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요하네스버어그 숙소에서 공항으로 다시가서
남아공 행정수도인 프리토리아 한 숙소 차를 픽업받아서 왔습니다.
저녁을 해먹고 샤워하고 숙소 안의 바에 갔는데
흑인 아줌마 생일에 백인 두 명이 함께 축하하며 식사를 하고 있더군요.
나도 새우 큰 거 4마리 얻어 먹었는데 맛이 있더군요. 시원한 생맥주도 두잔이나... .
흑백의 긴장감이 느껴지는 요하네스버어그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꼈답니다.
드디어 오늘 아침 프리토리아 역앞 거리를 나와 한 바뀌 돌았지요.
1시간에 5루피 밖에(약 800원, 요하네스버어그는 6400원)안하는 피씨방이 저기 보이네요.
xp사양인데 한글 언어팩이 안깔려있어 xp씨디를 달라고 해서 계속 에러가 나더니
한 50분만에 드디어 깔았답니다. 이제 마음껏 일기도 올릴 수 있게 되었답니다.^^
주변에 슈퍼도 많고 빵집도 있고 낮시간에 돌아다니기도 괜찮고 이제 남아공 여행하는 맛이
생기네요.
여기는 남반구 겨울이라 좀 쌀쌀한 날씨입니다. 지금 잠바를 입고 있습니다.
서울은 한 여름의 한 복판이겠네요.
남아공의 시원한 바람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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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ffs
2005/08/01 00:54 Delete Reply Permalink
앗 남아공이시군요. 저한텐 남아공 출신의 어떤 아줌마 의사에 대한 추억이 있어요. 그래서 괜히 반갑네요.
aibi
2005/08/04 18:18 Delete Reply Permalink
kuffs)남아공사람들 주로 상인들을 많이 접촉하는데 속일 줄도 모르고 사람들이 좋아요. 네팔 사람과는 달리 좀 푸근한 맛이 느껴집니다. 문제는 남아공영어는 또 달라서 대화하기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