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455건

  1. 테레비전에 나온 동희 (6) 2007/08/22
  2. 황당한 대한민국 (5) 2007/08/16
  3. 세번째 놀러간 동명이,... (6) 2007/08/16
  4. 일주일이... 부대낀다. (9) 2007/08/16
  5. 퀴즈... (16) 2007/08/14
  6. 먹고 자고, 즐겨야 할 팔자인듯... (6) 2007/08/13
  7. 나, 제왕의 생애 - 쑤퉁 / 아고라 2007/08/12
  8. 쌀 - 쑤퉁 / 아고라 2007/08/12
  9. 뼈 모은는 소녀 - 믹 잭슨 / 생각의 나무 (2) 2007/08/12
  10. 일주일이... (4) 2007/08/10

간만에 저녁에 집에서 저녁먹고

제정신 좀 찾아 가려는데, 전화가 왔고, 아내가 받았다.

그리고는 물어본다.

"동희가 테레비전 뉴스에 나왔다는데, 못봤어?"

"아니 못봤는데..."

학원 간 동명이가 문자를 보냈다.

"형 뉴스에 나왔다는데 봤음?"

"그렇다는데 못봤음"

 

기사 검색을 해 보니까 몇초 인터뷰를 했네.

 

대학 합격했다는 것도 아니고,

재수생이 어떻다구..ㅎㅎ

 

동희 얼굴 보고싶은 분은 보셈..

 

http://news.kbs.co.kr/article/society/200708/20070821/1411928.html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7/08/22 16:41 2007/08/22 16:41
Tag //

지난 주말이던가 어제든가...

무심코 케이블티비 스포츠 채널을 보고 있는데,

리틀야구 중계를 해 주는 것이야.

우리나라 대회에 일본팀을 초청해서

친선게임을 하는 거였다.

리틀야구도 나름 재미 있다고 잠시 채널을 고정하고 있었는데,

국가간 게임이라고 두 나라의 국가를 연주한다.

 

일본의 기미가요(?)가 흘러 나오는데,

일본 선수단을 주~욱 화면으로 보여준다.

대일본제국의 군인들이 생각나면서

거수경례라도 하겠지 하면서 쳐다보는데,

어라,

경례는 커녕 가슴에 손을 얹지도 않고,

다소곳이 서서 그냥 국기를 바라보면서

음악을 듣고 있는게 아닌가...

 

그러고는 한국의 국가가 나왔는데(누가 육성으로 불렀나 어쨌나..하튼)

우리 나라 애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국기를 쳐다 볼 거라고 예상했는데,

어라,

이친구들은 감독부터 시작해서 모든 선수들이

거수경례를 당당하게 하고 있더라는 것.

 

갑자기 야구중계가 보기 싫어지더군..

 

이건,

황당하다 해야 하나, 대단하다 해야 하나,

어쨌거나

남들 다 버린 쓰레기 같은 것들은

세월이 흘러도 무슨 보물이나 되는 것처럼

잘도 가꾸고 지키고 있는 멋진(?) 나라야..

 

대한민국 만세다..ㅎㅎ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7/08/16 17:08 2007/08/16 17:08
Tag //
7월 말에는2박3일로 경포대를 갔다 오더니, 지난 주에는 1박 2일로 대천을 다녀 왔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당일치기로 을왕리로 간다고 떠났다. 처음 경포대 갔을때는 애가 잘 갔는지 연락이 없는지, 이런거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두번째 갈때부터 아내는 "동명이 놀러 간다는데, 당신이 돈 줘라!"로 바뀌었다. 근데, 지갑에 돈 거의 안넣어 다니고, 그기다 밤 늦은 시간에 만나서 얘기하니 줄 돈이 없어서 못줬다. 어제 밤에도 애 놀러가는데 돈 주라고 해서 동명이한테 물어보니까 6만원을 달라는데, 지갑에는 달랑 3만원이 들어 있어서 그거 주고 나머지는 아내한테 해결하라고 했다. 돈이야 들거나 말거나 마구 마구 놀러 다니는 게 산오리는 너무 좋다. 왜냐면, 그 나이의 산오리는 한번도 친구들과 놀러가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7/08/16 10:48 2007/08/16 10:48
Tag //

지난주 한주일은 집과 회사를 오가면서,

느긋하게 보냈더니, 일주일이 길기만 했다.

그런데 이번주는 완전 딴판이다...

 

1. 토요일저녁부터 시작해서 매일 밤마다 술을 마시고 있다.

    속이 쓰리기도 하고, 힘들기도 해서, 어제는 조금 마셨더니 오늘은 조금 나아졌나...

     술 먹을 꺼리도 왜 이렇게 몰려서 생기는지 모르겠다.

 

2. 지역의 한 선배가 맥주나 마시자고 해서 나가서 맥주를 마셨다.

    그 선배가 아는 후배가 운영하는 술집에 처음 가는 것이라고 해서 갔는데,

     바나 카페 이런 곳은 생전에 한두번 가볼까  말까 하는 곳이라 그런지,

     잘 마시고, 많이 떠들고 나와서도 그리 개운치는 않더라.  

 

3. 내년 총선을 위한 선거 자금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좀 얘기해 보자 해서

     몇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었다.  지난 지방선거때 구질구질했던 생각이 나서

     그런 얘기는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고, 관여하고픈 마음도 없었다.

    그래도 또 선거는 치르고, 인간들은 후보로 출마하고, 돈도 걷고 하겠지...

 

4. 우리노조 위원장 후보로 출마했던 직장동료와 점심시간 한시간동안 말싸움을 벌였다.

    차라리 사퇴하라고 얘기했고, 그는 오기라도 끝까지 갈거라고 했던가...

    그리고 선거는 14일까지 치러졌고, 그는 당선되었다.   얼마나 갈지 참 기대된다.

    '그사람이 도대체 왜 그러는지 알수 없다'고 산오리가 생각하는 사람이 몇 사람 있는데,

     이번 선거과정에서 그도 그런 사람 중의 한 사람으로 추가되었다.

     산오리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대체 알 수 없는 사람'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을라나??

 

5. 생일 이라고 술먹자는 게 두번 있었구나. 생일 케잌도 잘랐고, 생일 선물도 받았다.

    내가 생일이라고 챙기거나 챙김을 당하는 것도 게으른 산오리에게는 귀찮은 일이지만,

    그래도 생일이라고 잘 만나지 못하던 몇 친구들 얼굴이라도 보니 다행이라 싶다.

    그 와중에 건강이 좋지 않은 친구들이 늘어만 가서 걱정이다.

     생일이라고 부모님께 밥이라도 한끼 같이 하려고 어제 낮에 전화했더니,

    어디 나가셨는지 통화를 하지도 못했다.  

 

6. 회사에서 이 일을 맡은지 3년에서 4개월여 모자라는데, 다른 자리로 발령이 났다.

    지금 일은 갑과 을의 일을 함께 하는 일이었는데, 완전히 갑의 자리로 옮긴다.. 오늘부터...

    그 자리도 과기노조 전임을 하러 가기 전인 5-6년전에 했던 일이니까

    일이야 별 어려움이 있을까 마는, 오히려 떠나는 팀이 걱정이 슬그머니 된다.

    집나가는 년이 물떠다 놓고 갈 일이 없겠지만, 그래도 같이 일했던 사람들에게,

    짜증이 묻었던 일들에 일말의 애정이 남아 있기  때문인가 싶기도 하다.

 

7. 빈산이 미국으로 간다고 연락이 왔길래, 어제 안국동 시인학교에 들러서 얼굴 보고 왔다.

   십수년째 밥벌이는 팽개쳐 둔 채 무슨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잘 모르지만,

    다시 한 아낙을 만나서 함께 미국으로 간다니 다행이라 싶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착찹했다.

    그래서 첨 보는 사람에게 그랬다.  "왜 결혼 안하세요? 꼭 결혼하세요!"

    그걸 들은 그 사람도 꽤나 황당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어딜 가나  말가리지 않고, 마구 내지르고, 아마도 그래서 상처를 많이 내기도 했으리라..

     너무더운 술집과 한친구의 사고와 며칠간 마신 술의 피로 등이 겹쳐서 대전서 오랜만에

     올라온 친구에게는 미안미안미안...

 

8. 그러고도 오늘 뻐꾸기의 환송회가 있고, 낼은 놀러 갈 일이 있구나.

    바쁜게 아니라 부대끼고 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7/08/16 10:38 2007/08/16 10:38
Tag //

퀴즈...

from 나홀로 가족 2007/08/14 14:25

 

주야로 휴일에도 바쁨으로 정신이 없으신

우리 진여사께서 어제 휴대폰을 해제하셨단다.

 

- 아니 그 바쁜 사람이 휴대폰 없이 어쩌려구?

= 알게 뭐야, 맨날 술먹으러 오라구 전화나 오지, 도움이 안되...

- 그래도 전화없이 살기 힘들걸.

= 답답하면 사장님이 사주든지 하겠지, 전화요금도 너무 많이 나와..

- 아마도 한달 가기도 어려울 거 같은데...

= .............

 

산오리는 한달 가기 어렵다고 했는데,

점심시간에 같이 밥먹으러 간 늘청년은

'아마 언니는 일주일도 못갈거 같은데...' 이랬다.

 

과연 진여사는 휴대폰 없이 얼마나 갈 것인가?

정답을 맞추신 분께는

저아래 감상기 써놓은 소설책 한권이나,

1만원짜리 상품권 가운데 한가지를 원하는 것으로 드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7/08/14 14:25 2007/08/14 14:25
Tag //

머릿속에 뭐가 들었나 산오리도 해봤다..

 

우리 큰할버지가 장군감 태어났다고 지어주신 이름을 넣었더니...

먹고 잠자는 일만 하면 되는구나..

이름은 잘 지으셨는데...

 



 

면서기께서 한자를 잘못 입력하셔서 만든 현재의 이름으로는...

이 것도 꽤나 쓸만한 이름인 듯하다..ㅎㅎ

 

 

 

이래 저래 꽤나 단순하고,

팔자 좋은 이름인듯하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7/08/13 15:32 2007/08/13 15:32
Tag //

잔인하지만 쑤퉁에게는 미워할수 없는 매력이 있다.

이야기에 너무 쉽게 빠져 들게 만들고,

책장을 접을수 없게끔 만드는 힘이 있다.

군더더기가 별로 없고, 바뀌는 장면마다 상상력을 펼치게 하는 힘도 있다.

 

어느 시대의 이야기도 아니지만,

중국 역사의 이곳 저곳을 드나들면서,

뒤바뀌어 왕이 된어 살아간 한 남자의 얘기를 그리고 있다.

조선시대 왕비열전에나 나옴직한 왕을 두고 벌이는 모사와 권력투쟁...

그리고 왕에서 쫓겨나서 평민으로 살다가 줄타기의 왕이 되고,

비참하게 나라가 망하는 순간까지 지켜보게 되는..

 

광활한 땅떵어리와 수천년의 역사와

수많은 종족들만큼이나 다양한

중국의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한편으로는 부럽기도하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7/08/12 16:46 2007/08/12 16:46
Tag //

쌀 - 쑤퉁 / 아고라

from 읽고 보고 2007/08/12 16:40

이혼지침서를 썼던 쑤퉁의 소설이다.

 

한 사내가 홍수로 모든것을 잃어 버리고

고향을 떠나서 다른 마을에서 살아간 일평생을 기록한 소설이다.

갖은 수모와 배고픔과 폭력을 견디고 쌀집의 사위로, 주인이 되었고,

그 과정에서 온갖 인간 군상들이 벌이는 인생과 투쟁의 역사라고 하면 될까..

 

너무 잔인하고, 인간이 그럴수 있을까 하는 장면들이 많다.

그 잔인함이 인간의 본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7/08/12 16:40 2007/08/12 16:40
Tag //

원제는 'TEN SORRY TALES'

괴짜 작가가 10개의 짧은 얘기를  모아 놓은 것이다. 직역하면 '10가지 안쓰러운 이야기' 란다.

 

이야기 전개가 재미 있고,

발상 또한 기발하다.

 

지하실에서 배를 만들고, 그리고 터널을 뚫고,

홍수가 나자 강둑을 무너뜨리고 강으로 배를 타고 나간다는...

호수에 도착했더니 보트를 타고 나와있는 친구들이 많았고,

"우린 서로 간섭하지 않고 지내는 편이오" 라고 말한다.

사람에겐 탈출과 자유가 필요하다.

 

옛날 이야기 같기도 하고,

만화나 공상 소설 같기도 한 얘기들이지만,

이야기마다 많은 공감이 묻어난다.

 

이런 이야기를 읽으면

또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일어나건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7/08/12 16:35 2007/08/12 16:35
Tag //

일주일이...

from 단순한 삶!!! 2007/08/10 17:54

꽤나 길구나.............................................................................................................................

.....................................................................................................................................................

......................................................................................................................................................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7/08/10 17:54 2007/08/10 17:54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