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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젝으로 박노자 업어치기?

붉은수염님의 [박노자 교수, 그에게는 C급, 짝퉁이라는 수사가 어울린다] 에 관련된 글.

1. 뭐, 편할때만 이용해먹는 못된 습성이 나오는 것 같아 씁쓸하군. 일전에 소개된 <한겨레>의 지젝논쟁이라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군.

2. 2008년의 정세와 1917년의 정세가 유사하다는 것은, 원숭이와 인간의 형태가 유사하다는 것 외의 어떤 가치도 없는 주장인셈. 오히려 세계 1차세계대전이라는 임박한 위기가 당시 인민에게 끼친 거대한 아노미를 어떻게 설명할지. 오히려 2008년의 입장에선 1989년의 혁명이 더 적극적으로 해명되어야 하지 않을까?

3. 과학적 분석은 위대하지만 과학주의적 분석은 위험하다. 그런 점에서 맥주로 수염을 붉게 만든 이의 지적 허영이 못내 짜증스럽구만.

4. 그냥, 골방에서 독서나 계속하는게....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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