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444건

  1. 마라톤... (9) 2008/09/08
  2. 산오리 쥬니어 - 라오스 (8) 2008/09/08
  3. 타잔놀이 - 라오스 (5) 2008/09/08
  4. 라오스 여행 (11) 2008/09/04
  5. 가을 하늘... (3) 2008/09/04
  6. 20년 근무.... (8) 2008/09/04
  7. 집 전화 해지.. (8) 2008/08/21
  8. 아직도 남아 있는 미경험.. (4) 2008/08/20
  9. 광복절 북한산 (4) 2008/08/20
  10. 삼킨 기록. (7) 2008/08/20

이런 저런...

from 단순한 삶!!! 2008/09/23 14:57

1. 토요일 정응근의 집들이겸 친구들 모임이 있었다.

호법면 후안리라고 하던가.

지난 11월에 시골집을 사서 이사했다는데,

집도 깨끗하고, 잔디밭에 텃밭까지 ...

나이 먹어가면서 그렇게 살고 싶은 생각들이 있지만,

어디 그게 쉬운 일일까 싶다.

 

2. 송인영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심장 수술 후 경과가 좋다고 그랬다는데,

갑자기 폐에 물이 차서 돌아가셨단다.

지난 여름에 한국에 나와서 소주 한잔 하고

일본 들어간 모양인데, 병원에서 다시 보게 되었다.

고등학교 부터 졸업이후에까지 그 집에 자주 놀러갔는데,

어머니가 잘 해 주셨던 기억이 난다.

아직 연세 그리 많지  않으신데,,,,,

 

3. 상가집에는 고등학교 졸업후에 처음 만나는 친구들로 가득했다.

꼬박 30년이 지났는데, 그 동안 한번도 만난적 없는 친구들도

고등학교 시절의 얼굴이 꽤나 남아 있었다.

산오리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데...ㅋㅋ

그들에게 남아 있는 산오리의 인상은..

"선생들한테 바른소리 잘하는 까칠한 학생"

 

이제 동문회도 나오고, 얼굴 좀 보이라는데,

선생들 보기싫어 안나간다고 했더니,

이번 모임에는 선생들 안나온다고 오라나..

나이 먹어가면 학교, 동문 찾는 건 어디서나 똑 같은 모양이다.

 

4. 일욜 간만에 역사와 산을 따라 영월 곰봉을 갔다.

긴 잠수(?) 끝에 두꺼비가 같이 가서 좋았고,

간만에 꿀단지 삼총사도 함께 갔다.

그러고 나면 집행부 몇사람 빼면 아는 사람 별로 없지만,

산을 함께 가는 사람들은 은근 비슷할 거라는,

어딘가 통할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김삿갓 묘가 있다는 곳이고, 문화관과 민화박물관도 있다는

곳인데, 곰봉 산행은 그리 좋은 길은 아니었다.

오르내리는 길이 가파르고,

능선을 따라 걷는 길은 호젓하게 좋았지만,

주위의 탁트인 경관도 보이지 않았다.

아침저녁 좀 시원하다지만, 여전히 낮은 더웠는데

그래도 우거진 나무와 숲 덕분에 햇볕 그대로 받을 일은 없었다.

 

내려올때 무릎에 충격 좀 간다 싶었는데,

이틀간 무릎이 좀 아프네..

 

 

 



 

이 나무는 말라 죽어가고 있는 중이란다. 위에 까맣게 달린게 모조리 솔방울이다.

죽을 걸 알고 엄청 많은 솔방울을 생산했을 거라는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8/09/23 14:57 2008/09/23 14:57
Tag //

환율 걱정...

from 단순한 삶!!! 2008/09/22 14:57

외자구매 업무를 하고 있다 보니까,

환율이 골치 아프게 한다.

 

한 건은 결재마감시한을 한참 남겨두고

계속 환율이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건만,

결국은 내리기는 커녕 오르고 있고...

마감을 앞두고 결제를 하라 했다.

그동안에만 50원은 오른 거 같다.

 

한 건은 아직 결제를 안했지만,

현재 환율로 따지면 예산을 한참 초과했다.

펑크난 예산을 또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아이엠 에프 때도 엄청난 환율 때문에

비싼 장비 하나 들여오고서는

꽤나 골치 썩혔던 기억이 있는데....

 

도대체 이나라의 돈가치는 왜 이렇게 없는 것일까...

주식이나 환율 움직이는 걸 보면,

미국의 한 주로 이미 편입되어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대통령과 그들의 떨거지들은

미국을 그렇게도 좋아하고 있는지 모를일이다마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8/09/22 14:57 2008/09/22 14:57
Tag //

1. 8월 한달, 그리고 9월 초까지 더위핑계에, 놀러가는 핑계에

국선도 참석 실적이 너무 저조했다. 8월에 겨우 6개의 출석도장을 찍었을 뿐이다.

한달 회비가 9만원인데, 하루 가면서 1만5천원의 비싼 수업료를 물었다.

실제로 사범 선생께서  새벽 첫타임에는 호흡점검도 안해주기 때문에

장소만 빌려서 그냥 내멋대로 놀았다는게 맞겠다.

 

2. 열심히 논다는 건 열심히 먹고, 열심히 잠자는 거였고,

그 결과는 당연히 뱃살의 두께로 나타났다.

그 와중에 한참 동안 허기로 허둥거렸고,

걸신들린 것처럼 먹어조졌으니,

들어간 만큼의 효과는 어디선가 당연히 나타나는게 정상이겠지.

그렇다고 저울에 올라가보면 근수에는 별 차이가 없는 걸 보면

얼굴과 팔다리의 기름기를 배로 옮겨놓는 건지 어쩐 건지..

 

3. 추석 연휴 지나고, 정상(?)적인 생활리듬 을 찾아 보겠노라고,

새벽부터 국선도 하러 나갔다.

이번주 4일을  개근했다.

그전에는 토욜까지 수련했기때문에,

대충 하루 이틀 빼먹어도 한달에 20일가까이 출석도장을 찍는게 가능했는데,

주5일제로 바뀌면서부터는 한두번 빠지면 15일도장찍기 불가능하다.

 

4. 수요일부터 졸립기 시작했다. 먹고 잠자기만 잘해도 행복한 산오리인데,

졸리는데, 어디가서 잠잘수 없다는 건 엄청난 고통이었다.

담날, 목요일 오전은 정말 졸렸다. 그저 잠이나 자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는데,

되돌아 보니까, 수욜 밤에 정말 쬐끔 밖에 못잤다.

부지런한 아내 덕분에 집에 가서 말린 고추 먼지 닦는일을 같이 해야 했기 때문인데,

이게 거의 한시가 다 되어서 끝났고, 1시가 훨 넘어서 잠들었으니까 4시간도 못잤다.

그리고 아침에 운동하러 갔으니, 졸릴 수 밖에..

 

5. 목욜 저녁에 일찍 가서 잠좀 신나게 자겠다고 마음먹고,

집에 가서는 저녁먹고, 씻고 9시부터 잠들었다.(아,, 얼마나 행복하던지..)

그리고는 오줌 마려워 일어났는데, 이때가 4시.

아직 한시간 더 잘수 있겠구나 하고 잠들었는데,

핸드폰 알람이 울렸는지 어쨌는지 모르겠는데(울려서 분명 확인했겠지..)

다시 깨보니까, 5시 반이다... 아이쿠 지각.

국선도장에 가서 수련 하는데, 계속 졸립고, 그기다 똥까지 마렵다.

수련 하다 말고 화장실 가서는 시원하게 정리하고,

그리고 마저 수련했는데, 그저 시간만 겨우 때운 듯하다.

 

6. 어찌되었거나 이번주 들어 아침 운동하기 시작하면서

걸신 들린 것처럼 먹고 싶었던 생각들이 사라졌다.

아침도 적당량, 저녁도 넘치지 않는다.

며칠 사이에 뱃살도 조금 가벼워 진 듯하다.

 

7. 주말...

오늘 낮 상받은 팀원이 한턱 쏘겠다고 나가서는 점심을 부페로 세접시 먹어치우고.

오후에 간식으로 또 피자 한조각 삼켰다.

토요일 일요일은 먹고, 마시고, 행복하게 잠잘 일정만 있다.

 

별 효과 없는 일이거나

부질없는 것에도 무모하게 목매달고 있는 꼴이라니..ㅎ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8/09/19 17:41 2008/09/19 17:41
Tag //

오늘 월급날...

명세표를 띄워보니까,....

지급총액은 지난달보다 올랐는데, 공제할 돈 빼고 실지급액은 지난달 보다 줄었다.

지급총액이 오른건 호봉 올라간 건가보다 하는데...

왜 공제금액이 마구 늘어나냐구?

 

급여 담당자한테 가서 물었다.

"어찌하여 공제금액이 마구 올라 가는 거여?"

"그럴만한 사정이 있지요."

"그럴만한 사정이라니..."

"저번에 20주년 기념으로 금 받았잖아요.."

"헉.. 그것도 급여로 치는 거여?"

"그렇죠....."

 

지난번 금 5돈 준걸 급여로 쳐 보니,

세금매기는 과표의 어느 임계점에 걸린 모양이다.

그래서 세율이 확 올라가니까,

월급은 올라도 실제 받는 금액은 줄어들게 된다나..

 

면바기는 세금 깍아 준다고 온 지랄 생쇼를 다 하던데,

월급쟁이는 그저 딴세상 야그인 모먕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8/09/19 17:32 2008/09/19 17:32
Tag //

살아 남아라!

from 단순한 삶!!! 2008/09/18 14:17

나름 동식물들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데,

산오리 영향권에 들어오거나, 산오리네 집에 들어오면 오래 버티지 못한다.

집 어항의 물고기는 벌써 다 죽어 나가, 이끼만 가득한채 방치되어 있고,

화분들도 거의 오래 가지 못하고 죽어 난다.

사람들이 독해서 그런가, 제대로 보살펴 주지 않아서 그런가...

 

한때 사무실에서도 화분을 놓아보기도 하고,

어항에다 물고기 까지 둔 적도 있었는데,

모조리 다 실패하고서는,

이제 살아 있는 것들을 돌보는 짓은 하지 않겠다 했는데,

어쩌랴,,,

또 살아있는 것이 세 개나 생겼다.

 

새로 원장 왔다고 난 화분 엄청 들어왔는데,

원내 이웃돕기 모임인 '이사모'가 받아서

직원들한테 팔아 그 수익금으로 이웃돕기 한다는데..

하나 사 주고 싶어도 금새 내손에 들어오면 죽을 거 같아

포기했는데, 엄지가 억지로 하나 떠맡겼다.

 

 

꽃대가 나왔으니 꽃구경은 함 할거 같다.



그참에 우리 팀원이 이거 하나 키워보라면서 가져 다 준건..

 

그리고는,  다 죽은 것들을 뽑아내고,

새로 작은 식물들 얹어서 이것도 줬다.

잘 키워 보라고....

 

 

출근하자 마자 분무기로 물뿌리고,

점심 먹고 와서도 또 물뿌리고,

퇴근 전에도 물뿌리고....

 

그러고 있는데,

제발 오래 좀 살아 줘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8/09/18 14:17 2008/09/18 14:17
Tag //

5곳....

from 나홀로 가족 2008/09/17 17:17

동명군의 수시 전형 접수 현황이다.

먼 지방은 죽어도 싫다면서 서울, 그리고 가까운 곳에 쓴 것이다.

학과도 다양하다.

법학과부터 시작하여, 인문계열, 태국어학과, 청소년학과.....

그리고 하나는 뭔지 모르겠다. 5개나 어찌 기억하겠냐??

학과에서 나타나듯이 실력은 안되고, 인서울은 해야겠고,

그래서 별로 내키지 않는 곳도 일단 썼다.

나중에 되고 나면 전과하겠단다... 말이야 쉽지.

 

수시 접수하고나서부터 학원은 열심히 다니고 있다.

수학은 아예 포기했는지, 손을 놓고 있고,

논술과 언어에 올인하고 있다.

어느날 저녁에는 논술 연습한 거라고 두개나 써 가지고

봐 달라고 하는데,

'잘 썼네, 결론은 이렇게 바꾸는게 좋겠네' 이정도 얘기는 했지만,

논술은 뭘 써야 하는지도 모르는 애비가 무슨 코치를 해 줄수 있으랴..

 

9월 모의고사 형편없이 나왔다면서 '재수하겠다'고 나섰다.

동명군의 아버지는

"하고싶으면 해라, 열심히 하면 되겠지..."

동명군의 어머니는

" 수능 한두달 앞두고도 공부안하고 노는 놈이 재수한다고 공부하겠어? 니가 돈벌어서 재수해라!"

그러거나 말거나, 안되면 재수한다고 하더니,

내신성적은 포기하고, 논술로 입학하겠다고 큰소리 치고 있다.

어느날 밤 늦게 동희군이 동명군의 방에가서 뭔가 얘기하고 있었는데,

다음날 "동희군이 무슨 얘기하더나?" 고 물었더니,

"재수해서 자기네 학교로 오래.."

형이란 작자도 별로 도움이 안되는 듯하다.

 

어쨌든 수시 5곳에 원서 쓰느라고 돈도 몇십만원 들었단다.

한곳에 보통 7~8만원씩 하니...

 

경쟁률은 어떠냐고 물었더니,

낮은곳이 20대 1이고, 높은 곳은 80대 1이라나..

대학은 장사를 잘하고, 애들과 부모는 허망한 꿈에 잘도 놀아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공부는 못하는데, 지방은 가기 싫고,(부모도 보내고 싶지 않다)

재수해도 공부할 거 같지 않은데,

동명군을 어찌해야 쓸까나...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8/09/17 17:17 2008/09/17 17:17
Tag //

이틀간 강행군에다 어제 하루 쉬었는데도 아침에 출근하기 싫다.

그래도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도 갔다 왔더니,

출근하자 마자 졸음이 쏟아지네..

휴가낸 동료들에다가 사무실도 조용하네.

 

루앙프라방에서 스님들의 탁밧은 볼거리로는 으뜸인 셈이었다.

관광객들이 아침 6시만 되면 우르르 몰려 나와서 구경하고,

사진찍고 탁밧도 직접하기도 하고..

 

산오리도 어느날 아침에 북소리 듣고 놀라 깨어서 눈비비며

게스트 하우스 나서니까, 꼬마 둘이 와서 꽃을 사라는데, 그건 안샀고,

한 아줌마가 와서는 밥과 과자를 사서 탁밧을 하라길래

그걸 샀다.

근데 어찌하는지 몰라 우물쭈물하고 있었더니,

그 아줌마 바닥에 보자기도 깔아주고 그기 앉아서

이렇게 밥을 떼어서 주라고 한다.

 

무릎꿇고 앉자 마자 스님들 줄서서 몰려 오는데,

밥과 과자를 어느정도 떼어서 줘야 할지 감이 없어서

한주먹씩 떼어주고, 과자도 두세개씩 잡히는 대로 넣었다.

그러자 행렬 한무더기 지나자 마자 샀던 밥과 과자가 동이 났다.

그걸로 그만인가 했는데, 뒤이어서 계속 줄지어 스님들 나타난다.

헉... 그걸로 그만이지 어떻게 해..

그리고는 지나가는 스님들 구경이나 열심히 했다.

 

그동네 아주머니들은 정말 밥을 밤톨만큼씩 떼어주면서

양을 조절해 수백명 지나가는 스님들에게 일일이 탁밧을 하더라

 

일렬로 와서는 코너를 돌아가는 곳에 일본인 관광객 대여섯명이

서서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있었는데, 그 관광객 가운데, 젊은 여성 두세명이 있었다.

밥을 받아 코너를 돌아가면서 스님들이 눈길 한번씩 주고 가는데,

어떤 스님은 한참을 가다 다시 되돌아서 보고 가기도...

탁밧도 중요하지만, 스님과 외지인들 사이에 서로가 구경거리인 모양이다.

 



첫날 정신없이 탁밧 하고, 구경만 하다가,

담날 다시 나와서 찬찬이 뒷길까지 돌아가서 구경하고 사진 서너장 찍었다.

 

 

 

어느날 강가에 내려갔더니,

스님들이 열심히 놀고 있었는데...

진흙 뭉쳐서 서로에게 던지는 놀이였다.

이 놀이는 스님들 뿐만 아니라, 애들도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진흙한뭉치에 제대로 맞은 애들은 거의 초죽음...

그리도 돌멩이 던지는 거 보다는 낫겠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8/09/16 10:01 2008/09/16 10:01
Tag //

토욜인간 일욜 그동안 세워 두었던 자전거에 바람 빵빵하게 넣었다.

집안에 세워 두었던 동희군 자전거는 펑크  나서 못 넣었고..

 

그리고는 일욜 친구가 집앞에 냉면 먹으러 왔고,

집밖 자전거 보관소에 세워두었던 자전거 타고 나가서

점심 먹고 다시 돌아와 세워 두었다.

거치대와 연결해서 쇠줄을 채우지는 않았지만,

몸체와 바퀴를 걸어서 쇠줄로 채워 잠갔고..

 

홀짝제에 걸리고, 아내도 휴가 내는 바람에

자전거나 타고 가야 겠다고 나가보니.

어라, 자전거가 없어졌네.

 

이 자전거 97년 12월엔가 샀다.

인터넷으로 찾아서 연결됐는데, 어느 행사에서 경품으로 받았다는 새자전거.

그당시 딱 10만원 줬다. 그리고 과기노조 전임가기전까지

몇년동안 열심히 자전거 출퇴근을 했다..

그럴려니까 자주 닦고 조이고 기름치고,,, 관리 열심히 했다.

전임 끝나고 돌아와서는 일산 시내를 돌아다니는데

타고 다녔고, 제법 낡아서 아무데나 세워두어도 손타는 일도 없었다.

그런데, 아파트에서 없어지다니...

 

올초에 타이어와 튜브 다 갈아서 타고 다니기에는 괜찮았는데,

손때 묻고 오래 지내서 더 아깝네..

사진이라도 있나 해서 찾아 봤더니...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8/09/12 10:52 2008/09/12 10:52
Tag //

물가에서 퍼져 있는데,

한 여인이 이상한 뜰채를 들고 지나가면서

그 뜰채를 내렸다 올렸다 한다.

뜰채로 물고기를 잡고 있었다.

 

몇번을 내렸다 올렸다 하는 와중에 물고기 잡힌건 한번도 못봤다.

그 뜰채에 물고기가 잡힐까 싶더라마는...

 

 

사진 크기 줄였더니 잘 안보이네.

암튼 해지는 노을을 뒷배경으로 물고기 잡는 여인의 모습을 찍은 사진은

비엔티엔 공항에 광고사진으로 붙어 있었다.

 

멋지게 함 찍어서 작품사진 하나 만드는 건데...ㅠ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8/09/10 17:49 2008/09/10 17:49
Tag //

너무 더워서 강가 방갈로에 해먹에 드러누워 있는 한나절이 있었는데,

잠간 있으니까 꼬마들이 몰려 와서는 옷을 척척 벗어서

나무기둥에 걸어놓고는 물로 뛰어든다.

바람빠진 공하나 가지고서는 진짜 재밋게 논다.

저 뒷편의 물살 센곳으로 공을 차고서는

잽싸게 뛰어들어서 공건져서 센물살 거슬러 헤엄쳐 돌아오기도 한다.

물오리의 친구들이다.

 



 

그러다 얕은 풀섶에서 물고기도 한마리 잡았다.

손으로 주물러 잡아 올리더니, 물밖에서 땅바닥에 서너번 패대기를 치더니,

억센 풀 뜯어서는 아가미를 꿰어 묶어두고 또 논다.

 

 

이물질이 끼여도 같이 포즈도 취해 주시고 ...

 

 

그리고 또 논다...

 

축구공이라도 하나 가져 갔으면 주고 싶었는데...

 

 

그 아래쪽 1백여미터 떨어진 곳에는 다른 친구들이 역시 물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이 곳도 남녀가 유별인지 어쩐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8/09/09 17:31 2008/09/09 17:31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