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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탱이
  10. 2007/10/16
    금단 현상2? (3)
    곰탱이

용산 철거민 살인 진압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웹자보, 펌)

경찰의 어처구니 없는 살인 진압으로 희생된 철거민들의 명복을 빕니다.

최소한의 살 방도를 마련해 달라던 철거민들의 요청을 폭력으로 짓밟은

mb정권의 주거 정책에 분노를 느낄 뿐입니다.

주거권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기본권입니다.

이 최소한의 기본권도 보장되지 않는 우리나라의 현실...

이 땅의 민주주의는 살해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김광석의 <타는 목마름으로>입니다...

김지하 씨가 이제 맛이 갔지만,

요즘 같은 시절에 더욱 생각나는 노래입니다.

 

 

** 타는 목마름으로 **

 

살아오는 저푸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나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치떨리는 노여움에
서툰 백묵 글씨로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내 머리는 너를 잊은지 오래
내 발길도 너를 잊은지 너무도 오래
오직 한가닥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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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머리속이 온통 하얗다...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고 집중도 되지 않는다.

햇살이 너무좋아서인가, 아니면 하얀 눈이 내려서인가...

 

요즘 말로 '멍 때리고' 있다...

옆에 계신 한 블로거 분은 뭐 재미 있는 거 보시는 모양이다.

가끔씩 웃으시는 걸 보면 말이다.

 

정신 집중을 위해 번역 공부를 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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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숲에서.

# 겨울 숲에서 #

- 안 도 현 -

 

참나무 자작나무 마른 잎사귀를 밟으며

첫눈이 내립니다

첫눈이 내리는 날은

왠지 그대가 올 것 같아

나는 겨울 숲에 한 그루 나무로 서서

그대를 기다립니다

그대를 알고부터

나는 기다리는 일이 즐거워졌습니다

이 계절에서 저 계절을 기다리는

헐벗은 나무도 모두

사랑에 빠진 것이겠지요

눈이 쌓일수록

가지고 있던 많은 것을

송두리째 버리는 숲을 보며

그대를 사랑하는 동안

내 마음 속 헛된 욕심이며

보잘것없는 지식들을

내 삶의 골짜기에 퍼붓기 시작하는

저 숫눈발 속에다

하나 남김없이 묻어야 함을 압니다

비록 가난하지만

따뜻한 아궁이가 있는 사람들의 마을로

내가 돌아가야 할

길도 지워지고

기다림으로 부르르 몸 떠는

빈 겨울 나무들의 숲으로

그대 올 때는

천지사방 가슴 벅찬

폭설로 오십시오

그때까지 내 할 일은

머리 끝까지 눈을 뒤집어쓰고

눈사람되어 서 있는 일입니다

 

- 안도현 시집 [그대에게 가고 싶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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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를 다시 찾기 위하여...

작년 연말부터 올 초에 이르기까지 아주 좋은 친구를 잃어버렸다.

모든 잘못은 나에게 있었다.

 

그 친구를 조금만 만나고 있으면 정신을 놓아 버리고,

그 친구와 나를 아주 못살게 구는 것 같다...ㅠ...

 

내가 아직 철이 덜 들고 인격수양이 덜 돼서 좋은 친구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구나.

언제 그 친구를 다시 보게 될지 기약을 할 수 없겠지만,

언젠가 웃으며 그 친구와 옛날 얘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겠다.

그 친구를 사랑하기에 그 친구를 떠나보내는 심정...

알 만한 사람은 다 알지 싶다...

 

올해부터 입산수도하여 인격을 수양해야 하지 않을까...

그리하여 산신령님이 이제 인격을 다 쌓았으니,

그 친구를 만나러 하산해도 좋다라는 말을 들을 때까지...

 

꿈은 이루어진다!

친구여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잘 지내시게!

자네를 볼 면목이 없네...

 

잘 가게, 내 친구 주(酒)여...

다시 만날 그날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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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토정비결^^ - 대체로 무난함^^

나름님의 [2009 토정비결] 에 관련된 글.

 

 

 OOO2009 토정비결 총론입니다.
 
 
모든 일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물 흐르듯 일이 풀릴 것이니 마음에 근심이 없고 매사가 평안할 것입니다
앞으로 나가지도 뒤로 물러나지도 못하는 상황이 오면 가운데 길이 있어 성공할 것이니 나를 지키고 예비하는 자가 분명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길함이 변화하면 흉함이 따라오니 항상 좋은 일을 지키는데 신경을 쓸 것이며 사사로운 시비에 얽매이지 말아야 합니다
구설에 오르지 않으면 시비가 붙을 수도 있으니 공연한 시비에 끼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며 일이 처음에는 어려움이 발생하고 마음의 짐이 생기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서서히 좋아질 것이니 공연한 걱정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일이 끝으로 갈수록 좋은 기운이 작용하고 귀인이 들어 어려움이 해결될 것입니다
자신이 노력한 만큼 재물이 따르게 될 것이니 마음과 몸이 힘들어도 결국 반드시 명예나 재물로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시간을 아끼고 몸이 힘든 것을 한탄하지 말고 시간을 아껴서 일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옛 것은 가고 새 것이 오니 운수가 대통할 것입니다
가정은 화목에 정진하여야 하니 매사가 단란하고 화목해 보이지만 마음이 막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오해는 가족간에도 경계해야 할 일이므로 다 얻고도 후회함이 남을 일은 절대로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족의 일은 작은 배려로 극복할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OOO재물운 입니다
 
 
크게 재물을 얻고자 하신다면 먼저 자신이 소속된 곳에서 지위의 상승이 우선 있어야 하므로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필요가 있으면 자신의 몫이 되는 것을 다소 이기적이더라도 타인에게 양보하지 말고 직접 일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노력과 얻어지는 성과는 곧 재물로 돌아오겠지만 일을 진행하는 과정부터 여러 사람과 성과를 공유하게 될 일이라면 나중에 성과와 업적을 놓고 가까운 주변인들과 다툼이 일어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시기이니 후 일 공을 놓고 가까운 이와 다투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지위와 명성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며 큰 재물을 얻을 수 기회가 있으니 둘 중 하나를 우선해야 합니다
재물을 취하고자 하면 큰 재물을 취할 것이지만 명예는 후일을 기약해야 합니다
다만 어떤 위치에서나 자신의 위치를 굳건하게 만들어 놓은 후에 재물을 구하려는 노력을 하시기 바랍니다
길운과 귀인이 같이 찾아 드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귀성이 약하여 혹 우환이 따를 위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재물을 추구하여 크게 얻되 덕을 쌓으시는 것을 잊지 마시고 재물과 함께 가족의 건강을 항상 돌보아야 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OOO직장사업운 입니다
 
 
타인과 경쟁하여 승리하는 운수이니 자신이 소속된 곳에서 지위가 올라가고 책임이 많아지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위치와 명예가 높아지면서 가정에서도 좋지 않던 기운들도 점차 사라지고 좋은 일이 생기기 시작할 것입니다
나의 지위가 상승하는 것은 좋은 운의 시작을 알리는 징조이니 직장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하시고 지위의 상승을 위해서는 다소 이기적인 양상을 보이더라도 자기중심적으로 일을 이끌어 나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의 지위를 보장하는 다른 곳으로의 이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동을 하기에 좋은 징조이지만 가을 이후에 선택하시는 것이 더욱 좋겠습니다
좋은 인연의 시기이므로 사람의 인연이 많아질 것이며 바깥에서 활동을 하는 사람은 일에서 성과가 크게 나타날 것입니다
장사를 하는 경우 일손이 끊이지 않고 손님이 문전성시를 이룰 것입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 자주 가게 될 것이니 그 곳에서도 제 역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모두가 좋은 인연이라 후일 나의 영광을 위해 도움이 될 만남입니다
 
 OOO가정/건강운 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화합을 하게 만드는 좋은 운이 집안에 찾아 드니 가정이 화평하고 사랑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가정의 가장이 제 역할을 다하기 때문에 좋은 운의 기운이 복을 불러올 것입니다
가정에 경사스러운 일이 끊이지 않고 생기게 되니 개인의 기쁨과 영예로움이기도 하지만 가족과 가문의 영광이 되기도 합니다
기쁜 소식이 많아지고 가족 모두가 평안함을 지속하겠지만 간혹 이전에 있었던 일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하고 약간의 좋지 않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으니 우환이 생겼을 때 기뻐할 일은 잠시 뒤로 미루고 우선 해결해야 되겠습니다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가을 이전에 좋은 기운이 우환의 기운을 밀어내고 문제가 해결될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일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것이 결국 무리가 되어 건강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건강이 큰 걱정거리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봄 이전에 검진을 받아 미리 예방하시면 됩니다
모두가 대길의 운수이니 건강을 잃지 않도록 특히 유념하시고 건강으로 인하여 시간을 소모하게 되는 것이 후회로 남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OOO이성 및 대인관계운 입니다
 
 
가까운 곳에 인연이 있는데도 잘 모르고 지내는 성향이 나타날 것입니다
나의 주변에 많은 사람이 모여드는 시기임이 분명하고 모여드는 사람들이 좋은 운을 타고 들어오는 사람이기 때문에 대부분 아름답고 좋은 인연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타인과의 만남의 자리가 빈번해지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접촉하게 되니 반드시 그들 중에 자신을 아름답게 혹은 매력적으로 보는 사람이 생길 것입니다
새로운 사랑이 시작된다면 그 사랑의 애정은 매우 각별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좋은 인연이 될 것입니다
만약, 그 만남이 부적절한 관계의 만남이라면 감정을 다스려야 하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예전의 친구들이나 과거의 인연이 나에게 도움을 주는 시기이며, 모임을 통해서 새롭게 만난 사람과 끈끈한 우정으로 맺어질 일이 있겠습니다
서로가 모두 도움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될 것이며, 만남을 갖는 것만으로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될 것이니 평생을 같이 가도 좋을 만한 인연이 될 것입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운이 아주 좋은 시기이니 제3자의 일에 깊이 관여하여 구설에 오르는 일이 없어야 될 것입니다
 
 OOO토정비결 월별 운세입니다
 
 
 01월
 
하늘과 땅이 서로 화합하여 그 이익이 재물이나 일로써 생길 운세입니다. 작은 것을 버려 큰 것을 취하는 운세이니 기존의 것은 잊어 버려도 좋을 것입니다. 새로이 투자하는 부분은 아직은 서둘러서는 안됩니다. 매사가 좋음이 더 많으니 손익을 따지면 반드시 얻음이 클 것이지만 신규로 재물을 들이어 얻는 것은 위험수가 있으니 자중이 필요합니다. 서쪽으로 가게 되면 불리하니 서쪽 방향으로 움직이는 일은 경계하고 피해야 할 것입니다.
 
 02월
 
길상의 기운이 들어 액운을 막아주고 비로소 뜻을 크게 품으니 분주함도 많고 노력도 많아져야 하는 때입니다. 노력하지 않으면 얻을 것이 없으니 준비해야 할 일이 있으면 남에게 의탁하지 말고 직접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인연이 좋음으로 움직일수록 크게 도움 받을 일이 생길 것입니다. 대길운이 서서히 문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니 기운이 활기참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03월
 
재물에 대한 거래를 삼가셔야 하는 때입니다. 공연히 책임을 전가 받을 일이 생길 수 있으니 특히 가까운 사람과의 돈 거래를 절대로 삼가시기 바랍니다. 이사의 계획이 있으시면 가급적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기운은 모두가 좋은 기운이니 집안 내에서도 구조나 위치를 바꾸는 일을 하시면 길운이 더욱 융통할 것입니다. 크게 도모하려 하지말고 평안함을 위주로 하면 해가 될 일이 없으니 욕심을 부려 화를 자초하지 않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04월
 
즐거움이 많은 시기이군요. 일은 일대로 이성과의 만남은 만남대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건 즐길 수 있는 시기입니다. 재물을 구하면 재물을 얻을 수 있으니 시간을 절대로 낭비해서는 안됩니다. 쉽게 이루는 것이 많아 다른 사람에게 질투의 대상이 될 수 있음으로 얻은 후 언행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공연한 구설에 휘말릴 소지가 있습니다. 행운이 따르는 시기이니 공연한 횡재를 추구하여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시고 노력하면 무엇이건 이룰 수 있는 시기임을 절대로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05월
 
꽃이 피기 직전에 시드는 형국입니다. 무언가 실수를 크게 하는 달이니 중요한 결정을 본인이 나서서 하는 일은 없도록 하셔야 합니다. 직장 내 일이라면 하던 일을 더욱 신중하고 꼼꼼하게 챙기시고 사업적인 영역의 확대는 다소 시일을 뒤로 하시기 바랍니다. 가족이나 친지 중에는 사고 수가 있으니 미리 경계하셔야 합니다. 특히 장거리 운행은 좋지 않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06월
 
뜻한 바의 결실을 느낄 수 있는 때입니다. 기운 자체가 상당히 상승하는 때인데 무엇이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실지로 일적인 진행이나 자신이 진행하는 모든 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결과가 좋으니 만족도 큽니다. 주변에서 인정을 많이 받게 되는 때이므로 여기저기 불려 다니는 일이 많을 것입니다. 자칫 건강이 상하지 않도록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것을 많이 얻어도 건강을 잃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07월
 
일전에 도움을 준 경험이 있다면 배가 되어서 돌아오는 시기입니다. 귀인의 기운이 아주 큰 달이니 박 가의 성이나 김 가의 성을 가진 사람이면 인연이 더욱 좋을 것입니다. 새롭게 진행되는 일에서 도움을 받으니 일전의 관계가 더욱 발전되며 인간적인 교분도 좋아지는 때입니다.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즐거우니 되지 않을 일이 없으며 뜻한 바도 수월하게 진행되니 덩달아 가정도 평안하고 즐겁습니다. 아주 좋은 달이니 시간을 게을리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08월
 
계획한 일이 차질이 생기는 시기군요. 중요한 계획이라면 미리 점검하시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의 실수가 아니라 해결책이 없어 큰 곤란을 당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진행한 일이 있다면 직접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생각치 못한 일이니 미리 대비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돈을 빌려야 하는 경우라면 이번 달은 무리를 많이 하게 됩니다. 가급적 재물과 관계된 일이나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일에는 관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09월
 
친구나 지인으로부터 반가운 소식을 접하게 되는 달입니다. 기쁜 소식이 줄을 이어 있으니 한 달이 내내 즐거운 시간이로군요. 뜻한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간혹 막힘이 있다 해도 나의 손을 떠난 일이니 걱정될 것이 없습니다. 이미 해결해 놓은 일이 있으면 다행이라는 느낌을 크게 받을 것입니다. 매사를 뜻대로 진행해도 결과가 좋은 시기이니 자신의 의견과 주장을 마음 놓고 펼치시기 바랍니다. 일도 수월하고 기분도 좋은 달입니다.
 
 10월
 
쉽게 처리되는 일일수록 마무리를 걱정하셔야 합니다. 길운이 반만 비추는 때이니 끝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항상 경계를 하시기 바라며 사소한 오해로 인하여 언쟁을 하게 되면 가까운 사람과도 멀어질 수 있으니 이번 달은 자신의 생각을 너무 강하게 피력하는 일은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일터에서 진행하는 일에 차질이 생겨서 몸이 고단할 일이 많을 것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반드시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다행이 가정의 일은 크게 걱정할 것이 없군요.
 
 11월
 
이번 달은 나를 공격하는 이는 반드시 상처를 받게 되는 달입니다. 나의 기운이 워낙 좋으니 가만히 있어도 나를 보호하는 기운이 있습니다. 월성이 나를 비추는 달로 행운도 함께하며 위기가 와도 이를 막아주게 됩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도 나에게 도움을 주니 인연이 좋습니다. 다툼이 생기면 절대로 나서지 마세요. 나서지 않아도 해결이 되니 오히려 져주는 것이 크게 이기는 결과가 됩니다. 세상을 좋게 보셔도 무방한 달이니 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 이번 달은 좋은 달입니다.
 
 12월
 
활동력이 넓어서 분주함이 아주 많은 달입니다. 성과가 눈에 보이니 움직인 만큼 재물이 들어 옵니다. 재물로 인해서 기쁘고 좋은 말도 듣는 달이니 아주 좋은 시기군요. 베푼 것이 돌아오는 기운이 있으니 혹시 투자해 놓은 곳이 있다면 좋은 소식이 들릴 겁니다. 그러나 새로운 투자는 금물입니다. 거두어 들이는 달이니 일을 크게 벌리지 말고 현실에 만족할 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재물이 나를 비켜가지는 않을 것이나 욕심을 부리면 좋지 않은 인연이 꼬이는 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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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로주점^^... [펌-네이버 블로그 산사랑]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에서 껄껄껄 웃던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으로 찾아 오라던
이왕이면 더 큰잔에 술을 따르고
이왕이면 마주앉아 마시자 그랬지
그래 그렇게 마주 앉아서
그래 그렇게 부딪쳐 보자
가장 멋진 목소리로 기원 하려마
가장 멋진 웃음으로 화답해 줄께
오늘도 목로주점 흙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월말이면 월급타서 로프를 사고
연말이면 적금타서 낙타를 사자
그래 그렇게 산을 오르고
그래 그렇게 사막에 가자
가장 멋진 내친구야 빠뜨리지마
한다스의 연필과 노트한권도
오늘도 목로주점 흙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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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올해가 소띠 해란다...

새해라고 별 게 있을까마나는...

소처럼 우직하게, 곰처럼 뚝심 있게 제 갈 길 가는 것...

 

올해는 느긋하게, 열심히 주위를 살피면서 내 갈 길을 가야겠다...

날은 차지만 햇살은 아주 좋다!

오늘 날씨처럼 살자!

^^

 

여기 오시는 블로그 동지들!

함께 열심히 살아서

복을 함께 쟁취해 Boayo!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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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10년.

어제 나의 학생 하나가 찾아왔다.

시집을 들고서...

그리고는 엷게 미소를 지으면서, 수줍은 얼굴로

시집을 내밀었다.

-선생님 드리려고 책 내자마자 달려왔습니다...

 

시집은 이 녀석이 시 동인으로 있는

<사의 문학>(제1호)였다.

 

이 녀석의 얼굴은 더 야위었다...

 

- 그 후로 10년 -

 

(이 녀석) 

 

 

물결이 어울거리는 모양에

 

옛 기억이 함께 약동한다.

 

 

 

투명한 파로호 앞에서

 

우리 사랑을 맹세하던 날

 

나는 웃고, 너는 울었지

 

 

 

그 이후로 10년,

 

너는 내 곁에 없고

 

나는 다시

 

한없이 찬란한 봄날에

 

깊이를 알 수 없는 파로호와 마주한다.

 

 

 

우리 사랑을 맹세하던 날

 

너는 웃고,

 

나는 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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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지 마슈!

내일이 그 유명한 크리스마스란다.

크리스마스란 예수가 탄생한 날이란다.

예수가 누구던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구리지 않은 사람이지 않던가!

 

그래서 예수께서 탄생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 구리지 마슈!

 

그리하여 예수께서 탄생한 날이 <구리지 마슈>가 되었던 것이다.

 

내년 한 해도 늘 구리지 말고 살기를...!

 

근데 올해는?

열라 구렸던 것 같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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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니...

울 엄니께서 오늘 오전 대학병원 응급실로 실려가서

응급구조대원이 나에게 연락을 하였다.

뭥미, 이것은 또!

 

올해 울 엄니께서는 두 번이나 같은 대학병원 응급실로 실려가셨다.

한 번두 아니고 그것도 두 번씩이나...

올 여름엔 아파트 축대 위에 있는 화단에서 꽃화분 정리하시다가

축대에서 떨어지셔서 머리 꼬매고, 갈비뼈, 척추4번 돌기뼈가 부러지셨더랬다.

그것 때문에 한 두 달 고생하셨더랬다.

 

그런데 이번에는 올해 마지막 걷기 대회에 오늘 참가하셨다가

청계천 계단을 내려오시다가 발을 헛디뎌서 넘어지셨다.

그런데 안경을 쓰고 계셔서 눈 옆이 크게 찢어져서 꼬맸다.

그런데 의사 말이 살점이 떨어져 나가서 흉이 질 거란다.

울 엄니께서는 흉지는 게 영 맘에 걸리시는 것 같았다.

나중에 성형 수술을 해 드려야 하는데,

의사 말로는 흉 제거가 말끔하게 되지는 않는단다.

 

흉터 때문에 울 엄니 이제 바깥 다니시기 고민되실 텐데...

참 걱정이다, 혹시 우울증 같은 것이 오지 않을까 말이다...

빠른 시일 내에 성형 수술해 드려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걸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는 것이다.

울 엄니께서는 2000년 초에 구안와사가 오신 다음에는

기운이 아주 쇠약해지셨다.

그래서 머리가 바늘로 쑤시듯 송곳으로 쑤시듯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한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고,

심장이 안 좋아지셔서 가슴 한가운데가 뻐근하게 아프고 쑤셔서 입원한 것도 한 두어 번 된다.

 

내가 의사는 아니지만... 

아마도 풍기가 있으신 것 같다.

그런데 가끔씩 찾아오는 것 같은데,

그때마다 사고로 이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왜 이런 생각을 하냐 하면은

사고 당하셨을 때,

술 취했을 때 필름이 끊기듯 끊어지신 것 같다.

 

이게 단순히 기운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풍기가 몸 상태가 안 좋을 때마다 갑작스럽게 나타나서

큰일이 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내 생각으로는 풍기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양방으로는 없는 것 같고,

한방에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실밥 빼고 나면 울 엄니 경희대 한방 병원에 모시고 가야겠다...

 

좀 있다 울 엄니 집에 가야지...

 

내가 이렇게 속상한데,

나 키우실 때 울 엄니 속은 어땠을까...

아마도 속이 타 들어가셨을 게다...

응급실에서 나 딱 보시드니만 하시는 말씀...

- 내가 디기 밉재(내가 무척 밉지)!

그러면서 시익 웃으시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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