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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왜 영어 공부를 하냐고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묻는다.

 

"그냥..."

 

진학이나 취업, 혹은 어떤 자격증을 위한 영어공부를 하는 많은 이들은

나를 좀 의아한 눈빛으로 본다.

 

어제 레벨업 테스트가 있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처음으로 본 영어시험인데...

그걸 보고 앉아있자니 거참...웃기단 생각도 들었다.

 

나는 테스트를 받는 그 자리가 이상하게 느껴졌다.

하긴 뭔가 이유가 좀 필요할 것 같다...

 

아직도 잔뜩 움추린 채로, 서성대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재밌다. 공부.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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