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 전국여성노조 88cc분회...
- 88캐디는 투쟁중
4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손님이 관리자의 무례함에 대해 사장에게 항의하자 관리자는 경기보조원에게 그 책임을 물어 제명시켰다. 08년 9월 24일 제명 이후 현재까지 보훈처 앞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노조탈퇴해라. 경기보조원 자치회 가입 의무는 당연한거고.....
회사의 태도에 울분이 터집니다. 노동조합의 대항세력으로 경기보조원 자치회를 만들어놓고 조합원들에게 노조를 탈퇴하고 자치회 가입을 하지 않으면 일을 시키지 않는다고... 아무리 항의해도 배째라는 식입니다.
노동부에서 잘못을 지적해도 안하무인...
조합원들은 새벽부터 근무배치 받으려고 줄 서 있는데, 비조합원들을 먼저 근무시킵니다.
순번에 따라 근무해 온 20년의 질서를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비조합원들에게만 특혜를 줍니다.
88cc가 생기면서부터 근무해 온 선배가 순번에 따라 근무시키라고 말했다가 폭행을 당했지요.
왼손 깁스 푼지 얼마 안됐는데, 다시 오른 손 깁스를 했지요... 의사가 입원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두 다리 멀쩡하다고 입원도 하지 않은채 부당함을 호소하고 억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경찰서갔더니 담당형사가 '캐디맞아요?' '내가 아는 캐디는 (손으로 몸매를 그리며) 이렇던데' 하네요... 허 참...
회사관리자가 말했듯이 이명박정권이라서 그런걸까요. 여성이기 때문에 회사가 우습게 보는 걸까요.
노조에서 회의한다고 시설과에서 전기스위치를 내려버립니다. 너무 일상화된 노조탄압에 촛불켜고 회의하는 것도 익숙해져버렸습니다.
눈 뜨기가 무섭지요. 오늘은 누가 제명당하고, 누가 징계를 받았을까. 내 순서는 언제일까...
내일은 정말 아무 일 없다는 듯 일하고 있는 조합원들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회사에서 내미는 서약서, 반성문에 서명하지 않는다고 무기한 '출장유보'라는 징계를 내렸다.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총 58명이 출장유보, 제명 등의 징계를 받았다. 경기보조원 수칙에 버젓이 존재하고 잘못을 했을 때는 수칙에 근거해서 벌칙도 받아왔는데 '출장유보'는 수칙에도 없는 회사의 일방적 징계였다.
아래 글은 출장유보된 경기보조원이 쓴 글 중 일부입니다.
[출장유보가 되고나서 .. (중략)...난 아직 젊은데, 갈 곳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에 컴퓨터로 구인난을 뒤져본 적이 있었습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고 하지만 우리 직업 특성상 우린 우물안 개구리인 것 같습니다. 벌어놓은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뛰어난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닌 전... 남들도 모두 가지고 있는 건강한 몸뚱아리 하나로 경쟁자들을 뚫고 들어가기엔 나이가 너무 많았습니다.
돌이켜보면 노동조합이 생기고 단협이 만들어져 지금까지 일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노동조합이 있으므로 우린 힘을 하나로 뭉칠 수 있었고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었기에 말입니다. 왜 이번 싸움에서 힘이 들고 시간이 걸릴지라도 이 싸움을 계속해 내 직장을 지켜야 하는지 전 이번 겨울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일이 있으므로 힘든 시간을 이겨낸 적이 있는 저는 (중략)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하고 자리를 찾아봤지만 갈 곳이 많지 않았습니다]
88cc는 용인에 위치한 골프장입니다. 국가보훈처 소속인 이 사업장은 정권이 바뀌면 사장도 바뀝니다. 08년 6월 임원진에 이어 현장관리자도바뀌었습니다.
바뀐 현장관리자는 '이명박정권이다. 좌파에서 우파로 갔다. 이명박정권 너네도 잘 알지 않느냐, 조합활동이고 뭐고 이제 없다. 푸닥거리 한 번 해야겠다'라고 할 때만해도 우린 현장관리자가 미쳤나보다 생각했지요.
하지만, 08년 9월부터 현재까지 58명의 경기보조원을 해고시키고 젊은 여성으로 신규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보조원은 특수고용이라 해고를 당해도 노동부에서는 근로자가 아니라고 합니다.
작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사장은 '노조가 불법이어서 해산시키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발언 할 정도입니다.
경기보조원노동조합으로 유일하게 10년동안 활동한 전국여성노동조합 88cc분회가 그렇게 미웠나봅니다.
노동부, 국회의원, 종교계 등을 수도 없이 찾아다니며 억울함을 호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차가운 시멘트 바닥을 내 집 삼아 오늘도 일터로 돌아가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좌파, 우파와 아무런 상관도 없는 우리들에게 저들만의 잣대로 노조는 안된다고, 무조건 없애야 할 대상으로만 저울질 합니다.
열심히 살아온 것뿐인데..... 어느날 갑자기 나더러 좌파라고... 낙인찍더니... 새벽별 보고 출근한 우리들에게 이제 필요없으니 나가라는 공고만 나부끼더이다.....
댓글 목록
여원
관리 메뉴
본문
우리는 억울 하다 인터넷 강국에서 아들이 아버지에게 고자질했다고 엄동설한에 벆으로 내모는 부모가 부모인가 돈벌어 올 때만자식이고 능력없는 임원들 고자질 했다고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내몰다니 너무 분하고 억울하다. 보훈처장 언제까지 눈과 귀를 막고 있으려나 한심한 88임원진들 나이트 켜놓고 한팀만 골프치시느라 무척바쁘시던데 이것도 고자질인가????부가 정보
나원참
관리 메뉴
본문
헉 목을 따 버리겠다 이건 사람목이 새 목가지도 아니고, 닭 목가지도 아니고....... 더욱이 국가보훈처가 운영하는 골프장이라던데 그러면 낙하산 사장님 88골프장은 새들과 닭들을 사육하고 있는 곳인가?부가 정보
기막혀
관리 메뉴
본문
나원참씨 시원하게 풀었네요. 캐디들의 인권은 88골프장 안에는 없네요.88골프장 사장의 자녀들도 닭새끼, 새새끼?
부가 정보
보훈처
관리 메뉴
본문
보훈처는 뭐하고 있는 겁니까? 폭행하는 관리자를 가만두고 있는 88골프장에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지금 보훈처장님이 누구야 도데체 이런사태를 방관하고 있는 사람이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월급을 받고 있다니 세금이 아깝다부가 정보
88골프장
관리 메뉴
본문
지금 88골프장의 모습은 국회 모습과 같다. 이런 더러운 세상. 캐디여러분 힘내시고 그야말로 언어 폭행의 뿌리를 뽑아버리세요. 목을 따 버리겠다는 말을 어따데고하는 거야부가 정보
지리산
관리 메뉴
본문
꼭승리하십시요. 추운날 얼마나 힘드세요? 우리 여성들 모두 마음모아 보내드릴게요부가 정보
귀후비게
관리 메뉴
본문
보훈처장께 귀후비게 한박스 선물을 드릴께요. 제발 귀밥 파내고 88골프장 경기보조원 조합원들의 애 끊는 목소리를 들어주시죠부가 정보
잭짹
관리 메뉴
본문
연호야 니가 해고된지 벌써 6개월이 다가오는구나. 씩씩하게 버티며 투쟁하는 너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까? 생각해보지만 내가 어찌 네 힘든 마음을 다 알RPtSL? 미안하구나 연호야 많이 힘들지만 다시 힘을 내 보자꾸나부가 정보
연꽃
관리 메뉴
본문
보훈처 앞에서 시위하는 것 보니까 88골프장이 보훈처가 운영하는 골프장이네요이 곳에 들어와 여기저기 내용들을 보니 보훈처 88골프장 관리감독을 제데로 하셔야 겠습니다. 88골프장에서 여성들에게 폭력배들도 하지 않는 짓들을 하고 있으니.......
부가 정보
진달래
관리 메뉴
본문
진달래의참뜻은진실하고달콤한내일을위하여라고한다.지금우리의가열찬투쟁은바로그런내일을위하기때문이다.그리고반드시그런내일이올것을믿는다.부가 정보
진달래
관리 메뉴
본문
연호야,긴긴시간굳세게꿋꿋하게버티고있는너의강인한의지 옳지않은것에무릎꿇지않는너의곧은신념에감동한다 그런너를보며믿음과신뢰를갖게되지 네안에서무수한생각들이오고갈텐데도결코흔들리지않는소나무같은푸른심지,난너의승리를확신한다부가 정보
이천지
관리 메뉴
본문
힘들내세요부가 정보
부처님
관리 메뉴
본문
당당한 그녀! 질긴 그녀 88CC의 상징 !!꼭 승리 하여 함께 일할 그날을 우리 그리어보자 !아자아자 화이팅!!!부가 정보
라일락
관리 메뉴
본문
벌써 라일락이 피었더라구요 ,계절은 속절없이 가네요, 우리의 아픔도 상처로 깊이 남겨놓은채 덧없이 흘러 가네요,그래도 우리는 간다. 끝까지,,,부가 정보
human
관리 메뉴
본문
88cc사장은 가장 밑바닥에서 노동하는 힘없는 노동자를 상대로 무참히죽이는 것이 취미인것 같네요, 경쟁력의 대상이 경기보조원이라니
한심하기 그지없네요!! 제대로 보여줘야 되겠네요 뽄때를...
부가 정보
바람
관리 메뉴
본문
노조위원장님 조합원들과 투쟁하시기 힘드시죠? 종종 연대해드리겠으니힘내시고 열심히 싸우십시요 승리는 반드시 이루어질것입니다
화이팅!!!
부가 정보
대나무
관리 메뉴
본문
여러분 폭풍의 대나무 소리를 들어본적이 있나요?현재 여려분을 고통과 분노에 끓게만드는 회사에 그 매서운
소리를 명확히 들려주세요.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