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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강. 여성의 임금노동 @
** 여성의 임금노동과 관련하여 주되게 제기되는 논쟁은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와의 관계 설정이다. 다시 말하자면 상황은 이러하다. 여남 노동자 사이의 임금 차별, 그리고 더 나아가서 여남 차별은 도대체 어떤 관계 구조에 기인하는가? 자본주의 관계 구조에 근거하는가, 아니면 가부장제에 근거하는가? 그런데 자본주의와 가부장제는 서로 어떤 관계에 있는가? 둘 중에 자본주의가 우선적이며 주도적인가, 아니면 가부장제가 우선적이며 주도적인가? 아니면 제3의 관계 방식이 있는 것인가? 어떤 물음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에 따라 해결책도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기존 정통 맑스주의는 이 물음들 중에서 자본주의가 주도적이며 우선적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여성의 임금노동에서의 성별 분업(수직적 분업과 수평적 분업) 체계에 따른 임금 차별, 나아가서 모든 착면에서의 여남 차별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게 된다. 가부장제를 단순히 자본주의로부터 발생한 부차적 국지적 측면, 즉 자본주의를 보완하기 위한 단순한 사회 제도쯤으로 보는 측면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자본주의 자체를 철폐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가부장제도 철폐된다는 논리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는 이 맑스주의는 자기 자신 안에 성별 분업에 따른 성 차별을 해결하지 못하고 그대로 안고 가게 될 수밖에 없다는 모순에 처하게 된다.
그래서 유물론적 페미니즘이 기존 정통 맑스주의의 한계를 간파하면서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사이의 관계 틀을 새롭게 바라보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데 이러한 틀은 기존 정통 맑스주의와 정반대의 입장을 취하지는 않는 것 같다. 다시 말해 그 정반대의 입장이란 가부장제를 주도적이며 우선적인 것으로 보고, 자본주의를 부차적이고 국지적인 것으로 보는 입장인데, 유물론적 페미니즘의 입장은 그런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정반대의 입장은 가부장제를 자본주의와 질적으로 완전히 독립적인 것으로 보는데, 그 독립성에는 자본주의가 역사적이라면 가부장제는 자본주의와는 달리 초역사적인 것, 형이상학적인 것이 돼 버린다는 사실이 숨어 있게 된다. 그러면 가부장제로부터의 해방은 영원히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가부장제는 인간 이전부터 본래 그렇게 있어 온 초역사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유물론적 페미니즘은 기존 정통 맑스주의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입장을 취하지 않은 것 같다.
유물론적 페미니즘은 맑스의 『자본』이 여성의 억압과 착취, 차별이라는 현실을 제대로 해명하지 못한다고 보고, 이 현실을 설명하기 위해 가부장제를 끌어들인다. 그런데 문제는 이 <가부장제>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인데, 유물론적 페미니즘은 여기서 곤혹스러워하는 것 같다. 가부장제를 자본주의 체제의 단순한 부산물로 보는 입장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초역사적인 시스템으로 보는 입장도 아니라면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의 관계를 도대체 어떻게 규정해야 하는 것일까?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여성의 임금노동에 관한 논의를 전개해 나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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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틀 ★
1. 여성 노동 현실.
- 1970년대 초․중반 이후 여성의 가사노동과 여성의 임금노동에 관한 연구가 분리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연구의 관심이 가사노동으로부터 임금노동으로 옮겨지게 되었다고 한다.
- 여성 노동 현실은 성별 분업을 바탕으로 두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성별 분업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① 수직적 분리, ② 수평적 분리.
- ① 수직적 분리 형태는 피라미드 형태를 띠고 있는데, 고위 관리직으로 올라갈수록 여성 할당 비율이 적다.
- ② 수평적 분리 형태는 성별 직군제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남성 직군에는 수위, 경비, 의사 등이 있고, 여성 직군에는 청소, 간호사, 선생님 등이 있다.
2. 수직적 분리가 왜 문제인가?
- 지금까지 ‘왜’와 관련해서는 언급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한다.
- 문제 해결과 관련해서만 언급해 왔는데, 그 해결책으로 할당제를 들고 있다. 그런데 과연 이러한 할당제가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또한 언급하는 바가 없다고 한다.
3. 수평적 분리가 왜 문제인가?
-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왜 문제’인가에 대해서 지금까지 거의 이론화되어 있지 못하다고 한다.
- 특히 성별 직군제가 왜 문제인가 하는 물음은 좀더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고 풀어봐야 할 문제라고 한다. 왜냐하면 이것이 곧 남녀 차이에 따른 평등일 수도 있다는 이데올로기가 성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이데올로기는 자본의 전략에 따른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학기에 들어서 도서관에 앉아 있다 보면,
얼마 멀지 않은 곳에서 한 떼의 남성들이 경례소리와 구령과 함성 소리가
가끔씩 들려온다.
아씨~~~!
이 근처에 군대가 있는 것도 아니요,
글타고 가까운 곳에서 전경 애들이 훈련 받는 것도 아닐 것이고...
대낮에 향토예비군들의 훈련 소리도 아니고...
(향토예비군들은 절대로 그런 경례소리와 구령, 함성을 지르지 않는다!
야비군의 가오가 있지, 절대 그러지 않는다. 나두 안 해 봤다!
쪽팔리게 야비군이 돼서 그런 걸 어케 하냐!)
아주 귀에 거슬린다.
도대체 어떤 놈들이야!
자꾸 어떤 놈덜인지 궁금해진다.
대낮부터 떠들고 X랄들이람...!
근데 호기심과 바로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 귀차니즘이다.
에이~~~, 귀차나...
설사 그 넘덜이 누군지 알았다고 하자...
그래서 어쩔 건데...
쩌업...
글타는 얘기지, 뭐...
에라이, 이 불쌍한 중생아...
ㅉㅉ... 간 작은 시민아...
9월 5일, 그러니까 내일 쥐박이가 KBS에서 국민에게 질문을 받는 대토론회를 한대나 어쩐대나...
아이구~~~, 어떻게 하면 튀어 볼라구 쌩쑈를 하십니다요...
쑈를 하는구나, 쑈를!!!(케티에프에서 쑈하면 돈 준다니까 하냐!)
그래, 일단 쑈를 한다니까...
그럼 나두 질문 좀 해야겠다!
- 쥐박아, 쥐박아! 모 하~아~니?
- 잠자안~다!
- 아주 영원히 잠드세요!!!
- 쥐박아, 쥐박아! 모 하~아~니?
- 세수하안~다!
- 대운하 물로?
- 아주 대운하에 죽어줘요!!!
-쥐박아, 쥐박아! 모 하~아~니?
- 밥 먹느은~다!
- 무슨 반찬? 미국산 쇠소기 반찬?
- 아주 먹고 잘 가세요!!!
- 쥐박아, 쥐박아! 모 하~아~니?
- 죽었니, 살았니?
- 죽었다!!!
- 그래, 아주 잘 가세요!!!
방학 동안 편한 차림으로 널럴하게 지냈다가
개강하고 나니까 갑갑시럽다.
방학에는 간단한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 맨발에 샌들을 신고
히줄럭 히줄럭 학교를 왔다리 갔다리 했는데,
지금은 셔츠에 정장 비스므리한 바지에 양말, 그리고 구두까지
신고 다니려니까 몹시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개강하고 학기 중에도 여름방학 때의 차림으로 수업 들어가면 안 될까!
왜 학생들은 널럴하고 편하게 수업 들어오는데,
선생은 왜 그런 차림으로 수업을 들어오면 안 되는 것일까!^^
선생님도 반바지 맨발 샌들 차림으로 수업하게 해 주세여~~~!^^
오늘 학교 오다가 초등학교 2,3학년으로 보이는 아이들 셋이서
걸어가면서 이러는 거다.
- 야, 10년 세월 빨랑 가는 거야.
10년 지나면 우린 대학생이 되는 거구...
- 그래 맞아... ㅋㅋㅋ...
뭐 이런 대화를 옆에서 듣고서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기 어려웠다.
ㅎㅎㅎ...
도대체 저 아이들은 10년 세월이 빠르다는 소리를 어디서 듣고, 배웠을까?!
자꾸 웃음이 나온다.
ㅎㅎㅎ...
아래의 글은 제자가 얼마 전에 취직했다는 한국NGO신문이라는 데에 쓴 글이다.
근데 그 사장이란 양반 되게 웃긴 양반이다.
시민단체에 의해 운영되어 돈이 없어서 필자들에게 원고료를 지불하지 않는단다.
거기서 일하는 노동자들 월급도 제때 잘 안 나오는 모양인 것 같다.
오히려 제자한테 미안한 감정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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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우리의 삶은 왜 이다지도 고달픈가! #
오늘 아침 하늘은 너무 파랬다. 우리의 삶도 파랬으면 좋겠는데, 현실은 잔뜩 비구름으로 덮여 있다. 아니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호우성 소나기로 변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것이 다 이명박 정권 때문이라고 말한다. 대통령을 이명박으로 잘못 뽑아서 그렇다는 거다. 이런 말이 나오게 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 달 정도 지나서 그가 발표한 정책들 때문이었는데, 특히 교육 정책과 관련해 여고생들로부터 시작된 촛불시위 때문이었다. 이 촛불시위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과 관련해 범국민적인 것으로 확산되었으며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데, 이는 이명박 정권이 국민을 위한 정권이 아님을, 그리하여 대다수 국민들의 삶이 매우 고단할 것임을 똑똑히 보여 주었다.
그렇다면 이명박 정권은 왜 국민들 대다수가 싫어하는 짓만을 골라서 하는 것일까? 이명박 개인의 인간성이 아주 나빠서 그런 것일까? 물론 이런 측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속된 말로 계속 똘아이 같은 짓만 하는 이유는 바로 신자유주의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신자유주의의 마름일 뿐이다.
신자유주의란 무한 적대적 경쟁 원리에 따라 기업(자본)의 이익을 최대한으로 보장하고자 하는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이다. 기업(자본)의 이익을 최대한으로 보장 받기 위해서는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상품 가격을 최대한으로 낮춤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그런데 상품 가격 경쟁력의 강화는 곧바로 한 상품 속에 들어가 있는 인간 노동력의 가치를 낮추는 것이다. 인간 노동력의 가치 저하는 사회적으로 노동자의 임금을 상대적으로 낮추는 것이며, 노동 강도를 강화시키는 것이다. 이는 곧바로 정규직의 축소와 비정규직의 확대를 가져온다. 이렇게 해서 신자유주의는 구조조정과 노동시장의 유연화로 나타나며 결국에는 빈부 격차의 심화와 극단적인 삶의 질 저하를 만들어 낸다.
이런 신자유주의를 관철시키기 위해서 이명박은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것이다. 이런 노력이 첫째 전국적인 촛불시위의 직접적 원인인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강행으로 나타났다. 왜 요리조리 말을 바꿔 가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서둘러 강행하려 했을까? 이는 값이 한우보다 아주 싼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해서 사회 전체적으로 노동자의 임금을 낮추어 한국 자본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이밖에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가능한 한 빨리 체결하고자 하는 것도 이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또한 공공부문을 자꾸 민영화시키려는 노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경영 효율화를 통해 공공부문을 개혁하겠다는 것이며, 경영 효율화는 민영화를 통해 이룩하겠다는 것이다. 경영 효율화를 왜 하는가? 이명박 정권은 이에 대한 답으로 공공부문의 적자를 들고 있다. 이러한 적자가 국민의 세금을 갉아 먹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공부문의 적자는 당연한 것이다. 공공부문은 민간 기업처럼 이익을 내려는 기업 또는 집단이 아니다. 본래부터 사회 구성원들이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물자들을 누구 하나 소외됨 없이 공급 받고 누릴 수 있게끔 싸게 공급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 것이 공공부문이다. 그리고 그 비용은 국민들 스스로가 낸 세금을 통해 충당하는 것이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공공부문을 민영화시키려고 하는 것은 공공부문을 시장에 편입시켜 기업(자본)에게 막대한 이익을 안겨다 주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수도를 민영화한다면 국민 대다수가 수돗물을 쓸 수가 없게 될지도 모른다. 하루에 한 사람이 평균 사용하는 물의 양은 285ℓ. 마시고, 씻고, 빨래를 하는 등 매일 매일 써야만 하는 물의 양이다. 현재 이 물을 모두 수돗물로 사용한다면 170원 정도다. 하지만 기업들에서 생산해 파는 물을 이용한다면 1ℓ에 500원으로 어림잡아도 총액은 약 14만 2천 원에 이른다. 800배가 넘는 가격차이다.
또한 교육과 관련해서는, 교육을 상품화시켜 시장에 내 놓겠다는 것이 이명박 정권이 하고자 하는 일이다. 돈이 많은 사람들은 질 높은 교육을 받고, 돈 없는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게 된다. 왜냐하면 질 높은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그런 교육기관, 예를 들어 요즘 거론되고 있는 국제 중학교라던가 자립형 사립고, 민사고 등에 입학해야 하는데, 이런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엄청난 사교육비를 쏟아 부어야 한다. 이렇게 해서 교육의 부익부 빈익빈이 발생하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학생들은 엄청난 입시경쟁에 내몰리게 된다. 이런 경쟁 구도를 통해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무한 적대 경쟁 구도를 내면화시켜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체제 순응형 인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그래야 이 학생들을 장차 자본의 최대 이익 창출에 걸림돌이 되지 않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이 이명박 정권의 실체이며, 우리가 고통스럽게 살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 때 사람을 잘 뽑느냐 그렇지 않느냐로 우리의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문제는 자본주의의 시장화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이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체는 우리들 자신이므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한다. 그 힘은 바로 자본주의의 시장화를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인간관계 망을 우리 스스로 구축하는 데서 나온다. 이러한 인간관계 망의 모습은 이미 우리 자신이 보고 있고 경험하고 있다.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어느 자리에서건 말할 수 있으며, 누구나 촛불시위에 필요한 것들(양초, 물, 김밥, 스티커, 순두부 등)을 누구나 요구할 수 있고 그 요구를 우리 스스로의 성금에 의해 충족시킬 수 있는 모습들 속에서 우리의 힘을 발견하고 현실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살기 좋은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은 대통령, 국회의원 등 이른바 우리의 대리자들인 정치인들이 아니라 우리 자신들이다.
이명박 정권과 김대중, 노무현 정권과의 차별성은 바로 여간첩 사건이다.
신자유주의 행보도 졸라 그렇고, 조직 사건 엮어서 구속하는 것 모두 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들도 다 한 짓이다.
그런데 유독 다른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루 여간첩 사건이다.
역쉬 쥐박이답다!
자기가 김대중이나 노무현과 결이 아주 다르다는 것을 만천하에 공포한 것이다,
여간첩 사건을 통해...ㅋㅋㅋ...
아~~~, 확실한 차별화...
참으로 감탄스러울 뿐이다...
쥐박이의 정권 철학은 차이를 강조하는 포스트 모더니즘, 역사주의, 문화상대주의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 아닐까?!
근데 쥐박이는 이런 주의들을 알기나 할까?
이 주의들은 쥐박이의 군바리 스타일을 가장 혐오하는데!
참으로 아이러니이다...
어제부터 다시 프로야구가 시작되었다.
그 첫 경기 중 하나가 롯데-한화 전이었다.
어제 롯데는 펄펄 날았다.
3,4,5번의 클린업 트리오가 각각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3번 조성환, 4번 이대호, 5번 가르시아!
결국 경기는 11-4로 이겼다.
어제 선발은 손민한이었다.
손민한, 어제 컨디션이 별로인 것 같았다.
올림픽 기간에 푸욱 쉬었을 텐데...
실투라고 할 수 있는 공들이 좀 됐다.
제구력이 좀 안 좋아 보였다.
경기 끝나고 나오는 손민한의 얼굴 표정이
매우 복잡해 보였다.
다른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하기도 한 표정이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떨떠름하면서 까칠한 표정이었다.
컨디션 안 좋을 때 거의 내 표정이랑 비슷했다.
이걸 어찌 아냐고? 느낌으로 안다! ^^
그래도 타자들이 잘 해 주었다.
특히 가르시아가 펄펄 날더라.
역시 올림픽 휴식이 보약이었던 것 같았다.
스윙이 일반적으로 힘이 있고 날렵했다.
이 보약 기운이 페넌트 레이스 끝날 때까지 가야 할 텐데...
치킨을 어제처럼 오늘, 내일 잘 튀겨야 할 텐데...
한 가지 좋은 소식이 있다.
메이저 리그에서 뛰었던 멕시코 투수 코르테스를 영입했단다.
그런데 이 투수 멕시코 자국 리그에서 소방수로 활약했던 모양인데,
방어율이 0.6정도밖에 되지 않았단다.
확실한 마무리를 할 수 있겠다 싶은 희망이 생긴다.
제일호 감독께서 오죽 잘 뽑으셨을까마는...^^
좀 있음 향남옹(향운장)도 부상에서 복귀한단다.
그럼 불펜, 마무리 마운드는 확실해지지 않을까?
향운장을 중간으로 카르테스를 마무리로 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마 제일호 감독께서 그리 하시겠지^^.
하여간 가을엔 야구할 수 있겠다^^.
갈매기여, 날아라!!!
[바위처럼]
(글/유인혁 가락/유인혁)
바위처럼 살아가 보자.
모진 비바람이 몰아 친대도
어떤 유혹의 손길에도
흔들림 없는 바위처럼 살자꾸나.
바람에 흔들리는 건
뿌리가 얕은 갈대일 뿐
대지에 깊이 박힌 저 바위는
굳세게도 서 있으리!
우리 모두 절망에 굴하지 않고
시련 속에 자신을 깨우쳐 가며
마침내 올 해방세상 주춧돌이 될
바위처럼 살자꾸나.
개학이 다다음주로구나...
이렇게 방학이 빨리 지나갈 줄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ㅠ...
방학이 딱 한 달만 더 있었다면 해야 할 일을 좀 다잡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나 같은 귀차니스트의 말로가 이러한 것인가...
여이연의 [유물론적 페미니즘]도 아직 정리하지 못했는데...
5번 강좌(참석한 것은 2강부터 5강까지 4번) 중에서 겨우 2강 한 강좌만
어찌어찌 정리했는데... 이것도 잘 정리하고 싶고...
교육과 관련한 논문도 기획해서 목차도 잡고 살살 쓰기 시작해야 하는데,
아직 목차도 못 잡고 있고...
교육 관련 논문 등 자료도 꼼꼼히 살펴야 하고...
지금은 라라인의 책(이 저자의 책은 <맑스주의와 이데올로기>로 이미 국내에 번역돼 있다) 중에서
<이데올로기와 문화정체성-근대성과 제3세계의 현재>라는 책을 공동 번역 중인데,
이번 주까지 선배에게 초고 넘겨 줘야 한다...
이 책 번역 작업에 참가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쩌다가 하게 됐다^^.
내가 디지털이 돼지 못해서리,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할 수 없는 처지라서
안 하려고 했던 것인데...
번역 작업 중에 혼자 궁시렁궁시렁대다가 불질하고 있다.
나의 살던 방학은 꽃피던 방학...
...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아우 모냐, 이거...
더위 한풀 꺾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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