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제길...

또 다시 당하다니...

저 국회의 놀림에 우리는 그렇게 당했건만 또 다시 당하다니...

어제 총연맹 조직담당자회의에서 장담을 했다.

이번에는 뻥이 아니라고...

99% 이상 법사위에서 비정규 개악법안을 통과시킬 거라구..

그런데 웬걸?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국회에 앉아 있는 놈들이 노동자를 가지고 놀고 있는 것이다.

이러다 진짜 노동자들 다 지쳐 나가 떨어지면 어쩌나?

그럴때 여유있게 통과시키려고 그러나...

총연맹은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해 준비해야 하는데 그런걸 하기 싫어한다.

아니 생각하길 싫어하는 것 같다.

현장이야 죽든 말든 상관없다는 식이다.

현장에서는 이미 수차례 총연맹에 얘기했다.

이번에도 또 다시 당할 수 있으니까 다른 경우의 수도 준비해야 한다고...

그러나 이번에는 그렇지 않을 거라며...

반드시 저 국회가 통과시킬 거라며...

총파업을 강행했다.

그러나 결과는 우롱이었다.

에이 18

결국 공공연맹은 수련회까지 사실상 취소하며 총파업에 임했는데...

이게 무슨 경우람?

화딱지가 머리 꼭대기까지 올랐다.

더 이상 무얼 어떻게 하라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6/04/21 23:49 2006/04/21 23:49
Tag //

연맹에서 총력을 기울여 추진하던 수련회가 무기한 연기됐다.

사실상 취소된거나 마찬가지 상황이다.

한 차례 연기한 상황인데 안타깝다.

 

지난번 연기 사유와 지금 연기 사유가 같다.

민주노총 비정규직 총파업.

지난번(4/7-8)에는 총파업이 유보돼 수련회 연기가 우스운 꼴이 됐다.

그럼 이번에는?

또 다시 총파업이 유보돼 결국 연기한 것이 잘못된 결정이 된다면?

 

오늘 중집에서 수정안을 제출했다.

총파업에도 결합하고 수련회도 수정해서 하자는 안이었다.

다수가 찬성했다.

일부의 반대가 있었다.

그러나 최종 결정은 무기한 연기였다.

반대 이유는 총파업 집회도 결합하고 수련회도 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었다.

 

과연 자본가들은 이런 우리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

자본가들은 그들의 이윤창출을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아마 그들은 이런 상황에서 둘 다 했을 것이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힘들다는 이유로 수련회 취소하라 했다.

자본과 정권에 한 방을 먹여야할 7월 총파업을 위해, 그 힘을 토대로 건설할 산별노조를 위해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었던 수련회.

하지만 반대했던 그들은 2007년을 앞두고, 노사관계 로드맵을 앞두고 아직 태평이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과연 앞으로 희망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가 난감하다.

대략 난감 정도가 아니다.

이런 상황을 헤쳐갈 뭐 좋은 길이 있으면 갈켜 주시라...

그저 답답할 뿐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6/04/18 23:53 2006/04/18 23:53
Tag //

이런 제길...

from 내세상 2006/04/16 23:11

도대체 뭐야!

한미FTA 저기 범국민대회라고 나갔더니만...

온통 미국반대만 외치고...

미국 웃기는 놈들이지...

근데 난 미국이 추진하는 FTA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미국놈들 몰아내자'라니...

자다가 봉창두둘길일 있나?

그리고 모든걸 통일로 연결시키려는 억지라니... 정말 못봐주겠더라고...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 보다 사실은 통일에 더 관심이 많은 인간들...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을 팔아 통일만 하면 되는 인간들...

통일을 위해서는 자본과 정권과도 언제든 손잡을 놈들...

에이 내가 너무 과민 반응인가?

그렇다고 해도 어쩔 수 없어

갈수록 심해지는 이 상황을 어찌하랴!

이러다 한미FTA 통과되면 어쩌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6/04/16 23:11 2006/04/16 23:11
Tag //

오랜만이다.

깁스 풀고 글을 남기려 했으나 마음만 앞서고 그렇게 되지 못했다.

드디어 오늘 글을 남기게 되었다.^^

 

요즘 좀 바쁘다.

연맹에서 활동하니까...

난 민주노총 공공연맹에서 활동한다.

거기서 직책은 조직국장.

 

최근 나에게 또 다른 직책이 하나 생겼다.

학교 운영위원!!!

주변 모든 사람이 비웃는다.

결혼도 안하고 자식도 없고 더군다나 학교다니는 자녀도 없는 놈이 무슨 운영위원이냐고...

그러나 됐다.

어떻게?

지역에서 추천하는 지역 운영위원으로...

결혼 안해도 된단다.

학교 다니는 자녀 없어도 된단다.

아주 좋다.

 

지난 4월 6일 첫 학교운영위원회가 있었다.

그러나 이런 제길(속으로만 외쳤다) 소리만 연발하며 운영위원회를 마칠 수밖에 없었다.

거의 들러리다.

주위에서 처음부터 너무 설치지 마라고 충고했지만..

의문이 생기는 걸 어쩌랴...

질문하고 문제제기 하고...

그러나 하나도 받아들여지지 않더라!(오마이 갓!)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학교 운영위원회에서 다루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발전기금 운영계획이다.

그런데 이 놈 학교에서 제멋대로 발전기금을 학생들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청소비로 쓰더라.

그것도 용역을 주더라.(이거 비정규직 양산하는 거잖아)

그 청소비를 학교급식이나, 학생자치활동으로 돌리면 안되겠냐고 하자...

전직 교장이신 운영위원장께서는 과거 자신이 교장일때 발전기금을 그렇게 안썼단다.

그렇겠지... 지들 맘대로 썼겠지...

결국 학생들을 위한 발전기금이 아니더라.

으 이 쓰라린 가슴을 안고 운영위를 마치고 나오니 분이 풀리지 않더라.

 

앞으로 운영위 활동을 어떻게 해야할 지 암담한 상황이다.

누구 도움좀 주면 안되겠니???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6/04/15 01:09 2006/04/15 01:09
Tag //

이 곳에 글을 쓴 것이 한 달을 넘겼다.

이런 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선거 때문이었다.

그놈에 선거가 뭔지...

정신없이 선거운동 하느라 이곳에 들르기란 생각조차 하기 힘들었다.

그럴 정도로 선거운동했는데...

결과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오늘 연맹 정기대의원대회가 있었다.

어제 대의원대회를 준비하고 오늘 아침에 또 준비하고 시작된 대의원대회였는데...

오후 2시를 넘기면서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대의원들이 한 명씩 빠져나가기 시작했는데...

가시면 안된다는 얘기를 계속해서 했는데...

가는 대의원들은 무시하고 그냥 가버리고...

결과는 정족수 부족으로 결국 대의원대회가 무산됐다.

가장 중요한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하던 중간에 그리 되버려 더욱 황당했다.

다음안건인 산별노조 건설 기본방침은 상정하지도 못하고 끝나다니...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다니...

요즘 운동이 개판이라고 하나 이렇게까지 되버린다는 사실에 나는 당황스러울 따름이다.

운동이 위기일때 더욱 단결하고 힘있게 나아가야 하는데...

모두가 남의 일처럼 생각하는 상황이라니...

모두가 다 자신들의 일인데...

어찌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대의원대회 중간에 가버리나...

대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조차 없다는 말인가?

이 또한 현재 운동의 수준을 말해주는 것 아닌가?

대의원들이 끝까지 자리를 사수하는 것 또한 자본과 정권과의 투쟁이라는 것을 왜 인식하지 못한단 말인가!

바로 자본과 정권과의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곳이 바로 그곳이라는 것, 대의원들은 분명히 인식해야 하는 것 아닌가?

집회하고 사측과 직접 한 판 붙는 것만이 자본과 정권과의 투쟁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할때 노동자들은 한 발 전진할 수 있을 것이다.

무슨일이 있으면 가버려도 되는 것이 대의원대회라면 노동운동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냥 각 자 개인이 알아서 세상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자본과 정권에 빌붙어 아부하고 개처럼 살아가면 될 것이다.

그렇게 살아가지 않기 위해 우리는 서로의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기 위해 모이는 것이며, 바로 그 자리가 대의원대회이다.

자본의 노예로, 개로 살아가지 않기 위해...

제대로 한 번 대의원대회를 한 번 해봤으면 합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6/02/15 23:29 2006/02/15 23:29
Tag //


 

감기에도 불구하고 집회에 참석했던 아시아나 오현숙 전 부위원장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며 국회 앞 천막농성을 힘차게 전개했던 임성규 동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6/01/07 19:04 2006/01/07 19:04
Tag //


 

지난해 11월초 계룡산 가는 기차안에서 찍힌 두 사람...

아주 예쁜 표정으로 제 사진찍기에 임해준 두 사람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늦게나마 사진을 올립니다.

(원본은 얼굴이 잘 안보여서 약간의 사진 편집이 있었습니다.)

 

 

 

 


 

여기는 계룡산 입구입니다.

아주 즐거운 표정으로 포즈를 취했죠???

등산이 아주 즐겁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등산이 시작되면서...

 

 


 

접니다.

아주 흐믓한 표정으로 서 있죠?

속으로는 계단을 오르는데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세 사람이 산 정상에 올라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찍은 사진이죠???

사실은 젤 높은 정상은 아니었습니다. ㅎㅎㅎ

 

 


 

또 다시 세사람...

한 사람이 바뀌었죠???

날씨가 약간 꾸물 꾸물해서...사진 배경이 약간은 어두웠습니다.

그래도 시원하고 신나는 등산이었습니다.

 

 


 

계룡산 남매탑이라구 있습니다.

그 앞에서 한 장 찰칵~~

 

 


 

또 다른 사람도 한장 찰칵~~

 

 

암튼 즐거운 등산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등산을 하지 못해 무지하게 등산을 바랬는데...

그리고 한 번도 오르지 못했던 계룡산을 올랐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날씨도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함께 했던 동지들이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2006년 새 해에도 모두가 행복했으면 합니다.

즐거운 일이 많이 있었으면 합니다.

또 등산을 통해 건강도 챙겼으면 합니다.

모두 등산합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6/01/06 05:05 2006/01/06 05:05
Tag //

11월말부터 민주노총에서 일하고 있다.

비정규 권리보장입법 총파업을 투쟁을 앞두고 민주노총으로 나간 상황...

그러나 민주노총에서는 어떤 긴장감도 느낄 수 없었다.

60만 조합원의 중앙, 1400만 노동자들의 희망이라는 민주노총의 중앙에서 전혀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왜일까...

거기서는 간절하게 비정규 권리보장입법을 쟁취하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읽혀지지 않는다.

물론 얼마나 있어봤다고 그러느냐고 얘기하면 할말없다.

하지만 내 느낌에는 그렇다.

앞으로 정말 60만 조합원들을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을까?

정말 이 땅 진보세력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정말 노동자의 새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

세상을 바꾸는 투쟁을 하겠다고 선언했었다.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가?

과연 그런 꿈과 희망을 갖고 있기는 한 것인가?

이런 의문들을 떨칠 수 없는 상황이 현재 민주노총의 상황 아닌가...

대체적으로 드는 느낌은 현재 주어진 역할에서 조금도 더 나아가서 뭔가 새로운 것을 해내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전혀 없어 보인다.

그런 조직의 미래는 진정 없다고 생각한다.

비정규 권리보장입법의 쟁취!

그것은 정말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모두가 안다.

하지만 우리가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희망과 열정이 계속해서 타오른다면 결코 못해낼 것도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열정과 희망, 의지가 없다면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

현실에의 안주, 그리고 기득권 지키기에 연연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민주노총 중앙의 간부들은 그야말로 관료일 수밖에 없으며, 기득권을 가진자들로밖에 달리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를 깨나가야 하는 것, 그것이 지금 어느때보다 절실하다.

현실에 안주하려는 것, 복지부동하는 것 절대로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진정으로 세상을 바꾸려면 말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5/12/15 00:58 2005/12/15 00:58
Tag //
진보네님의 [트랙백이란 무엇인가요?] 에 관련된 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5/11/25 10:48 2005/11/25 10:48
Tag //

처음으로...

from 일상에서 2005/11/25 10:24

처음으로 동영상을 올렸는데...

안되네...

다음엔 꼭 성공해야 할텐데..

어떻게 해야되나.. 연구 또 연구^^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5/11/25 10:24 2005/11/25 10:24
Tag //