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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20
    주말농장 1번째
    흑무
  2. 2009/04/03
    □ 작개단 안전점검 교육훈련 세부내용(안)
    흑무
  3. 2009/04/03
    4월 건강권쟁취 투쟁의 달
    흑무
  4. 2009/04/03
    4.28 세계산재사망자 추모의 날①
    흑무
  5. 2009/04/02
    2008.04월호
    흑무
  6. 2009/04/02
    2008.05월호
    흑무
  7. 2009/03/18
    빗대어
    흑무
  8. 2009/03/18
    내 인생 내가 산다
    흑무
  9. 2009/03/18
    곁에 있어 주는 것
    흑무
  10. 2009/03/18
    영혼의 창
    흑무

주말농장 1번째

주말농장에 처음으로 가보았다. 8만원을 입금하고 지난 주에는 형이 혼자 다녀왔다. 씨앗은 다른 동지가 심어주었다하고. 새싹들이 너무 예쁘게 자랐다며 이번주에 꼭 가자하기에 가보았는데, 나는 우리 밭 가득 새싹이 자랐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는.

 

군데 군데 1-2cm로 귀엽게 아주 듬성듬성 자라나고 있었다.

 

귀여운 놈들. ^^  하루가 다르게 어떻게 자라나 다녀올때 마다 기록해두어야 겠다.

 

▲ 우리밭. 2009,04,19. 허허 벌판이다.

▲, ▼ 정말 가뭄에 콩 나듯 올라오고 있는 우리 새싹들. 3종류의 새싹이다.

 

아이들. 반가웠다. 다음에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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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개단 안전점검 교육훈련 세부내용(안)

 

작업장 일반 안전점검

통로/바닥/분진/소음/조명/환기/온도/습도

 

기계

안전점검

방호장치/제어장치/로봇안전장치/충돌,감김,끼임위험여부

프레스/전단기/크레인/리프트/곤돌라/승강기/원심기/용접장치

화학물질

안전점검

MSDS비치(작성 적절성)

/경고표지부착/취급실태/배기장치/보호구/작업자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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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건강권쟁취 투쟁의 달

- 1993년 5월 태국의 케이더 공장(바트 심슨인형을 만들던 공장)에서 화재로 인하여 188명의 노동자가 사망(174명이 여성노동자)함.

- 1996년 4월 28일 뉴욕의 UN에서 노동조합 대표자들이 촛불을 켜고 분향을 하여 사망한 노동자들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으며, 이때부터 세계적인 행사가 됨

- “국제자유노련(ICFTU)”은 4월 28일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로 정함

- ILO에서 4월에 추모행사를 시작한 것은 2001년이며, 2003년 4월 28일 ILO는 사망자에 대한 추모뿐 아니라 작업장의 질병과 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강조하는 “세계의 날(World Day)" 행사로 발전시킴

- 1996년 첫 추모행사가 개최된 이후, 국제자유노련(ICFTU)과 국제노동기구(ILO)가 4월 28일을 공식적인 추모의 날로 제정하여, 현재에는 110개국 이상에서 10,000건 이상의 다양한 직접 행동과 행사가 진행되는 공동 행동의 날이 되었음.

- 아르헨티나, 벨기에, 캐나다,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룩셈부르크, 파나마, 페루, 폴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대만 등 13개국에서는 국가가 지정한 공식적인 기념일이 되었음.

-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까지 매년 7월을 노동자건강권 쟁취 투쟁의 달 등의 명칭으로 사업이 집행되다가 2002년부터 매년 4월로 변경되어 추진되고 있음.

- 2008년 4월 21일~28일 전국순회투쟁 및 428 추모제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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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세계산재사망자 추모의 날①

<기고> 4.28 세계산재사망자 추모의 날① 

4월28일, 전 세계에서 추모의 불을 밝힌다

한국과 국제사회의 상황과 움직임

4월28일은 세계산재사망자 추모의 날이다. 한국에서는 여전히 하루에 7명꼴로 산재사고로 노동자가

억울한 죽음을 맞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도 산재사망 문제는 심각하고도 중요한 문제이다. 4.28을

맞아 억울하게 죽어간 노동자를 추모하고 산재사망 근절을 제기하는 기고문을 2회에 걸쳐 나눠

싣는다.<편집자주>



2006년 1월 새해를 밝힌 지 얼마 되지 않아 울산 현대중공업의 노동자가 도크 작업 중 선수블록이

전도되어 블록과 함께 25m아래로 추락해 사망하였다.

2월에는 TCE로 세척된 제품을 취급하던 근로자 2명이 사망하였다. TCE용제는 사망률이 30%에

이르며 고농도로 노출될 경우 짧은 기간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 현재 국내 1천536개 사업장

 5천928명의 노동자가 취급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에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적 있다.

2006년의 안타까운 죽음들

같은 달에 또 다른 사망사고가 발생하였다. 한 물류창고 신축공사장에서 카고크레인 바스켓이 18m

높이에서 추락하여 3명이 숨진 것이다. 바스켓의 규정무게는 300㎏이었으나 사고당시에는 3명의 인

부와 장비 등을 실어 무게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3월에는 서울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하였다. 한 신축공사현장에서 거푸집 작업장의 빔이 쓰러져 3명이

사망. 이 현장은 불과 보름 전에 이미 사망사고가 발생하여 1명이 죽은 현장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한 이주노동자가 유해화학물질인 디메틸포름아미드(DMF)

2달 만에 중독되어 사망한 것이다. 이 사건은 유독물질을 다루는 노동자의 건강관리가 얼마나 허술하

게 이루어졌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한편 여수산단에서는 7월 한 비정규직 노동자가 백혈병으로 투병하다 운명하였다. 같은 산단의 또 다

른 노동자가 같은 백혈병으로 사망한지 석 달 만이었다.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백혈병과

 암 등의 발생빈도가 높다는 조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현재 여수산단에는 3만 명의 노동자들이 일

하고 있다.

위에 적힌 것은 일부에 불과하다. 이 외에도 많은 뉴스에서 작업 중 일어난 사망사고를 다루고 있다.

사실 뉴스에 나온 사고소식도 많다고는 할 수 없다. 하루에 6~7명이 산업재해로 사망 하고 있다는

통계를 본다면 한 달에 한두 번 나올까 말까한 뉴스는 정말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2006년도 사망자수 2천454명

노동부의 통계로 보면 2006년도 산업재해 사망자수는 2천454명이었다. 2005년의 2천493명보다

30여명가량이 감소한 것에 대해 노동부는 ‘그동안의 산재예방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매우 긍정

적으로 보고 있으나 그건 두고 봐야 할 일이다. 왜냐면 지난 경험들을 돌아보면 늘었다 줄었다

하면서도 사망사고는 여전히 심각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 ILO는 전 세계적으로 산업재해로 죽어가는 사람이 매년 200만 명에 달한다는 통계를

낸바 있다. 이는 1일 평균 500명, 1분당 3명이 사망하는 꼴이다. 전쟁희생자 수가 연간 65만 명이라

는데 그 수의 3배를 넘는다.

한국은 국제 평균보다도 한참 위에 있다. OECD국가 중 사망사고 1위, 사망 만인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현실이기 때문에 4월 28일 ‘세계산재사망자 추모의 날’은 우리에게 너무나 슬픈 날이 된다.

‘4.28 세계산재사망자 추모의 날’의 유래

1993년 5월, 태국의 케이더(Kader) 장난감 공장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케이더 장난감 공장은 미국의

유명한 만화캐릭터인 ‘심슨가족’을 만드는 공장이었다.

이날 화재로 18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중 174명이 여성노동자였고 많은 수가 미성년의 어린 노동자

였다. 화재가 발생하자 일하던 노동자들은 밖으로 피하려고 했으나 공장은 밖에서 잠겨 있었다.

가난한 노동자들이 공장의 인형을 훔쳐 내갈까봐 관리자들이 밖에서 잠가두었기 때문이다.

결국 188명 사망이라는 대규모 참사가 일어난 것이다.

이 사건은 "선진국 어린이들의 꿈이 담긴 장난감을 만드는 과정에 개발도상국 노동자의 피와 죽음이

 묻어있다"는 현실을 각성하게 하였다.

그 3년 뒤인 1996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발전위원회(Committee on Sustainable Development)' 회의장 앞에서는 촛불이 밝혀졌다. 회의에 참석했던 국제자유노련 노조 대표들이

중심이 돼 산재로 사망한 노동자를 위한 '촛불 밝히기' 행사를 열은 것이다. 국제자유노련은 "노동자를

죽이고 몸을 망가지게 하는 발전은 지속 가능한 발전이 아니다"고 선언하였다.

국제자유노련은 더불어 각 회원 조직에게도 이 날 행사를 진행할 것을 요청했고, 70여개 나라에서

촛불 밝히기 행사가 진행되면서 4월28일 추모행사가 시작되었다.

한국에서도 추모행사 가져

한국에서는 지난 1988년 7월 2일, 수은 중독으로 노동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사망자는

당시 15세의 어린 노동자 문송면 군이었다. 사망 직후 문송면 군이 일하던 작업장을 방문한 조사단은

 바닥에 고여 있는 수은액과 천정에 가득 차 있던 수은 증기를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당시 이

 사건은 노동자의 생명이 이윤추구과정에서 어떻게 유린당하는지에 대해 사회적으로 제기되는 계기

가 되었으며 이후 노동계에서는 7월2일을 맞아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가져

왔다.

그러다 2000년에 들어서면서 ‘4.28세계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에 의미를 기려 4월을 노동자

건강권의 달로 선포하고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4.28을 맞은 세계 각 국의 추모활동

◇석면왕국 캐나다 규탄시위=세계각국의 캐나다 대사관 앞에서 석면수출을 비난하는 평화시위가

진행될 예정이다.

석면은 호흡을 통해 인체에 들어가 수년에서 수십년의 잠복기를 가지며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살인

물질로 세계최대 생산국이 캐나다이다. 캐나다에서는 석면의 피해를 알게 되면서 자국 내에서의

사용을 전면 금지시키는 대신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개발도상국들에게 집중적으로 수출하는

철면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위는 국제건축노동조합(BWI/Building Workers International)

을 포함하여 세계 많은 시민노동단체들이 준비하고 있다. 특히 국제건축노동조합(BWI/Building

Workers International)은 조합원이 있는 각 국가의 정부에 편지를 보내서 석면사용을 금지시키고,

석면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농약노출 제기하는 덴마크=덴마크의 노동조합연맹에서는 농업노동자들의 농약노출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하려고 준비 중이다. 일종의 퍼포먼스도 준비되고 있다. 농약 작업시 입는

보호장비들을 갖춘 노동자들이 손에 과일을 들고 있는 모습과, 아무런 보호구도 없이 맨몸으로

유기농 과일을 들고 있는 노동자의 모습을 대비하는 퍼포먼스이다.

◇국가가 주관하는 아르헨티나=4일간의 집중적인 토론회를 진행한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4.28

행사를 정부가 공식적으로 주관하기 시작했다. 4.28이 국가의 지정추모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4일간의 토론회도 정부가 주도한다. 이 자리에서는 효율적인 감독의 문제 등 노동자 권리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된다.

◇AIDS로부터 노동자 안전 제기하는 콩고=노동조합들은 가장 큰 문제를 AIDS의 문제라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G8 정상회담 개최국인 독일로 편지쓰기 운동이 진행 중이다. AIDS의 문제를 보다

 높은 수준의 결의로 해결할 수 있도록 끌어내기 위함이다.

그 외 많은 국가들에서는 크게 집중되는 사업은 없으나 노동자들의 안전과 생명에 관한 자국내의

현안문제들이 이 시기를 맞이하여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그리고 모든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외치는

 것은 “죽은 자를 추모하고, 산자를 위한 투쟁”이다. 어떠한 경우라도, 심지어 기업의 이윤이 최우선이

되는 경우라 하더라도 사람의 생명과 건강이 결코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4.28에 밝히는 촛불에는 이러한 결의가 담겨있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4월 25일

이서치경 노동건강연대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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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월호

- 당시 뉴스 : 서울의 대형종합병원(빅5)이 산재보험법 개정안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산재보험의 경우, 의료기관이 자율적이 산재요양기관으로 신청하는 것이 합리적인데도 병원측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적으로 환자를 받게 하는 것은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산재환자들은 이들 빅5 병원에서는 입원기피로 치료받을 수 없었지만 08년 7월 산재보험법이 개정(산재보험당연지정제)되면 이들 빅5 병원도 산재환자들의 입원/치료를 거부할 수 없게 된다.

 * big 5 =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세브란스 병원, 삼성병원, 강남성모병원

 

- 특수고용노동자 4개 직군(보험모집인, 학습지교사, 골프장경기보조원, 레미콘기사)에만 한정된 산재보험 적용.

 

- 현차 판매위

: 현차 자본은 1998년 구조조정을 통해 직영 판매 노동자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하고 그만큼의 규모로 대리점을 양성하였다. 차량 판매에 필요한 인력 규모는 그대로 유지한채 절반 가량의 노동력을 외주화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했을 뿐 아니라 판매 노동자들 간의 경쟁을 개인-개인, 지점-지점, 지점-대리점 등으로 중층 강화함으로써 높은 시장점유율을 달성한 것이다.  또한 현대캐피탈, 현대카드, 글로비스 등 계열사들을 꾸준히 확장해가면서 자동차 판매와 관련된 금융, 보험, 중고차 유통 등의 사업들을 다각화해왔다.

: 판매는 자본의 지상 목표인 이윤을 달성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이며, 절대적인 판매량과 상대적인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판매 분야에서 자본이 추구하는 궁극의 목표다. 따라서 현대자동차 자본은 기본급보다는 실적에 따라 임금이 크게 좌우되는 임금 구조, 실적을 바탕으로 한 개인 포상과 승진, 실적이 높아야 받을 수 있는 각종 업무 지원 등 판매 분야의 모든 것을 실적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다.

: 선출고는 자본의 시장 점유율을 올리기 위해 허위 매출을 조장하고 그에 따른 부담을 노동자에게 떠넘기는 대표적인 방식이다. 사업 다각화와 업무 통합의 결과로 파생된 중고차 판매나 대출, 보험, 카드 업무들도 모두 고스란히 판매 노동자들의 업무 부담으로 더해졌다.
: 현대자동차 판매 노동자들의 주요 직무스트레스 요인은 조직체계 요인, 직무 불안정 요인, 관계갈등 요인으로 나타났다. 여성 노동자들의 경우 직장문화에 따른 직무스트레스 요인도 다른 업종 노동자들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 이 가운데 조직체계 요인은 실적과 고객만족을 강조하면서도 이에 따른 부담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비합리적인 운영 구조와 관행이 원인이며, 직무 불안정 요인은 과거 대대적인 정리해고 이후 일상적으로 진행 중인 업무 및 거점 통폐합의 위협에서 비롯된 것이고, 노동자 사이의 갈등과 고립을 뜻하는 관계갈등 요인 역시 지점과 대리점, 지점과 지점, 노동자와 노동자를 분할하고 경쟁시키는 구조 때문임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 현대자동차 판매 노동자들은 다른 산업의 노동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기 업무에 대한 재량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재량권에는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자본이 판매 노동자들에게 고도의 재량권을 부여하는 데에는, 업무에 따른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극심한 경쟁 속에서 업무를 개별화하여 노동자들의 단결과 연대를 차단하려는 의도가 있음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이미 판매 노동자들이 자기 월급을 털어 업무에 사용하거나 여가시간마저 고객 관리를 위해 써버리는 등 판매 실적을 중심으로 한 질서에 순응해가고 있다는 점에서, 노동자에게 주어진 재량권은 곧 ‘자발적인 노동강도 강화’로 귀결되기도 한다.
: 평균 연령 39.4세

:  판매금융시스템이나 N-TOPS의 도입은 여러 사업 부문을 통합하는데 필요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이다

:  판매 환경 개선을 내세운 거점 통폐합을 명확히 반대하고 현재 거점의 환경을 개선하자고 요구하고 행동하는 것이 올바른 대응이다.

: 선출고를 비롯하여 노동자가 개별 부담하는 가격 할인이나 각종 용품 제공 등의 관행.  현재 노동조합을 통하여 회사가 조장하는 선출고 수준을 일정 수준에서 조율하고는 있으나, 단지 여기에 머무른다면 이는 본질적으로 실적 지상의 구조가 불가피함을 인정해주고 그 폐해에 사전 동의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 현대자동차 자본은 판매 노동자들을 직영과 대리점으로, 영업직과 사무직으로, 지점과 지점으로 분할하여 개별화시켜왔다. 그 결과 직영과 대리점의 갈등, 영업직과 사무직 사이의 몰이해, 지점이나 개별 노동자들 사이의 경쟁 등이 현장에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과 몰이해, 경쟁은 노동자를 더욱 개별화시키며, 자본의 구조조정과 현장통제에 맞설만한 노동자의 필요를 왜곡하고 저항력을 분해해버린다.

 

 

- 남양연구소

:  세계 자동차 자본들은 너나할 것 없이 신차 개발기간 단축에 힘을 쏟고 있으며, 그 결과 1980년대 당시 7~8년에서 2000년에는 3~4년으로, 지금은 18~20개월 수준으로 단축되고 있다.
: 현대자동차 자본 역시 세계 시장 경쟁력 강화를 내세워 2002년 남양, 울산, 기아소하리 연구소를 통합한 이래 신차 개발기간을 3년에서 2년으로 대폭 단축시켜왔으며, 하나의 차량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품종을 더욱 다각화해왔다. 그러나 도요타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연구개발 인력 규모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노도아들의 노동강도는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되어 왔다.

: 현대자동차 자본이 그동안 가히 폭력적인 방식으로 개발기간을 단축하고도 별다른 노동자의 반발과 저항을 받지 않았던 배경에는 남양연구소의 조직체계와 운영방식이 큰 역할을 했다.

센터-실-팀-워킹그룹의 체계. 센터-실-팀-워킹그룹의 조직 체계는 남양연구소 노동자들을 수평적으로도 분할한다. 노동자들은 각 센터들과 프로젝트 그룹들 안에서 공동의 성과와 목표를 향해 노동하며, 서로 다른 소속의 노동자들과 업무 이외의 인간적인 교류는 매우 드물다.
: 연구직과 생산직, 일반직 등 세 직군.  나이나 근속기간, 학력 등 개인 인적 사항은 물론, 임금체계나 평가 및 승진 구조 등 노동조건과 노동자 사이의 관계 및 문화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연구직 노동자들은 같은 워킹 그룹 안에서조차 서로 경쟁하거나 고립된 채 일하고 있다. 이런 연구직의 업무특성은 연구직 노동자들에게 맡은 과업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지게 하는 조직운영방식이나, 고과에 따라 승진을 결정하고 승진에 따라 임금 규모를 결정하는 연구직의 월급제 임금체계 등 구조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노동자들의 주요 직무스트레스 요인은 조직체계과 직장문화 요인으로 나타났다. 남양연구소의 조직 구조가 민주적인 의사결정과 전달이 불가능한 권위적인 수직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나, 인적 ․ 물적 자원이 부실한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동자들을 쥐어짜왔다는 점에서 미루어 볼 때 이는 지극히 당연한 결과이다.

: 직장문화 요인(조직 내 합리연구소리포트적 의사소통 결여나 직무간 갈등에 따른 직무스트레스 요인)

연구직 노동자들에게서는 직무요구 요인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그 배경에는 연장근무수당조차 받지 못하는 장시간 노동을 일상적으로 해야하며 과업에 대한 모든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시키는 노동조건이 존재한다.

:자신의 업무에 대한 재량권과 결정권이 부족함을 뜻하는 직무자율 요인. 자본은 노동자에게 많은 자율성과 재량권을 부여함으로써, 업무에 따른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업무를 개별화하여 노동자들의 상호 연대를 차단하고, 동시에 노동자들의 자발적인 노동강도 강화를 유도하는 효과를 노리기도 한다는 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 평균연령 33.4세

: 일산적인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연구직이나 일반직 노동자들은 운동을 할 시간이나 정신의 여유를 갖지 못한다. 반면 생산직 노동자들은 음주나 흡연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업무량과 노동시간에 대한 노동자들의 통제를 통하여 건강을 유지할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업무량이나 노동시간에 대한 노동조합 차원의 집단적 통제가 단지 노동시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  생산공장에서 자본이 정해주는 생산량과 생산속도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맨아워(Man-hour)를 낮추도록 주장하고 투쟁하듯이, 남양연구소 노동자들도 비인간적인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는 개발 계획 일정이 절대 불가침의 가치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는 이론과 실천의 노력이 필요하다.

: 수직적 위계질서와 다단계식 통제 방식. 불필요한 부수 업무 증가는 개발기간 단축과 다품종화 추진만큼이나 남양연구소 노동자들의 노동강도를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 가령 자본은 그룹이나 팀 차원의 실적에 연연하는 상급자들을 통해 연구직 노동자들에게 매년 2개 이상의 특허를 취득하도록 종용하고 있는데, 현장에서 연구직 노동자 스스로 ‘특허 안 따기’ 불복종 운동을 만들어내고 확장하면서 직접 행동과 저항의 경험을 쌓아갈 수 있을 것이다.
: 노동자를 수평적으로 분할하고 개별화하는 현장통제를 깨고 노동자로서의 공동체 의식과 단결의 기풍을 만들어가기 위한 일상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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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월호

- ‘조선업 자율안전관리제도’란,

 노·사가 스스로 작업장 위험성을 평가하는 제도로 노동부가 2006년부터 도입했다. 안전보건 교육실태, 투자비용, 안전·보건 조치 실태 등 56개 항목을 노사가 스스로 평가해 점수화한 뒤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최종 확인을 받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총점의 90% 이상을 취득한 업체는 지도감독 면제 등 자율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 현재까지도 미국에서 석면이 사용되고 있는 이유는?

미의호에서 08년 4월 첫째주를 "국가적 석면 위험 인식"의 주로 정하였다. 석면은 1900년대 초반부터 인체유해성이 알려졌으며 현재는 중피종의 직접적 원인이며 각종 인체 유해 인자로 1980년대 중반부터 많은 국가에서 생산 및 사용이 금지되어 왔다. 미국 또한 1989년 석면 사용금지법을 공표하였다. 이는 미 환경부가 독성물질규제법이라는 강력한 자체 권한을 사용하여 금지법을 만든것으로 이미 10년 전인 1979년 법안에 대한 예정이 공표되어 10년 간의 준비기간을 두어 산업에 끼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이 금지법은 석면완전사용금지를 통해 석면이 포함되는 모든 생산품을 규제하는 것으로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것이었다, 생산과 사용을 금지함으로서 작업적 그리고 환경적 노출을 막는 강력한 법이었다.

그러나 2년 후인 1991년 미 연방 대법원에서는 미 환경부의 석면금지법을 취소시켰다. 경제적 타격이 크다고 주장하는 석면 산업 자본의 반대가 주 원인이었다. 소송 등을 통해 석면금지법은 일부 생산품을 제외하고는 취소되었고 현재까지도 미국에서 석면이 사용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 세계보건기구(WHO)의 건강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가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행복한 상태를 의미한다. 노동자 권리의 측면에서 이를 다시 풀어 쓴다면 육체적 건강이란 다치거나 병들거나 죽는 등 이윤을 위해 희생되지 않을 권리를, 정신적 건강이란 수많은 질병을 일으키는 스트레스를 가져오는 노동조건에 대해 노동자 스스로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자율성과 통제권을 가질 권리를, 사회적 건강이란 정치/경제/문화/교육/의료 등 모든 사회적 권리를 골고루 누릴 권리를, 그리고 영적 건강이란 사상이나 종교/이념적으로 자신이 지향하는 바를 말하고 행동하며 조직할 모든 권리를 뜻한다."

 

- 과로사 : 세계 제일의 노동 몰입도를 자랑하는 일본에서 1960년대 말 어느 노동자의 돌연사를 계기로 세계 최초로 과로사(Karoshi)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1990년대에 들어서자 고강도의 업무에 시달리는 노도아들이 삶의 의미를 상실하여 자살하는 소위 과로자살(Karo Jisatsu) 현상이 보고되기 시작하였다.

 

- 장애인콜택시는 장애닏르의 이동권 쟁취 투쟁으로 얻어진 결과물로써 2003년도부터 서울시가 서울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여 운영해왔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다시 개인운전자에게 운전봉사원이라는 신분으로 1년 단위로 위수탁 계약을 맺어왔다. 운전자들은 월 95만원 운행보조금과 운행수입금으로 유류비와 차량의 수리비까지 부담하고 세차 등 크고 작은 차량관리까지 직접 해왔다. 운전봉사원이라는 이름으로 4대 보험도 가입도지 않았고 휴가도 없이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근무해왔다.

사회복지, 사회서비스를 담당하는 노동자에게 가장 먼저 요구되는 것은 노동자탄압의 이유로 사용되는 봉사와 희생의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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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대어

빗대어


어떤 경우에도
다른 사람의 실수를 빗대어 농담하지 마라.
그리고 상대의 약점을 빗대어 장난하듯 말하지 말라.
당신은 전혀 악의가 없었다고 강변할지 몰라도,
악의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오직
당신만이 알고 있을 뿐이다.


- 레일 라운즈의《사람을 얻는 기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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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내가 산다

내 인생 내가 산다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내가 사는 게 아닙니다.
내 인생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를 먼저 생각하는 것보다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 정호승의《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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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있어 주는 것

곁에 있어 주는 것


삶에는
굴곡이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그냥 옆에 있어 줄 수는 있습니다.
결국 오랜 시간을 두고 본다면
그것이 가장 강한 사랑의
표현이 아닐까요?


- 이주향의《치유하는 책읽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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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창

영혼의 창


"여기 좀 보렴.
이 창을 들여다보렴.
네 영혼을 보여 주는 창이란다.
이 창은 너에게, 네가 누구이며 네가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네 삶의 소리에 귀 기울일 때
네가 평생 하게 될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네 삶이 너를 어디로 부르고 있는지
보여 주고 있단다."


- 켄 가이어의《영혼의 창》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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