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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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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2

  비정규직을 위해 정규직 해고를 쉽게 하겠다는 황당한 발상안에도 파이는 일정하다란 논리가 숨어있다.  

  거꾸로 하청이나 비정규직들의 고용엔 관심이 없고 일종의 총알받이? 정도로 여기고 남의나라? 얘기정도로 여기는 정규직 노조원들의 머리속에도 총량은 일정하다란 희한한 논리가 숨어있다.  

 

   총량, 파이는 권력자들이 정해놓은 허상일 뿐 그런게 있지도 있을 수도 없다.   아니.. 그져 박박 기어서 얻게 되는 야근수당의 꿀통에 빠져 버렸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청,용역, 비정규 노동자...  정규직 니들은 먼데? 하며 곧이어 벌어질 살육의 돈잔치를 막아야한다.  어떻게?  하나하나 깨트려가는 헤게모니 투쟁이 필요할까? 진정성의 회복이 필요할까?

 

    꿈깨시라... 지금도 힘에겨운 정규직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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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관공서가 왜? 써비스에 열을 올려야하나?  써비스 업종에 일하는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가끔 회사일때매 관공서가서 잔무에 찌들어 찌푸린 얼굴로 퉁명스레 얘기하시는 분께 인간미를 느낀다.  "어서오세요.  고갱님..."

  관공서가 왜? 이런 써비스란 콘베이어벨트를 갖춰야할까? 나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일만 해결해주면 그만이지.. 그들에게 써비스를 강요하는 건 돈에 미쳐돌아가는 세상에 전염된 행태이다.

  최고의 써비스는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종합예술이라고 말한다.  감정을 숨겨가며 정형화된 써비스를 베푸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다.    관공서가 돈을 벌기위해 운영되는 조직인가? 병신들.

 

  누구는 학교 선생들도 학부모에, 학생에 써비스를 베풀어야한다고 돌아버린 생각을 할지 모르겠다.

  돈있는게 대수냐? 내가 돈 벌어 내가 쓰면..  그냥 쓰기나해 병신아..  생색내지말고.  그런대서 돈벌며 받은 보상을 받으려는 어설픈 생각으로 대접받으려하지마라. 그래서는 니들 돈벌며 받은 상처 받은 자존심에 털끗만한 위안도 될 수 없다는걸 언제쯤 알게될까? 병신들.

  손해보기 싫다고?  내가 손해보기 싫어할 수록 손해보는게 인생이다.  알긋냐?  때론 손해보기도하고, 이득보기도 하고 그러는거야.  뒈질때 이득본거 싸들고 갈거니? 병신들.

 

  사회눈치봐가며 니들에게 척하니 덮어씌우는 족쇄야.  관공서에 써비스는.

 

   하나 더 이해 안가는 얘기하자면..  왜 공무원연금은 국민연금보다 많이 받으면 안되는거니? 병신들.  왜 파이가 일정하다는 전제로..  상대편이 못살아야 내가 잘산다고 본능적으로 생각하는거니?  그 잘난 주둥이로 국민연금을 공무원연금 수준으로 올려야한다는 말은 왜 못하는거니?   니들 한달에 50만원 갖고 생활이 되겠냐는 말은 왜 못하는건데?  공무원연금 깍으면 국민연금 올라간대니?   네 밥그릇 뺏으면 내밥그릇 푸짐해질거 같니? 병신들.

  요즘 또 뭐있지?  그래..  담배값 2000원 오른대며?   니들 하는 짓거리가 뭐니?  새누리당 욕이라도 해야하는데..  오르기 전 담배사들인답시고..  젊으나 늙으나 담배가게 아저씨한테 왜 안파냐고 욕이나 해대고.  병신들.  세금은 그렇게 거두는게 아니라며 담배값 2000원 올린새끼들 발의한 놈..  지지한놈..  절대 찍지 않겠다고 호기롭게 외칠 생각을 못하는거니?

 

   살기어렵다는데..   너는 무얼바라 침전해가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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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라디오 - 들리세요?] 신청곡 - 범능스님 끽다거

 

 

 

  안녕하세요.  꼬마인형 도깨비님

 

     제가 오늘 난생 처음..  수영을 배우고 왔어요.   수영빤스도 사고.. 물안경도 사고.. 자그마치 아침 6시에 대녀왔어요. ㅠㅠ   시계 두어개 맞춰놓고 한 열시부터 잠을 잤어요.  초보반 강습을 받는데..  남들은 수영장 가생이를 집고 다들 붕 뜨는데 저는 왜 계속 가라 앉았는거죠?  귀가 멍멍하니 정신도 못차리겠고.. 물속이 참 신기하게 느껴졌슴다. 40넘어 하게되는 새로운 도전?인것 같아요.   내륙 도심서 살아온 제가 바다를 처음본건..  고딩때였는데요.  목포까지 기차타고 제주도로 배타고 수학여행을 갔었었지요.  바다가 엄청컸고.. 수평선이 무척 신기했었죠.  음..  지금 보면 세상은 아는 만큼만 보이고 아는 만큼만 살게되는 것 같아요.

 

     종교는 죽음 이후에 대해 머라 얘기하는 체계이고..   인간의 죽음이 없다면 어설픈 넉두리 같다는 생각이 요즘 확실해졌습니다.   인간의 죽음없이 종교는 존재할 수 없단 생각이예요.  또 죽음없이는 현재의 삶 또한 무의미해지고요.  제가 지금 죽는다면요?  아마 꼬마인형님께 신청곡을 남기는게 제 인생의 마지막 행위가 되고..  사후..  주변에서 누군가 보기에 또 다른 의미를 갖게 될거 같습니다.  음. 이러한 죽음이 나에게 언제 닥칠진 아무도 알 수 없는거구요.    허나 살아있는 동안은 건강히 살아보자는 의미로 제가 연구소에서 먼가를 고민하고 있기도 합니다만요.

 

   아..  얼른 자고 낼도 일찍 인나야겠어요.   벌써 두시가 넘었네요.

 

   꼬마인형 도깨비님..  저한테 붙은 담배귀신 좀 저 멀리 내쫓아 주세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  범능스님의  끽다거란 노래도 들려주시고요.

   성민 짝꿍님에게도 안부전해주세요.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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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라디오 꽃별입니다] 신청곡 - Jupiter

 

  안녕하세요..  꽃별님~

 

  집에 돌아오는 길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제가 퇴근후 대니고 있는 야간불교대학 사은회날 장기자랑으로, 요즘 매주 같은 조원들이 용화사 근처 동사무소 문화센타에 모여 난타공연을 연습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8번 모여 연습하고 바로 공연인샘인데요. ㅋㅋ  고물상가서 도라무통도 구해오시고.. 북채도 사고..  월산가로 시작하여 이채로 끝나는 공연 가락도 막 만들고.. 가락도 나누고.. (월산리..를 부처님이 설법하신 모습을 표현한 영산회 란 말로 개사도 하였고요. 고딩때 뭣모르고 배웠던 영산가락도 조금 비슷하게 넣었슴다)  여는 마당도 잼있게 만들었고요.  대부분  50~60대 어머니이신데요.  생각보다 엄청 열심히.. 잼있게 연습 중입니다. 수업은 빠져도 연습은... ㅋㅋ 갈켜주신데로..  공연서 모두들 즐겁게, 진심으로 연주할 계획입니다.

 

  오늘 신청드릴 노래는..  꽃별님의 Jupiter 라는 노래예요.  저에게는 먼가 막히거나 운전하다 심들때..  종종 들으면 심이나는 노래예요. ㅋㅋ 원곡은 꽃별님을 통해 알게 되었고요.   제가 좋은 음악으로 분류하는 기준은..  반복 청취인데요. 좋은 노래는 아무리 들어도 식상하지 않고 질리질 않아요.  이 곡은 수백번? 들어도 다시 듣고 싶은 노래 중 하나이구요.

 

   미끄러운데..  길조심하시고요.   겨울이 온거 같아 반갑지만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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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조 난타 공연본 한장짜리

영산난타 공연본

[국악방송-맛있는 라디오, 꽃별입니다] 신청곡-내일 (드라마 '미생' 주제곡)

안녕하세요..  꽃별님

 

  제가 요즘 미생이란 연속극을 가끔 열심히 보고 있어요.  드라마는 왔다 장보리 이후 보는게 없었거든요. ㅠㅠ   첫 직장에 대해 평생을 못 잊을 가슴아픈 기억이 있는 저로서는 이 드라마가 엄청 와닿고요..  보면서 드라마 누군가를 맘속으로 자연스레 응원하게 되는 거 같아요.  거창하게.. 비정규직, 인권..노동 어쩌구 해도 사실은 내 언니고 형제고 어머니고 옆집 ㅇㅇ이네라고 생각하면 뭐 그리 사회문제로까지 되구자시구 할게 없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  근데 국악방송에 웬 모던락 드라마 주제곡이냐고요?  사실 약간 고민을 했었는데요..  이 노래 가사말이..  넘 와닿고..  우리들 삶을 바라보며 어루만져주는거 같아서요. . 민요가 우리들 삶을 노래한 노래였다면..  이 노래는 형식은 다르지만..  우리시대 신민요?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예요.   민속음악으로서의 국악은 이런 우리들 삶의 애환을 어루만져주지 않았었나요?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되는 이런 노래가 모던락이란 형식을 갖고 있는게 지금의 현실일지는 몰라도요..   앞으로는..  살면서 심들때 불렀던 노동요, 민속음악인 우리국악이 이렇게 우리들 곁에 이렇게 불려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위안을 누구에게나 친숙하게 국악이 줘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지금은 농업이란 환경 속에 협동노동하며 일이 곧 삶이고 삶이 곧 노래인 시대는 아니지만..  민속음악의 정서와 전통은 바로 이런 미생 이란 드라마 와 같은 정서와 노래로 우리들 곁에 함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것으로 그치면 안된다는 생각은 있지만..  그저 있는그대로 바라보는 그 자체가 다 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위안을 얻게되는 드라마 / 주제곡인 듯 합니다.

 

  한희정님이 부른 미생 드라마주제곡 '내일' 이란 노래 신청드려요.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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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훈련 단상

 

  군대에서는 뭐든 하나만 잘하면 된다.  가만생각해보니 사회에서도 마찮가지이다.   나는 군대가 좋았다. 어떻게 살아왔든 녹색의 군복을 입으면 모든게 균일해졌다.  잘살건 못살건..  다 필요없고 얼마나 빨리 군대엘 들어왔냐로 모든 규율이 결정되는 그러한 군대.  스물아홉나이에 행정고시를 패스하고 오건.. 고졸이건 군대에서 별 중요한게 아니란 사실.  너무나 통쾌했다.  둘다 한따까리를 똑같이 했고..  뭘해다 오건 별 의미가 없었다.  군생활에서는.    군대는 언제나 배고프고 언제나 춥고 언제나 외로운 그런 곳이다.  그렇게 제댈하고.. 예비군도 지나..  민방위도 이젠 소집? 같은걸 한다.  통장아주머가 쪽지를 넣어놓고 가셨다.  '소집나왔는데 꼭 가야합니다. 연락주세요.  010-XXXX-XXX'  소집은 재끼고 민방위 훈련장에 한시간 교육으로 대신했다.

 

   민방위교육장에서는 무슨 교육을 하는가가 별로 중요치 않다. 다시 시간과의 전쟁인 그 느낌을 되새기는? 것이 아마 가장 큰 교육목적이리라.  나는 이 목적에 아주 충실하였다.  번호표를 받고 지정된 자리에 앉자마자 곤한 잠이 교육을 대신하였다.  한 시간만 자라면 거의 불가능하겠지만..  민방위훈련장에서 앉은채로 한 시간 취침은 이상하리만치 가능하다.

 

   짐진자 내게로 오라.. 쉬게하겠다?  짐진자 민방위훈련장에 오라.. 쉬게하겠다!  너무나 편하게 보낸 한 시간에 화들짝 놀라 나를 돌아보았다.  평소 너무나 이러저러한 괜한 고민에 살고 있다.  아니 고민이 없으면 맨들어서라도 해야 마치 제대로 하는 것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나는 이러저러한 고민속에 조바심에..  이러저러한 일에 살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러니 민방위훈련의 한 시간이 수백시간 명상에 버금가는 듯 하다.

 

   이러한 조바심? 미래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는 그 길이 궁금하다.  삶에대해 나를 너무 스스로 몰아세우고 있는 건 아닐까?  그렇다고 먼가를 더 정신차려 하는건 결코 아니다.  단지 이런 중압감을 살짝느껴주며.. 먼가를 노력하고 있다고 스스로 위안하고 있는게 아닌지도 모를일이다.   일주엘에 한 시간은 민방위훈련같은 이러한 시간을 갖어봐야겠다.   민방위훈련도 일박이일정도 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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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과 금연하는 방법을 아는 것

 

 

  예전에 한 번은.. 공부를 좀 잘해보기 위해 공부하는 방법에 관한 책을 모조리 읽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우리아이 성적을 2배로 올리는 법', '초학습법'  등등의 책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이 조금은 향상된 느낌은 들었었죠.  근데..  하려는 공부는 안하고 공부하는 방법만 열심히 공부를 했었다는... ㅠㅠ

 

   그러다 또 깨달은 게 뭐냐면..  사회가 발전하며 어떠한 현상에 대해 먼가 책이 나오면..  뒤따라 학문이 하나 둘 생겨났다는 건데요.   물론 이런 얘기는 서양학문을 말하는 거예요.  음..  인류문명은 제사지낸 흔적이 젤루 먼저 발견된다 들은거 같은데..  맞나요?  제사장의 권한이 막강한 시기를 지나.. 좀더 체계적으로 문자로 남기려는 노력으루 종교학이 생겨나고..   여기서 죽음이후와 신만 쏙빼놓고는 철학이란걸 맨들고..  ...  고전의 책들이 하나 둘 늘어갈때마다 그러한 학문이 하나씩 생겨나 축적되어 왔슴다. 화학, 물리학, 생물학, 경제학, 과학사학, 의학... 이건 먼가 다른 현상인데? 하며 책 한 권이 나올때마다 학문이라 불리는 체계가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고요.

 

  중독된 담배로 부터 해방되는 것과 해방되는 방법을 공부하는 것은..  비슷한 얘기 같아보일지 몰라도 질적으로 다른 얘기입니다.  방법만 열라 공부해서는 담배로 부터 해방될 수 없거든요.  방법을 환히 꾀차고 있다해도..  마찮가지죠. 학교 선생님들이 다 옳바른 삶을 살 수 없는 것과 같다할까요? 누구나 자신의 그 '무엇' 으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젊은 판사나 검사 나으리들 중에는 마치 본인들이 쓴맛단맛 인생 다 살아본 듯하게 말하고 떠들어대며 생각하는 걸 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황당하고 기분이 슬슬 나빠지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그런 이들은 법으로..  말로써 수학적으로 모든 이치를 정해놓았고..  그 이치들을 나는 모두 꾀차고 있다는 자만심과 오만함에서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젊은 판사,검사 나으리들은 살면서 그러한 환상이 깨질일이 반드시 있으시리라 쇤네 아뢰옵니다.  좀 많이 아프실 것이옵니다.  음..

 

  작곡하는 방법을 열라 열심히 공부하는 것과..  작곡을 하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투쟁하는 것과 투쟁하는 방법을 아는것..   사는 것과 성현들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는 방법을 아는 것.. 만큼 차이가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방법을 알아가는 노력이 아주 의미가 없다는 건 아닌데요.. 현실에서는 그러한 방법도 나름 역할을 하지만..  다른 그 '무엇'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마치 누군가의 노조 가입을 막는 행위가 결국엔 더 많은 노조가입을 이끌어내는 결과가 되듯이요.  전혀 엉뚱한 반대로가는 판단이라 생각되는 일들이 그 '무엇'에 의해 더 없는 합리적인 결정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면..  우리 삶에 정해진 먼가가 있는 건 아니니까요.

 

  행복하게 사는 것과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아는 것..  많은 차이가 있읍죠.   음.

  건강하게 사는 것과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아는 것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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