보호하는 길이기도 하다."

-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은 최근 언론 기고에서 '문 후보자가 언론인으로서 했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 햇볕정책에 대한 비판으로 인한 괘씸죄에 걸려 야권으로부터 공격받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동의할 수 없다. 햇볕정책은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다. 그러나 전직 대통령에 대한 공격은 다르다. 문 후보자는 김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과 재산도피 의혹 등을 문제 삼았다. 그런데 모두 김 전 대통령 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승소 판결을 받았던 것들이다. 그렇다면 문 후보자는 사과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남이 잘못하면 사과하라고 하면서 하지 않았다. 기자로서도 문 후보자가 바람직했는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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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6.15시대' 여는 전환의 해로"

 
6.15남측위, 6.15 14주년 공동행사 분산 개최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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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5  19: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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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공동선언 발표 14주년 남측 기념행사가 15일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개최됐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6.15공동선언 발표 14주년을 맞은 15일,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6.15민족공동위)는 광복 70돌을 1년 앞둔 올해를 ‘제2의 6.15시대’를 여는 획기적인 전환의 해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대회는 남과 북, 해외에서 분산 개최됐으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가 주최한 남측 대회는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진행됐다.

남.북.해외측 위원회 공동 명의로 이날 발표된 ‘해내외 온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목표와 대원칙, 그 실현방도를 우리 민족 모두의 합의로 승화시킨 기념비적 문건이며 민족 최고의 통일대강”이라고 의의를 부여하고 “지난 6년의 세월은 6.15공동선언이 공공연히 부정당하는 비정상의 세월이었다”고 지적했다.

남.북.해외 3자연대로 2005년 결성된 6.15민족공동위(공동위원장, 곽동의.김완수.이창복)는 2008년 금강산 공동행사를 마지막으로 이후에는 공동행사를 한데 모여 치르지 못하고 매년 분산 개최 형식을 취해왔다.

호소문은 “6.15의 기치 밑에 분열과 대결의 시대를 끝내고 화해와 협력, 나라의 통일과 민족 공동번영의 시대를 열어 나가는 것은 우리 겨레에게 주어진 지상의 과제”라며 “남과 북, 해외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반드시 제2의 6.15통일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6.15공동선언실천 남과 북, 해외측위원회는 조국 광복 70돌을 1년 앞둔 올해를 ‘제2의 6.15시대’를 여는 획기적인 전환의 해로 만들기 위해 전민족적인 통일운동 조직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가 주동이 되어 공동선언의 기치 밑에 남과 북, 해외 각계층의 통일운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남북관계 개선의 활로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매년 공동 발표문에 포함됐던 일본의 군국주의화 경향에 대한 비판은 올해 공동호소문에서는 빠졌다. 6.15남측위에 따르면 일본 문제는 오는 8.15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본격적으로 거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이 대회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 한국노총 최두환 통일위원장과 민주노총 한용문 통일위원장이 '해내외 온 겨레에게 보내느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우리는 개성에서 모였어야 한다”며 그간 6.15북측위의 개성 공동행사 제안과 남측 정부의 불허 과정을 전하고 “우리의 요구를 여전히 ‘정치적 행사’ 운운하는 구시대적 논리로 외면하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이른바 ‘선관후민’이니 ‘남남갈등 우려’ 등도 정부의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창복 의장은 “아직은 시간이 있다”며 “이제라도 6.15공동선언을 전면적으로 이행하는 길에 나선다면 남북관계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또한 “이제라도 온겨레에게 평화와 공동번영의 희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제2의 6.15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6.15남측위원회는 다방면의 민간교류를 실현하고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데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념대회에서는 무력갈등예방을위한글로벌파트너십(GPPAC) 피터 반 투이즐(Peter van Tuijl) 국제 사무총장이 연대사를 했으며, 한국여성단체연합 김금옥 상임대표와 남북경협기업인비상대책위원회 유동호 위원장, 전국농민회총연맹 김영호 의장이 각계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김영호 전농 의장은 안철수, 김한길 대표의 실명을 거론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을 비판해 눈길을 끌었으며, 유동호 남북경협비대위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면서도 통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 '6.15합창단'이 여는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 기념대회 참가자들은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까지 행진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기념대회에는 ‘6.15합창단’이 여는공연을, 민족춤패 ‘출’이 기념공연을, 노래극단 ‘희망새’가 마무리공연을 맡았으며, 공동호소문은 한국노총 최두환 통일위원장과 민주노총 한용문 통일위원장이 공동으로 낭독했다.

장대현 6.15남측위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대회는 정치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윤순 의원과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를 비롯해 오병윤, 김미희, 김재연 의원, 정의당 이정미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공식 기념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서울 시청앞 서울광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인 뒤 대열을 지어 ‘6.15’ 글자를 수놓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 서울광장에서 6.15 글자를 써보이는 퍼먼스를 벌이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내용을 입력하세요.6.15남북공동선언발표 14돌을 맞으며
해내외 온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 (전문)

오늘 우리 겨레는 분열과 대결의 비극을 끝내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 공동번영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 나가려는 뜨거운 의지와 굳은 신념을 안고 6.15남북공동선언 발표 14돌을 뜻깊게 맞이하고 있다.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목표와 대원칙, 그 실현방도를 우리 민족 모두의 합의로 승화시킨 기념비적 문건이며 민족 최고의 통일대강이다.
6.15시대가 열리면서 분열의 고통으로 얼어붙었던 우리 겨레가 마음의 문을 열고 혈육의 뜨거운 정을 나누며 하나로 이어졌고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왕래와 접촉, 공동회합과 협력사업이 활발히 벌어졌다.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연이어 이루어졌으며 남북사이의 철도와 도로가 원한의 군사분계선을 넘어 하나로 연결되었다.
또한 금강산관광과 개성공업지구를 통하여 민족경제의 발전과 공동번영의 토대가 마련되게 되었다. 
10.4선언은 그 모든 성과에 토대하여 6.15시대를 평화와 통일번영의 시대로 더욱 활짝 열어나가는 강력한 추동력으로 되었다.

이것은 6.15남북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생활력, 생명력의 뚜렷한 과시이며 공동선언이행을 통하여 우리 겨레가 이룩한 민족공동의 소중한 결실이었다.
그러나 지난 6년의 세월은 6.15공동선언이 공공연히 부정당하는 비정상의 세월이었다. 남북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었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공동번영을 위한 모든 사업들은 중단되었다.
금강산관광길이 끊어지고 개성공업지구의 가동이 멈추어져 있었는가 하면 민간단체들의 통일회합과 협력교류마저 중단되어 결국 불신과 대결의 시대로 되돌아가게 되었다. 해마다 봄이 되면 한반도에는 일촉즉발의 군사적 긴장이 되풀이되었다.
이렇듯 6.15공동선언을 부정한 결과는 대결과 적대의 악순환이었다.

이제 전쟁의 위기를 걷어내고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유일한 출로는 오직 6.15공동선언을 확고히 존중하고 이행하는 외에 다른 길은 없다.
6.15선언의 기치 밑에 분열과 대결의 시대를 끝내고 화해와 협력, 나라의 통일과 민족공동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것은 우리 겨레에게 주어진 지상의 과제이다.
분열의 고통을 후대들에게 물려줄 수는 없다.
남과 북, 해외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반드시 제2의 6.15통일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

공동선언을 지지하는 남과 북, 해외의 정당, 단체, 인사들을 가장 폭넓게 망라하고 있는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온 겨레의 통일의지를 대변하고 6.15통일시대를 개척해나가는 주역이다.
6.15공동선언실천 남과 북, 해외측위원회는 조국광복 70돌을 1년 앞둔 올해를 <제2의 6.15시대>를 여는 획기적인 전환의 해로 만들기 위해 전민족적인 통일운동조직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다.
무엇보다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가 주동이 되어 공동선언의 기치밑에 남과 북, 해외 각계층의 통일운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남북관계 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갈 것이다.
그리하여 조국광복 70돌을 삼천리강토에 평화와 통일의 열풍이 들끓는 뜻깊은 해로, <제2의 6.15통일시대의 출발의 해>로 기어이 만들어갈 것이다.

남과 북, 해외의 모든 동포들이여!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6.15공동선언이행의 길로 더욱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
해내외의 온 겨레여!
제2의 6.15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우리 모두의 지혜와 힘, 노력을 아낌없이 바쳐나가자!
우리 민족의 슬기와 힘으로 더욱 새롭고 결코 되돌릴 수 없는 화해와 협력, 통일과 공동번영의 새 시대를 개척해 나가자!

2014년 6월 15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자료제공 - 6.15남측위)
 

 

6.15공동선언 발표 14주년 기념대회 대회사 (전문)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이창복 상임대표의장


안녕하십니까?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이창복입니다.

먼저 바쁘신 가운데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내 외빈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대회장을 가득 메워 주신 이 땅의 평화,통일 시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14주년 기념대회를 갖습니다. 발표된 지 14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6.15공동선언의 가치와 생명력 그리고 민족사의 끼친 위력은 전혀 바래지 않았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우리가 바로 그 실체이며, 여전히 어려움과 곡절을 겪고 있지만 의연히 가동되고 있는 개성공단이 구체적 증거입니다.

사실 오늘 우리는 개성에 모였어야 합니다. 북녘 동포들은14주년 ‘남북공동기념행사’를 개성에서 개최하고 동시에 세월호로 희생된 영혼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갖자고 제의해 왔습니다. 북녘도 평양 아파트 붕괴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는 소식을 알고 있기에 남북이 함께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서로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가졌더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박근혜 정부는 또 다시 남북 상황을 이유로 6.15공동행사를 불허하였습니다. 남북간 신뢰 증진의 첩경이 6.15선언을 존중하는 것이고 그것은 민간의 6.15남북공동 기념행사를 수용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우리의 요구를 여전히 '정치적 행사' 운운하는 구시대적 논리로 외면하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런 일입니다. 이른바 ‘선관후민’이니 ‘남남갈등 우려’ 등도 정부의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급박한 남북관계 상황을 이유로 민간행사를 불허하는 것은 극히 예외적인 한두번의 일이라면 몰라도, 벌써 6년째 민간교류를 상징하는 6.15남북공동행사를 불허하고 있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래놓고 정부가 여전히 6.15선언을 존중하고 있다고 말한다면 누가 믿겠습니까. 이 정부는 ‘한반도신뢰프로세스는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3000 정책과는 다르다’고 했습니다. 그러하기에 실망감이 더욱 큽니다. 큰 실망은 큰 분노로 이어진다는 점을 박근혜 정부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시간이 있습니다. 이제라도 6.15공동선언을 전면적으로 이행하는 길에 나선다면 남북관계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입니다. 이는 모두가 바라는 길입니다.
내년이면 분단 70년이 됩니다. 분단 70년이 대결과 적대로 얼룩지는 또 하나의 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라도 온겨레에게 평화와 공동번영의 희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제2의 6.15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당국과 민간 등 다방면의 남북대화와 협력을 통해 평화와 안정의 기반을 다지고, 철도 연결을 통해 대륙 진출의 길을 열어내고, 가스관과 송유관의 연결을 통해 남북 모두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오는 평화와 공동번영의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그것이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막고 핵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국민여러분, 오늘은 6.15남측위원회가 지난 14년 동안의 발자취와 업적을 뒤돌아보고, 다가올 통일 조국의 비전을 밝힘으로써, 6.15남측위원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민족화해와 평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자기 소명을 다지는 날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6.15남측위원회는 다방면의 민간교류를 실현하고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데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노력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제2의 6.15시대를 여는 가교가 되겠습니다. 
‘통일과 평화번영의 시대’를 향한 6.15남측위원회의 노력에 국민 여러분의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자료제공 - 6.15남측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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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는 자작극이란 주장에 누리꾼들 호응

 
 
세월호사고는 교활한 자작극이 미필적 대량학살이된 어이없는 참사다!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4/06/15 [17:57]  최종편집: ⓒ 자주민보
 
 
 
▲ 세월호는 박근혜 정부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있다는 토론방 글이 2만5천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다수가 절대적인 공감을 표하고 있다.     © 자주민보

세월호는 박근혜 정부가 국정원 선거부정 사태 등 위기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만든 자작극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주장이 인터넷 상에서 점차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물론 박근혜 정부는 승객 전원구출을 위한 자작극 계획을 세웠는데 예기치 않게 세월호가 너무 쉽게 물에 가라앉는 바람에 수백명을 학살하는 미필적 고의 참사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실제 일본에서 같은 종류의 배가 쓰러졌는데 13시간 넘게 바다위에 떠 있는 채로 해안가로 떠밀려 결국 얕은 바다에 걸려 해체 된 적이 있기 때문에 사람은 희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런 일을 계획할 소지는 없지 않다고 본다.


특히 국가기관이 총동원된 대통령 선거 부정이 자행되었음이 검찰조사 결과 명백히 밝혀진 상황이다. 그렇게 당선된 정권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사건 쯤이야 얼마든지 기획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사실 정부에서 발표한 모든 발표가 제대로 맞는 것이 하나도 없지만 이 자작극론에 따라 세월호 사고를 처음부터 맞추어 보면 거의 모든 상황들이 다 맞아떨어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7시 20분 굿모닝 대한민국에 세월호 사고 소식이 먼저 보도된 것을 보았다는 수많은 증언과 관련 사진들, 사고 이후 한결같이 미리 보도 내용을 받아 놓은 것인양 전원구출했다는 방송 오보, 제일 먼저 선원들만 구조했고 그들은 조타실과 배 중간 두 군데로 나누어 연락을 받고 기다리는 것처럼 난간에 나와 기다리고 있다가 구조되었다. 

또 해양과학 전문가들이 파공에 의한 사고 가능성을 지적하자 국정원이 나서서 모든 관련 전문가들에게 함구령을 내리고 유언비어 유포죄로 누리꾼들을 체포하는 공포분위기 조성,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제대로 하지도 않고 구원파로만 몰아가는 행태 등 그간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은 장면들도 자작극이라면 다 이해가 된다.

특히 첨단 구조장비를 갖춘 누리안호, 미국의 해난구조팀, 해군의 구조함 등을 모두 차단시킨 이유나 구조활동을 신속히 하지 못한 점도 그런 자작극 증거가 외부에 혹시 알려질 것을 막기 위해 신중을 기하다보니 발생한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음은 관련 주장을 제기한 '정치피피오'님이 한겨레신문 토론방인 한토마에 올린 글이다. 링크를 건 자주민보 기사 두개와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의 동영상은 필자가 보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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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주소: http://c.hani.co.kr/hantoma/2514629

세월호는 국정원과 청해진이 짜고벌인 조작극이 국민학살로 발전한 어이없는 참사다! 합리적 의심은 루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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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5
  • 2014.05.25 05:59

     
    세월호사고가 40일이 되도록 미숙한 구조 활동과 사후처리는 물론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조차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필자도 처음에는 단순한 안전규정 미비와 부실한 구난시스템으로 인한 
    인재 정도로 생각했다.
      
    그러나 지난 한달동안 보이는 상식을 벗어난 사고축소, 은폐시도
    그리고 민간기업, 해경, 해수부, 해군, 검찰, 국정원, 청와대까지 
    끝이없는 커넥션이 드러나며 
    이제는 단순사고가 아닌 조직적인 범죄로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증거들이 정황과 증언의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사건이 국가권력에 의해 파묻혀 버릴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가지게 된다.
      
    필자는 사고 3일 후인 4/19일 ‘세월호사고에 대한 가상시나리오’를
    작성 후 이 커뮤니티에 기고하여 7만여명의 조회를 받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지켜본 정황들과 
    공중파에는 알려지지 않는 증거들을 정리하여
    사과의 발생과 처리과정까지 좀더 보강된 2차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
    먼저 필자의 결론은 세월호 참사는 우연한 사고가 아닌 
    고의적인 의도로 만들어진 조작극이라는 것이다. 
     
    이 사고의 기획과 실행자는 국정원과 청해진해운이고,
    그 사고의 수습에 가담한 공범은 해경, 해수부, 언딘이며,
    미필적 종범은 청와대, 해군, 검찰, 언론기관, 선원들, 유병언과 구원파, 
    관련 관료와 공무원들일 것이다. 
     
    그 상황들을 하나씩 정리해 보자!!
      
    1. 왜 이런 사고가 기획되었을까?

    가) 부정선거 선거댓글 조작과 공무원간첩사건, 이석기 내란 음모사건, 
    무인기 사건 등과 같은 수많은 조작사건들이 무위로 돌아가며
    국정원은 사면초과의 위기 상황에 있었다.
    15일 남재준원장이 직접 사과발표를 했고,
    여,야 정치권으로부터 사퇴 압력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이었으니,
    국정원은 이를 잠재울만한 여론 환기용 재료가 필요했다.
    따라서 국내에서 연안여객선의 침몰과 같은 대형사고가 일어나면
    지방선거국면까지 여론을 돌릴 수 있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이런 대형사고가 발생했는데 국정원의 주도아래
    피해를 최소화하며 원만하게 잘 수습했다며
    분위기 전환과 국정홍보에 이용하려는 속셈으로
    구조 인력과 언론 보도자료까지 알뜰하게 준비한 정황이 
    오보의 자세한 자료에서 보인다!

    그러나 예상치못한 빠른 침몰로 인명 피해가 생길줄은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고, 
    그 후에 보여준 허술한 대응은 단순사고를 참사로 만들었다!!!
      
    나) 또한 공범인 청해진해운의 경우 
    도입 후 안전성에서 지속적인 문제를 일으켜온 세월호를
    사고를 가장하여 폐기하고 보험금을 받아내려 시도할 수 있다.
      
    일단 세월호는 제주-인천간 운행독점권을 유지하기 위해 
    100억을 대출받아 일본에서 폐선 처리된 중고 선박을 사들이고
    수십억을 들여 개조를 했다
    (일본 취항당시 정원 804명짜리 배를 정원 921명으로 증가시켰다)
    그러나 무리한 개조로 안정성(무게중심 상승, 복원력 부족)이 
    심각하게 손상 받았다.
      
    이에 한국선급은 검사를 마치고
    개조전보다 화물 적재량을 2437톤에서 1450톤으로 줄이고
    여객 무게도 5톤(90명에서 100명)을 줄이며
    바닥에 담는 평행수의 양을 1023톤에서 2030톤으로 늘리라고 
    조건부 운행허가를 했다!!


    결론적으로 개조전보다 화물과 승객을 줄이라는 말이고 
    이는 이배가 그만큼 쓸모없는 배가 되버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청해진해운측은 이배를 도입한지 4개월만에 이미 국제중고시장에 
    매물로 내놓은 상태였다.
    한마디로 처치 곤란한 골치 덩어리였던 셈이다
      
    더구나 100억원의 부채를 지고 사들인 이배의 실제 도입가가 얼마일까?
    장부상으로는 130억이라고 되어 있지만
    전문가들은 폐선의 경우 고철값으로 배를 불하하기 때문에
    30~4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일본과의 거래내력과 국제시세를 확인하여 조사해야할 부분이다.
     

    그런데 세월호의 선체보험은 대출금과 비슷한 114억원이 들어있었다.
    100억이상 주고 산 배에 수리비를 수십억 들인 것 치곤 계약 보험금이 너무 적다!
    이것이 도입가격을 속인 또 하나의 반증이 될 수 있으며
    이 보험금은 산업은행에 질권처리가 되어 있어 세월호가 사고로 폐기되면 
    산업은행은 보험료를 수령해 대출금을 상환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산업은행은 그 보험금이 아니면 대출금을 정상적으로 상환받을 방법이 
    없다고 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같은 정황을 종합해 볼때 세월호의 도입당시 
    산업은행(강만수 당시행장)과 모종의 권력(MB?)과 청해진해운(유병언?)이 
    단합하여 부정대출을 했을 거라는 강력한 의혹이 든다!!
    그래서 청해진해운 입장에선 이미 도입시에 충분한 수익을 빼돌렸고 
    적당하게 이배를 처치(?)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보험처리가 아닌 100억원 대출금을 생짜로 갚기는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이미 잔치는 끝나고 파이는 나눠먹은 상황에서.....
    (아! MB는 정말 빠지는 구석이 없다! 실로 존경스러울 정도다!)
     
    실제로 청해진의 전신인 세모시절 
    소속 선박인 데모크라시 2호가 운행 중 화재로 전소했으나 
    승객69명과 승무원 전원이 구조된 사례가 있고,
    데모크라시 3호도 정박 중 화재로 전소한 적이 있으며, 
    두 배는 모두 보험으로 선체가격 전부를 보상받았다. 
    여러모로 보아 고의적 조작극을 벌일 동기를 의심하게 되는 상황이다
      
    2. 범행은 어떻게 기획되었을까?
    우선 범행의 걸림돌은 6000톤이 넘는 초대형여객선을 
    어떻게 의심을 안 받고 침몰시킬것이냐 하는 것 이다.
    특히 보험금을 무난하게 수령하기 위해서는 
    사고의 원인이 불분명해 귀책사유가 없어야 하고
    증거를 남기지 않는 뒤처리가 깔끔해야 하며
    승객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것이 고려되어야 한다.
    그래서 얕은 수심의 바다에서 좌초 또는 침몰 상황을 만들어, 
    승객은 구조하고 배는 수장시키는 방안을 연구했을 것이다.
     
    그러나 사고 당일은 바다가 잔잔했고 풍랑도 없는 상황이라, 
    마땅한 침몰 원인을 만들어 내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배 내부에서 폭발물로 구멍을 내서 침수를 일으키고
    배의 균형이 무너진 후 급선회를 통해 배를 옆으로 쓰러트리는 방법을 
    연구했다고 추정된다.
      
    인터넷에서 다양하게 제기되어 왔던 루머들 중에는
    암초 좌초설, 연습용 어뢰피격설, 소형 잠수함 충돌설, 핵폐기물 운반설등
    다양한 가정들이 존재하지만.....
    최근 드러난 일련의 증거를 감안하고, 
    이 사건이 고의로 연출된 조작극이라는 가정하에서는,
    내부 폭발과 고의적인 전타를 통해 배를 자빠트렸다
    는 가정이 가장 신빙성이 높아 보인다.
    (다른 가설들의 경우 피해 정도를 정확하게 통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 이 가설에 대한 증거들을 찾아보자!
      
      
    3. 주범은 누구인가?
    이번 사고의 중심에서 의심스러운 인물들과 상황들이 있다
      
    가) 주범1 - 매우 수상한 1등 항해사 신정훈(34세)
    사고 하루 전날 3등 항해사 자격으로 입사해 1등 항해사로 취업했고,
    당일 실제 선장을 대리해 배를 운행한 것으로 밝혀진 인물이다
    화물의 적재관리와 배치, 평행수를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최초 제주 VTS조난 신고를 한 인물이며
    안기부에 사고 보고를 한 선원이었고
    승객들은 제자리 있으라는 선내 방송을 했고
    기관실등 주요 운항직 선원들의 탈출을 지휘했으며
    20명의 선원들 중 유일하게 살인죄 기소를 면하고
    선원치곤 너무 흰 피부에 구조 후에도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부끄럼쟁이다
    그런데 현재는 행방불명이 됐다는 신비로운 인물이다!!
    (북한 공작원이라고 그럴라나?)
     
    이 사람의 정체를 밝히는것이 진실규명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현재 이사람에 대한 인적정보를 철저히 숨기고 있고,
    그의 자격증 취득기록도 확인이 되지않아 의혹은 더 높아지는데
    국정원 직원이라는 주장도 있고,
    창원 해경 수사과장으로 근무하던 신정훈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잡아봐야 정체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나 경찰이 잡을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그런데 신정훈의 청해진해운 입사가 있기 하루 전 전에 
    선원법 시행령이 개정되어 1등 항해사 선장을 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우연의 일치 일까?
    청와대의 연관성을 의심하게 되는 하나의 단서일 수도 있겠지만
    우기면 증거 없음으로 통과!
      
    그리고 원래 세월호에 승선할 선장은 다른 사람이었으나
    당일 이준석 선장이 교대해 배를 탓으며, 그와같이 승선한 선원들은
    그가 배를 신정훈에게 맏기고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했다고 증언했다.
    (이상호기자의 고발뉴스 증언 http://t.co/UBYtpAdeyE)
    즉 외부적인 영향력을 받아 이준석 선장과 신정훈 1등 항해사가 
    역할을 교대한 뚜렷한 정황이 확인된다!
      
    나) 의문의 빨간 전신작업복의 사나이! 그는 누구인가?
    누구도 이 사람의 정체에 주목하지 않았다
    그러나 해경의 구조CCTV가 공개되면서 이사람의 정체가 의심받기 시작했다.
    해경이 세월호에 도착해 제일 먼저 구조한 인물이다!
    (김어준의 KFC #9을 비디오 클립으로 한번 보시실 강추)
      
    기관실과 연결되는 통로에서 혼자 구조되었으며
    (수상한 구조장면 자료 http://t.co/37SZee10fE)
    이 사람이 입은 붉은색 작업복이 군과 경찰에서 
    흔히 폭발물이나 위험물을 담당하는 요원들이 착용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 사람과 신정훈 때문에 구조자 명부가 
    한달뒤에 수정되는 헤프닝이 생기지 않았나
    의심되기도 하는데.....
    신정훈과 함께 반드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인물이다.
    최근 마스크맨이 세월호의 기관실 조기수로서
    4월24일 이미 구속되었다고 하는데, 
    실제 그 오랜지맨이 맞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폭발물이 내부 반입되고 그 폭발로 세월호에 구멍이 생겨 침수가 됬다는
    가정이 가능한 또 다른 정황은
    생존자들이 7시 45분경 쿵! 하는 충격과 함께 선내가 기울어지고
    물건들과 사람들이 넘어졌다는 증언과,
    학생들의 남긴 동영상속에 나오는 계란냄새와 같은 수상한 냄새의 정체이다.


    이는 폭발시에 생기는 황화가스 성분의 전형적인 냄새이고
    철판을 녹이는 용접재나 철갑소이탄의 원료로 쓰이는 
    써마이트(테르밋)이란 재료를 사용한 고의적인 폭발을 추정 할 수 있다.
    이 폭발을 빌미로 세월호의 침수가 시작됐다고 예상된다.
     
    참고
  •  백tv 백철준(http://m.youtube.com/watch?sns=tw&v=R9w9csN-xQ8)
     
    특히 사고초기 기관실 선원들이 선장의 전화를 받고 철수해 동반 출한 정황과
    배 선미가 오래 떠있었던 것으로 보아
    폭파 지점이 기관실 주변의 배 바닥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부 사진자료등에 스크류 뒷부분과 배 밑바닥에 나타난 천공과 
    페인트가 벗겨진 하얀 띠같은 부분이 증거가 될 수 있다
    (물론 인양전에 조작이나 훼손이 없어야 밝혀질테지만...)
     
    한편 친절한 국정원 제휴종편 TV조선에서는 
    세월호가 바닥에 천공이 생겨 침수로 인해 침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방송을 했다.
    이는 나중에 발견될 구멍에 대한 일종의 물타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쨌거나 잠깐 나오던 이 뉴스는 바로 삭제되었다 
      
    다) 맹골수로에서 전타로 배를 뒤집은 사람은 누구인가?
    현재는 경험이 전무한 25살의 여성 3등 항해사와 조타수가 
    배를 조타하는 과정에서 이유없이(?) 급속 전타를 했고, 
    그로인한 화물 쏠림으로 침몰이 시작됐다고 우기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말도 안되는 주장이라고 반박한다.


    그럼 이렇게 큰 배가 파도도 없는데 어떻게 넘어갔을까?
    증언과 전문적인 설명들이 있는데 지면으로 설명이 어려우니...
    링크된 전문가의 해석을 참조하길 바란다
    (http://t.co/rmC1t7qBMU)
     
    좀 간략하게 정리 하자면, 
    세월호는 폭발 후 진도 앞바다에 정박하며 침수를 기다렸다가
    배가 기울어진 상태에서 엔진을 돌려 전속 회전하며
    고의적으로 넘어졌다는 것이다.
    한 시간 이상 멈춘 배를 본 주변 어민들의 증언과, 
    배가 넘어질 때 연도(굴뚝)에서 연기가 났다는 주변 유조선 선장의 증언이
    이 가설을 뒷받침 한다.
    그러므로 그러한 고의적인 기동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 몰라도
    밝혀야 할 숨겨진 세 번째 X맨 이다.
      
    4. 공범들의 활약과 허술한 조작질들!
      
    이 사고를 기획한 국정원과 선사는 충분한 계획을 통해 사고와 수습계획까지
    완벽하게 준비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들이 차마 생각하지 못한 것은 기울어져 천천히 침수 할 줄 알았던 배가
    갑자기 뒤집어지며 전복이 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한 매뉴얼이 없는 상태에서 공범과 종범들의 손발이 맞지않는
    아노미 상태가 벌어졌고, 사고는 참사로 바뀌었다
    이제 공범들의 허술한 조작질의 증거를 찾아보자
      
    가) 사상최고의 오보를 낸 방송사들! 소스 제공자는 누구인가?
    최악의 상황에 당면한 공범은 ‘전원 무사구조’ 오보를 낸 방송사들이다.
    당일 11시 1분 최초 오보를 낸 MBC , 2분뒤 YTN, 채널 A, KBS를 순서로
    공중파 전체가 오보를 냈다.
    그리고 방송 내용에서 구체적인 구조자수, 투입 장비와 인력까지 명시한 
    자막과 화면을 내놓았다.
    단독으로 특종보도를 낸 방송사가 없다는 것은
    동시간대에 공통된 보도자료가 모든 방송사에 배부 되었음을 의미한다.
    물론 7시 20분에 전에 속보로 사고발생 자막이 떳다는 주장과, 
    인터넷 뉴스에 기사 등록 시간이 7시 30분 전후인 자료들이 캡쳐되어 있다.
  • http://www.jajuminbo.net/sub_read.html?uid=16229
  • http://www.jajuminbo.net/sub_read.html?uid=16228

    그럼 생각을 해보자!
    바다에 떠 있는 배의 사고소식을 알려줄 사람은 누구일까?
    그 배의 정보를 받을 수 있는 해경, 해수부, 119, 안전행정부등이다.
    그런데 세월호는 희안하게 사고보고를 국정원에 먼저하게 되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뉴스타파와 고발뉴스 보도 참조)
    즉 세월호가 사고가 나면 국정원이 가장 먼저 알게 된다는 것인데,
    국정원은 최근까지도 뉴스보고 알았다고 우기다가,
    정홍원 총리가 국정원이 선원으로부터 보고 받은게 맞다는 발표를 했고,
    인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럼 방송사에 그 소스를 준 제공자가 누구겠는가?
    왜 방송사들은 그 정보 제공자를 밝히지 못하겠는가?
    그 욕을 먹어가면서도 밝힐 수 없는 배후가 국정원이라는 암묵적인 고백이다!!
    그럼 국정원은 배가 침몰한다는 보고를 받고, 
    “그래? 알았어 수고해! 고생하겠다 야~”라고 그냥 끊었을까?
    아님 관련 기관에 후속 조치를 명령 했을까?
    상식적이라면 나몰라라 한다는게 말이 안되는 것이다!
     
    현재 모종의 압력이 모든 방송사들을 겁박해 
    최초 뉴스의 정보 제공자를 밝히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국정원이 알았으면, 청와대도 알았고, 그들이 주도하여 구조를 지휘했을 거라는 
    지휘 계통상의 고리를 끊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고 첫날 보고를 잘 받고 있다던 청와대 대변인은 
    하루만에 말을 바꾸고 청와대는 콘트롤 타워가 아니라고 했다.
    박근혜와 청와대 인사들이 절대 이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근거가 이것이다!!
      
    나) 선사는 어떤 역할을 했을까?

    청해진 해운은 이일을 국정원과의 공조를 통하지 않으면 진행 할 수 없다.
    인명과 재산을 걸고 벌이는 자작극에 면피를 위해서는, 
    완벽한 사후 조치와 법적준비, 보험사와의 사전단합등이 필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 한 축을 담당하는 청해진의 법률자문이 우리나라 굴지의 로펌이고,
    사고 당일 오전 모종의 통화를 한 정황이 있는데, 
    그 내용을 밝힐수 있다면 진실규명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사고에서 청해진해운이 사고 직후에 주로 한 일은
    승선인원수와 화물의 내용이 적힌 장부를 숨기고,
    승선 당시 CCTV와 운행일지 등을 인멸하는 작업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16일 세월호가 바다에 가라앉던 순간에도
    청해진해운의 물류팀장은 사내 전산시스템에 접속해 
    화물 적재량을 기존에 입력된 수치보다 195톤을 줄여 과적을 은폐하려 했다!
    그런데 왜 고작 195톤이었을까?
    세월호에는 이미 권고한 화물량 1077톤보다 무게로는 약 2배, 
    부피로는 3배가량 많은 화물을 싣고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세월호가 겨우 195톤만 줄이면 과적 사실을 숨길 수 있다고 판단할 걸까?
      
    그 이유는 청해진해운이 감행한 이 숫자 조작이
    보험금을 받을수 있는 최대의 허용한도에 맞췄다는 점이다. 
    2008년 11월28일 ‘선박안전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통해 
    선주의 책임을 완화하는 법안 6개가 발의됐고, 
    욕심많은 청해진해운은 이법에 맞추어 보험금이 최대한 지급될수 있는 만큼만
    조작을 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경향신문등 당시 언론보도 참조)
    이것이 이 사고가 보험사기를 위해 사전에 기획하고 동조했다는 가설을 
    확증하게 만드는 증거다!!!!!
    더 많은 수상한 정황이 있으나, 이 이상 무슨 증거가 더 필요한가???
      
    다) 수행범 해경! 주범으로 몰려 해체당하면서 담담한 이유?
    지금까지 언급한 것처럼 이미 사고는 국정원에 의해 기획되었고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해경은 정해진 시간에 출동하여 인력을 구조하고, 
    그 공을 독차지할 꿈에 부풀어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 주변어민이나 다른 기관의 도움을 거절할 수 밖에...
      
    그러므로 최초로 배에 간 123정의 임무는 
    세월호안의 공범들을 먼저 빼돌려 항구로 데려와
    사건에 입을 맞추게 하는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었다고 추정한다.
    경비정 한척과 헬기 두척으로 500명 가까운 인력을 구하러 갔다는 
    상황자체가 말이 안된다.
    오로지 선장과 선원들을 승객들 모르게 구해오는 임무뿐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선원들을 옷을 갈아 입혔고,
    혹시나 승객들이 볼까봐 배안에 머무르라고 방송을 했으며,
    선미를 두고 선수에 가서 선장과 일행들을 먼저 실었다.
    그래서 눈앞에서 가라앉는 배를 보고도 신속한 초기구조도 하지 않은 것이다.
    너무도 자명하지 않은가????
      
    어쨌든 최소 완전 침몰까지 3시간은 넘게 걸릴거라는 일반적인 예상을 뒤엎고
    세월호는 갑작스럽게 완전전복된 후 침몰했다.
    동일한 쌍둥이배가 일본에서 화물 쏠림으로 뒤집힌 적이 있었지만 
    13시간 이상을 기울진체 떠있었다고 한다.
    이런 급작스런 침몰은 배의 빠른 침수가 원인이고
    폭파에 의한 파공이 존재하다는 또 하나의 증거일 수 있다 


    아뭏튼 갑작스런 전복으로 인해 단순 구조에서 전문 잠수기술이 필요한 
    특수구조상황으로 돌변했다
    그러나 해경은 이들을 구조할 능력과 장비가 전무했다.
    이 상황을 알리없는 국정원은 외부의 구조 지원을 모두 차단시키고,
    (미군, 일본, 해군참모총장의 출동 명령을 중단시킬 결정과 능력을 누가 발휘하겠나?)
     
    엄청난 인력과 장비가 구조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시종일관 오보를 냈다.
     
    그런 상황에서 해경은 구조하는 척 유가족들을 속이고 
    해류와 파도탓하며 언딘만을 기다렸고 생사를 좌우할 골든타임 2일을 허비했다.
    실제로 초기 사고 2일동안은 바다가 잠잠한 상황이었고
    해경 자체에서는 실제로 구조명령도 없었고, 구조활동도 전혀 없었다.
    이것이 해경 단독으로 실행이 가능한 실수나 태만이겠는가?
     
    그러나 이틀이 지나 도착한 언딘도 인양업체일 뿐 구조능력은 없었고,
    초기에 현장에 있던 군과 민간의 우수한 장비와 인력을 활용해보지도 못하고
    300여명의 생명 중 한명도 구해내지 못했다!
    언딘의 사장은 이런 취지의 회견을 했다.
    “구조는 국가가 하는 것이고 우리는 구조를 상정해 현장에 온게 아니다”
    결국 이러한 방관이 고의적 살인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이것이 정부와 관료의 무능을 반드시 단죄해야 하는 이유다!!!!
     
    이처럼 해경은 종범에서 주범이 되었고, 
    결국 해체라는 극한 상황을 맞았지만 내부 조직들은 이미 조율을 맞춘 듯 하다.
    해경의 인원 8000중 7000이 새로 생기는 안전처로 옮기게 될 것이고
    남은 인력들은 경찰로 이관되거나 명예퇴직을 통해 충분한 보상을 지급하며
    인력과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
    어이없게도 해경의 그 누구도 조사나, 문책이나, 징계를 받은 사람이 없다.


    유일하게 119구조대 소속으로 대기명령을 무시하고
    바다에 뛰어든 헬기 구조요원만이 조사를 받았고,
    우습게도 소방방재청이 수장 직급격하과 조직해산이라는 징계를 받고있다
    (명령불복종이란 괘씸죄인가?)


    결국 해경은 간판만 바꿔달고 청에서 처로 승격되는 격이며,
    이는 끝까지 국정원등 윗선의 개입을 언급하지 않고, 
    입을 꾹 다문 댓가가 아닐까?
      
    라) 수사는 뒷전? 검찰의 뻔한 짓거리들!

    애초에 이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것이나 다름이 없다!
    초기 수사를 해경에 맏겨 VTS 통신기록과 CCTV등 중요기록을 삭제하고,
    선장과 선원들을 합숙시키며 입맞춤까지 끝냈으며,
    관련기관을 예고 압수수색하며 초기 증거들을 완벽하게 인멸했다.
      
    그 뒤 본격 수사를 맡은 수사팀을 안상돈 검사에게 맏겼다.
    그는 용산 참사당시 사건을 축소하여 ‘일 한해서 영전된’ 물의를 빚었던 인물로
    이미 언딘과 해경이 수사대상이 아니라고 밝혀 
    물 건너 간 수사를 예고하고 있다.


    역시나 주범으로 몰리고 있는 유병언 일가에 체포 영장을 발부하고,
    체포쇼를 하며 현상금만 5천만원을 걸었다.
    (이게 그새 5억으로 올랐다, 빈라덴과 동급이지만....과연 잡을까?)
    아마도 해외도피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는 모양인데....
    지방선거 전날인 6월3일날 잡힌다는 농담이 떠돌아 다니기도 한다!
    단원고 학부모 유가족들 미행 사찰하는 능력은 있어도, 
    유병언 뒤꽁무니는 못 잡나보다.
     
    어쨋거나 지지부진한 검찰의 행보는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으며,
    특검을 통한 본질적인 사고 원인추궁이 필요한데, 
    우리 정치권은 지방선거에 미쳐 이 사안에 대한 진척은 하세월일 것으로 보인다!
      
    마) 구원파! 너희는 도대체 백이 얼마나 대단하냐?
    구원파의 유병언의 정치, 경제계 인맥은 정말 어마어마한 모양이다.
    심지어 나라의 실질적인 1인자인 김기춘 비서실장과 맞짱을 뜰만큼
    정재계의 치부를 틀어쥐고 있는 모양이다.
      
    유혈사태를 예고하던 금수원의 진압이 ‘우리가 남이가’란 현수막과 함께
    친절한 경찰의 예고방문 정도로 끝났고,
    황교활 법무장관 (이 인간이 국정원장 간다는 말도 있는데..아이고...)은
    이번 사건은 기업비리 차원에서 수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법원은 현행 상법상으로는 구상권행사와 살인죄 기소는 어렵다고 말을 흘리고
    청해진해운은 이미 파산절차를 밟고 있다.
     
    청해진해운이 법적으로 파산조치가 끝나면, 
    2조원에 달하는 직간접 피해에 대한 구상은 물 건너가고 혈세가 투입되야 하며
    특히 보험료 미지급 요건으로 인해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마져 어려운 상황이 될지가 가장 큰 걱정이다.
    한마디로 완벽한 먹튀가 진행, 완료중인 것이다.
      
    여기까지가 필자가 정리하고 분석하는 
    기껏 100억짜리도 안되는 20년된 고물배로 인해
    2조원의 피해와 300여명이 훨씬 넘는 사망자를 만들어낸
    역사에 남을 참사! 세월호의 사고 경위이다!!!!!
      
    -------------------------------------------------------------------
      
    휴...밤을 새가며 지금까지 드러난 지난 한달간의 정황들을 정리하면서
    끓어오르는 분노에 눈물이 자꾸 난다!
      
    사고는 있었으나 구조는 없었고, 
    대통령은 있었으나 정부의 조치는 없었으며,
    수사는 한다지만, 모든 진실을 점점 더 묻혀가고,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에 나서는 정치인은 여야에 아무도 없다!
      
    이 글을 읽고 그저 루머라고 선동이라고 치부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 사람에게 물어보고 싶다.
      
    억울하게 귀한 생명을 잃은 국민들을
    차가운 체육관 바닥에 방치하고 
    담요 한장, 밥 한끼 주지 않았고
    장례비를 깎고, 조문연출에, 눈물쇼와 치적홍보영상으로 우롱하고
    성의있는 생활보호대책과 보상도 준비하지 않고
    정당한 요구를 선동으로 몰아붙이고 유가족들을 감시 사찰했으며 
    이를 바로잡으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불법시위라며 탄압하는..... 
      
    이런 정부를 믿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살아 갈 수 있겠느냐고.................. 
      
      
    * 이 글은 대한민국 헌법이 주권 시민 (헌법1조1항) 에 부여한 천부적 권리인 
    양심의 자유(제19조) 에 따라 
    헌법 제 21조 제 1항의 언론출판의 자유조항이 넓게 보장하는 알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행사하는 것임을 천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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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6.15선언으로 돌아가야 한다"

 

남북경협기업인들, ‘응답하라 6.15! 소통 콘서트’
정익현 통신원  |  tongil@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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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5  00: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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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기업비상대책위원회(남북경협비대위)는 13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그맨 노정렬 씨의 사회로 6.15남북공동선언 14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13일 광화장에서 700여 명의 참석자들이 가수 안치환 씨의 공연에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정익현 통신원]

오후 6시 풍물공연패 ‘살판’을 앞장세워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 동화면세점, 세종문화회관으로 길놀이 및 거리홍보를 시작으로 남북경협비대위와 11개 통일단체가 공동주최한 6.15남북공동선언 14돌 기념행사 ‘응답하라 6.15!’가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유동호 남북경협비대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현 시기 소통은 가장 중요한 화두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불통인 남과 북을 소통으로 만든 6.15남북공동선언은 역사 속에서 가장 찬연한 소통으로, 기쁘고 아름다운 소통이었으나 지금은 식물화 된 상태”라고 말하고 오늘부터 6.15남북공동선언이 되살아나도록 6.15 정신을 가슴에 새기자는 의미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남북경협비대위 유동호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정익현 통신원]

글로벌 통일운동단체 AOK(Action For one Korea ) 정연진 대표도 무대에 올라 “AOK 운동은 국내외에서 동포들이 힘을 합쳐 통일시대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운동”이라고 소개하며 통일손수건에 담긴 취지를 설명했다.

“언젠가는 세계인의 축복 속에 원코리아가 탄생할 수 있도록 전 세계에 긍정의 물결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AOK는 OK 캠페인을 벌입니다. 마침 one Korea 의 약자가 O.K.입니다. ‘오케이’라는 ‘좋다’라는 말은 세계 어디에서나 자주 쓰는 만국공용어지요. ‘지구촌 사람들이 오케이를 말할 때마다 하나의 코리아를 생각하고 염원하게 하자’라는 캠페인 입니다. 올 7.27 정전협정일을 기해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오케이, 원 코리아를 외치는 날까지 이 캠페인에 동참해 주세요, 오케이~~~? 원 코리아~~!!”

   
▲ AOK 정연진 대표가 통일손수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정익현 통신원]

지난 6.4 지방선거 날 광화문광장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연령 낮추기와 교육감 청소년 투표권을 요구하며 1인시위를 한 청소년들이 편지를 낭송했고,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당선자도 무대에 올라 소통의 장을 가졌다.

청소년들이 “학생들과 자주 만날 용의가 있냐?”고 묻자 조 당선자는 “학생들과 자주 만나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조희연 당선자는 일반고 전성시대를 열어 공교육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말하고 교육정책은 ‘One Korea, 하나된 조국의 꿈, 하나의 대한민국, 하나의 조국’이라고 강조했다.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당선자와 ‘개념 청소년’들이 소통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정익현 통신원]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도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고 6.15남북공동선언 당시를 회상하면서 박근혜 대통령도 자신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7.4남북공동성명에서 천명한 조국통일 3대원칙을 지키고 6.15남북공동선언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주제영상인 ‘이제 다시 6.15공동선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6.15남북공동선언을 아는지 묻고 다시 6.15공동선언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했다.

시민들의 소통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응답하라 6.15!’에서 국악인 이윤선 씨는 세월호 참사 앞에서 노래하는 것이 죄스러워 무반주로 ‘봄날은 간다’를 노래하였고 가수 안치환은 ‘철망 앞에서’ 등을 공연했다.

성악가 임웅균 씨는 5.24조치 속에서 남북경협기업들의 힘겨움을 위로하며 '그리운 금강산'을 불러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기도 하였다.

   
▲ 성악가 임웅균 씨가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정익현 통신원]

끝으로 행사를 준비한 단체들의 실무자들이 단상에 오르고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남북경협비대위와 함께 행사를 주최한 단체는 남북경협포럼, 남북평화재단, 동북아평화연대, 동학민족통일회, 통일농사협동조합, 통일맞이, 통일토리아협동조합,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흥사단민족통일운동본부, 6.15남측위원회청년학생본부, KYC(한국청년연합) 등이다.
 

   
▲ 행사를 준비한 단체의 실무자들이 단상에 오르고 시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우리의 소원’을 합창했다. [사진 - 통일뉴스 정익현 통신원]
   
▲ 풍물패 '살판'이 동화면세점 앞에서 풍물굿판을 짜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정익현 통신원]

 

   
▲ 영상 ‘이제 다시 6.15공동선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의 한 장면. [사진 - 통일뉴스 정익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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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로마트 김기춘, 박근혜 통치 능력 위태롭게 해

  • 분류
    아하~
  • 등록일
    2014/06/15 10:09
  • 수정일
    2014/06/15 10:09
  • 글쓴이
    이필립
  • 응답 RSS
김기춘 집중조명, 국민 52%가 김기춘 사퇴 원해
 
정상추 | 2014-06-14 17:44:08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디플로마트 김기춘, 박근혜 통치 능력 위태롭게 해
-김기춘 집중조명, 국민 52%가 김기춘 사퇴 원해
-국민, 야당, 새누리당 일부까지도 김기춘 물러나야

디플로마트가 ‘기춘대원군’ 김기춘 비서실장을 집중조명하며 김기춘이 주도한 박근혜의 인사 임명 및 인사에 대한 비판이 박근혜의 통치능력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디플로마트는 안대희 총리지명 실패에 이은 문창극 총리지명 논란으로 인한 비난이 실제로 이 지명을 주도한 당사자로 믿어지는 박근혜의 비서실장 김기춘에게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해 기사의 초점을 김기춘 비서실장에 맞추고 기사의 절반 가까이 할애해 김기춘을 해부했다.

디플로마트는 12일 ‘In Korea, President Park Comes Under Fire-한국 박 대통령 비난에 휩싸이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최근 문창극 총리 지명으로 촉발된 인사 검증 및 인선과정의 뒤에 김기춘 실장이 있음을 주목했다. 디플로마트는 기사 시작에서 지방선거에서 집권당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비평세력이 계속 지지를 얻고 있다며 박 대통령이 지명한 후보들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기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어렵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몇몇 내각 직책이 채워지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디플로마트는 안대희 낙마에 이어 지명된 문창극으로 촉발된 논란을 소개하며 박근혜는 문창극이 정부에서 일한 경력이 없고 기업 경영에도 거의 노출되지 않아서 그의 지명이 인사청문회 절차를 무사통과할 것으로 믿었기 때문에 지명했을 것이라는 지명 배경을 소개했다. 디플로마트는 문창극 지명자가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 같은 진보적인 정책들을 공격하는 여러 가지 선동적인 글들을 썼는가 하면, 더 최근에는 박원순 시장의 학교 무상급식을 북한의 주민 배급제와 비교하기도 했을 뿐 아니라 박정희 집권 시의 엄청난 정치적 탄압은 대충 둘러대며 박정희 시대에 대한 강한 향수를 표현하는 글을 쓰는 등 극우적인 행보를 보여 야당은 “국가개조를 이끌 사람으로 국민이 원하는 사람”을 뽑겠다던 박근혜의 약속에 상반되는 지명을 한 것이라고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플로마트는 많은 비난들이 이 지명들을 발의한 당사자라고 믿어지는 박 대통령의 비서실장 김기춘을 향하고 있다며 김기춘에 대한 발자취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디플로마트는 김기춘이 대한민국의 나이보다 많다며 유신헌법 초안 기초 등을 소개한 뒤 과거 보수 후보가 대통령선거에 승리하도록 도왔던 그의 역할 때문에 새누리당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극히 인맥이 많다며 한국의 1987년 이전 군부독재 잔재라고 일컬어지는 부분에 대해서, 그리고 개인의 능력보다 사상적 지향과 정치적 연고를 더 중요시했던 것에 대해 야당으로부터 비판을 받아왔고 일부 그룹에서는 그를 대단히 싫어한다고 보도했다.

한 여론조사에서 52.4%가 김기춘의 사퇴를 원했다고 전한 디플로마트는 여당에서 조차 그의 행동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며 “최종 결정은 대통령에게 있지만 다른 비서실장을 임명하기를 바란다”는 새누리당 당권 도전에 나선 김무성 의원의 언급을 전하기도 했다. 디플로마트는 이어 김기춘의 사임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는 국가적으로 좋지 않은 조짐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 일반 대중, 그리고 심지어 새누리당 내 몇몇 의원들에 의해 고조되고 있는 박 대통령의 임명 및 인사에 대한 비판은 그녀의 통치 능력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를 보도한 더 디플로마트는 군사전문지 디플로마트와는 다른 매체로 일본에 기반을 둔 아시아·태평양 전문 온라인 매거진이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디플로마트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http://thediplomat.com/2014/06/in-korea-president-park-comes-under-fire/

In Korea, President Park Comes Under Fire
한국 박 대통령 비난에 휩싸이다

Despite the ruling party’s recent electoral victory, President Park’s domestic critics continue to gain ground.

최근 선거전에서 거둔 집권당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의 국내 비평 세력이 계속 지지를 얻고 있다.

By Yong Kwon
June 12, 2014

Despite the Saenuri Party holding its ground in the gubernatorial and mayoral elections earlier this month, the surprising show of public support for the ruling party has not translated into smooth sailing for the Park Geun-hye administration. In particular, several cabinet posts remain vacant as the National Assembly’s confirmation hearings for Park’s nominees have proven to be far more challenging than expected.

이달 초 있었던 도지사와 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지지기반을 유지하긴 했지만 집권당에 대해 보여준 믿기 힘든 대중의 지지가 박근혜 정부의 순탄한 항해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지명한 후보들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기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어렵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몇몇 내각 직책이 채워지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

Finding a replacement for Prime Minister Jung Hong-won, who resigned in April over the government’s handling of the Sewol ferry disaster, has been especially difficult. President Park’s first choice as Jung’s replacing, Ahn Dae-hee, withdrew from consideration after coming under criticism for what many viewed as his excessive income. In response, the Park administration made the surprising decision to nominate Moon Chang-keuk, the former editor-in-chief of the local newspaper Joongang Daily, to be the next prime minister. Given that he was not even initially discussed as a possible candidate, many believe that President Park nominated Moon because she believed his lack of government experience, combined with his limited exposure to corporations, would allow his nomination to sail through the confirmation process.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처를 두고 지난 4월 사퇴한 정홍원 국무총리를 대신할 사람을 찾는 일은 특별히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 정 총리의 후임으로 박 대통령이 첫 번째 선택한 사람인 안대희는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 지나치게 많은 그의 수입에 대해 비난을 받은 후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박 정권은 현지 신문인 중앙일보의 전 주필 문창극을 차기 총리로 지명하는 뜻밖의 결정을 내렸다. 문창극이 가능성 있는 후보로서 애초에 거론도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볼 때 박 대통령이, 문창극이 정부에서 일한 경력이 없고 기업 경영에도 거의 노출되지 않아서 그의 지명이 인사청문회 절차를 무사통과할 것으로 믿었기 때문에 지명했을 것이라고 많은 이들이 보고 있다.

In actuality, Moon’s nomination has not been without its critics. Many accused President Park of using the nomination to win back Moon’s home province of North Chungcheong, which had supported the opposition in the most recent gubernatorial race. Others questioned Moon’s ability to carry out the responsibilities of the office. After all, he may have written about politics, but, as Moon himself admitted, he has no experience whatsoever in politics or governance.

사실 문창극을 지명한 것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어왔다. 박대통령이 가장 최근의 도지사 선거에서 야당을 지지했던 충청북도를 되찾아오기 위해 그 곳 출신인 문창극을 지명했다고 많은 사람들이 비난했다. 문창극이 총리직의 임무를 수행할 능력이 되는지 의문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 정치에 대해 글은 썼을지 몰라도, 그 자신이 인정한 바와 같이 그는 정치나 행정 경험이 전무하다.

Furthermore, many in the main opposition party, New Politics Alliance for Democracy (NPAD), were upset that the administration nominated a figure who had consistently displayed extreme political views. As a journalist, Moon Chang-keuk wrote several inflammatory pieces attacking liberal policies such as the Kim Dae-jung administration’s Sunshine Policy and, more recently, Mayor Park Won-soon’s support for free school lunches, which Moon compared to North Korea’s public distribution system. Other articles Moon has written express strong nostalgia for the Park Chung-hee era, glossing over the massive political repression of his rule. Given Moon’s background and ideological tint, the NPAD criticized the administration for making a nomination that was contrary to President Park’s promise to select “someone whom the citizens would want to lead the nation’s reforms.

더욱이, 극우적인 정치 성향을 끊임없이 드러냈던 인물을 정부가 지명한 것에 대해 제 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많은 인사들이 분노했다. 언론인으로서 문창극은 김대중정부의 햇볕정책 같은 진보적인 정책들을 공격하는 여러 가지 선동적인 글들을 썼는가 하면, 더 최근에는 박원순 시장의 학교 무상급식을 북한의 주민 배급제와 비교하기도 했다. 또 다른 기사에서 문창극은 박정희 집권시의 엄청난 정치적 탄압은 대충 둘러대며 박정희 시대에 대한 강한 향수를 표현하는 글을 썼다. 새정치연합은, 문창극의 배경과 이념적 색조를 감안해 볼 때, “국가개조를 이끌 사람으로 국민이 원하는 사람”을 뽑겠다던 박근혜의 약속에 상반되는 지명을 한 것이라고 정부를 비난했다.

Much of the condemnation was directed at President Park’s Chief of Staff Kim Ki-choon, who is believed to be the main proponent of these nominations.

많은 비난들이 이 지명들을 발의한 당사자라고 믿어지는 박 대통령의 비서실장 김기춘을 향했다.

Born in 1939, Kim is older than the Republic of Korea itself. He started his career in the Ministry of Justice where he was instrumental in drafting the 1972 Yushin constitution that granted dictatorial powers to President Park Chung-hee. He later served as the Minister of Justice under the Roh Tae-woo government and was elected to a national assembly seat, running on a Grand National Party (the former name of the Saenuri Party) ticket for three consecutive terms between 1996 and 2008.

1939년에 태어난 김 씨는 대한민국보다 더 나이가 많다. 그는 법무부에서 자신의 경력을 시작했으며 박정희대통령에게 독재적 권력을 부여해준 1972년 유신헌법 초안을 기초하는 데에 주된 역할을 했다. 후에 그는 노태우 정부의 법무장관을 역임했고 국회의원으로 선출됐으며 1996년부터 2008년까지 연속해서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의 공천으로 출마해 3선의원이 됐다.

Despite his controversial career, Kim is incredibly influential within the Saenuri Party and extremely well-connected, drawing on his long involvement in politics and his role in helping past conservative candidates win presidential elections.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경력에도 불구하고, 김 씨는 정치에 오랫동안 몸담아 왔고, 과거 보수 후보가 대통령선거에 승리하도록 도왔던 그의 역할 때문에 새누리당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극히 인맥이 많다.

At the same time, he is intensely unpopular in some circles. He has been frequently criticized by the opposition for allegedly being a remnant of South Korea’s pre-1987 military dictatorship and for placing a person’s ideological orientation and political connections above his or her skills. Regarding the surprise nomination of Moon Chang-keuk, a spokesperson for the NPAD speculated that the conservative journalist was likely handpicked by Kim for his political views and personal ties.

동시에 일부 그룹에서는 그를 대단히 싫어한다. 그는 한국의 1987년 이전 군부독재 잔재라고 일컬어지는 부분에 대해서, 그리고 개인의 능력보다 사상적 지향과 정치적 연고를 더 중요시했던 것에 대해 야당에게 자주 비판을 받아왔다. 이 뜻밖의 문창극 총리 지명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의 대변인은, 이 보수 언론인의 정치적 견해와 개인적 인맥 때문에 김 씨가 직접 선택했으리라고 짐작한다고 말했다.

It is not just the opposition that is unhappy with Kim, however. According to a public opinion poll conducted by Munhwa Daily, of the 1,000 people surveyed nationwide, 52.4% supported his removal from office.

그러나 김 씨에 대해 마땅찮은 것은 야당만이 아니다. 문화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전국의 조사대상자 1,000명 중에서, 52.4%가 김기춘의 사퇴를 원했다.

Even politicians within the ruling party have taken issue with some of the chief of staff’s behavior. In a carefully worded response during a radio interview, Saenuri national assemblyman Kim Mu-seong noted that while the ultimate decision lies with the president, he would support the appointment of a different chief of staff. He went on to criticize the hierarchical relationship that Kim Ki-choon established between the Blue House and the Saenuri Party, revealing significant rifts between the legislature and the executive.

여당 내 정치인들조차 비서실장의 일부 행동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라디오 인터뷰 중 조심스러운 어조로 응하며, 새누리당 국회의원인 김무성 의원은 “최종 결정은 대통령에게 있지만 다른 비서실장을 임명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의원은 입법부와 행정부 간에 심각한 균열이 있음을 드러내며, 청와대와 새누리당 사이에 김기춘이 수립한 위계적 관계에 대해 비판했다.

This bodes poorly for South Korea. The NPAD, public at large, and even several members within the Saenuri Party’s mounting criticism of Park’s nominations and personnel will imperil her ability to govern. In particular, with a growing number of people calling for Kim Ki-choon’s resignation, political developments in South Korea will be well worth following in the next few weeks.

이것은 국가적으로 좋지 않은 조짐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일반 대중, 그리고 심지어 새누리당 내 몇몇 의원들에 의해 고조되고 있는 박 대통령의 임명 및 인사에 대한 비판은 그녀의 통치 능력을 위태롭게 할 것이다. 특히, 김기춘의 사임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몇 주 동안 한국 내 정치적 전개상황을 지켜보는 것은 충분히 가치있는 일일 것이다.

 


 

뉴욕타임스, 韓 국민 경제 아닌 다른 가치 중요하다 경고
-6.4 지방선거 결과 사설 유권자들의 목소리 분석
-경제성장 이면의 부정적인 것에 주목할 필요 있어

뉴욕타임스가 한국의 지난 6.4 지방선거 결과는 한국 국민들이 무조건적 경제성장이 아닌 다른 가치를 유권자들이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는 11일 이례적으로 ‘‘South Korea’s Voters Speak-한국의 유권자들이 말한 것’이라는 제목의 한국 지방선거에 대한 사설을 게재하고 세월호 참사 와중에 벌어진 이번 지방선거에서 집권당인 새누리당은 그저 그런 성과를, 야당은 이 불행한 사태를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만들기 위해 충분히 하지 못한 결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는 이어 선거결과는 정부가 엄중한 규제단속을 위해 훨씬 더 많은 것들을 해야 하며, 앞으로는 무조건적 경제성장이 아닌 다른 가치를 유권자들이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정치성향과 상관없이 모든 정치가들에게 보냈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은 지난 2-3십여 년간 막대한 경제발전을 이루었고 무디스는 2018년까지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이 경제성장의 이면에 존재하는 부정적인 것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노년층의 열악한 경제활동과 빈곤에 대해 언급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남성은 평균 71.1세까지, 여성들은 69.8세까지 일을 한다며 보통 은퇴연령인 60세를 넘어서도 일을 하는 이유로 사회보장제도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뒤 60세 이상의 42%가 자신들이 가난하다고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이 이룬 경제기적에는 왜곡과 하자가 있다며 급속히 노화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노인 구성원들은 특히 더욱 편안한 경제안전망이 필요하고 정부로부터 더 많은 공감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뉴욕타임스의 사설은 지난 지방선거에 있어 새누리당의 승리라거나 새정치연합의 패배라는 단순한 승패 구도의 분석을 벗어나 유권자들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본질적으로 파헤친 사설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뉴욕타임스의 사설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http://www.nytimes.com/2014/06/12/opinion/south-koreas-voters-speak.html

South Korea’s Voters Speak
한국의 유권자들이 말한 것

By THE EDITORIAL BOARD, JUNE 11, 2014

South Korea’s ruling New Frontier Party barely held its own in local elections throughout the country last week. In 17 closely watched contests for nine provincial governors and mayors in eight major cities,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s conservatives won eight posts, while the opposition, left-of-center New Politics Alliance for Democracy won nine. A prominent ruling party candidate for mayor of Seoul, an important position, lost to the popular liberal incumbent, Park Won-soon. Overall, the results showed a roughly equal number of victories for both parties in their traditional local and regional strongholds.

한국의 집권 새누리당은 지난 주 전국에 걸쳐 시행된 지방선거에서 가까스로 현상을 유지했다. 9명의 도지사와 8개 주요도시의 시장을 뽑는 17개의 관심이 집중된 선거에서 한국 박근혜 대통령 측의 보수파가 8개 직위를 차지했고 야당인 중도좌파 새정치연합이 9개를 이겼다. 중요한 자리인 서을 시장 선거에서 유력한 집권당 후보가 인기 많은 진보적인 박원순 현 시장에게 패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전통적으로 아성인 지방 지역들에서 양당 모두 대략 비슷한 수의 승리를 거뒀다.

Political analysts believe that widespread popular discontent following April’s ferry disaster helped account for the ruling party’s so-so showing. And while the opposition did not do enough to exploit this unhappiness, the results nevertheless sent a strong warning to politicians across the spectrum that the government must do far more to tighten regulatory oversight and that values other than growth at any price will henceforth weigh heavily in voters’ minds.

정치 분석가들은 지난 4월의 여객선 참사에 따른 국민들의 만연한 불만이 집권당이 그저그런 성과를 낸 것에 대한 이유였다고 믿는다. 그리고 야당이 이 불행한 사태를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만들기 위해 층분히 하지 못한 반면, 그래도 선거결과는 정부가 엄중한 규제단속을 위해 훨신 더 많은 것들을 해야하며, 앞으로는 무조건적 경제성장이 아닌 다른 가치를 유권자들이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정치성향과 상관 없이 모든 정치가들에게 보냈다.

After the election, Ms. Park said she would accelerate her three-year plan for economic innovation, including reforms in the public sector, to give the South Korean economy another boost. During the past couple of decades, South Korea has taken enormous economic strides. Moody’s, the credit rating agency, expects South Korea to join the ranks of the advanced economies by 2018. But there are downsides to this growth that demand attention.http://www.nytimes.com/2014/06/12/opinion/south-koreas-voters-speak.html

선거 후 박 대통령은 한국 경제 부흥을 위해, 공공분야의 개혁을 포함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3십 년 동안 한국은 막대한 경제 발전을 이뤘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이 2018년까지 선진국 경제대열에 합류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이 경제성장의 이면에 존재하는 부정적인 것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South Korean men, for instance, work until the average age of 71.1 years, the second longest among O.E.C.D. countries. While the normal retirement age is 60, men work an extra 11 years because the social security system is woefully inadequate. A government survey found that the average income of those over 60 is $1,600 a month, and only 15 percent of this comes from social security. In addition, 42 percent of those over 60 saw themselves as poor. Women work until the average age of 69.8 years.

예를 들어 한국의 남성들은 평균 71.1세까지 일을 하는데, 이는 OECD국가 중 두 번째로 길다. 보통 은퇴연령이 60세인 반면, 남성들은 가외로 11년을 더 일해야 하는데, 이것은 사회보장제도가 턱도 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 정부 기관의 연구에 의하면 60세 이상의 남성의 평균 임금은 월 1,600달러 (약 160만원)인데, 이 중 15%만이 사회보장연금에서 나온다. 그리고 60세 이상의 42%가 자신들이 가난하다고 여겼다. 여성들은 평균 69.8세까지 일한다.

There are, in short, distortions and flaws in the South Korean economic miracle. The elderly members of South Korea’s rapidly aging society are especially in need of a more comfortable economic safety net and are deserving of more empathy from the government.

간단히 말하면, 한국이 이룬 경제기적에는 왜곡과 하자가 있다. 급속히 노화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노인 구성원들은 특히 더욱 편안한 경제안전망이 필요하고 정부로부터 더 많은 공감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29&table=c_sangchu&uid=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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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침략' 비판했던 박 대통령 '총리 문창극' 어떻게 설명할 건가?

 
[주장] 올해 3·1절 기념사에서 언급... '자기부정' 인사의 절정
14.06.14 19:52l최종 업데이트 14.06.14 19:52l

 

 

기억을 잠시 더듬어 지난 3·1절 기념식으로 가본다. 기념사를 한 박근혜 대통령은 모두 22차례 박수를 받았다. 기념사가 11분 동안 진행됐으니 30초당 1번씩 박수세례를 받은 셈이다. 
 
기사 관련 사진
▲ 하나님 뜻도 모르고 분연히 일어난...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분연히 일어난 선조들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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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 대통령은 95년 전 목숨을 걸고 3·1 운동에 나섰던 선조들의 용기에 대해 경의를 표했고, 아베 총리를 위시한 일본의 역사 부정을 통렬하게 비판했다. '과오 인정 못 하는 지도자는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없다'고까지 못 박았다. 

1년 넘게 한일정상회담이 열리지 않던 때였다. 아베 일본 총리는 공개적으로 박 대통령을 만나길 희망했지만, 박 대통령은 단호했다. 과거 침략사에 대해 인정, 반성할 것과 각성을 촉구했지만, 아베가 수용하지 않자 만나지 않았다. 

그로부터 100여 일이 지났다. 한일관계가 답답하게 진행되던 때에 아베 총리에게 놀라운 뉴스가 전해졌다. 한국의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문창극이란 인물이 지명된 것이다. 그는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했고,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 사과 불필요'를 주장했다. 한국 제1야당 대표는 '아베 수첩' 인사라고 평가할 정도로 놀라운 인사였다. 

한국 내 논란이 커지면서 상황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문창극 한 사람의 돌출발언이 집권세력의 '공론'으로 흘러가는 모양새로 변한 것이다. 그의 강연 동영상을 함께 본 한국 집권당 수뇌부는 "문창극 후보자를 이해할 수 있다", "문 후보자의 강의 내용이 본받을 만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아베 총리가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자의 대일관이 한국 집권세력의 의견인가'라고 묻는다면 새누리당 지도부가 뭐라고 답하려고 하는지, 궁금한 대목이다. 

이 와중에 청와대는 그의 임명을 강행하고 있다. 그동안 반성과 각성을 촉구하며 단호하게 일본을 압박한 박근혜 대통령이 정반대로 해석되는 주장을 펴는 인물을 정권 2인자로 공식 지명하고, 논란이 야기됐음을 확인하고도 임명을 강행하려는 것이다. 문창극이 국무총리로 임명된다면 한국의 총리가 과거 발언을 전면 부정하든지, 박 대통령이 대일 외교정책을 수정해야 할 것이다. 

'국민이 요구하는 총리'를 약속한 박 대통령은 문 후보자에게, 아니면 그를 추천한 그 누군가에게 무슨 빚을 졌기에 한 나라의 외교정책까지 송두리째 바꾸면서까지 총리를 시키려 하는가. 

'하나님의 뜻'도 모른 채... 

95년 전 오늘, 우리의 선조들은 조국의 독립과 주권을 되찾기 위해 분연히 일어섰습니다. 나라의 주권을 더 이상 빼앗길 수 없다는 신념과 애국심은 온 국민들을 일어나게 했습니다…(중략) 그 위대한 3·1정신은 상해 임시정부의 법통으로 이어졌고,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으로 면면히 계승되면서 번영과 기적의 대한민국 역사를 이룩한 원천이 되었습니다. 
– 2014년 3·1절 대통령 기념사 중

3·1 운동은 민족의 울분이 일순간에 폭발한 대사건이었다. 총칼로 진압하는 일제에 맞서 목숨을 걸고 국민들은 거리로 나섰다. 박은식 선생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에 의하면 시위운동에 참가한 인원은 202만 명, 사망자는 7509명, 부상자는 1만 5966명, 검거자는 5770명에 달했다. 

박 대통령이 '그 위대한 3·1정신'으로 언급했듯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거리로 뛰쳐나왔다. 무수히 많은 선조들이 총칼에 목숨을 잃었다. 후손인 우리들은 그 날, 그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3·1절'을 국경일로 지정하였다. 가정별로 국기도 게양하고 있다.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지난 '3·1절'에 국기를 게양했는가. 2011년 6월 15일 온누리 교회에서 특강을 한 문 후보자는 '36년 일제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 발언에 따르면 '신의 뜻'에 반해 독립운동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 

문 후보자는 강연장에서 "(하나님이) 우리한테 너희들은 이조 500년 허송세월을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 너희들은 고난이 필요하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고난을 주신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주장했다. 자신의 발언이 문제가 되자 '전체 맥락은 그런 얘기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치유는커녕 위안부 할머니 가슴에 대못 박은 문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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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절 기념사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치유를 언급하고 있는 박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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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잘못을 돌아보지 못하면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없고, 과오를 인정하지 못하는 지도자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입니다. …(중략) 특히, 한평생을 한 맺힌 억울함과 비통함 속에 살아오신, 이제 쉰다섯 분밖에 남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상처는 당연히 치유 받아야 합니다. 
– 2014년 3·1절 대통령 기념사 중  

지난 1991년 8월 고 김학순 할머니가 "나는 일본군 위안부였다"고 처음으로 증언하면서 그 실상이 드러났다. 김학순 할머니가 "내가 눈 감기 전에 한을 풀어주세요"라고 나서자 다른 할머니들도 용기를 내고 함께 하기 시작했다. 지난 1993년 정부에 집계된 위안부 피해자는 234명. 

그리고 1992년 1월 8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수요시위'가 열렸다. 할머니들이 일본에 요구하는 7가지 사항은 1. 범죄 인정 2. 진상 규명 3. 국회 결의 사죄 4. 법적 배상 5. 역사 교과서 기록 6. 추모비와 사료관 건립 7. 전범자 처벌 등이다. 이에 일본은 20년 넘도록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 3·1절 기념사에서 박 대통령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상처는 치유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대부분이 80세가 넘은 할머니들에게 희망의 빛이 보이는 듯싶었다. 그로부터 100여 일이 지난 시점에 문창극이라는 낯선 이름이 등장했다. 문 후보자는 칼럼과 강연을 통해 위안부에 대한 일관된 생각을 전했다. 

문 후보자는 지난해 서울대 강의 도중에 "일본으로부터 위안부 문제 사과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선진국 반열에 올랐기 때문에 일본 사과를 받아들일 정도로 나약하지 않은 국가가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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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부 문제는 보상문제일 뿐? 위안부 문제를 일본에 요구하지 말고 우리 힘으로 해결하자고 주장한 2005년 3월 7일 <문창극칼럼> '나라 위신을 지켜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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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다. 지난 2005년 3월 <중앙일보>에 게재된 칼럼 '나라 위신을 지켜라'에서는 "일본에 대해 더 이상 우리 입으로 과거 문제를 말하지 않는 게 좋겠다. 해방된 지 6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과거에 매달려 있는 우리가 부끄럽기 때문이다… (중략) 보상문제만 해도 억울한 점이 비록 남아 있더라도 살 만해진 우리가 위안부 징용자 문제를 우리 힘으로 해결하자. 이것이 진정한 극일(克日)이다"라고 주장했다. 

20년 넘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평생 한 맺힌 삶을 거리로 이끈 할머니들의 '목적'을 '보상문제'로 일순간 격하 시켰다. 그의 위안부 발언이 전해졌을 때 고령의 할머니들이 격노한 것은 당연했다. 

문 후보자 측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위안부 발언'과 관련해 "일본 측의 형식적이고 말뿐인 사과보다는 진정성 있는 사과가 더욱 중요하다는 취지의 개인적 의견을 피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명에 대한 추가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문 후보자가 피력했다는 '진정성 있는 사과'란 표현은 도대체 어느 칼럼, 어느 강연에 등장하는가. 

논란이 계속되자 준비단은 13일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했다. 자료에는 "문 후보자가 그간 한일 간 외교교섭 상황 등을 정확히 알지 못한 상황에서 개인 의견을 말한 것일 뿐 앞으로 총리로 인준된다면 우리 정부와 피해자 할머니들의 입장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할머니들이 문 후보자 발언으로 받았을 충격은 매우 컸을 것이다. 저런 말을 한 사람이 국민의 이해를 대변하고 지켜줄 총리 후보자라니… 그런데 그를 지명한 사람이 얼마 전 위안부 할머니들의 치유를 강조했던 박 대통령이다. 박 대통령은 이와 같은 기막힌 논리 모순적 상황을 이해하고 있는가. 

대통령이 신중하게 선택한 총리 후보자... 맞나?

여기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다른 한 사람은 대한민국 총리 후보자 문창극이다. 행정부 수반인 박 대통령이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부를 총괄하는 국무총리 후보자로 문창극을 국민에게 소개했다. 

언론 검증 과정에서 문 후보자는 총리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과 역사관, 대북관이 공개됐다. 후보자를 직접 선택한 대통령이라면 임명을 취소한 후, 그를 인사 추천하고 검증한 핵심인물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향후 대통령 보좌조직이 긴장감을 유지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라도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 

야권을 비롯해 시민사회와 학계 그리고 종교계까지 총망라해 문창극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금 이 순간 문 후보자를 지지하는 세력은 새누리당의 다수의 국회의원과 청와대 그리고 일본 극우세력과 <산케이신문>을 포함한 일본의 보수언론들이다. 그런데 박 대통령은 문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고 있다. 

집권 1년 반 동안 박 대통령은 '유체이탈 화법'으로 주목 받았다. 이 상황에서 박 대통령 3·1절 기념사와 정확히 반대되는 주장을 편 문 후보자가 임명된다면 이 임명은 '자기부정 인사'의 절정으로 기록될 듯싶다.
태그:문창극, 하나님의 뜻, 위안부 , 박근혜 태그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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