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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창조2-매실로 무엇을 만들까? 매실청,매실짱아치,매실주,매실식초만들기

요새 매실이 한창이다.

 

올해도 매실을 주문했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순창과 광양의 매실이 그대로 춘천까지 올라온다. 춘천에서는 매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말이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이른 봄에 매화가 만발한 남쪽을 가보고 싶은 것이 꿈이다. 작년과 그작년에는 여수건설노동자 프로젝트때문에 자주 여수를 갔었는데, 그때는 힘들기만 느껴지더니, 이제 또 가보고 싶으니 어인일인지^^

 

매실은 씨까지도 버릴것이 없다고 한다. 작년에는 거의 끝물에 매실을 사서 인터넷으로 주문한 매실이 노랗게 되어서 도착했다. 그래서 아무것도 생각할 틈도 없이 황설탕을 사서 병에 버무려 담구어놓기 바빴다. 작년가을에 집에 손님이 오셨을 때, 우연히 한병을 열어보고는 너무나도 황홀했었다. 무심하게 시간이 지나간 사이에 새큼한 매실청이 만들어져 있었던 것이다.

 

올해의 목표는 청매실을 산다(이미 주문했다)--> 매실과육을 잘 오려서 (물론 칼로 오려야지 가위로 오릴수는 없겠다) 매실짱아치를 담구고, --> 나머지 씨와 과육이 붙어있는 매실을 황설탕과 버무려서 매실청을 만든다--> 겨울에 매실청을 따로 담고, 거기다 일부에는 술을 부어서 매실주를 만들고, 나머지는 그대로 두어서 매실식초를 만들것이다. 일부는 씨를 빼고, 고추장과 버무려서 두면 고기를 재거나 황태구이나 낙지볶음을 할 때 매우 요긴할 것이다.

 

이것이 올해 매실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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